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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음악을 듣는다. 출근을 안 하는 날은 하루종일 음악을 틀어 놓고 산다. 라디오, 유튜브 뮤직, CD. 이렇게 세 가지를 음원으로 이용한다. 클래식 50%, 가요 40%, 기타등등 10% 비율로 듣는다. 클래식을 듣는 비중이 높다. 유튜브 뮤직으로만 듣기에는 음질이 만족스럽지 않아, 최근에는 스피커도 바꿨다. CD는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샀다가 짐이 될까봐 걱정이 됐기 때문이다. 타이탈로 들을까도 했는데, 우연히 누가 공짜로 준 김호중의 노래 CD를 듣고 유혹을 거부할 수 없었다. 솔직히 정말 확연히 차이가 나냐며 묻는다면 잘 모르겠다. 하여간, 느낌적인 느낌이 그렇다. 이렇게 음악을 듣는 게 취미가 됐고, 클래식을 많이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클래식에 대한 지식을 늘리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샀다. 제목이 '남자의 클래식'인데, 내용은 딱히 남자만을 위한 특별한 무엇은 없는 것 같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에 대한 지식을 얻고 싶다면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성악가라 그런 지 모르겠지만, 성악에 대한 내용이 의외로 많다. 음악가 소개가 끝나는 챕터 끝 마다 QR코드로 유튜브에 있는 음악과 연결시켜 편리했다. 한 번 더 읽어야겠다. 너무 욕심 안 부리면 음악 듣기도 삶의 풍요롭게 해 주는 좋은 취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