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냥 어린아이가 같았던 아들이 신체적 변화를 말해주고 예전과 다른 피드백을 줄때면 이제 사춘기가 됐구나 하고 치부해버리곤 했다. 이책은 이 시기 아이들의 모습을 어른의 관점에서 어느 특정시기에 일어나는 고유하고 정형화된 모습이라 단정지었던 나의 사고를 완전히 바꿔준 고마운 책이다. 모든 사춘기 소년들을 대표할 수는 없지만, 전형적인 모습의 건우, 현상, 태양 세 아이들이 이른바 공부, 싸움, 게임이라는 이 시기 절대 선이라 불리는 영역에서 친구들, 엄마와 벌이는 여러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다. 아들이 이책을 보며 연신 웃어대는걸 보니 공감하는 바가 크다고 느끼거니와 나의 관점도 바꾸어야겠다는 반성도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