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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가 끼워진 종족, 실리콘 칼라 노동자
"플러그가 끼워진 종족, 실리콘 칼라 노동자" 내용보기
뉴스에서 가끔씩 접하는 인간의 팔과 같아 보이는 하얀 기기들이 바삐 움직이는 공장의 모습이 나에겐 그다지 낯설지 않다. 먼지 하나 나지 않고, 어떠한 실수도 없이 정교하게 움직이는 그들의 모습은 현대 과학의 승리와도 같아 보인다. 기계가 잘 움직이는지 조용히 앉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는 사회. 줄어든 노동시간 만큼의 여가가 보장되는 사회. 어쩌면 나를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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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가끔씩 접하는 인간의 팔과 같아 보이는 하얀 기기들이 바삐 움직이는 공장의 모습이 나에겐 그다지 낯설지 않다. 먼지 하나 나지 않고, 어떠한 실수도 없이 정교하게 움직이는 그들의 모습은 현대 과학의 승리와도 같아 보인다. 기계가 잘 움직이는지 조용히 앉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는 사회. 줄어든 노동시간 만큼의 여가가 보장되는 사회. 어쩌면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꿈꿔온 사회가 아닐까 싶다. 그러한 꿈은 현실이 되는 듯 싶었다. 적어도 기기에 의해 인간의 노동이 대체되어가고 그로 인해 생산성이 증대되어가는 것에 있어서는 말이다. 하지만 난 그것이 기계에 의한 인간 지배일 수도 있음을 알지 못했던 것 같다. 노동 과정에서 어떠한 창조력도 발휘할 수 없는 사람들, 그들은 기기가 이미 창조해놓은 노동 과정의 부차적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다. 아니, 그것은 오히려 나은 편이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부차적 존재를 넘어서, 아예 기기로 인해 일자리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거리 곳곳 넘쳐나는 실업자와 노숙자들, 물론 IMF 이후 그들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 이전에 실업자나 노숙자가 없었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 아니, IMF 는 늘 있어왔던 그들에게 존재감을 부여해준 하나의 계기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기기는 인간의 노동을 대체해왔다. 그나마 예전에는 서비스업이 1,2차 산업의 실업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젠 그것마저도 용이하지 않은 듯 하다. 서비스 업계에서마저도 로봇은 인간의 존재를 위협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오히려 로봇이 사용하기도 편하고 말대꾸도 안 하기 때문에 더 좋다(P 210)는 반응마저도 보이고 있었다. 인간의 창조력만이 유일해보였던 소설쓰기, 작곡마저도 기기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사회, 그 안에서 인간에 의한 노동은 감소할 수 밖에 없는 듯 해 보인다. 클린턴 정부는 재교육 정책을 통해 실업자들에게 직장을 찾아줄 수 있노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신종 일자리 대다수가 기기를 통제하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엘리트 직책임을 고려할 때, 재교육이 모든 실업자를 엘리트로 만들지는 못할 것이라는 회의론이 더 설득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설사 재교육을 통해 새로운 직업을 구해 취직을 했다 하더라도, 대다수는 이전의 직장보다 낮은 봉급, 좋지 않은 근로조건에서 일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나마 존재하던 재교육 마저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고 이야기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전 세계적 신자유주의 물결, 복지예산 축소의 움직임은 재교육과 관련한 정부의 지출의 감소로 이어질 테니 말이다. 정보를 통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소유의 엘리트들이 2020년 경이면 미국 수입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은, 20대 80의 사회를 이야기하고 있는 현실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이미 미국 노동력의 20%에 해당하는 지식노동자 계급은 나머지 4/5의 인구를 합친 것 보다 많은 수입을 지니고 있지 않은가. 이러한 현실 속에서 노동자들이 도시 하층계급화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따름이며, 이는 결국 사회전체적 불안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증가하는 범죄율, 독일의 네오 나치즘, 이탈리아, 러시아의 네오 파시스트 세력의 재등장은 이러한 불안한 정국을 반영하는 움직임이 아닐까 한다. 심화되어가는 빈부의 격차, 극우 정당의 득세. 하지만 경영진들은 이에 대해 그다지 주목하지 않는 듯 싶다. 현 부시 행정부는 군수산업 육성(이라크 전쟁 도발)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듯해 보인다. 실업자들을 모두 군인이나 그 외의 군수산업 종사자로 돌림으로 인하여 실업률을 감소시키고, 더 나아가 대외적 위기를 주장하며 전 국민적 단결을 주장하는,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일 수 없음을 그는 모르는 듯 하다. 많은 이들이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창출 도모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대다수의 노동자들이 돈을 버는 것 보다 임금이 조금 줄어들어도 여가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더 선용한다는 말로 이를 정당화하려 한다. 하지만 노동시간의 단축이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아닌, 임금의 삭감과 더불어 유급휴가의 무급화, 생리휴가, 월차휴가 폐지 등, 기존에 존재하던 복지의 축소로 이어지는 현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경제가 어렵고 회사도 어렵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최저 생계비 이하의 임금을 주면서 더욱 더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는, 정규직의 비정규화, 초과수당 지급 거부 등의 현실 속에서 노동시간 단축은 한낱 어린아이의 꿈에 불과해 보인다. 제레미 리프킨이 제시한 공동체 서비스 조직에 대한 이야기 역시도 무리가 있어 보인다. 수많은 NGO 단체들은 현실을 타계할 수 있는 하나의 기폭제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NGO 단체에 면세 혜택을 준다고 하여도 NGO 단체가 실업자를 받아안는 것에는 한계가 존재할 것이다. 게다가 자원봉사자는 정식 고용이 아니다. 실업자들은 그들의 여가활용방법을 모르는 것이 아닌, 여가활용을 위한 경제적 여건이 부족한 것 아닐지, 그러한 상황에서 자원봉사가 현 실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극적 의미의 해결책일 수 있는지, 과연 의문이 들 따름이다. 또한, 자원봉사 노동을 정당화하면서 기존의 상근자들마저도 무급화할 수 있는 위험소지도 충분히 존재한다. 인간은 노동으로부터 해방되고 있는 것이 절대 아니었다. 우리는 노동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아니라 기기에 의해 우리의 노동권을 빼앗기고 있다. 과거 산업혁명 당시의 기기파괴 운동과 같은 움직임이 소용없음을 알기에, 읽으면 읽을수록 암울하다는 생각만이 들었다. 인간이 만든 기기에 의해 인간 노동력의 가치가 평가절하 당하는 현실 속에서 미래의 실업자인 나는 과연 무슨 말을 할 수 있을지,… 아무리 보수가 적어도 일할 수만 있다면 그 현실에 감사해야 한다던 어머니의 말씀이 떠오른다. 취업을 포기하고 수백만원에 육박하는 등록금을 내며 또다시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몇몇 선배들의 모습이 머지 않아 나에게 닥칠 현실일 수 있음에 눈시울이 젖어든다.
이달의 사락 q*****2 2003.04.15.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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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의 암울한 미래상은 무엇으로 보상되는가?"
""노동자들의 암울한 미래상은 무엇으로 보상되는가?"" 내용보기
모든 것이 기계나 S/W에 의해 자동적으로 수행되는 세계. 공상과학 영화의 한 대목으로 흔히 보아왔던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우리는 그러한 세계가 어서 도래하기만을 늘 꿈꾸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제러미 리프킨은 육체적으로 편해질지 모를 인간들의 삶에 있어서 그 이면에 숨겨진 정신적, 물질적인 상실감으로 시련을 더해갈 노동자의 암울한 미래상을 제시하며 유토피아의 환
""노동자들의 암울한 미래상은 무엇으로 보상되는가?"" 내용보기
모든 것이 기계나 S/W에 의해 자동적으로 수행되는 세계. 공상과학 영화의 한 대목으로 흔히 보아왔던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우리는 그러한 세계가 어서 도래하기만을 늘 꿈꾸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제러미 리프킨은 육체적으로 편해질지 모를 인간들의 삶에 있어서 그 이면에 숨겨진 정신적, 물질적인 상실감으로 시련을 더해갈 노동자의 암울한 미래상을 제시하며 유토피아의 환상에 젖어 있을 대다수의 근로자들에게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이미 고용없는 성장이 지속되고 또한 지식과 정보의 변화속도가 과거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시대에 접어들면서 옛 지식의 쓰임새가 점점 빠른 속도로 무용지물화 되어 가고있는 현실에서 그의 이같은 논거들은 상당히 타당성이 있어보인다. 이 책에서 자주 언급된 전 미국 노동부 장관이었던 로버트 라이시는 그의 저서 '부유한 노예'에서 과거 산업혁명 발현시의 기계산업의 혁명으로 일자리를 빼앗길지도 모를 우려에 직면한 기계파괴주의자들-러다이트주의자-의 주장을 그릇된 생각으로 일축하며, 오히려 일의 양이 더욱 많아지게끔 만든 신경제의 혜택(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에 대해 논하였다. 더불어 대량생산시대의 안정적인 과거 고용방식의 종말을 논하면서 점점 심화되는 불균형속에서 제도 개선이나 개인의 새로운 가치관의 정립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비해 제러미 리프킨은 기존의 산업시대에서는 기계에 의해 빼앗긴 일자리를 오히려 기계산업으로 인해 창출된 새로운 고용 영역이 생성됨으로 인해 상쇄되거나, 제조업에서 줄어든 일자리를 서비스업에서 대체시킬수 있는 근거가 미래에는 더이상 용인되지 못한다는 고용의 한계성에 대해 논하고 있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제조업의 공동화 현상이나 한때 모든 고용문제를 해결해 줄것이라 믿었던 정보화산업이나 생명공학, 유전공학 등과 같은 첨단산업, 지식기반에 근거한 산업은 기대했던 것만큼의 고용증대 효과보다는 최상층의 엘리트들만을 극소수 고용할 수 있는 산업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만큼, 향후 로버트 라이시가 일의 양이 많아질수 밖에 없는 사실을 불평할 만한 사람들은 이와 같이 선택받은 사람들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로버트 라이시가 현재에 대해 논했다면 제러미 리프킨의 논거는 비교적 조금 더 먼 훗날까지를 고려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어쩌면 로버트 라이시가 이야기한 신경제의 피곤한 삶은 제러미 리프킨에게 있어선 그나마도 행복한 과거의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러미 리프킨이 대안으로 제시한 노동시간의 단축을 통한 일자리 공유나 제3섹터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통한 고용흡수력의 증대는 지금도 많은 노동경제학자들간에 첨예하게 논쟁이 오고가는 쟁점들인 만큼 이부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감히 피력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이 두가지의 대안책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추진으로서는 실현이 거의 불가능하고 톱니바퀴와도 같은 국가적, 사회적 연대체제가 맞아 떨어지는 합일점에 도달하는 즉, 노사정간에 또한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의식개혁의 급진적 전환이 없이는 힘들다는 점에서 의견을 덧붙이고 싶다. 그러나 제러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은 현실적으로 충분한 타당성과 객관적인 데이터를 이용한 신뢰성이 뒷받침되어 그의 대안책과는 무관하게 잘 숙성된 포도주의 맛을 느끼게끔 해주고 있다. 개인은 물론 기업의 인사나 노무담당자, 국가의 인적자원개발이나 인력수급 동향을 담당하는 정책 입안자, 경영자나 근로자 모두에게 필독서가 되기에 충분한 보물과 같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신기술, 제품, 서비스들이 새로운 사업기회와 수백만 명에 대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들이 종종 제기된다. 그러나 비판가들은 미래에 도입될 어떤 신제품 라인도 조립, 생산, 유통에 있어서 극도로 소규모의 인력만을 필요로 할 것이고 따라서 고용 창출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한다. 이들은 심지어 오늘날 라디오나 텔레비전처럼 세계 시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의 경우라 하더라도 생산은 고도로 자동화될 것이라고 따라서 현장 작업자를 거의 필요로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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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안내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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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기술혁명은 산업, 경제, 정치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기업은 합리화, 최적화를 내세우며 지속적인 비용절감 방법을 모색하면서 아웃소싱이라는 수단을 통해 보다 적은 인원으로 과거보다 많은 일을 하면서 기업의 덩치를 키우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일자리를 잃게 될 사람들은 문명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기술혁명의 희생자들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심각한 실업대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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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기술혁명은 산업, 경제, 정치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기업은 합리화, 최적화를 내세우며 지속적인 비용절감 방법을 모색하면서 아웃소싱이라는 수단을 통해 보다 적은 인원으로 과거보다 많은 일을 하면서 기업의 덩치를 키우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일자리를 잃게 될 사람들은 문명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기술혁명의 희생자들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심각한 실업대란에 휩싸일 것이라 진단하고 있는 저자의 주장에 수긍이 간다. 새로운 시대로의 흐름이 피할 수 없는 사실이고 우리들이 직면할 미래가 전통적인 노동의 개념을 무너트리며 인간의 노동력이 기계로 대치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정보고속도로라는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분야에서 성공의 열매를 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현재가 과거와 다르듯이 미래는 현재와는 확연히 틀릴 것이라는 것은 경험으로 알고 있듯이 미래의 현상들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하겠다.
d****l 2002.03.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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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 있는 사람은 돈 쓸 시간이 없고 시간이 많은 사람은 쓸 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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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면서 교수님들이 하는 이야기 중에 기억나는 것이 있습니다. 거대한 석유화학공장에 가보면 그 큰 공장을 단지 몇사람이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공학자들이 계속 거대화, 자동화를 추진하면서 나중에 후배 화학공학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하셨었죠. 실제로 거대한 정유회사에 그리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모니터하고 콘트롤할
"직장이 있는 사람은 돈 쓸 시간이 없고 시간이 많은 사람은 쓸 돈이 없다" 내용보기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면서 교수님들이 하는 이야기 중에 기억나는 것이 있습니다. 거대한 석유화학공장에 가보면 그 큰 공장을 단지 몇사람이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공학자들이 계속 거대화, 자동화를 추진하면서 나중에 후배 화학공학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하셨었죠. 실제로 거대한 정유회사에 그리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모니터하고 콘트롤할 몇명만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그 생산량은 어마어마하죠. 노동의 종말을 읽으면서 그 동안 부분부분 알고 있던 것들이 연결되는 것을 느껴습니다. 회사 생활을 체험하고 나니 이 책의 가치를 알 것 같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니 말이죠. 자동화, 정보화로 인해 생산성이 향상되고 다수를 위한 재화를 생산하기 위해 극소수의 인원만이 필요할 것이라는 말은 사실로 나타나고 있고 그에따른 '빈익빈 부익부', 그리고 '직장이 있는 사람은 돈 쓸 시간이 없고 시간이 많은 사람은 쓸 돈이 없다'라는 등의 많은 말들이 이러한 현상을 대변합니다. 미국의 흑인문제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조명한 것도 제게는 참 새롭고 충격적이었습니다. (공대 출신이라 그런지 원래 이 방면으로 아는게 없어서^^) 전 그동안 이 책의 저자가 말한 많은 낙관주의자처럼 생각했었거든요. 그냥 부지런한 사람은 잘 살고 게으른 사람은 가난하게 산다는 식의 생각 말이죠. 하지만 이렇게 세상의 흘러가는 모습에 대해선 너무나도 모르고 지냈습니다. 제가 그 한부분에서 그 흐름에 기여하고 있었으면서도 말이죠. 일의 양은 점점 줄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그 일을 나누어서 해야 하고 그래도 실업자가 많을 것이므로 남을 위한 일들, 모두를 위하는 비영리적인 일에 더 많은 사람이 고용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동감합니다. 이러한 시대에 내가 무었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야겠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02.1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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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시간의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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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of Work"1995년 저작이라고 하는데, 이제야 읽었다.시대가 꽤 지났지만, 오히려 현 시점에 더 적절한 책인것 같다.필독서라 할 수 있다.피터 드러커의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과 더불어 제레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은 현재에 있어 중요한 트렌드와 대안 제시에 중요한 책인 것 같다.먼저 사실은 육체 노동의 종말의 시대가 다가 왔다는 것이다. 예전에 근육을 이용해서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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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of Work"

1995년 저작이라고 하는데, 이제야 읽었다.
시대가 꽤 지났지만, 오히려 현 시점에 더 적절한 책인것 같다.
필독서라 할 수 있다.

피터 드러커의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과 더불어 제레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은 현재에 있어 중요한 트렌드와 대안 제시에 중요한 책인 것 같다.

먼저 사실은 육체 노동의 종말의 시대가 다가 왔다는 것이다. 예전에 근육을 이용해서 하던 일들이 점점 기계로 대체된다. 예전에 100명의 사람들이 살았다면 그 중 50명이 육체 노동에 종사하였는데, 이제 그것은 2명이면 충분한 세상이 온 것이다. 그럼 나머지 48명은 무엇을 할 것인가?

유토피아가 된다면 나머지 48명은 먹고 놀면 되겠고, 예술적인 활동을 하면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나머지 48명은 교육받지 못한 능력이 떨어지는 분야이다. 그래서 새로 25명의 고급 일자리가 새로 생기지만 그래서 옮겨지지만 그래도 23명의 고용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생긴다.

이러한 현상은 공장 근로자의 문제가 아니라, 사무직 직원, 농민등 모든 직종에 관계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최근 10년동안 줄어든 직업군과 늘어난 직업군에 대한 통계가 있었다. 서비스 사업이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대안으로는 노동시간의 축소를 들 수 있다. 이제 주 40시간의 노동에서 주 32시간의 노동으로 변해가고 있다. 프랑스가 그렇고 독일이 그렇다. 나는 처음에 이런 지상 천국이 있구라 라고 생각했는데, 이 현상의 근저에는 노동의 종말이 있었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되리라고 확신하다.

그리고 나로서도 공감하는 대안으로 제 3 영역의 확장을 들 수 있겠다. 다소 대안으로서 이상주의에 치우칠 수 있다는 비난이 있으나, 나로서는 공감이 간다.

전체적으로 너무 앞서있고, 너무 우울하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조류를 인식하는 기반이 된다고 본다.
z******g 2007.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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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깍이 독자의 서평입니다.
"늦깍이 독자의 서평입니다." 내용보기
96년에 나온책을 꽤나 늦게 읽었습니다. 책 평을 쓰신 다른 분들처럼 저 역시 공학자입니다. 96년에 만약 이글을 보았더라면 별로 신빙성 있게 보이지 않았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 IMF위기와, 인터넷의 부침을 보면서 오히려 이 책의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책 앞부분의 루즈벨트 시절의 경제 공황에 대한 대처 부분은 저역시 구체적인 사례를 몰랐던지라, 역사 공부
"늦깍이 독자의 서평입니다." 내용보기
96년에 나온책을 꽤나 늦게 읽었습니다. 책 평을 쓰신 다른 분들처럼 저 역시 공학자입니다. 96년에 만약 이글을 보았더라면 별로 신빙성 있게 보이지 않았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 IMF위기와, 인터넷의 부침을 보면서 오히려 이 책의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책 앞부분의 루즈벨트 시절의 경제 공황에 대한 대처 부분은 저역시 구체적인 사례를 몰랐던지라, 역사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존경하는 분들에게도 역시 오점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다른 분들의 평들처럼, 저 역시 리프킨의 대안에는 동감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400조의 부동자금과 138만의 실업인구를 얘기하고 있는데, 돈도 있고 사람도 있는데, 일자리가 없는 것은 시스템에 의한 기술실업외에 다른 설명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NGO등의 제3부문이 활성화 된다고 하여 집중된 자본이 효율적으로 재분배/재투자 되지 않는 환경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술실업의 대안은 새로운 일거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138만에 달하는 실업인구는 지금 본인이 원하지 않는 '무급휴가'라는 일거리에 매달려 있습니다. 실업인구에게 시킬일이 모두 기계가 대신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 것은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류와 같은 실수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한 다 할지라도, (물론 아직도 멀었습니다만,) 사람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데 새롭게 생긴 여유를 활용할 때가 된 것입니다. 초등학교시절 여름방학때 숙제가 없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어느날 하루는 참 지겹고 따분했습니다. 할일, 할 놀거리가 없었거든요. 그렇다고 숙제없는 여름 방학이 나쁜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새로운 놀거리/일거리를 찾는 일이 우리의 대안이 아닐까요?

[인상깊은구절]
우리는 일자리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너무도 모르고 있다.
e****g 2003.11.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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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종말 다음에는...
"노동의 종말 다음에는..." 내용보기
우울한 제목을 가진 이 책은 전 세계적인 대학등에서 교과서로 채택할 만큼 유명한 책이다. 1930년대의 있었던 대공황을 들먹이지 않아도 현대자본주의의 문제는 과다 생산과 과소소비라는 문제에 봉착되어 있다.산업주의가 한창 부흥할 무렵에는 "세이"는 공급은 수요를 창출한다고 할만큼 공급이 소비를 쫒아가지 못해서 그 당시에는 생산의 효율성이 가장 큰 문제였다.그러나. 지금은
"노동의 종말 다음에는..." 내용보기

우울한 제목을 가진 이 책은 전 세계적인 대학등에서 교과서로 채택할 만큼 유명한 책이다.

1930년대의 있었던 대공황을 들먹이지 않아도 현대자본주의의 문제는 과다 생산과 과소소비라는 문제에 봉착되어 있다.산업주의가 한창 부흥할 무렵에는 "세이"는 공급은 수요를 창출한다고 할만큼 공급이 소비를 쫒아가지 못해서 그 당시에는 생산의 효율성이 가장 큰 문제였다.그러나. 지금은 광고 홍보의 물결과, 없었던 수요의 창출을 만들어내서 소비를 부추기고 있으며, 거기다 미래의 소득을 현재에 사용할수있도록 신용대출이라는 금융지원도 발달하였다. 그러나 이런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노동자의 위치는 지금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걸까? 우리는 역사상 유례 없는 거대한 사회변혁을 초래하는 강력한 신기술혁명,하이테크혁명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고 있으면 노동시간 단축과 복지증진은 향상되고 있다.그러나 이런 혁명으로 인한 거대한 생산성 향상분이 공유되지 않고 기업,주주,최고경영자,출현하고 있는 하이테크 지식 노동자들에 전유된다면,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간의 격차는 전세계적인 사회 정치적 격변을 야기 하게 될 것이다.일부낙천적인 경제학자들은 이런 새로운 혁명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혁명으로 공식적인 경제에서 내몰린 사람들수보다 휠씬적은 수만이 일자리를 얻을수있을뿐이며, 재교육으로 일자리를 얻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이미 공식적인 경제에서 몰린 사람들은 엘리트지식산업에서의 새로운 일자리를 위해 재훈련받거나 재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희망사항일뿐이다. 미국의 면화대규모 농장 자동화로 몰린 흑인노동자, 현대사회의 자동화로인한 높은 실업률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더 가난해지지만 더 소수의 사람들은 더 큰부를 가지게 되었다. 자동화는 소규모로 하는게 불가능하며, 더 큰 자본이 필요하게 된다. 그럼 더 큰 시장에서 수요를 창출해야 하기때문에 세계화 기업은 불가피하다. 자동화가 되기어려운 인간 본연의 특성을 가진 서비스마저 컴퓨터로 인한 자동화가 확산되고 있다.은행창구는 갈수록 ATM에 대체되어 지고 있다.유통업에서는 점차로 도매업이 없어지고 생산에서 바로 소비자로 갈수있는 체제가 이미 마련되어질정도로 다운사이징되고 있다.이런 체제를 가지기 위해서는 이제는 모든 것이 대규모되어야 하며, 자동화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만큼 일자리가 더 줄어들게 된다.

 

이런 진보의 대가는 무엇일까? 첨단기술의 승자와 패자는 누구일까? 최초의 자동화 물결이 블루칼라의 노동자에게 가장 큰 충격을 주었다고 한다면 새로운 리엔지니어링의 혁명은 기업계의 중간층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여 미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 집단인 중산 계급의 경제적 안정성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그동안의 생산성 향상및 이윤 증대는 최고경영자수중에 들어갔다.예전의 그들의 소득은 노동자소득의 29배에서 현재는 93배이상에 이르고 있다.1990년대 첨단 기술자동화로 등장한 엘리트인 지식노동자들은 세계경제의 중심무대로 올려 놓았던 핵심적인 기능을 가지고 부상하고 있다.그들의 전문 기술과 서비스는 전세계에서 팔리고 있다.한편 컴퓨터화된 기술의 도입으로 작업장에서의 활동의 속도의 흐름이 대단히 빨라져 수백만의 노동자들은 생체리듬파괴의 과로로 시달리고 있다.게다가 기업은 간접경비를 줄일 목적으로 더 많은 노동자들의 계약직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예비군을 창출하여 노조의권력 약화와 정규직직원들의 급여를 낮추고 있다.침체된 임금, 작업장에서의 미쳐 날뛰는 듯한 작업속도,파트타임 조건부 노동자의 증가,장기적인 기술 실업의 증가,가진자와 가지지 못한 자와의 소득의 불균형,중산층의 극적인 축소는 그 유례가 없을 정도의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삭감된 임금,지속적으로 올라가는 실업,그리고 빈부간 갈등의 심화는 많은 부분들을 불법 문화로 만들고 있으며 새로운 저강도갈등의 환경속에서 상비군 및 국가의 경찰력은 그러한 고의적 공격을 진압하거나 억제하기엔 점점 더 무력해지고 첨단 지구촌의 앨리트계급의 안전지대를 돈을 받고 지키는 민간의 보안군에 그 자리를 넘겨주게될것이다.

 

산업화된 국가들이 21세기의 후기시장시대로 성공적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바로 두가지의 구체적인 행동경로가 활발히 모색될 필요가 있다.

1.새로운 노동및 시간절약기술의 도입으로 발생하는 생산성향상을 노동자와 나누어야 할것이다.기계가 점차 인간노동을 대체해감에 따라서 우선책은 두가지로 좁혀질것이다.소수의 고용과 다수의 실업이냐 아니면 노동시간단축과 일자리의 공유에 의한 다수의 고용이냐가 그것이다.

 

2.공식시장경제에서의 고용감소와 공공 부문에서의 정부지출의 감소는 보다 많은 관심을 제3부분인 비시장경제에 초점을 맞출것을 요구한다.사적영역에 있어서의 대량고용에 기초한 사회로부터 비시장 기준에 의한 사회적 생활의 조직화에로의 전환은 현재의 세계관에대한 재점토를 요구할 것이다.제3부문은 이미사회에 널리 침투해있으며 사회적 책임이 가장 큰 영역이다.공동체활동은 사회서비스 건강,교육과 연구,예술,종교,변호활동 등 전 범위에서 수행되고 있다.이 부문은 시장의 공리주의적 가치 체계에 대한 강력한 대안적비전으로서 필요한 많은 요인들을 포함하고 있다.

만일 기계에 의한 인간노동의 대체의 결과 역사상 미증유의 대량실업이 발생한다면 인간 정신의 변혁에 기초한 세계관과 자비와 보살핌의 사회를 건설한 가능성은 줄어들것이다.만일 노동자들이 생산성 향상의 이득을 노동시간단축과 소득 향상으로 취할수있게 되면 근대역사상 그

어느때보다도 더 많은 레저시간이 존재하는 사회가 될것이다. 자유시간은 공동체연대의식의 갱신과 민주주의 유산을 부흥히키는데 사용될수있다.새로운 세대는 민족주의의 협소한 제약을 초월하여 서로와 공동체와 광의 생태계에 대한 공유된 몰입을 갖고서 인류의공동구성원으로서 사고하여 행동하기 시작할것이다. 문명화가 수억노동자들의 재능,에너지,자원을 건설적인 목적에 재활용하지 않는다면 돌이킬 수없는 빈곤증대와 무법천지로 해체되어버릴것이다.생산성에만 기초하여 기계에 의한 인간의 대체가 용이한 시장경제와는 달리 사회적 경제는 기계에 의해서 대체되거나 환원될 수 없는 인간관계,친밀감,동료의식,형제애적 연대,봉사정신에 입각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엔트로피라는 저자로도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저자이다.

엔트로피(분자들의 무질서의 정도)의 뜻은 물리학에서 나온 말인데 이를 저자는 경제에 응용하여 설명하였다. 환경보호차원의 의미도 있는 책이다.

 

우리는 광고와 물질만능의 시대에 살고 있다. 기본적인 의식주외도 더 많은 욕구들이 있다.이런 욕구들은 타인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많다.기본적인 의식주는 인류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지만 그외의 것들은 어쩌면 지구라는 위성에 우리가 학대를 하며 생산하고 있을지도 모르며, 그런 사치로 인해서 지구 저 건너편에는 그 사치품을 생산해내기위해서 대지의 사막화와 황폐화로 기아에 허덕이게 될지도 모른다.

 



p****s 2007.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래를 어둡게, 그러나 냉철하게 바라본 책...
"미래를 어둡게, 그러나 냉철하게 바라본 책..." 내용보기
이 책을 교수님에게 소개받고 읽게 되었다. 엔트로피와 소유의 종말을 읽었던 터라 이 책의 저자인 제레미 리프킨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던 터였다. 어느 정도 비관적이지만, 냉철한 분석.. 역시 이번에 읽은 노동의 종말에도 그것은 살아 있었다. 흔히 사람들은 기술이 발달할수록 산업이 발달해서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한다. 제레미 리프킨은 이 책에서 그러한 것에 통렬
"미래를 어둡게, 그러나 냉철하게 바라본 책..." 내용보기
이 책을 교수님에게 소개받고 읽게 되었다. 엔트로피와 소유의 종말을 읽었던 터라 이 책의 저자인 제레미 리프킨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던 터였다. 어느 정도 비관적이지만, 냉철한 분석.. 역시 이번에 읽은 노동의 종말에도 그것은 살아 있었다. 흔히 사람들은 기술이 발달할수록 산업이 발달해서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한다. 제레미 리프킨은 이 책에서 그러한 것에 통렬히 비판한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없어진 일자리수가 기술이 만든 일자리보다 더 많다는 것이었다. 미국 같은 경우도 기술발달로 없어진 일자리를 군산복합체의 출현과 정부의 투자, 소비 촉진을 통한 서비스업 발달로 메꾸었다는 말에 조금은 섬찍했다. 갈수록 빈부의 차가 심해지고,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구매력을 상실하는 기술대체 현상을 읽을 때는 눈물이 났다. 앞으로의 미래가 걱정이 되서였다. 고도의 기술 하에서 요구되는 일자리는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안으로 노동 시간 단축과 제3부문의 강화를 들고 있다. 노동 시간 단축은 프랑스에서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제3부문은 발전해가는 단계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의 현실은 35시간이 아닌, 40시간도 이뤄내지 못한 상황이고, 제3부문은 이제 발돋움하는 처지이다. 파업 일변도의 노조가 존재하는 우리 나라도 기술대체의 열풍이 상상을 초월하리란 생각이 들게된다. 그의 대안은 조금은 미약하다. 노동에 대한 이해의 면에 비해 조금은 약한 면이 존재한다. 단순히 노동 시간을 대체하고, 제3부문에 세금을 감면한다고 실업이 해소되리라 생각되진 않는다. 정작 중요한 것은 수십억, 수백억 $이상을 버는 최고경영자의 몫을 정당하게 평가해서 노동자들에게 분배하는 것이 아닌가란 판단이 들게 했다. 단순히 몇 만명을 해고하고, 그 이익을 주주와 최고경영자만이 갖는다면 그것은 비극적인 미래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많은 것을 일깨워준 책이다. 현실에 안주해 있는 사람들을 각성시켜줄 수 있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사실상 모든 주요 제조 활동에서 인간의 노동력은 기계에 의해 서서히 대체되어 왔다. 오늘날 전세계 수백만의 노동자는 경제적 격변기 사이에서 옴짝달짝 못하는 자신들을 발견하고 성력화된 기술의 도입으로 점점 밀려나버린다. 다가오는 21세기의 중엽쯤이면 블루 칼라는 역사에서 사라져 버리는, 제3차 산업혁명과 보다 높은 기술 능률을 향한 끊임없는 행진의 희생물이 될 것이다.
b*****m 2002.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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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어려운 그러나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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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확실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새로운 문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고, 그 시대에는 하이테크 노동자외에 다른 사람들은 설 땅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의 예견이 사실로 나타난다면 정말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가 예를 드는 것 처럼 실제로 그러한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는 국가간의 이전에 의해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보인다. 선진국에서 밀려난 1.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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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확실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새로운 문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고, 그 시대에는 하이테크 노동자외에 다른 사람들은 설 땅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의 예견이 사실로 나타난다면 정말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가 예를 드는 것 처럼 실제로 그러한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는 국가간의 이전에 의해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보인다. 선진국에서 밀려난 1.2차 산업은 개발도상국으로, 그리고 그 다음의 국가들로... 그런 국가들에서 얻어들인 자본으로 선진국의 국민들은 놀면서 먹을 수 있는 보장을 받을 수가 있는 체제가 유지되어오고 있다. 그러나 그 후진국들이 발전을 이루게 되면, 만약 그 나라들 마저 오늘날 선진국들과 같은 문제를 가지게 된다면 그때는 어떤 일이 벌어질것 인가.. 물론 새로운 대안이 나타날 것이다. 인류는 대응능력이 뛰어난 존재이지 않은가. 그러나 만약 그러한 대안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때는....
s***g 2005.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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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여야 할까...?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여야 할까...? " 내용보기
영화 "바이센티얼맨"에서 로빈 윌리암스는 인간이 되고싶은 로봇을 연기 했었다. 그 영화에서 로봇은 인간의 충실한 하인이자 동반자로써 그들의 역할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가정의 일이나 힘든 일이나 로봇들은 인간을 대신하여 완벽하게 수행한다. 그 영화 속의 미래는 인간들이 꿈꾸는 기계문명의 종착점인듯싶다. 인간을 대신한 완벽한 로봇들의 등장으로 힘든 일은 그들이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여야 할까...? " 내용보기
영화 "바이센티얼맨"에서 로빈 윌리암스는 인간이 되고싶은 로봇을 연기 했었다. 그 영화에서 로봇은 인간의 충실한 하인이자 동반자로써 그들의 역할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가정의 일이나 힘든 일이나 로봇들은 인간을 대신하여 완벽하게 수행한다. 그 영화 속의 미래는 인간들이 꿈꾸는 기계문명의 종착점인듯싶다. 인간을 대신한 완벽한 로봇들의 등장으로 힘든 일은 그들이 모두 수행하고, 인간들은 그야말로 우아한 생활을 즐기며 여생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것이라는 상상에 빠진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영화의 한 장면일 뿐이다. <정말 끝 없는 기술의 발달이 우리를 영화속의 미래로 인도해 줄까?>라는 질문 앞에서 그런 우아한 삶을 몇 명의 사람들이나 즐길 수있을까라는 현실적 우려를 하게 된다. 현실 속에서는 감원과 미취업, 격화되는 세계적인 시장경쟁과 장기적인 경기침체들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현상들은 기술의 계속된 발달이 바이센티얼맨보다는 "터미네이터"의 미래에 가깝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게 만든다. "노동의 종말"은 그러한 미래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다. 많은 미래학자들이 끝없이 발달하는 꿈같은 미래를 그려내고 있지만, 저자는 그러한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어떤 문제를 우선 해결하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그 어떤 문제란 우리가 애써 외면하고 있는 인간의 문제다. 사람들이 새로운 기계의 등장에 열광하는 순간에 자신들의 자리를 기계 내주고 뒤로 버려지는 수 많은 삶들의 문제를 꼼꼼히 찾아서 제시하며 우리의 미래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우려와 고민을 전하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P. 33 모든 산업 국가의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지금까지 고대해 왔던 풍요와 레저라는 <꿈>의 실현이 다름 아닌 바로 정보화 시대의 여명인 지금 왜 더욱 더 멀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의아해 하기 시작하고 있다. 해답은 업계와 정부 지도자들의 사고를 오랫동안 지배해 왔던,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경제적 개념의 이해에 놓여 있다.
s******m 2005.03.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