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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없는 사과사회 숀 오마라, 케리 쿠퍼 지음
'사죄'라는 단어를 보면 가장 먼저 떠오는 것이 일본이다. 이 책을 받아 들고 떠오른 것도 마찬가지로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이었다. 실제로 만나본 일본인들은 상냥하고 온화하며 질서를 잘 지킨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고령화와 실업을 장기간 겪으면서 과거로의 회귀를 꿈꾼다. 그들에게는 대동아에 대한 이미지가 도사리고 있어 언제든 기회만 된다면 예전과 같은 영화를 누리리라는 야욕이 숨어있을 지도 모른다. 이것 역시 언젠가 책에서 읽은 내용이다. 독일은 어떤가? 총리가 나서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하고 일회성 사과에 그치지 않고 수차례 사죄를 거듭했다. 독일인에게는 트라우마가 있다. 그들이 전쟁을 일으킨 전범 트라우마.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일면으로 이민자를 수용하고 그들의 범죄에 침묵하고 있다. 이렇게 사과와 사죄는 나라마다 혹은 개인마다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책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미안하다' '죄송하다'의 남용을 멈추고 사과의 신뢰도를 회복해야 한다. 책임을 다하려면 어떤 모습과 행동으로 사과를 해야 하는지 심사숙고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미 너무도 많이 봐왔다. 연예인들이 음주 사고를 내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을 때 혹은 재벌 2세가 비행기에서 물의를 일으켰을 때 그들의 즉흥적이고 일회성적인 사과를. 사과 충동을 부추기는 사회적 분위기도 배제해야 한다. 왜 제대로 사과하는 사람은 없을까? 그것 역시 의문이다. 유명인이나 정치인이든 대기업가든, 아니면 평범한 개인 블로거든 사과를 밥 먹듯이 하면서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다. 사과는 책임 있는 주체가 해야 한다. 미안하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들어보면 본인의 결백을 주장하는 글이 많다. 특히나 기업의 경우 사과를 할 때는 조직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얻을 때이다. 예를 들어 사과로 인해 명성이 회복되거나, 소셜미디어의 반발이 누그러지거나 아니면 소송을 방지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고객 불편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진심이 담긴 사과만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사과는 받는 사람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하는 것이 사과다. 책에는 조직이 사과하려는 이유를 여섯 가지나 들어 놓았다. 물론 보여주기식이나 미안하다고 느끼지 못한 채 사과를 하는 경우도 있다. 사과는 책임과 연결된 문제이다. 누구근 본인이 책임을 느낄 때 진심어린 사과가 나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이 정말로 너무 많은 사과를 하고있을까? 구글이 보유한 '미안하다' 이미지는 1629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한다. 물론 트위터가 출범하면서 '미안하다(죄송하다)' 사용 빈도는 조금씩 높아졌다. 울는 필요 이상의 사과를 하고 있다. 사과를 요구하고, 제공하고, 보도하는, 삐뚤어진 동기가 너무나 강력해서 이에 저항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이나 유나이티드 항공사, 파파존스의 사과는 교훈을 준다. 저커버그의 사과는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 그가 얼마나 사과를 망설이다가 한 것인지 유감이나 죄송이라는 말 한마디 없었던 사과문이 발표되고 난 다음날 페이스 북 주가는 폭락했다. 하나같이 약한 사과로 비난을 받은 다음에서야 더 충실하고 진실되게 사과했다. 만일 사과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조건 없이 사과해야 한다. 스타벅스에 화장실을 쓰겠다고 들어온 흑인 손님에 대한 사건도 결국 큰 손실가 비난을 받고 사과했다. 체포한 경찰은 또 뭔가? 사과의 교과서처럼 불리는 타이레놀 사건. 1982년 타이레놀 독극물 사건을 기억하는가? 회수하는 비용만 1억 달러가 들었다. 두 달 동안 존슨앤드존슨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타이레놀을 무상으로 공급했고 변조 방지 포장을 개발했다. 이는 최고의 위기관리 사례로 꼽힌다. 1998년 마침내 일본은 전쟁 중 잡힌 영국인 포로들에게 사과했다. 잘 정리된 사과문에서 일본의 총리 하시모토 류타로는 진실된 참회의 심정을 내보였다. 반면 우리에게는 어떤가? 나는 가끔 댓들도 걱정스럽다. 혹시나 나의 댓글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상대방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줄까 봐. 나 역시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어떤 댓글은 의아스러울 때가 있다. 내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문제는 일어난다. 대량학살, 인종차별, 노예제도, 갑질 등 사과해야 할 사건들이 너무도 많다. 진정성을 보장받으려면 사과하는 당사자 자신의 이력에도 한 점 부끄럼 없어야 한다. 오늘날의 지도자들은 훗날 미래 세대가 자시느이 행동에 대해 사과할 필요가 없도록 현재가 집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소셜미디어가 진정성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것은 잘못된 믿음이다. 이 책은 위기 사항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조직, 제대로 대응한 조직의 사례를 통해서 위기 시에 어떻게 소통하면 되는지 보여주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사과 이전에 미리 사과할 일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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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죄 없는 사과 사회 오늘은 베스트셀러 책 순위에 오를 신간서적- 사죄 없는 사과 사회에 대한 서평을 남깁니다. 사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 처음에 굉장한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과연 사과라는 콘텐츠로 이렇게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 있을까 싶네요. 분명 베스트셀러 책 순위 오를 책이라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만큼 내용에 깊이가 있는 책입니다. 책의 부제는 <조직의 운명을 바꾸는 진짜 사과와 거짓 사과>입니다. 진짜 사과와 거짓 사과에 대해 알 수 있는 아주 신선함이 가득한 책입니다. 책의 저자는 숀 오마라, 케리 쿠퍼입니다. 글쎄요. 저자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없지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와 조직 심리 전문가로 나름 유명한 두 분이라고 하네요. 둘 다 영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네요. 두명의 지식인이 쓴 책이라 그런지 엄청난 깊이와 지식이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책 순위에 오르고도 남을 신간서적입니다. 책의 구성은 총 2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과할 사람과 받을 사람이 분명 있다로 시작해 모두가 미안해하면 아무도 미안해하지 않는다, 사과를 강요하는 사회, 50억 달러짜리 사과 등의 챕터로 이어지고 이제 사과 충동을 이겨낼 때로 마무리가 됩니다. 편집이나 구성이 아주 깔끔하고 신박합니다. 충분히 베스트셀러 책 순위에 오르고도 남을 책입니다. "모두가 사과하지만 아무도 미안해하지 않는다"라는 이 말이 왜 이리 공감이 갈까요? 결국 그 사과는 거짓 사과이기 때문 아닐까요? 사과가 형식이 되어버린 사회, 진심이 없이 형식과 거짓이 되어버린 사과 사회. 어쩌면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라는 말은 분노와 비난에 떠밀려 의미를 잃어가는 말 인지로 모르겠습니다. 이 책 사죄 없는 사과 사회에서는 마음을 얻는 사과에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아무때나 사과하고 아무렇게나 사죄하는게 절대 아니라는 것이죠. 이 책 사죄 없는 사과 사회에서는 진짜 잘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 조직과 CEO가 이상한 방식으로 사건을 재구성하고, ‘죄송하다’는 단어를 내뱉지 않고 미안해하는 것처럼 보이기에 급급한 처리 모습. 결국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조직과 CEO들의 행태를 신랄하게 꼬집습니다. 좀 사이다 같은 문체가 아주 맘에 들어요. 이런 책은 빨리 베스트셀러 책 순위에 올라서 많은 사람들이 읽고 세상이 바뀌어야 하는 그런 책이되야 합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진정성이 느껴지는 사과도 있습니다. 아주 사과의 본질이 있는 사과지요. 사과로 인해 천국과 지옥을 오간 사례들을 디테일하게 설명하고 여러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 거짓 사과와 진짜 사과를 구별해 어떻게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방법으로 사과하는 것이 옳을지 안내하고 있습니다. 순위 순위 순위! 2018년 스타벅스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사과, 페이스북 정보 유출 논란에 대한 사과, 유튜버들의 뒷광고에 대한 사과 등 정말 다양한 사과의 예들을 설명합니다. 읽다 보면 사과는 것이 정말 중대한 문제이고 잘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내가 앞으로 살아갈 때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습니다. 한 번쯤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알아두면 분명히 도움이 될 만한 내용입니다. 사과에 대해 많은 공부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사과발 일이 있다면 진심으로 정중하게 나를 내려놓고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 책을 다 읽었으니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하러 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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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 없는 사과사회
최근에 ‘뒷광고’ 논란이 일며 물의를 빚은 유튜버와 연예인들의 사과를 잇달아 볼 수 있었다. 의혹이 제기된 지 한참 지나 입장을 내놓은 이들도 있었고, 오해가 있었다며 변명을 늘어놓는 이들도 있었다. 사과를 하는 입장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고, 그것을 지켜보는 입장도 뒷맛이 개운치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사과의 형태는 참 다양하다. 책은 극히 일부에만 진심이 담겨있고 대부분 거짓 사과라고 단언했다. 전달 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미안하다면서도 결백을 주장하는 슈뢰딩거식 사과라든지 전문용어로 점철되어 있어 대중과 소통이 어려운 사과, 책임 회피형 사과나 전시용 사과 등 그 예는 수없이 많다. 특히 대중교통 부문에서 전시용 사과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연착되었다든지 하는 내용은 유감을 전하지만 형식적이고 의미는 빠져있다. 단지 내부 규정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공표된 사과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듯 사과의 의미가 상실되어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세간의 이목을 끈 공개 사과들을 2년 넘게 꼼꼼히 살펴보았다. 사실상 거짓에 가까운 진술로 상황을 왜곡하는 그릇된 사과문이 많았다는 것에 경악하며 엉망진창인 이 상황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찾아보았다. 수요와 공급의 문제였다. 책은 사과 충동을 부추기는 심리를 살펴보며 역사적으로 유명한 몇 가지 사과, 사과문을 내놓게 되는 요인들, 꼭 필요한 사과가 이뤄지지 않으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아까 언급한 슈뢰딩거식 사과에 대해 살펴보자. 이런식의 사과는 안 듣는 것만 못한 것 같다. 대체로 실망만 안겨주며 도덕적 자격에 관한 표현, 즉 조직 예외주의가 뒤섞여 있다. 듣는이가 동의하지 않음에도 자신을 도덕적 자격을 갖춘 주체라고 보는 것이다. 책은 영국 식품협동조합의 대변인 사과를 본문에 실었다. 책임을 회피하는 문법의 힘이 조동사, 수동태 등의 활용(?)으로 메시지를 모호하게 만들며 책임을 모면하고 있었다.
사과를 강요하는 사회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법원이 명령한 사과는 회복적 정의의 일종으로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보장이 없어 논란이 많았다. 열 살 소년을 들이받은 뺑소니범이 사과편지를 쓰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가관이다. ‘다행스럽게도 사고 당일 구급차를 불러 치료할 필요까진 없었다니 기쁘다고.’ 심각성을 축소하는 전형적인 나쁜 사과다. 개인을 넘어서 기업과 같은 조직에 명령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조직은 사과가 고객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한 비결이 아님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소셜에서 비난받는 일과 고객이 분노하여 피해보는 일은 별개라는 걸 이해하는 조직은 탄력이 있고 문제 해결능력이 있다. 온라인 상의 분노 표현과 불매운동을 실 고객감소로 착각하는 조직은 하나 마나한 사과를 계속해서 할 수 밖에 없다.
분노가 폭발하는 사회다. 우리가 언제까지 사죄없는 사과를 함으로써 분노를 촉발시킬 것인가. 진정한 사과는 시의적절한 때와 방법이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사과의 본질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그것의 의미를 상실해가고 있는 지금, 이 위험으로부터 사과의 신뢰를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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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 없는 사과사회 : lalilu 책의 표지는 제목 위에 ‘조직의 운명을 바꾸는 진짜 사과와 거짓 사과’라는 내용을 함께 전해준다. 과연 진짜 사과와 가까 사과는 무엇이며 그것이 조직의 운명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본다. 이 책을 보며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에 진심을 담은 사과를 찾아보는 것이 너무나 어려워진 사회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들어가며’를 시작하며 한 결혼식 예복 업체를 통해 받게 된 사과를 높이 평가한다. 정말 진심이 느껴지는 사과였으며 그것을 통해 불편한 마음이 눈 녹듯 녹게 되었고 오히려 불편한 마음을 한 때 나마 가진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까지 들게 한 명문의 사과라는 것을 보게 된다. 사과라는 것은 상대방에게 잘못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다. 잘못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런데 그런 당연함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잘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가 병들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진심이 느껴지는 사과는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임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그렇게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때와 방법이 잘 맞아야 한다는 것도 함께 가르쳐준다. 즉, 아무리 좋은 의도로 하려고 해도 때와 방법이 잘못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과도 지혜롭게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고 사과에 센스를 익혀야 한다는 것을 함께 배우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진심은 통하게 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진심을 담아 전한 사과는 불과 10개의 단어였다. 그러나 그 단어는 50억을 벌게 만들어주었다. 책을 읽을수록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을 수 있고 만냥 빚도 갚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진심어린 사과의 힘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물론 이익을 위해 가짜 사과를 하는 경우도 있다. 가짜 사과의 진심도 통하게 된다. 그러므로 진정성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진짜는 결국 드러나게 되기 때문이다. 코로나 시대 더욱 온택트가 활발하게 이뤄질 다음 세대에서는 더욱 진심의 힘이 강하게 작동할 것이다. 진심으로 승부하며 진심을 전하고 나눌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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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운명을 바꾸는 진짜 사과와 거짓 사과
사과라는 주제를 가지고 미래의창에서 출판한 숀 오마라, 케리 쿠퍼 공저자의 <사죄없는 사과사회>는 사과라는 주제를 가지고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과는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인생과 조직의 명운을 좌우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문제를 그걸 인지하고 해결하는 방법이다.
최근 우리 사회는 사과와 관련해서 수많은 이야기가 오고간다.
유투브를 통해 뒷 광고를 표시하지 않고 영상을 촬영한 다수의 인사가 사과를 한다. 사과가 대중의 눈높이에 맞지 않으면, 후폭풍은 더욱 거세진다. 반면에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를 하면 대중은 사과를 받아들인다. 사과라는 행위가 가지는 진정성을 전달하는 점은 그만큼 중요하다.
이런 순간을 이용해 심지어 일부 유투버는 그런 사과를 패러디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리는 작년부터 일본 불매 운동의 기폭제가 된 한 일본 의류회사의 임원이 한 사과를 기억한다.
한쪽에서 사과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의 불매 운동은 오래 가지 않는다는 그의 주장은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온다.
저자는 사과가 가지는 다양한 의미와 제대로 된 사과를 소개한다.
조직으로는 개인 정보가 누설되어 국회에서 사과한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와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고객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다고 제지한 후, 이를 경찰에 고발해서 인종 차별 기업이라는 의견을 가져온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의 사과를 제대로 된 사과로 판단한다.
가장 모범이 되는 사례는 1982년 시카고에서 7명이 청산가리가 주입돼 타이레놀 캡슐을 복용한 다음 사망한 사건에서 존슨앤존슨이 보여준 사과이다.
당시 CEO였던 제임스 버크는 미국 전역에서 판매 중이던 약 3천만 개의 타이레놀 병을 전량 회수한다. 시카고 이외의 지역에서는 오염된 타이레놀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는 신속하게 결정한다. 모든 국민에게 가지고 있는 타이레놀을 폐기하고, 캡슐을 가지고 오면 무상으로 교환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1억 달러에 들여 일어난 사건을 수습하고,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는 단호한 행동으로 강력한 사과를 보여줬다.
대중이 사과에 고개를 돌리고 외면하는 사례로는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고객을 끌어내고 사과를 하는 모습이 있다.
2010년 ‘BP 원유 유출’로 널리 알려진 딥워터 호라이즌(BP의 해상 오일 생산 장비)의 원유 유출은 굴착 장치에서 11명이 죽고 17명이 다친 사건이었다. 환경은 당연히 치명적으로 나빠졌고, BP의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BP의 CEO 토니 헤이워드는 ‘매우 적당한 양이 유출’ 되었다고 언급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추가로 사과를 하는 순간, 그는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엄청난 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고 “이 사태가 끝나기를 저보다 더 바라는 사람은 없습니다.”라고 언급한 후 “제 삶을 되찾고 싶어요.”라고 마무리했다.
피해자에 초점을 두고 유가족을 위로해야 하는 순간에 자신이 가장 피해를 보고, 이전의 삶을 찾고 싶다는 그의 사과는 BP의 위기 관리 역사에서 엄청난 참사였다.
조직의 사과와 더불어 과거사에 대한 역사적 사과는 눈길을 끈다.
과거사에 관해 독일과 일본만큼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나라는 없다. 2차 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인 독일은 1970년 총리인 빌리 브란트가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전쟁 희생자 추모비를 방문했을 때 사과하지는 않았지만, 무릎을 꿇었다. 그는 추모비 앞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그가 보여준 사과 행위는 양국 간의 화해를 촉진했고, 그해에 <타임> 지는 브란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다.
반면 일본은 영국의 ‘일본 노동 수용소 생존자협회’에 대해 어떠한 사과를 하지 않고 회원들이 모두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아서 티더링턴은 전한다.
일본 정부가 사과하는 방식은 한국, 중국, 영국에게까지 똑같은 방식으로 일관성 있게 넘어가려는 모습은 안타까울 따름이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키지 못한 약속은 하지 마라 계획을 세워라 1단계 : 미안해해야 할 일인지 결정하라 2단계 ; 얼마나 미안해해야 할지 결정하라 3단계 ;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결정하라 여유를 가져라 이다.
이 책은 수많은 기업이 사과를 통해 어떻게 사운이 달라졌는지 보여주는 종합안내서이다. 사과할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가장 좋겠지만 사과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면 어떻게 사과를 해야 할지 이 책을 통해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사죄없는사과사회 #숀오마라 #케리쿠퍼 #엄창호 #미래의창 #경영관리 #책과콩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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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간의 관계 뿐만이 아니라 조직으로 이뤄진 기업이나 정부도 모든것을 다 잘할 수는 없다는 걸 안다. 피해자로 결정되어 버리는 사례들이 흔하디 흔하게 존재한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등의 의식이 피해자로서는 그 무엇보다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 책 "사죄없는 사과사회" 는 수 많은 정부와 조직의 기업이 고객 또는 국민들에게 잘못을 했을 때 진정성 있는 사죄를 해야 함에도 그러한 사례는 악어의 눈물과 같은 모습으로 고객과 국민을 기만하는 등의 모습으로 비춰지는 일들이 많음을 알려주고 있다. 사과이며 진정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그들 스스로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듯 함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의 곳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기만,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삶이 좌초된 국민들 등 피해자를 향한 그들의 진정성 있는 잘못과 반성, 그리고 사죄가 올바르게 된다면 다시 그들과 피해자들 사이를 지속가능하게 할 수 있는 연결이자 계기가 될것이라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가지고 있기에 대중에게 진정한 사과를 회피하는 경향을 보여 준다.
사과문은 사과를 받고자 하는 이가 누구이든 철저하게 진정성을 담아 사죄를 해야 하며 그에 따르는 적절한 보상과 후속 대책이 반듯이 필요하다. 장관이 꺼내든 방법은 아무리 국가적, 외교적 자존감을 고려한다고 해도 잘못된 행위임을 깨닫게 한다. 사죄는 실행되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교묘히 말을 돌려서 하는 사과, 미안하다는 영혼 없는 사과 등 우리는 수 많은 사과문을 보고 듣고 하지만 그런 사과문을 통해 진정성이 존재하는지의 여부와 후속 대책에 대한 어떤 명확함도 볼 수 없음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안타까움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일이라 여겨진다.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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