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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신선하면서 핫한 쟝르가 웹툰이 아닐까. 온라인 연재를 통해 다수의 독자를 확보한 뒤에, 책으로 발간되고, 다시 영화나 드라마로 각색되면서 그야말로 다양한 콘텐츠로 재생산되고 있다. 다양한 소재에, 창의적이고 완성도높은 작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위대한 캣츠비'의 경우 제목을 보면 F.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겟츠비'가 연상되지만, 주인공 캐릭터가 고양이라는 점에서 '캣'츠비라는 제목으로 정한 것부터 만화가다운 기발한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만 따오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주제나 내용 또한 '위대한 겟츠비'와 전혀 무관할 것 같지 않겠다는 예감도 더불어 들기도 했지만.
철거 예정지 옥탑방에 사는 날백수 캣츠비'위대한 캣츠비'는 모두 4권인 세트다. 이 1권만 봐서는 전체적인 내용을 제대로 알지는 못하겠지만 1권을 보면 청춘들의 사랑이야기이다. 스물 여섯된 야망없는 날백수 수컷 '캣츠비', 캣츠비의 오아시스인 '페수스', 그녀는 6년간이라는 긴 시간을 캣츠비와 사랑한 사이다. 그리고 샐러리맨으로 2년간 지내다 과감하게 직장을 그만두고 강남권 개인과외 시장에 진입한 캣츠비의 대학동창 '하운두', 캣츠비와 선으로 만나게 됐지만 사소한 작은 일에도 감동할 줄 아는 낭만적인 '선' ,이들이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여늬 때처럼 캣츠비와 사랑을 나눈 페수스, 그녀가 넥타이 선물과 함께 사흘 뒤에 치뤄지는 자신의 결혼식 청첩장을 캣츠비에게 전해주는 것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대목에서 '결혼은 미친 짓이다'가 연상되는 것이 설마? 싶었다. 사랑하기는 하지만, 장래가 보장되지 않는 연인과의 미래를 포기하고, 조건 좋은 남자를 찾아 결혼하고, 그런 뒤에 남편의 부를 누리면서 사랑도 포기하지 못하는 여자, 남자 또한 사랑했던 여인을 잊지못해 두 사람이 밀회를 갖는 이야기, 이렇게 요즘 뻔한 트렌드를 좇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건 아니겠지하는 의심이 살짝 고개들 들었다.
그런데 '선'이 등장한다. 페수스의 결혼으로 인해 무력감과 그리움에 흔들리던 캣츠비, 하지만 자신에게 옆을 내주는 선에게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그러는 차에 페수스가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난다. 역시 아니었다고. 남편의 죽은 전처 자리에 자신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고.. 하운두 역시나 사랑때문에 지옥에 빠지는데, 그의 상대는 과외학생의 계모였다.
캣츠비의 대학동창 '하운두' 새롭게 다가오는 사랑 '선'
주된 표현방식이 그림인만큼 그림이 주는 느낌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우선 캐릭터들의 표정이 다채로와 보였다. 웃고 울고 찡그리고 절망하고, 그 희노애락이 생생하게 드러났다. 옷 한벌 한벌 색깔이나 디자인을 제법 세세하게 그렸는가하면 고지대 골목길의 지붕선, 담벼락, 골목길의 계단 선등 첫장면부터 공들여 묘사했다. 계단이 쭉 이어진 좁은 골목길, 철거 예정지 옥탑방을 향해 터덜터덜 올라가는 첫장면의 캣츠비 모습에서, 그가 어떤 상황에 놓였는지 한 눈에 들어왔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함께 이렇게 디테일한 그림이나 짧지만 감정이 제대로 전달되는 대사가 뒷받침 됐기에 웹툰이 대중들의 호응을 얻는 데 성공한 것이다.
무 자르듯 단칼에 정리되기는 어려운 것이 사람 감정이다. 함께 해온 긴 시간과 추억을 뒤로하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 훌쩍 떠나가버린 연인, 그리고 새롭게 다가오는 사랑. 끝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사랑, 이들 청춘은 그것때문에 어디로 가야하는지 길을 잃고 헤매는 중이었다.마음과 몸이 따로따로하는 선택을 하게 됐고, 그 결과로 청춘들은 떠난 자와 남은 자 가리지 않고 모두 아파한다.
작가 강도하는 청춘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서문에서 밝혔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들의 현실이 자꾸만 눈에 밟혔다. 날백수, 결혼 정보 업체에서 C급, 강남 과외시장. 삼포세대의 비애와 주류에 편입되지 못하고 떠도는 청춘들의 모습도 아프게 다가왔다. 그럼에도 자장면 시킬 때 나무 젓가락을 잘라서 준다는 이유로 캣츠비에게 감동하는 선의 해맑은 마음이나, 실연당한 친구를 배려하며 토할 때까지 함께 술을 마시며 만취해주는 하운두의 속깊음에 내 불편한 마음은 풀어져버렸다.
나는 페수스같은 스타일의 여자를 아주 싫어한다. 조건을 좇아 결혼하기로 결정했다면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나 남편, 캣츠비를 위해서나 지난 사랑은 확실하게 정리해줘야 하는데 늘 여지를 남겨둔다. 꿩도 매도 다 놓치기 싫어하는 그 심리가 정말 마음에 안든다. 심하게 말하면 밥맛이다. 그러면서도 남편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서, 옛사랑을 찾아오는 거..마치 사랑지상주의자인양 하는 거, 결혼의 희생자인 양 구는 게 영 못마땅하다. 사랑에도 노력이 필요한 법인데 그저 받으려고만 드는 것같아서. 아직은 우유부단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보이는 페수스, 이 작품을 살리려면 그녀가 이기적으로 비춰지지 않게, 그녀의 진심을 제대로 담아내야 한다. 그래야 흔해빠진 삼각, 사각관계, 사랑놀음이 아닌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로 독자에게 공감을 얻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제 첫권이고 아직 세 권이 더 남아있지만 앞으로 펼쳐질 내용이 밝은 쪽으로 흘러가리라는 희망어린 예감을 하고 싶다.
가끔 떠나간 옛사랑이 떠올라 찔끔 눈물이 흘러도,'선'같이 순수한 마음을 지닌 새로운 사랑이 한걸음씩 가까이 오고 있는데, 빈대같은 친구를 집에 들이고 불평 한마디 하지 않는 하운두같은 친구가 있는데, 실연의 아픔과 무기력함이 치유되는 건 시간문제가 아닐까. 아직 겪어내야 할 세찬 바람이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새로운 사랑과 7년차 우정이 모두 그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 같다. 아직은 사랑때문에 혼란스럽고 방황하는 중이라 본인은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날백수 처지인 캣츠비 그는 복이 많은 것이 아닐까. 그에게 조용필의 노랫말을 들려주고 싶다. 소중한 것은 모두 곁에 있다고. 그러니 결코 놓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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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캣츠비 1권》은 내가 처음으로 제대로 읽은 웹툰만화 시리즈이다. 강도하 만화가는 1969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올해 45이다. 젊지 않은 나이로 2005년 "오늘의 우리만화상"과 "독자만화대상"을 수상하였다. 원래 만화란 것이 생각을 담으려면 어느 정도 내공이 필요하지 않을까.
책이 참 예뻤다. 그리고 위즈덤하우스에서 책을 참 정성스럽게 포장하고 부탁의 편지도 넣어 보내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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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은 웹툰만화의 발간본이지만, 강도하 작가의 생각이 묻어있는 것 같았다.
일단은 내게는 좀 낯설었다. 내가 그동안 주로 본 만화는 《신의 물방울》《캔디캔디》《미스터 초밥왕》《용하다 용해 무대리》등등과 일본 순정만화들, 그리고 무협만화 들이었던 것 같다. 좋아하는 만화는 시리즈라도 꼭 책을 사서 소장하며 보는 편이라서 골라서 보는 것이 까다로운 편이다.
그래서 웹툰만화들은 사실 내게는 좀 낯설다. 그 직설적인 표현과 현실적인 내용들이 팬터지를 찾았던 우리 시대에 비하면 웬지 서글프다고나 할까? 만화책을 보면서 피로를 풀고 재미를 찾았던 것과는 달리 현실의 아픔이 묻어나오는 만화가 이 시대의 20-30대의 아픔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 같았다.
만화책의 표지는 그래픽적이고 화려했다. 아니 예뻤다.
우리의 주인공 캣츠비는 고양이같이 생겼다. 20대로 백수이다. 친구인 하운드 (진도개나 사냥개처럼 생겼다)의 집에 얹혀산다. 하운드는 쿨하다. 어떤 사건이든 끝에 관심이 없다. 그냥 끝까지 가보는 쿨한 성격?
작가가 관심있다는 "청춘"의 한 모습이다.
캣츠비는 오랜동안 관계를 맺고 사랑했던 여자가 갑자기 결혼한다는 소식에 갑자기 현실에 눈을 뜨게 된다. 그동안 무시하고 잊고 살았던 현실..그리고 고민한다. 세상속으로 나갈까? 아니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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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캣츠비는 세상 속을 선택하고 새로운 만남을 갖게 된다. 새로운 여자들은 정말 새롭다. 캣츠비는 예측할 수 없는 그들이 신선한다. 그러나 외롭다. 인간은 원래 외로우니까.
이 힘든 세상에 기댈 가족 하나, 재산없이 산다는 것은 정말 무모한 일이다. 오늘날 수도 없이 많은 20대들이 같은 고민을 갖고 있을 것이고 이 만화에 공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캣츠비는 행복한 놈이다. 친구인 하운드가 있고, 아직 청춘이니까. 아직 걸어가야할 멀고 긴 길이 있으며, 그 길 중에 어떤 멋진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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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가 사랑일까..?
캣츠비를 추억한다.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강풀의 순정만화로 웹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어느 날 내 눈에 들어온 강도하의 캣츠비. 주옥같은 명대사와 88만원 세대를 대표하는 캣츠비와 그를 둘러싼 친구들의 얼기설기 얽혀 버린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 시대의 아픔인지, 무능력의 결과인지 88만원 세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살아가는 캣츠비는 오랜 연인 페르수를 떠나보내게 된다. 페르수는 사랑보다는 안락함이 보장되는 상대를 선택하여 결혼을 한다. 어릴 땐 그런 줄만 알았다. 결혼이란 건 너와 내가 몸서리치게 좋아서, 좋아하는 그 마음만으로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현실이 내 생각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안 것은 어른이라고 봐 주는 나이를 먹고도 한참이 지난 후였다. 갈 곳 잃은 청춘들은 결혼이 무섭다. 이젠 사랑만으로 결혼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찾기가 어렵다. 우리나라는 국민의 투표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민.주.국.가 이다. 반상의 차별은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고, 능력만 있으면 누구든,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라고 믿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더라. 세상은 부유한 소수의 권력층과 빈한한 다수의 노동자들로 양분되고, 화이트칼라, 블루칼라, 그레이칼라로 계급이 주어진다. 한번 매겨진 계급은 여간해선 업그레이드가 어렵다. 캣츠비가 아픈건 이 모든 시대의 암울함 속에서 선택의 기회마저 박탈당한, 젊음의 무기력함 때문이다. 사랑은 몸이 기억하는 것이다. 머릿속으론 잊었다고, 감정의 찌꺼기까지 모두 정리했다고 생각하지만, 언제나 나를 배신하는 건 너의 집으로 향하고 있는 나의 두 발과 너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나의 몹쓸 손가락.. 하지만 지나고 나면,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면 헷갈리기 시작한다.
때로, 사랑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툭 튀어나와 샛별처럼 우리 인생을 환히 밝히기도 한다. 선은 그런 여자였다.
돈이 인격인지, 인격이 돈인지.. 어지러운 세상에서 사랑을 쟁취하기란 얼마나 힘이 드는 일인가 캣츠비의 사랑은, 우리 시대 88만원 세대의 사랑은.. 참 아프고도 쓸쓸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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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만화책을 즐겨 읽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에는 일반 소설책보다는 만화책이 더 좋았던 때였다. 지금과는 다르게 만화책방이 많았던 터였고 로맨스 장르부터 다양하게 선택하며 읽을 수 있었다. 그때와 비교했을 때 지금은 만화책방을 찾기도 어려워졌고 출간되는 만화책도 많지 않을뿐더러 만화책의 공간을 인터넷의 발전으로 웹툰이라는 것으로 대신하게 되었다. 나에게 있어서 책 중에서도 만화책은 직접 책장을 넘기면서 보고 넘길 때 만화책만의 낡은 냄새를 맡으며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웹툰으로 인터넷만 되면 언제든지 접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가끔은 책장을 넘기면서 읽는 만화책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만화책을 뒤로하고 웹툰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어떤 아기자기한 캐릭터 때문이었다. 오래전 일이라 그 캐릭터가 무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웹툰이라는 것으로 연재하고 있었다. 제목 역시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렇게 처음 접한 웹툰은 만화책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색 바랜 종이에 그림을 그린 만화책과는 다른 컬러풀 하면서도 생생한 색채감 때문에 더욱 생동감 있게 보였고 다음 이야기가 자꾸만 기다려졌다. 웹툰은 만화책과는 다르게 아주아주 짧은 내용이었기에 그 기다림의 시간은 너무너무 길게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내가 알고 있는 소설책 「위대한 개츠비」가 아닐까 하는 의문을 던져준 웹툰을 알게 되었다. 그 웹툰의 제목은 「위대한 캣츠비」였다. 이 웹툰은 앞에서 언급한 ‘위대한 개츠비’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점이다. 단지 제목만 비슷하고 어떻게 보면 어떤 캐릭터는 ‘위대한 개츠비’에서 비슷하게 풍기는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다. 어쨌든 그렇게 소설과는 전혀 다른 제목만 비슷했던 「위대한 캣츠비」를 접하게 되었다. 원래 이 웹툰은 책으로도 몇 년 전에 출간된 작품이기도 하다. 그리고 드라마나 뮤지컬로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몇 년 전에 출간한 6권으로 구성된 것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특별판이라고 해서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컬러판으로 출간한 것이다. 그 4권 중에서 내가 읽게 된 책은 1권이었다.
총 4권 중의 1권에 관한 이야기는 각 캐릭터의 성격이나 분위기, 나이, 직업 등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와 캐릭터마다 연관되는 인물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었다. 아직 4권 모두를 읽지 않았기에 결과나 이야기의 흐름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이미 이야기를 알고 있거나 몇 년 전 접했다면 새로 리뉴얼이 된 ‘위대한 캣츠비’를 추천한다. 주인공은 책 제목에서 짐작했겠지만, 고양이가 등장한다. 그렇게 등장하는 고양이들의 이름은 선, 페르수, 하운두, 캣츠비였고 새롭게 출간된 이야기는 ‘선’을 중심으로 전개된다는 점이 이전 이야기와 다르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작품 속에는 20대의 청춘에 공통으로 고민하는 우정, 사랑, 고민 등으로 읽는 동안 많은 공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그림체와 컬러풀한 그림과 함께 그 재미를 더 해 줄 것이다. 아직 1권만 읽어보지 못했지만,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진다.
*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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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웹툰의 인기가 굉장하다. 이에 발맞춰 웹툰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 뮤지 컬로 제작되어 괜찮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서 그 무한한 상상력의 힘이 놀랍기만 하다. 강도 하의 작품 위대한 캣츠비는 청춘들의 사랑과 아픔, 우정의 이야기들을 재치 넘치고 발랄하 게 담아낸 웹툰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과 톡톡 튀는 대사, 현실의 고민 등을 사실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재미있게 느껴진다. 이번에 나온 위대한 캣츠비는 기존의 6권의 완결판을 더욱 새롭게 편성하여 총 4권으로 나오게 되었다. 웹툰이란 만화를 자주 접하지만 못했지만 이번 작품을 읽게 되면서 느낀 것은 만화 한컷 한컷마다 담겨있는 함축적인 내용들이다. 웃음을 유발하는 것도 있지만 우리 현실을 반영하고 있어 생각에 빠지게 하는 장면도 있다. 가끔 그 깊이나 내용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도 가끔씩 등장하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더욱 재 미있게 내용을 즐기기 위해서 이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나 뮤지컬 등도 보게 되면 괜찮을 것 같다. 위대한 캣츠비가 가지고 있는 힘은 바로 우리 시대상을 잘 반영한 이야기와 공감 이라고 생각한다. 총 4권 중에 1권을 읽어 봤지만 그 다음편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새롭게 탄생된 위대한 캣츠비가 기존의 독자들에게는 소중한 추억들을 되새길 수 있는 시 간을 갖게 하며,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줄 것 같다. 또한 내용중 에 숨겨져 있는 상징적인 의미와 소소한 재미를 찾아내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을거라 생 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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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먹먹하다. 만화책을 읽고서 이런 기분이 들다니 신선한 경험임에 틀림없다. 위대한 캣츠비는 작가 강도하의 말처럼 우리의 젊은 나날을 기억하는 아니 떠나보내는 의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되돌릴 수 없기에 무모했고, 용감할 수 있었던 그 시절의 사랑과 방황, 고뇌에 대한 서술지.....
아마도 원작 속 캐츠비가 젊은 시절 사랑했던 여인을 찾고자 행했던 5년간의 방황과 욕망, 사랑에 대한 배신 등이 작가가 말하는 청춘의 시절과 닮았기에 제목을 붙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만화 속 캣츠비는 참 별 볼일 없는 남자다. 고만고만하 학벌, 돈 한 푼 벌지 못하는 백수, 6년간 사귄 여자친구에게 우리 헤어지자는 말조차 듣지 못한 채 청첩장으로 이별통보를 받는 결혼정보업체 c 급 인생이시다. 우유부단하고 미적미적거리고 똑부러지지 못한다.
선은 캣츠비처럼 c급 인생이란다. 누가? 결혼정보업체가 "선"의 구체적 정보가 없어 왜 이여자가 c급인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아마 특별히 내세울 것 없는 우리같은 인생사는 모두가 c급인듯 하다. 딱보기에도 괜찮아보이는 얼굴과 몸매를 가진 4차원 정신 세계를 지닌 귀여운 아가씨다. 페르수를 잃고 갈피를 못잡던 캣츠비에게 가랑비처럼 젖어드는 마력의 여인이다. - 개인적으로 대놓고 솔직했던 어른들이 만나서 할 수 있는 놀이 4가지가 선의 이미지를 구체화 시키는 포인트였다.-
하운드는 캣츠비의 유일한 친구다. 그의 문자메시지함을 가득채울 정도로, 평범한 직장 생활 때려치고 그나마 들어간 학원도 학부모와의 연애로 쫒겨나고 지금은 과외로 생계유지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과외하는 집 사모와 사랑을 시작한다. 캣츠비가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며 쉽사리 결정하지 못해 고백을 못하고,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고 과거를 떨치지 못하는 반면, 하운드는 사랑을 느끼는 순간에 충실하다. 미래의 어느 순간에 다가올 일 때문에 현재의 검정을 저버리지 않는다.
인물군만 살펴봐도 깔깔깔 웃는 만화가 아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그 마음이 공허해지는 .... 그 허한 마음 한 켠 붙잡고 옛 추억을 더듬고 싶을 때 읽기를 권한다. 시원한 탄산수의 청량함은 없지만 진한 에스프레소의 깊은 향내가 여운을 남기는 글이다.
감각적 대사도 없고 그 무덤덤한 대사처리가 왜 이리 눈을 붙잡는지 만화같지 않게 너무나 현실적인 상황들이 나의 그 시절을 내 방황을 생각나게 한다. 그리운 내 친구를 떠올리게 한다. 찌는 듯한 여름날보다 장댓비가 쏟아지는 오후가 더 글과 어울릴 듯 하다.
여담이지만 노래방씬 참으로 뇌리에서 벗어나질 않는다. 참혹한 현실처럼 느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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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또 뭇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연재되는 것을 꼬박꼬박 챙겨보지는 못한다. 그래서 인기있다 입소문이 나고, 거의 완결되었을즈음 관심을 갖게 되고, 또 이렇게 인기있는 작품들이 단행본으로 발간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그런데, 위대한 캣츠비는 이제껏 만나보지 못했었다. 올여름 아무래도 강도하라는 작가에 대해 빠져들 충분한 조짐이 보인다. 스물여섯에 아직 이렇다할 비전이 보이지 않는 날백수로 표현되는 캣츠비. 이런 친구들은 정말 주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고, 현실에 대충 안주하고 타협하고 있고, 사귀던 여자친구로부터 이별을 당해도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또 내일인 사람처럼 살아간다. 캣츠비는 여자친구 페르수로부터 어느날 갑자기 이별을 당한다. 그리고 청첩장과 함께 넥타이 선물을 받는다. 아마 통상적인 경우라면 결코 그 넥타이를 매고 결혼식장에 가겠다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캣츠비는 그 행동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그래서 6년을 같이 살 부대끼며 살았던 여자친구의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은 물론이고, 그녀의 신랑과 인사까지 나눈다. 대단한 배짱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해서 자신의 여인을 떠나보낸 캣츠비. 캣츠비의 친구 하운드에 대한 소개도 나온다. 또 캣츠비 앞에 새롭게 나타난 선. 강도하라는 작가가 대단하다 생각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 소재를 가지고 누구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이야기 꺼리가 주어짐을 보여준다는 사실이다. 제목대로 위대한 캣츠비는 캣츠비의 시선으로, 또 <아름다운 선>은 선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하운드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아직 계획에 없다고 하나, 그래도 언젠가는 하운드도 세상밖으로 주인공의 모습으로 나타날 충분한 역량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2006년에는 6권으로 완결되었는데, 2013년에는 새롭게 구성하여 4권으로 출간되었다 하니, 이제 부지런히 나머지 권수를 찾아 읽어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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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온라인에 연재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강도하작가의 위대한 캣츠비가 2013년 새롭게 이미지 배치를 하여 나왔다. 20대 청춘들의 사랑과 고뇌가 들어있는 작품이다.
캣츠비.. 스물여섯살의 백수이다. 그리고 여자친구 페르수 6년째 연애중인 여자친구이다. 옥탑방의 실제주인 친구 하운두.. 실직을 밥먹듯 하는 친구이다. 그리고 새로운 여인 선.. 이들의 실감나는 일상생활이 펼쳐진다. 위대한 캣츠비는 실제로 실업인구가 100만이 넘는 이 시대에 어딘가에 있을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실감나고 생생하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대학생 때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취업을 하기 위해 스펙을 쌓고 면접스터디를 하고.. 풋풋한 사랑을 하고.. 감정이입을 하며 재밌게 읽었다.
인상적인 구절은 "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거... 그것이 중요해. 너 없는 생활을 상상할 수 없게 된 나를, 알게 된 거야."
위대한 캣츠비 20대의 기억을 되돌려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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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웹툰이란 장르가 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웹툰이 새롭게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이전 세상에서 웹툰의 보급과 사랑은 한계가 분명 있었다. 하지만 더불어 재미도 한껏 있었음은 분명해보인다. 이렇게 다시금 책을 통해 추억의 이름을 다시 만날 수 있으니 말이다. 오랫만이라 처음에는 그 이름이 낯설기도 했다. 바로 <위대한 캣츠비> 말이다.
2004년부터 연재되기 시작한 강도하 작가의 <위대한 캣츠비>를 제대로 다 읽은 적은 없는것 같다. 하지만 주인공과 몇몇 등장인물을 비롯한 캐릭터들의 예쁜 모습에 시선이 머물렀던 것도 사실이다. 스물 여섯살 난 수컷! 야망 없는 날백수라고 자신을 부르는 주인공 캣츠비가 여기 있다. 직업도 없는 그가 머무는 곳은 대학 동창인 하운두의 옥탑방이다. 하운두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은 과외 시장에 나서게 된다. 강남권 개인 과외 시장의 떠오르는 샛별이라나 뭐라나....
작가는 말한다. <위대한 캣츠비>의 관심은 '청춘' 이라고... 한없이 서툴기도 하고 상처를 주고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하루하루가 모험이기도 한 그 시간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존재하는 그 시간, 청춘의 시간을 이 작품은 그려낸다. 주인공인 날백수 캣츠비와 직장을 때려치우고 과외선생에 전전하는 하운두! 2004년과 별반 다르지 않은 2013년 우리 청춘들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아 보인다.
'페르수와 난 무엇이 부족했을까? 마법이 가능하다면 돌려놓고 싶어. 천 번을 부르면 돌아올까? 아니, 억 만 번을 부르면 돌아올까? 부르고 부르고 부르다 지쳐도 반드시 돌아오는 마법이라면 부르고 싶어.'
<위대한 캣츠비> 첫번째 이야기의 큰 줄거리는 날백수 캣츠비의 가슴아픈 사랑이다. 6년을 사귄 여자친구의 결혼의 통보 받은 캣츠비! 72시간 남은 그녀, 페르수의 마지막 선물은 넥타이다. '다음주에 메고 와'라는 시크한 멘트를 남기고... 그리고 3일 후, 오지 말았어야 했다는 후회 가득한 마음으로 그녀의 결혼식을 차즌 캣츠비. 청춘의 가슴에 새겨진 사랑의 상처! 그 상처를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또 다른 사랑을 찾는 일이다. 힘겹게 또 다른 사랑에 무거운 날갯짓을 시작하는 캣츠비!
그렇게 새로운 만남을 갖게된 순수한 여자 '선'. 조금씩 조금씩 새로운 사랑은 아픈 상처에 새살을 돋우고... 한편 하운두 역시 예기치 못한?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데... 조금은 비뚤어진, 청춘이기에 모든것이 허락되고 가능한 시간의 이야기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캣츠비 만큼, 아니 오히려 그보다 더 커다란 상처에 가슴 아파봤고, 하운두 처럼 엉뚱한 사랑에 고민해 보기도 했을, 우리들의 이야기! 오랫만에 커내든 청춘, 그 시간의 빛바랜 사진들처럼, <위대한 캣츠비>는 그 그리운 시간을 우리에게 내어보인다.
뭐든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했던 친구가 있고, 아프지만 너무나 사랑했던 그녀가 있는 그 시간이 그립다. 몇년이 흘러도 아물줄 몰랐던 이별의 아픈 상처는 어느새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오히려 웃으며 미소지으며 회상할 수 있는 여유까지 생겼다. 그녀는 어디서 뭘 할까? 누군가의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겠지? 혹시 그녀도 그 시간을 추억하며 미소짓고 있을까? <위대한 캣츠비>는 그 그리운 시간을 추억하게 한다. 아프지만 더이상 안타깝지 않은 청춘의 시간을...
조금은 야하기도 하지만, 야하지 않을 만큼 가볍고, 무거운 청춘의 시간을 그리지만 친구라는 이름이 있어 그리 무겁지 않고,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그리 진부하지 않아서 좋다. 작가는 캣츠비 이후 9년만에 '선'이 주인공인 '아름다운 선'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선은... 다시... 솔로가 되었다!' 로 시작하는 이 작품도 왠지 꽤 재미를 건네줄것 갔다. 조금은 미스터리할 것 같은 그녀 '선'의 그림자가 궁금하다. 모든이들의 청춘의 시간을 떠올리게 만드는 <위대한 캣츠비>가 여전히 그립다. 캣츠비도, 선도, 하운두도, 페르수도... ^^ |
2005년 3월 2일 다음 웹툰으로 시작한 '위대한 캣츠비' 벌써 8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 단행본이자 한정판으로 만났다.
줄거리 스물 여섯해 백수인 '캣츠비'. 그는 대학 동기였던 '하운두'의 옥탑방에 얹혀 살아간다. 또 대학 시절부터 연인이었던 '페르수'와 6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지만 어느날 갑자기 페르수는 결혼을 통보한다. 사랑하던 연인을 떠나보내고 방황하던 캣츠비에게 우연히 '선'이 나타나고 그녀와 캣츠비는 새로운 사랑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지만 페르수는 캣츠비를 잊지 못하고 캣츠비를 쫓아다니며 선과의 사이에 끼어든다.
느낌 우리의 20대는 어떤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아마도 '직업, 돈, 사랑' 정도가 되지 않을까? 물론 우리 인생의 대부분이 이 세 단어로 축약될 수 있을 것 같다. '위대한 캣츠비'는 불안한 20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랑하지만 현실의 어려움으로 연인을 떠나보내고 잊지 못해 방황하는 수컷의 이야기다. 또한 함께 살을 부비며 동고동락하는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는 슬픈 이야기다. 아마 우리의 20대는 대부분 사랑과 배신 그리고 현실의 높은 벽을 뛰어 넘기 위한 고통의 연속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20대에 우리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운다.삶에 대한 고민도 가장 많은 시기가 20대이지 않을까? 나의 20대를 되돌아 본다. 대학, 군, 연애, 취업 준비.. 10년 간의 20대에 남은 키워드는 고작 네 개 밖에 없거 같다. 위대한 캣츠비는 책의 마지막에 보여주는 캣츠비의 모습이라 생각된다. 다시 돌아온 연인과 친구의 아이 그리고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숙명처럼 받아 들이는 그 모습이 캣츠비의 위대함이 아닐련지. 고민이 많은 20대와 그 때를 돌아보고픈 30~40대를 위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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