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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세상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 인간으로부터 세상의 만물(식물, 동물)에게 이름을 지게 하셨다. 그 이름을 지어지게 되어 세상의 나름 의미있는 것들로 살게 되었을 것이다. 인간들 하나하나에게도 이름이 있어서 의미를 두며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이건 사물이건 이름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고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느낌을 한웅재의 위로 에세이「일상, 위로」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이 분은 꿈이 있는 자유에 소속된 복음가수이기 때문에 솔로 정규 2집의 데모 CD음악을 들으면서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역시 가수라는 직업 때문에 인지 이분의 글의 표현은 단어 하나하나에 날개가 있어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듯 숨결이 느껴지고 어느 사물이던지 마치 의인화하여 생동감있게 표현하였다는 것이다. 그가 경험했던 추억들, 그의 옆에서 있었던 사물과 사람들인데 예를 들면 의자, 사다리, 배를 움직이는 키, 사소한 낙서, 다 타다만 연탄재, 도로, 창공을 질주하는 전투기, 바다를 지키는 등대, 경계를 알려주는 문구 등 이런 것들의 의미를 새롭게 세상앞에 내 놓는 듯했다. 그리고 그가 자신의 딸과 체험들을 바탕으로 깊은 누군가 귓가에 속삭이듯 말의 표현들은 참 감칠맛 나게 표현하고 있다. 지금 이 세상의 글로 표현한다면 마치 죽어 있는 듯하고, 멈춰 있는 듯하고, 세상이 멸망하는 것처럼 보인다. 사물이건 사람이건 할 것 없이 주어진 이름대로 살지 못하고 늘 불평하고 버려지고 마치 이제는 생명을 다했으니 죽을 것이라고 선전포고하는 것 같은 느낌을 둘 수 있다. 얼마나 비참한 현실인가? 살아있어도 살았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늘 언제나 함께 해온 것들이 이제는 쓸모가 없어져 버려지고 태워지는 안타까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일상에 있는 곳에서 다시 감동의 물결이 흐르고 그 안에서 생명을 느끼고 말라버렸던 감정들이 다시 지치고 힘든 이 시간에 큰 위로를 받는 귀한 시간이 된 것같다. 지금 겪고 있는 이 일상이 가져다 주는 위대함은 어느 누구도 함부로 평가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한 선물이다. 일상의 주는 행복을 우리가 우리의 마음과 눈으로 바라보며 큰 위로와 평안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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