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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타이그의 [아벨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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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애 그림책 작가를 꼽으라면 난 1초도 안 걸리고 "윌리엄 스타이그"라고 말할 수 있다. [당나귀 실베스타와 요술 조약돌]이라는 책이 있다. 윌리엄 스타이그에게 첫 칼데콧상을 안긴 작품이기도 하다. 기대 1도 하지 않고 봤다가 '이 미친 작가는 뭐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당나귀가 나오고 뭐든지 말을 하면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 조약돌이 나올 뿐이다. 근데 심장이 쫄깃하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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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애 그림책 작가를 꼽으라면 난 1초도 안 걸리고 "윌리엄 스타이그"라고 말할 수 있다.

[당나귀 실베스타와 요술 조약돌]이라는 책이 있다.

윌리엄 스타이그에게 첫 칼데콧상을 안긴 작품이기도 하다.

기대 1도 하지 않고 봤다가 '이 미친 작가는 뭐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당나귀가 나오고 뭐든지 말을 하면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 조약돌이 나올 뿐이다.

근데 심장이 쫄깃하다.

당나귀 실베스터의 미래가 어찌될지 궁금해서 미치는 이야기다.

(혹시 읽어볼 분들을 위해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오늘은 바로 그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의 동화다.

뉴베리 명예상을 수상했던 [아벨의 섬]이다.

그림책 작가가 되기 전 이미 유명한 카투니스트였던 윌리엄 스타이그.

그림책은 그의 나이 무려 61세가 됐을 때 처음 시작했다.

(내가 그의 일대기를 보고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었다는 거 아닌가!)

그가 쓴 동화다.

삽화 역시 윌리엄 스타이그다.

아벨은 쥐다.

폭풍우에 떠밀려 외딴 섬에 표류하게 된 아벨의 이야기다.

집으로 돌아가려고 무척 애를 쓰는데 번번이 실패하는 아벨.

낯설고 두려운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를 쓰고,

아내 아만다를 만날 날을 기다리며 그래도 꿋꿋이 살아간다.

등장인물은 아벨 달랑 1명인데 이게 그렇게 재미있다.

이렇게 설명하면 아벨이 무척 멋진 쥐였던 것같지만 아니다.

아벨은 부자 아빠를 만나서 무위도식하던 위인이었다.

할 수 있는 일도 당연히 없었고.

그랬던 아벨이 섬에서 혼자 집을 짓고, 가족들 조각상을 만들고,

겨울이 오자 스스로 옷을 만들어입기도 한다.

(토목, 미술, 의상...다방면에 재능이 있는 아벨이었던 거다)

이런 캐릭터의 아벨이 용기라고 있었을까?

하지만 섬에서 살아가면서 아벨은 적에 대항해 싸우는 용기도 배웠다.

그렇게 아벨의 삶은 표류 전과 후로 나뉘게 됐다.

가워라는 개구리 친구가 생기기도 했지만

결국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건 아벨 자신이어야만 했다.

분명 어린이를 위해 쓰여진 동화일 텐데,

읽는 내내 우리내 삶을 보는 듯해서 위안도 됐다 용기도 얻었다 한다.

태어난 김에 살았던 아벨은 앞으로 절대 과거처럼 살게 되지는 않을 거다.

섬에서 발견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며 살겠지.

이 부분을 읽고 짐작 가능했다.

'아...윌리엄 스타이그같은 위대한 작가도 와이프에게는 이런 대우를 받았을 수 있겠구나.'

"겉멋만 잔뜩 든, 심각한 상황에서도 진지해질 줄 모르는 속물"

어쩌면 이게 아내가 윌리엄 스타이그에게 쏟아부었던 비난이 아닐까 싶더라.

너무 생활 용어들이잖아^^

작은 생쥐 한 마리의 표류기를 통해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위대한 동화 [아벨의 섬]

이런 책은 성인 도서로 나와야하는 거 아닌가?

비룡소에서 나와서 정작 읽어야할 어른들은 또 못읽는 게 아닌가 걱정일쎄.

출판 관계자도 아닌데 매번 책 안팔리면 어쩌나하는 걱정^^

다른 거 다 제쳐두고 윌리엄 스타이그 책이니까 그냥 읽는 거다!

도대체 누구길래 그렇게 과찬이야? 라고 물으신다면

여러분이 보았던 "슈렉"의 원작자라는 말 정도는 해줄 수 있다~

그럼 이만, 뿅!


c*****7 2020.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벨의 섬
"아벨의 섬" 내용보기
아벨은 덧신을 신고 삽과 창을 챙긴 다음 책을 읽으러 갔습니다. 부린 대장이 큰 부상을 당했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그는 과연 살아났을까요, 아니면 죽었을까요? 부린 대장은 살아났습니다. 고맙게도 부상에서 회복된 것입니다.- <아벨의 섬> 중에서저에게는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이라는 이야기로 친숙한 작가인 월리엄스타이그의 작품을 또 마주하게되어 반가움과 기대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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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은 덧신을 신고 삽과 창을 챙긴 다음 책을 읽으러 갔습니다. 부린 대장이 큰 부상을 당했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그는 과연 살아났을까요, 아니면 죽었을까요? 부린 대장은 살아났습니다. 고맙게도 부상에서 회복된 것입니다.

- <아벨의 섬> 중에서

저에게는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이라는 이야기로 친숙한 작가인 월리엄스타이그의 작품을 또 마주하게

되어 반가움과 기대감으로 <아벨의섬>책을 만났어요.

조금은 늦은 나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책을 만든 작가는 그만의 독특하고 기발하지만 재미와 교훈이 골고루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고 수많은 상을 수여한것만 봐도 그의 명성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윌리엄 스타이그의 3작품

<진짜도둑> <아벨의섬> <도미니크> 몽땅 만날 수 아주 행운스러운 기회를 마주할 수 있는 우린 행운아인듯 합니다.

문명화된 도시에서 어쩌면 부유하고 평범한 삶을 살았던 아벨이 어쩌다가 홀로 외딴섬 무인도에 표류해서 고군부투하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아벨의섬>은 생쥐가 주인공으로 동물을 주인공으로 앞세워 갑자기 혼자서 엄청난 혼란과 고난을 마주하면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스스로 개척하는 모습을 응원하는 듯 슬프지만 않게 그려내고 있어요.

 

초등학생 5학년 아이가 쓴 독서일기를 첨부해봅니다.

아벨아저씨에게 보내는 글

안녕하세요? 아벨아저씨! 저는 아저씨 책을 보면서 아저씨가 저랑 비슷한 구석이 많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팔걸이의자에 딱 앉아 책 보는것을 좋아하거든요.

그렇게 고상하시고 우아하시던 아저씨가 이름모를 섬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는 책을 읽을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전 아저씨가 생사의 갈림길에 폭포에서 살아남을 줄도 상상도 못했거든요. 아저씨는 그냥 집에서 책이나 읽고 자기가 할 줄 아는건 하나도 없을 줄 알았는데

우와 저였다면 조금해서 허둥지둥대다가 결국 강에 빠져서 죽었을지도 몰라요. 근데 아저씨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하셨잖아요.

비와 바람이 억수같이 퍼 붓던날 아벨 아저씨의 아내 아만다 이모가 스카프를 더 꼭잡았더라면 아벨 아저씨가 스카프를 잡으려다 놓치고 더는 있기도 싫은 섬에서 1년간 표류하지 않았을꺼에요.

그리고 저였다면 아만다 이모를 많이 원망했을텐데, 끔찍하고 무서운 그 섬을 만나게 하고 또 그 섬에서 1년간 살게 만들게 한 원인 제공자 아만다 이모가 정말 미웠을텐데 그래서 어쩌면 몸도 마음도 삐뚤해지면서 이 세상을 원망하고 증오하면서 비참하게 하루를 채워갔을텐데 아벨 아저씨는 나랑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홀로 외로이 떨어져 있는 외딴섬 무인도에서 모든 일을 척척 해내시는 아벨 아저씨가 전 정말 영웅처럼 느껴지네요. 아벨 아저씨가 1년간 힘겹고 힘들었던 표류생활을 마치고 다시 아만다 이모를 만나서 얼마나 기쁘던지

아벨 아저씨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영웅이라는 사실을 본인은 알까요?

s*******7 2020.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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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시간이 기회가 된 외딴섬에서의 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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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외딴섬에 떨어지게 된 도시 쥐 아벨 도시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아벨의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 역시나 재밌게 읽어 봤습니다.   신혼의 단꿈이 순식간에 악몽으로 바뀐 주인공 문명의 도시에서 부모님 그늘 아래 아무런 근심없이 지내던 아벨은 엄청난 폭풍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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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외딴섬에 떨어지게 된 도시 쥐 아벨

도시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아벨의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

역시나 재밌게 읽어 봤습니다.

 

 

신혼의 단꿈이 순식간에 악몽으로 바뀐 주인공

문명의 도시에서 부모님 그늘 아래 아무런 근심없이 지내던 아벨은

엄청난 폭풍을 만나 아무도 없는 외딴섬에 떨어지게 됩니다.

외딴섬을 탈출하기 까지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은 몰랐는데

사계절을 자연속에서 홀로 지내며

아벨은 눈으로만 봤었던 일들을 직접 해야 했고

외로웠지만 잘 이겼냈어요.

 

 

 

'그럼 난 도대체 뭐지? 난 과연 어떤 쥐일까?'

 

그저 사랑하는 아만다와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만 하던 아벨은

자연과 더불어 살며 자신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되네요.

 

어쩌면 우리의 모습이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하루하루 해야 할 일들, 주어진 시간에 바쁘게 살아가지만

어느 순간 멈춰서 나에대해 고민해 보고

내가 잘하는것, 내가 즐거운것을 찾아 볼 시간이 필요하진 않는지..

 

 

예상하지 못한 고난의 시간들..

어쩌면 누군가는 포기하고 싶은 상황 일 수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도 몰랐던 나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도 있다는걸 보여주는 멋진 이야기였어요.

 

 

 

m*****4 2020.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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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는 삶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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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을 협찬받아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생쥐 아벨은 바람에 날린 아내의 스카프를 놓치지 않으려 나갔다가 거센 바람과 폭풍우로 불어난 물살에 떠밀려 표류하다 무인도에 갇히는 운명을 만나게 된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아벨의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다. 곱게 자란 아벨의 문명에서는 있을 수 없는 썩은 통나무 집, 이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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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을 협찬받아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



생쥐 아벨은 바람에 날린 아내의 스카프를 놓치지 않으려 나갔다가 거센 바람과 폭풍우로 불어난 물살에 떠밀려 표류하다 무인도에 갇히는 운명을 만나게 된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아벨의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다. 곱게 자란 아벨의 문명에서는 있을 수 없는 썩은 통나무 집, 이빨로 나무를 갈고 자연의 날것을 먹고 살아가는 아벨

그러나 아벨은 절망스러운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계기로 삼는다. 표류기에서 끝날 수 있는 이야기는 한순간도 희망을 놓치않고 도전하고 도전하는 아벨의 삶의 태도에 경의를 표하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집으로 돌아오고자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아벨을 끝까지 기다리고 있었던 아내 아만다가 다시 만나 포옹하는 바로 그림이다.

얼마나 애가 탔을까? 수많은 포기를 부르는 순간에도 그 유혹을 뿌리치려고 얼마나 많은 밤들을 지새웠을까..?

아벨의 섬은 이번에 발간된 3권의 책중 제일 재미있고 인상적으로 읽었으며 ' 포기 하지 않는 삶'의 '값진 열매'에 대해 곱씹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로 아벨의 섬은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이라고 한다.^^


c******n 2020.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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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탈출할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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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읽으면서 생쥐판 케스트어웨이가 생각났습니다.이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분명 그 영화가 이 책을 보고 만들었을꺼라 생각했을껍니다. 이 책은 1976년에 발표되었거든요.주인공을 소개해보자면, 톰 행크스씨와는 정반대입니다.생쥐 아벨은 좀 가벼운 성격입니다. 성격도 굉장히 귀족적이죠.이름있는 가문 출신으로 부모님의 돈으로 결혼해서 유유자적 살아가고 있거든요.그러다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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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읽으면서 생쥐판 케스트어웨이가 생각났습니다.


이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분명 그 영화가 이 책을 보고 만들었을꺼라 


생각했을껍니다. 이 책은 1976년에 발표되었거든요.




주인공을 소개해보자면, 톰 행크스씨와는 정반대입니다.


생쥐 아벨은 좀 가벼운 성격입니다. 성격도 굉장히 귀족적이죠.


이름있는 가문 출신으로 부모님의 돈으로 결혼해서 유유자적 살아가고 있거든요.


그러다가 말입니다.  폭풍우를 만나게 됩니다.



부인의 실크 스카프를 구하러(?) 폭풍우에 뛰어들었다가


고난의 생활이 시작됩니다. 


케스트 어웨이에서는 피로 얼굴이 그려진 배구공을 보며 


주인공이 힘을 얻었다면,


이곳에는 사랑하는 아내의 스카프가 있습니다.



철부지 어른이 고립과 고독에 휩싸여 시작한 야생의 생활을 하며


삶과 자신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쳐 가는 모습이 마음을 두드리더군요.



겉치레라는 도시의 허울을 벗어낸 아벨의 진정한 모습에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없어서 못지내는 문명이지만,


이 문명이 도리어 목을 옥죄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나는 자연인이다'나 '정글의 법칙'에 흠뻑빠진 사람이 


그렇게 많은 게 아닐까하고 생각해봅니다.



생쥐 판 케스트어웨이,


당신의 마음을 후려칠 생쥐가 찍는 정글의 법칙.


원하지 않았지만, 야생에서 살아가는 ' 나는 야생쥐다.'



이 책 한 권으로 모두 감상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영화보다도 더 행복한 결말입니다.


이빨을 잃지도 않구요. 부인도……. 헉. 영화 스포일러를 할뻔했네요. 휴.


분명 흠뻑 빠져들겁니다.







아벨은 그야말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었지만


조금 심심했습니다.


그것은 아벨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강요된 모헙이었습니다.


아벨은 그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46쪽




아직 쓴 맛을 못 본 생쥐 아벨의 투정입니다.


뭐 고난이라는 건 처음부터 쓴맛이 아니죠.


그럼 다들 고난을 이겨내는게 아니라 도망가려고 할테니까요.


점점 쌉쌀하다 못해서 혀가 아릴만큼 쓴 현실이 아벨에게 손짓하고 있습니다.


'어서와, 야생은 처음이지?'









절망이 아벨의 기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곧 이 섬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이제는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속 깊은 곳에


생겨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음속 깊은 곳이야말로 


진실이 거하는 곳인데 말입니다.


49쪽




절망이라는 늪이 아벨을 놓아주지 않는군요.


그럼요. 저도 여기까지 읽을 때까지 못나가고 있을꺼라고는 


생각을 못했었거든요.


쉬워보이던 현실이 무엇보다도 큰 벽이었다는걸 드디어 


실감하고 맙니다.




철부지였던 생쥐 아벨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세요.


모두가 지나왔던 그 순간들이 생각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포기를 안하고 노력하던 생쥐 아벨은 


행복해졌답니다. 그것도 또 확인하세요. 


o******g 2020.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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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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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리뷰는 비룡소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 작가의 신간이라니 읽기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윌리엄 스타이그 작가의 작품들은 어른들이 읽어도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 늘 빼놓지 않고 읽고 있었으니 이번 동화3부작도 설레이는 마음으로 정독하였네요. 주인공 아벨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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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리뷰는 비룡소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 작가의 신간이라니 읽기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윌리엄 스타이그 작가의 작품들은 어른들이 읽어도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 늘 빼놓지 않고 읽고 있었으니 이번 동화3부작도 설레이는 마음으로 정독하였네요. 주인공 아벨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넉넉한 재산, 사랑스러운 아내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로 하루하루 안락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던 생쥐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내의 스카프를 주워오려고 폭풍우 속으로 뛰어듭니다. 그러다 그만 급류에 휘말려 무인도에 외로이 표류하는 운명이 되고 말지요. 섬을 벗어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해 보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하루 이틀이면 끝날 줄 알았던 무인도 생활은 일 년이나 계속됩니다. 초등학생인 아이와 우리에게 이런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좌절하지 않고 탈출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가며 흥미진진하게 아벨의 탈출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벨이 무사히 집에 도착하기를 응원하며 손에 땀을 쥐고 읽을 수 있는 흥미진진함이 참 좋았습니다. 무인도에서 마주치는 여러 다른 동물들의 캐릭터들도 너무 재미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y*****7 2020.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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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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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타이그는 <슈렉!>,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등 베스트셀러 를 쓴 유명작가다. 이 책은 3부작으로 등장인물은 작은 동물들이 나오고 그들이 머물러 있던 곳을 떠나는 게 공통점이다. 아벨의섬 은 아내와 소풍을 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무인도에서 살게 된 생쥐 아벨의 이야기다.  70년대에 나온 책들이라 좀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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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타이그는 <슈렉!>,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등 베스트셀러 를 쓴 유명작가다. 이 책은 3부작으로 등장인물은 작은 동물들이 나오고 그들이 머물러 있던 곳을 떠나는 게 공통점이다. 
아벨의섬 은 아내와 소풍을 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무인도에서 살게 된 생쥐 아벨의 이야기다. 

 70년대에 나온 책들이라 좀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작은 동물들에게 일어나는 일들도 흥미롭고 삶과, 인간에 대한 통찰도 담겨 있는 작품들이라 인상 깊었다. 아이들은 겉으로 보이는 모험에 몰입하겠지만 다시 읽으면 그들이 겪는 이야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도 부모나 선생님과 얘기하기 좋은 작품이다. 비룡소에서 초등 논술을 위한 일공일삼 시리즈로 나온 책이라, 아이와 어른 같이 읽고 얘기 나누기 좋다. 
아이가 좀 크면 책을 읽고 나라면 어땠을까? 이 친구는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얘기 나누고 싶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야기는 결국 동화에서 시작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동화에서 얻었던 감동, 교훈만 잊지 않아도 조금은 나은 어른이 되지 않을까. 요즘 부끄러운 어른들을 보며 이 책들을 추천한다.


d********0 2020.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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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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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슈렉!>,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등의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쓴 윌리엄 스타이그 작가의 동화 3부작이다.쨍한 색감의 표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3부작은 작은 동물들의 이야기이지만 인간의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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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슈렉!>,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등의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쓴 윌리엄 스타이그 작가의 동화 3부작이다.
쨍한 색감의 표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3부작은 작은 동물들의 이야기이지만 인간의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가 가득 담겨 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이 보기에도 너무 좋은 책이다.

 

<아벨의 섬>
소풍을 나온 아벨과 아만다는 폭풍우를 만나게 된다. 폭풍우를 피해 동굴로 피한 아벨과 아만다. 갑자기 아만다의 스카프가 바람에 날리게 되고 그걸 잡으려던 아벨은 폭풍우에 휩쓸려 외딴섬에 홀로 떨어지게 된다. 아벨은 외딴섬에서 거친 환경과 천적에 맞서 싸우며 섬을 탈출하려고 한다.
아벨은 무사히 섬을 탈출해서 아만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윌리엄 스타이그. 예전에 그림책 전시 도슨트를 준비하며 알게 된 작가이다. 그때 책을 하나 하나 찾아보며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늦은 나이에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의 이력 때문인지 윌리엄 스타이그의 작품 속엔 삶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와 삶의 지혜, 성숙함이 담겨있다. 이번에 3권의 책을 보며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됐다.
윌리엄 스타이그의 동화 3부작을 통해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삶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의 비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j*******8 2020.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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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판 로빈슨 크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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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협찬 ☞ 이번에 제공받은 위 세 권의 책은 <슈렉!>,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등의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쓴 윌리엄 스타이그 작가의 동화 3부작입니다. 기존의 책을 재출간하면서 산뜻한 형광 컬러를 표지로 사용하여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입니다.★본 리뷰는 비룡소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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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협찬

 

☞ 이번에 제공받은 위 세 권의 책은 <슈렉!>,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등의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쓴 윌리엄 스타이그 작가의 동화 3부작입니다. 기존의 책을 재출간하면서 산뜻한 형광 컬러를 표지로 사용하여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본 리뷰는 비룡소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아벨의 섬은 생쥐판 로빈슨 크루소’, 혹은 생쥐판 정글의 법칙입니다. ! 그렇습니다. 주인공은 생쥐 아벨이며 어쩌다 섬에 표류했다가 생환하는 이야기입니다. , 이 소개를 읽는 순간, 그동안 이런 이야기 많이 봐왔고 뻔하디 뻔할 거 아니냐고 생각했겠죠? 맞습니다! 홀로 섬에 뚝 떨어지면 처음엔 절망하다가 살기 위해 먹을 것을 구하다가 점점 적응하게 되지요. 시간에 순응하여 계절의 변화에 따르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간의 표류 스토리텔링은 이렇게 생존법 터득 후 섬이 마치 제집 같아질 때, 돌아온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아벨의 섬은 그런 스토리텔링은 기본으로 하고 아벨의 정신적인 면을 자세히 짚습니다. 아벨은 섬에서 혼자 지내다보니 이전보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아내 아만다를 그리워하고 신을 원망하기도 하면서 혼잣말을 하다가 자연과 대화를 합니다. 반응 없는 혼잣말은 모노드라마가 되고 1인 다역의 연기도 거침없이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아래와 같은 경지에 이릅니다.

 

p. 80~81

아벨은 아만다와 소통하고 있다고굳게 믿었습니다. 그리고 아벨에게는 자작나무와 자신의 별이 있었습니다. 아벨은 땅과 하늘이 자기가 그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자기가 잘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점점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아벨은 진정 혼자인 것도 완전히 고독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천적인 부엉이에게 잡아먹힐 뻔 했다가 겨우겨우 목숨을 건지게 된 아벨은 이런 고민까지 하게 됩니다. 자연의 섭리와 신의 의중을 알고 싶어지는 거죠.

 

p.104

숱한 새들이 남쪽으로 날아갔건만 저 부엉이는 왜 가지 않는 걸까요? 부엉이가 과연 새이기는 한 걸까요? 참으로 괴상하고 기분 나쁜 새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아벨은 제 통나무집에 무릎을 끓고 앉아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도 종종 던졌던 질문들이지만 그때는 지금처럼 절박하지는 않았었습니다.

하느님, 왜 부엉이, , 고양이, 여우, 벼룩 등등 끔찍한 생명들을 만드셨나요?’

거기에는 분명 이유가 있으리라는 것이 아벨의 막연한 느낌이었습니다.

 

계절은 어느덧 겨울이 되었습니다. 낮아지는 기온보다 심정적 체온 저하가 아벨의 마음을 더 약하게 만들지요. 혼자 견뎌야하는 겨울은, 사랑하는 이들이 더욱 그리워지는 계절이었습니다.

 

p. 120~!21

아벨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들을 생각했습니다. 아만다는 아벨의 배우자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겁니다. 부모와 형제자매들, 친구들 역시 언제나 아벨의 부모와 형제자매들, 친구들로 남을 겁니다. 그러나 그들에 대한 아벨의 감정에는 어느덧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오로지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계속해서 따뜻하고 생생한 감정을 간직할 수 있을까요? 산다는 것은 기억하는 것,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인데 말입니다. 아벨은 진짜 아만다가 곁에 있기를 원했습니다. 아만다를 향한 마음이 닿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아벨의 메시지들은 얼음장처럼 차가운 공기를 뚫고 나아가지는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주위에 있는 생명이든 무생물이든 다 자신의 친구로 만들어 대화를 해보지만 사랑하는 이들의 체온을 느낄 순 없지요. 그것이 아벨을 더욱 춥게 만들었습니다.

 

혼자 뚝 떨어진 섬에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활동 외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자연 속에서 아벨은 겉으로는 고요해 보이는 것들 속에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지를 깨닫게 되고 자연의 변화가 곧 창조임을 자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존재자체가 순수한 목적이 되는, 아름답기만 한 무언가를 만들어야겠다는 영감 을 받습니다. 아만다를 포함한 가족들의 조각상을 만들어 세워놓습니다.

 

그리고 목마른 것 한 가지! 책이죠. 아벨은 다행이 그 섬에서 버려진 회중시계와 책 한 권을 발견합니다. 시계는 무거웠지만 자신의 집(자작나무)으로 옮기고 책은 그대로 두고 매일 찾아와 한 챕터씩 읽습니다. 책을 읽으며 외로움을 달랠 수 있으니 정말 다행이었어요. 작가는 그 책의 제목을 <아들들과 딸들>이라고 지었고 무도회에서 전쟁 이야기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아마 섬에 갇혔다면 읽기에 좋은 책으로 <전쟁과 평화>를 생각한 게 아닐까 싶네요.

 

<아벨의 섬>을 주인공 생쥐의 섬 표류기로만 읽는다면 새로울 건 없습니다. 그러나 책은 독자와 그가 처한 환경 및 사회문화적 상황에 따라 상이하게 읽힙니다. 맥락이 다르면 감상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작가가 이 책을 처음 썼을 때는 지금 같은 코로나 시대는 예측조차 못했겠지요. 그러니 지금! 독자가 아이든 어른이든 이 책을 읽으면, 코로나 시대에 혼자 할 수 있는 일, 사람과 부대끼는 대신 자연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아벨과 더 비슷한 상황을 만들려면 스마트폰 전원을 끄는 겁니다. 아니, 코로나 블루 상태가 될 지경인데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느냐 싶겠지요. 코로나 이전의 일상과 전혀 다른 시간을 보내면서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 내고 몰두하는 사람들, 이전보다 더욱 랜선 교류를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잠시(하루, 너무 길다면 8시간 정도) 디지털 기기를 끊고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겁니다. 자신과 가족을 너머 코로나, 기후 위기 같은 인류의 문제까지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벨처럼 느닷없이 문명이 닿지 않는 곳에 혼자 있을 일은 없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되었을 때, 스마트폰이 없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꽤 많다는 것을 아벨은 보여줍니다. 외로움에 몸서리치는 걸 너머 창의적 활동을 할 수도 있고, 고독을 즐길 수 있는 경지에까지 오를 수도 있습니다. 반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우울증 환자가 지금보다 더 많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전의 일상 생활을 하지 못할 때, 그게 뭐 그리 대단한 게 아닐지라도, 강제되는 것에 대한 반발은 스트레스를 동반합니다. 아벨이 원치 않는 섬 표류생활을 했듯 우리는 코로나라는 섬에 격리(집콕상태)입니다. 이런 비슷한 상황에서 아벨의 생활과 우리의 모습을 비교해 본다면! 우울해하기보다 뭔가 할 일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친구를 만나지 못해도, 여행을 가지 못해도, 스마트폰이 있으니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합니다. 그 와중에 잠시 꺼두는 시간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l******g 2020.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벨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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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의 섬 레전드 그림책 거장 윌리엄 스타이그의 작품들이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화려한 표지로 새롭게 단장하고 출간되었다. <진짜도둑> , <아벨의 섬>, 도미니크> 세 작품들은 거위와 생쥐, 강아지 등의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재밌는 스토리와 찐한 감동을 주는 그야말로 그림책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윌리엄 스타이그를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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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의 섬 


레전드 그림책 거장 윌리엄 스타이그의 작품들이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화려한 표지로 새롭게 단장하고 출간되었다. <진짜도둑> , <아벨의 섬>, 도미니크> 세 작품들은 거위와 생쥐, 강아지 등의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재밌는 스토리와 찐한 감동을 주는 그야말로 그림책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윌리엄 스타이그를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슈렉이 그의 작품이었단 사실을 알게되며 더 친근감이 느껴졌다. 그림뿐만 아니라 풍부한 이야기를 담은 글이 알차게 담겨있어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며 행복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주는 멋진 책이었다. 


결혼 첫해인 1907년 8월 초, 아벨과 아만다는 자기들이 사는 도시에서 꽤 멀리 떨어진 숲으로 소풍을 갔습니다. 하늘은 잔뜩 흐려 있었지만 아벨과 사랑스러운 아내 아만다가 소풍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냈을 때만 해도 비가 그렇게까지 인정사정없이 쏟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아벨의 생각이었습니다. 


마치 지금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이 연상되는 윌리엄 스타이그는 말도 안되게 문명화된 인간적인 생쥐 캐릭터를 만들어서 탄생시키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넉넉한 재산, 사랑스러운 아내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로 하루하루 안락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던 생쥐 아벨이  하루아침에 무인도 고립되고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맞서고, 절망하고, 적응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이 동화에 담았다.  


아벨은 열네 시간을 내리 잤습니다. 눈을 떴을 때,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닌 아주 낯선 곳에 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잠시 당황했습니다. 아내 아만다와 함께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하는데 아만다도 침실 벽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제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풍경 속에서 햇살만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생쥐 아벨을 통해 우리는 절망과 희망, 외로움과 분노, 환희를 넘나드는 아벨의 감정을 따라가며 아벨이 섬을 벗어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길 빌며 응원하게 된다. 우리는 함께 안도하고 기뻐하면서도 동시에 아벨의 애틋한 눈길을 따라가며 섬 구석구석을 같은 심정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g****y 2020.09.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