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직전에 읽은 [가재가 노래하는 곳 (너무나도 아름다운 작품)과 더불어 엄청나게 줄긋고 싶은 문장이 많은 시리즈이다. 책에 줄을 긋거나 접거나 하는 것을 엄청 싫어해서 포스트잇 플래그를 사다 붙이는데 어떤 책을 읽고나면 옆면에 한가득이다. 가재가...가 문장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함축적이며 시같다면, 이 시리즈의 문장은 힐링을 안겨준다. 그게 어떤 느낌이냐면, 상실과 슬픔에 목걸이 펜던트의 한 3센치 아래 부분이 허하고 바람이 좁은 구멍을 빠르게 지나가듯 그럴때마다 아픈데, 그부분에 뭔가 민트초코처럼 달콤하면서 싸하고 시원한데 구멍을 메우고 있는 느낌이다.
이번에는 퀘벡의 아주 외진곳, 보트로만 들어갈 수 있는 아는이 없는 곳에 종교박해로 인해 그동안 없어진줄 알았던 질베르파의 수도원 생질베르 수도원이 있었다. 그 존재가 알려진 것은 라벨도 없는채 발매판매되서 입소문에 소문을 더해 엄청난 평가를 받은 그레고리고 단성성가를 부른 CD 덕분이었다. 사람들이 찾아오고 매스컴이 찾아오자 평화와 침묵을 방해받아 수도원장이 제발..오지말아달라고 인터뷰까지 한 곳. 그곳에서 살인이 일어났다.
제목은 위에서 연유하는 듯하다.
원장 방의 책장 뒤로 연결된 작은 정원에서 부원장 마티외가 살해된채 발견되고 그의 손에는 네우마가 표기된 곡의 일부가 적혀있었다. 아르망 가마슈 경감과 장 기 보부아르는 지역경찰서장 샤보노와 함께 이 수도원을 찾고, 가마슈와 보부아르는 이 곳에 남아 계속 면담과 관찰을 하기 시작한다. s 침묵의 선언이 살인수사를 위해 깨지고, 이 조화와 평화로운 수도원에 균열이 있음을 예리한 가마슈경감이 발견한다. 평화와 침묵을 따르는 원장파와 더욱 노래를 하고 더 많이 알리고 싶어했던 부원장파.
놀라운 것은 이렇게 평화롭고 자신의 전문분야를 다하며 신앙생활하고 음악연습을 하기에도 바쁜 와중에서도 이것을 유지한다는 것이 엄청나게 힘들다는 것. 사람의 욕망이란게 아예 없을 수가 없으므로, 성가를 불러 하나님을 만난다 하더라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욕망이 있으므로. 그럼에도 여기 등장하는 수사들의 일하는 모습은 힐링이다. 닭들에게 모두 아침인사를 하고 알을 손에 집기전에 양해를 구하고 알을 빼낸뒤 고맙다고 말해주는 모습이라든가. 꾸준히 성가를 베끼고 연습하는 모습이라든가. 여하간, 가재가..에 이어 엄청나게 줄그은게 많은데 일단. 나머지는 이 책을 잡으시는 분들이 찾으시길. 보물이 너무나도 많아 즐거운 보물찾기가 될 것 같음.
그동안 우리가 만난 경찰, 형사들은 모두 불행했다.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그에 뒷받침하는 인복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언제나 사랑을 유지하는것이 가장 힘들었다. 그런데 아마도 이혼..한 스기무라 사부로 (다시 행복해지기 시작했음)나 존 맥도널드의 트래비스 맥기, 하라료의 사와자키 정도를 제외하곤 그닥 행복해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가마슈와 보부아르의 행동을 볼때 정말 마음이 푸근해진다. 내가 가지고 아는 것을 공유하고, 무엇보다 사실이 아닌 스스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모습, 향이 옮는 모습, 그리고 상대와 함꼐하면 매일 똑같은 일을 해도 행복하다는 (난 예전에 매일 똑같은 것을 한다는 것은 저주.....가 아닌가도 싶을 정도...였는데, 바보였네) 것을 보며, 아, 내가 그때 더 어릴때 이 시리즈를 만났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기도 한다.
p.s: 루이즈 페니 (Louise Penny) -아르망 가마슈경감 (Chief Inspector Armand Gamache Series) 마지막 책장을 닫는 순간 다시 읽고싶어졌어요 (아르망 가마슈 경감#1) 8. The Beautiful Mystery 2012, 매커비티상 |
|
루이즈 페니의 가마슈 경감 시리즈는 퀘벡을 배경으로 하여 영국계, 프랑스계 사람이 등장하고 영어, 프랑스어가 같이 쓰이고 고상하고 품격있는 가마슈 경감이라는 캐릭터와 그와는 대조되는 장 기 보부아르 등의 인물들이 적대적인 외부환경에서 살인사건의 수수께끼를 파헤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번 아름다운 수수께끼는 봉쇄수도원을 배경으로 하여 그레고리오 성가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나의 취향에 직격이었다. 봉쇄수도원! 그레고리오 성가! 둘 다 내가 너무나 흥미로워하는 소재이기 때문에. 소재를 아주 매력적으로 다루었고 다양한 수사들의 이야기, 종교의 황홀경과 음악의 이야기가 너무도 재미있었지만 가마슈 경감과 장 기의 관계가 파국에 빠지는 점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작품에 나오는 아주 훌륭한 맛의 다크 초콜릿을 씌운 야생 블루베리가 너무나 맛보고 싶다. |
| 루이즈 페니 작가님의 아름다운 수수께끼를 대여 이벤트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시작 부분이나 다른 사람들의 리뷰는 물론, 매커비티 상, 앤서니 상, 애거서 상 수상작이며 굿리즈 초이스 상 최종 후보작이라는 것까지 소개글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선택했는데 다행이랄지, 기대대로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독특한 배경 등 소개글에 나와 있는 장점은 물론이고, 읽는 내내 몰두해서 흥미진진하게 읽었어요. 루이즈 페니의 작품은 처음인데 다른 이야기도 읽어보고 싶네요. |
| 가마슈아르망경감시리즈는뒤죽박죽읽고있어서.앞권과뒷권사정을잘이해하지못하고읽었음에도불구하고진짜재미있게읽었습니다.수도원이라는한정된공간에서수사가진행되는데.하나도지루하지않고재밌게읽었습니다.게다가엔딩이그렇게끝나다니.다음편이기대됩니다. |
|
루이즈 페니 작가님의 아름다운 수수께끼를 대여로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몇 달 전부터 대여 이벤트로 보고 싶었는데 그 떄 놓쳐서 못 본 게 아쉬웠습니다. 이번 달에 다시 이벤트해서 드디어 보게 됐네요. 제목인 ‘아름다운 수수께끼’ 는 가톨릭교회의 고대 성가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성가는 단순했지만 그 속에 힘이 있었고, 가창자와 청자 모두에게 깊은 영향을 주는 노래였습니다. 이 아름다운 수수께끼의 시작점을 찾기 위해 모든 사건은 일어납니다. |
|
루이즈 페니의 <아름다운 수수께끼> 리뷰입니다 이번 편에선 가마슈 경감이 수도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해결합니다 원래 가마슈 경감 시리즈는 스리 파인스라는 작은 마을이 항상 사건 배경이었는데 이번엔 어쩐 일로 수도원으로 바뀌었네요 수도원이라고 하니까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나름대로 재밌게 봤습니다 |
|
루이즈 페니 여사님의 [아름다운 수수께끼] 감상입니다. 좋아하는 작가님인 루이즈 페니에 좋아하는 가마슈 경감 시리즈라 첫 번째 권부터 꾸준히 읽어오고 있습니다. 어서어서 신간이 나오길 바라는데, 앞으로도 계속 시리즈가 번역되었음 좋겠어요. 이번에는 수도원이 배경이라,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소재라 바로 구입했습니다. 여전히 너무 재밌어요. 표지도 좋고요. 잘 읽었습니다.
|
|
피니스아프리카에 출판사에서 출간한 루이즈 페니 작가의 아름다운 수수께끼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성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열람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제8권이네요. 이번 권은 퀘벡의 외딴 곳에 위치한 생질베르앙트르레루 수도원을 배경으로 그레고리오 성가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소재부터 벌써 흥미를 잔뜩 돋우는데, 배경 묘사도 디테일이 살아 있어 읽다 보면 초콜릿이 먹고 싶어집니다. 화려한 수상 내역에 걸맞는 소설이네요. |
| 소개글이 흥미로워서 읽어봤습니다. 먼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그레고리오 성가가 어떻게 시작하는지는 미궁에 있었는데 한 수도원에서 부른 성가에 답이 있었죠. 생질베르앙트레르 수도원은 수도사 스물 네명 외에는 입장을 허가받지 못했는데 사건이 발생하면서 수사를 위해 문을 열죠. 초반에 고립된 수도원의 분위기가 수상하고 흥미진진했어요. 시리즈물이라 가마슈와 보부아르의 다른 활약도 궁금하네요 |
|
루이즈페니 작가님의 아름다운 수수께끼 리뷰입니다.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구매해봤어요. 다른 작품들도 이북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작품도 독특한 작가님만의 소재로 풀어나가는데 정말 끝까지 재밌게봤어요. 저는 저런 폐쇄적인 집단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좋아하고 종교적인 내용은 더 환장해서 그런지 정말 재밌게 읽었던것같아요. 잘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