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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 길고양이에 대한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 길고양이에 대한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 내용보기
책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은 앙냥냥 월드라는 고양이 사진 인기블로그를 운영 중인 '종이우산'이라는 닉네임의 저자가 쓴 행복한 길고양이 시리즈 두번째 사진에세이이다. 이 책은 다양한 길고양이의 사진들과 함께 길고양이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유쾌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책을 읽으면서 특히 '새끼 낳던 중 달려온 반야 이야기'의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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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은 앙냥냥 월드라는 고양이 사진 인기블로그를 운영 중인 '종이우산'이라는 닉네임의 저자가 쓴 행복한 길고양이 시리즈 두번째 사진에세이이다. 이 책은 다양한 길고양이의 사진들과 함께 길고양이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유쾌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책을 읽으면서 특히 '새끼 낳던 중 달려온 반야 이야기'의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길고양이들의 사진을 찍으며 가장 놀라는 점은, 그들의 삶이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짐승', '짐승이 뭘 알겠냐'는 말을 흔히 하지만, 우리는 동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또 무엇을 알고 있느냐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가 들으며 나 자신을 반추하게 된다.

 

"반야가 보여준 친정엄마 같은 모습이 그렇고,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며 살갑게 보살펴 주는 의젓한 수고양이들이 그렇다. 상냥하고 믿음직한 길 위의 대부들. 외모만 보면 영락없이 동네를 주름잡는 '어깨'처럼 보이건만... 그런가 하면 뱃속에 새끼를 가진 고양이나 어린 고양이, 젓먹이를 거느린 어미들에게 먹이를 양보하는 매너 좋은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책 속에는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직접 사냥한 새나 쥐, 벌레 등을 물어다 주는 '고양이 선물'이라는 이야기, 고양의 수면시간이 다른 포유류의 두 배 정도로 길다는 점 등 고양이에 관한 몰랐던 지식들을 알게 되어 도움이 되었다.

 

책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의 즐거움 중의 하나는 마치 사람의 심리를 이야기하는 듯한 고양이 사진과 재미있는 글들이 즐거움을 선사한다.

 

 

 

저자는 길고양이들이 자신에게 기대어 밥을 달라며 보채는 모습을 보고 안심이 되면서도 먼저 다가오는 길고양이가 행여 해코지를 당할까봐 걱정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오랜 세월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던 아이들이 또 다른 누군가에 의해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글귀가 눈에 띈다. 

 

 

책을 읽으면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많은 것을 가지고 덜 가진 것의 차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유한 동네보다 오히려 달동네 길고양이들이 친절한 사람들을 만날 확률이 높다는 말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온정을 가진 사람들은 마음이 부유한 것이고, 그들은 길고양이들을 보며 따뜻하게 보살펴줄 수 있는 온기를 지닌것은 아닐까...

 

"달동네에서 만난 길고양이가 낯선 이에게 먼저 다가와 밥을 달라 말을 건넸다. 달동네에 길고양이들이 더 많은 것은, 그리고 사람을 덜 무서워하는 것은 숨을 곳이 많아서도, 먹을 것을 구하기 쉬워서도 아니다. 그저 친절한 사람들들 만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고양이 한 마리의 배고픔을 살펴줄 만큼의 넉넉함. 가진 것과 여유는 비례하지 않으니 신기한 일이다."

 

 

인간은 동물들을 사랑하고 보살펴줄 수 있는 너그러움을 지녀야한다. 책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은 길고양이를 인간에게 해로운 동물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한다. 그 어떤 생명도 소중하지 않은 존재는 없다. 자연이 아름다운 것은 태어난 대로 그 역할을 해내기 때문은 아닐까... 

 



YES마니아 : 로얄 s*****0 2013.07.03.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길고양이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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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개보다는 고양이가 좋다.’ 라는 말을 달고 살 정도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탓에 종이우산(이정훈)님의 포토에세이 시리즈는 모조리 섭렵한지 오래였다. ‘앙냥냥 월드-작가가 운영하는 고양이 사진 블로그-’에 들어가 보는가 하면 다른 고양이에 관한 책들 찾아보기도 했다. 물론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이번에 출판되는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이 책을 얼마나 기다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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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개보다는 고양이가 좋다.’ 라는 말을 달고 살 정도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탓에 종이우산(이정훈)님의 포토에세이 시리즈는 모조리 섭렵한지 오래였다. ‘앙냥냥 월드-작가가 운영하는 고양이 사진 블로그-’에 들어가 보는가 하면 다른 고양이에 관한 책들 찾아보기도 했다. 물론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이번에 출판되는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이 책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표지 사진 한 장만으로 제목이 주는 느낌을 한번에 이해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표지의 주인공은 동국대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길냥이 마릴린이였다. 물론 책에서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코 밑에 까만 얼룩은 책을 읽는 도중 마릴린이란걸 단박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정말 오랫동안 고양이를 봐온걸 알 수 있는 면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고양이들의 성장 또한 엿볼 수 있었다. 예를 들자면 반야라는 고양이가 새끼를 낳고 그 새끼가 다시 새끼를 낳는다. 그래서 그들을 통틀어 반야라고 부른다. 할매 반야, 형님 반야. 엄마 반야등등 그들은 반야가족인 것이다. 새끼고양이가 성묘로 자라는 사진이 연속될 때 어찌보면 사람인 우리에게는 몇 개월 밖에 안되는 시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고양이의 삶으로는 어떨까? 캣맘, 캣대디. 그들의 보살핌과 관심으로 살아가고 같이 어울리며 묘생의 절반을 보내버린 것이지 않을까. 나는 캣맘, 캣대디가 된 사람들을 볼 때면,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고양이들을 못보고 지나치기는 쉽지 않지 라는 웃음을 짓는다.  

 

이 책을 볼 때면 항상 작가의 센스와 감성적인 글을 보고 웃음을 짓기도 하며 가슴이 찡해 질 때도 있다. 이 책의 제목인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역시 책의 일부에서 따온것이였다.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봄은 고양이로소이다. "

                 -24p

 

 

봄은 고양이. 고양이는 봄.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햇살이 만연할 때면 졸음과 햇살을 품고다니는 고양이들이 하나 둘 지붕이나 옥상으로 올라가 낮잠을 즐기니 봄이되면 고양이가 솟아난다 라는 말이 맞는 말이지도 모른다, 느긋한 졸음으로 살얼음이 뜬 겨울의 잔해를 지우고 조용히 다가오니, 이런 사랑스러운 봄을 사진으로라도 만족하지 못한다면 지금 당장 고양이 사료를 사러 가게로 달려가는 걸 권장하겠다.

 

애묘인도, 그저 호감만을 가진 사람에게도, 고양이에게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누구든 억지로 안겨주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저 힐링이 필요하다면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을 뿐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었든 읽지 않았던, 캣맘, 캣대디가 되는 것을 어려워하지 말라는 작가의 말을 되새겨 주면 좋겠다. 누구든 용기만 있다면 사랑스러운 찹쌀떡들은 가진 아이들을 보살펴 줄 수 있다.

 

 

"둑고양이라니, 말도 안돼요.  

 

   그런 슬픈 이름으로 부르지 말아주세요

                 훔친 건 사람들의 마음뿐인걸"

 

 

세상과 소통하는 길고양이들. 그들은 아주 작은 봄이다.  

 

 

 

W.정호밀 

m****3 2013.08.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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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게한 사진에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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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제목에서부터 벌써 고양이의 느낌이 물씬 풍겨난다. 표지에 나온 멋드러진 턱시도고양이... 길고양이에 대한 에세이집은 어떨까? 호기심이 가득했던 책이다. 책이 도착한 후 표지를 넘기면서부터 감탄으로 바뀌었다. 길고양이들의 모습을 어쩜 그렇게 자연스럽게 잘 찍으셨는지...작가가 고양이들의 아빠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몸에 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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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제목에서부터 벌써 고양이의 느낌이 물씬 풍겨난다.

표지에 나온 멋드러진 턱시도고양이...

길고양이에 대한 에세이집은 어떨까? 호기심이 가득했던 책이다.

책이 도착한 후 표지를 넘기면서부터 감탄으로 바뀌었다.

길고양이들의 모습을 어쩜 그렇게 자연스럽게 잘 찍으셨는지...작가가 고양이들의 아빠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몸에 밴 고양이냄새로 고양이들의 거부감도 덜할 것이며 원체 좋아하시니 고양이들도 충분히 알고 적의없이 다가가리란 걸..

사진과 더불어 써 놓은 글 또한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솔직히 난 동물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살아 숨쉬는 생명체를 만지고 있다는 게 별로..(좀 이상한가?) 손에 전해지는 동물들의 느낌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개나 고양이나.. 동물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나쁜 건 아니다.

귀엽고 보기엔 좋지만 내가 그들과 함께 생활할 자신이 없을 뿐이다. 내 자신도 건사하기 힘들고 나의 아이하나 돌보기도 힘든데.. 고양이나 개까지 돌볼 여력이 없다고나 할까?

그런 면에서 작가와 같은 분들은 대단히 존경스럽다.

얼마 전 슈퍼에서의 일이다. 내 앞에서 고양이 사료를 사시는 아주머니가 계산원과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는 아닌데.. 집으로 때되면 오는 애들이 있다고 한 번 시작하니 계속 찾아와 내 먹을 껀 안사도 애들 먹을 껀 사게 된다고..근데 사료값이 많이 든다고.. 그래서 걱정인데 그것보다 고양이들이 모여드는 걸 더 싫어하는 이웃 주민들도 있어 그게 더 걱정이라고.. 하지만 자기 외에도 다른 분들도 오면서 고양이 사료를 사가지고 오는 분들이 있어 맘이 좀 놓인다고..

요즘은 길고양이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보살펴주려고 애씀을 엿 볼 수가 있었다.

책에서도 많은 이들의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본다. 학교에서 사는 고양이, 미장원에 사는 고양이 등등..

 

전에 새로 생긴 동물병원앞 테라스에 고양이 한 마리가 미동도 없이 주욱 뻗어있길래..

헉~ 죽은 것 아냐? 했더니 고개를 약간 돌리며 날 쳐다보는데.. 살아있구나..하면서 가슴쓸어 내린 기억이..

근데 그런 모습을 날이 좋은 볕이 따뜻한 날에 가끔 봤다. 그때는 왜 그런지 몰랐는데.. ㅎㅎ 책을 보다 보니 고양이들이 햇빛을 즐기는 걸 알 수 있었다. 책을 통해서 고양이들의 습성도 알게 되어 그들을 조금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나 할까?

고양이..

사랑스런 동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을 통해 그들의 행동의 의미와 습성, 또한 몰랐던 고양이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이런 것을 모르고 고양이들을 봤을 때와 이제 책을 보고 난 뒤의 길고양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 같다.

좀더 사랑스럽게 보인다고 할까? ㅎㅎ

너무 개체수가 늘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그들도 우리의 생활의 일부분이니 같이 살아가는 방향으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장마에 그들은 또 어디서 어떻게 비를 피하고 있을지..걱정스럽다.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게한 책..

책 속에 보이는 그들의 모습처럼 씩씩하게 길 위에서 잘 살아가길 희망해본다.

k********2 2013.07.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길고양이 세상과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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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길고양이>는 내게는 좀 특별한 책이다. 이 책으로 블로그축제에서 수상하게 되었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고양이에 대한 공포가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어린시절 고양이로 인한 놀람이 결국 공포라는 트라우마를 남겼는데 <행복한 길고양이>는 내가 가지고 있던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버리고, 그들이 길 위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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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길고양이>는 내게는 좀 특별한 책이다. 이 책으로 블로그축제에서 수상하게 되었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고양이에 대한 공포가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어린시절 고양이로 인한 놀람이 결국 공포라는 트라우마를 남겼는데 <행복한 길고양이>는 내가 가지고 있던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버리고, 그들이 길 위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을 인정하게 되었으며, 무서운 존재가 아닌 참 괜찮은 존재로 다가왔었다. 그로 인해 내 오랜 상처가 치유되었던 정말 특별한 책이었다. 그 뒤로는 자동차 밑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고양이가 무섭지 않았으며, 아직 친구가 되지는 못했지만 길 가다가 눈이 마주친 고양이에게 '안녕' 인사를 건넬 수 있는 배짱도 생겼다. 이제 고양이들과 친구도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 탓인지 행복한 길고양이 2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의 출간 소식은 나를 너무도 들뜨게 했다.

 

 

 

제목탓인가? 표지에서도 따뜻하고 나른한 느낌이 느껴진다. 길고양이들에 관한 이야기도 좋지만, 나는 내가 모르는 고양이들의 표정이 궁금해 서둘러 사진부터 살펴본다. 뽀뽀하고, 미소짓고, 궁금해하고, 나른해하고 때로는 경계심을 풀지 못해 숨어있는 길고양이들의 표정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저절로 엄마 미소를 짓고 있다. 이제 나도 이들이 점점 좋아지나보다. 길고양이들의 다양한 표정과 행동으로 작가가 참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마치 길고양이들의 마음을 읽고 그대로 적어놓은 듯, 표정과 행동과 글이 어쩜 그리 잘 어울리는지,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웃었나 모른다. 그래도 무엇보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행복할 수 있었던 건 길고양이들을 가족처럼 보듬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그렇게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은 읽는내내 행복하고, 따뜻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길고양이들의 사진을 찍으며 가장 놀라는 점은, 그들의 삶이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반야가 보여 준 친정엄마 같은 모습이 그렇고,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며 살갑게 보살펴 주는 의젓한 수고양이들이 그렇다.....그런가 하면 뱃속에 새끼를 가진 고양이나 어린 고양이, 젖먹이를 거느린 어미들에게 먹이를 양보하는 매너 좋은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짐승', '짐승이 뭘 알겠냐'는 말이 흔히 하지만, 우리는 동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또 무엇을 알고 있는가. 이런 놀라움과 마주할 때마다 생각하게 되는 점이다. (본문 47,48p)

 

반가운 마음에 새끼를 낳다가 저자에게 달려 온 엄마 반야, 그런 엄마 반야가 낳은 새끼를 하나하나 깨끗이 핥아주며 보살피는 할매 반야, 나이 많고 몸도 아픈 고양이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자기들은 불편을 견디며 사료를 먹는 북아현동의 길고양이들, 좋아하는 사람에게 직접 사냥한 새나 쥐, 벌레 등을 물어주는 고양이 선물, 어미를 잃어버린 어린 고양이를 데려다 마치 엄마처럼 챙겨주는 큰 수고양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나는 삶이 행복해지는 법을 배운다.

 

 

 

사랑한다는 것은 곧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거라고 한다. 이해해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기에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다. 줄 때뿐만 아니라 받을 때 역시 마찬가지다. 상대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그 마음을 크게 오해할 수 있다. 애기가 내게 가르쳐 준 교훈이다. (본문 52p)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고양이에게 또 한번 배운다. (본문 205p)

 

 

 

고양이가 추울까 봐 간밤에 담요를 덮어주는 이, 자신의 집 앞 한켠에 상자로 집을 만들고 춥지 않도록 버리는 옷가지까지 살포시 덮어 주는 이, 오가는 길고양이들의 밥을 챙겨주시다 하나 둘 집 안에 들여놓기 시작하셨다는 연남동 골목길 아주머니, 추운 12월의 어느 아침 주차장에서 울고 있는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고 추운 날시에 어미도 없이 혼자인 걸 보고 얼어 죽을가 걱정되어 그대로 품 안에 넣고 출근하신 아저씨, 행운을 주는 수컷 삼색고양이에 얽힌 이야기에도 수놈이든 암놈이든 복남이면 된다며 그저 덤덤히 웃는 아저씨, 서강대 X관 고양이를 보살펴주는 학생들이 만들어놓은 야옹이 상자와 야옹이 수첩 등을 보면서 독자들은 사회가 따뜻해지는 법도 배운다. 고양이 가족들과 사람들, 그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행복함으로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을 준다.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그 나라의 동물들이 어떻게 대우받고 있는지 보면 알 수 있다." -간디 (본문 65p)

 

 

부끄러움을 타는 길고양이들의 순진한 표정이 마음을 순수하게 만들어준다. 저자는 아기들을 지켜주는 갑옷은 사랑스러움뿐이라고 했다. 아기 고양이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자꾸 미소를 만들어낸다. 그들의 애교넘치는 행동에 눈을 뗄 수가 없다.

그 중에서도 할머니를 바라보는 새끼 고양이, 그런 새끼 고양이를 핥아주는 할머니 고양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에 행복한 새끼 고양이의 미소가 담겨진 사진은 오랫동안 나를 잡아두고 있었다. 가족의 의미, 사랑을 점점 잊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에게 서로를 바라보는 이들의 사진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어쩜 이렇게 예쁠 수 있을까? 어쩜 이렇게 행복해보일 수 있을까? 이들의 모습이 사람들에 의해 파괴되지 않기를 바란다.

길고양이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길 위에서 행복하게 살아간다. 저자는 말한다. 예뻐해 주지 않아도 좋으니, 아니 설령 싫어하더라도 상처만큼은 입히지 말아달라고 말이다.

 

 

 

"도둑고양이라니, 말도 안돼요. 그런 슬픈 이름으로 부르지 말아 주세요. 훔친 건 사람들의 마음뿐인걸요." (본문 59p)

 

 

나는 <행복한 길고양이>를 만난 이후로 그들을 도둑고양이라 부르지 않지만, 그들은 사람의 마음을 훔친 도둑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렇게 고양이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던 나 조차도 웃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웃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그들의 행복한 표정 속에서 나는 사랑을 배운다. 그리고 삶을 배운다. 나는 이렇게 점점 고양이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우아한 걸음걸이와 유연함, 목욕을 안 해도 유지되는 깔끔함,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나는 집중력. 고양이에게서 닮고 싶은 것들. (본문 126p)

 

 

(사진출처: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본문에서 발췌)



s*****2 2013.07.08.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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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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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우산님의 사진집을 보고 있으면 이분이 얼마나 발품을 팔고 고생 했을지가 보인다. 사람들의 구박과 괴롭힘에 길고양이들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법인데  이렇게 스스럼 없이 다가와 사진 모델이 되어주고, 자기 새끼들을 구경 시켜줄 정도면 얼마나 눈도장을 찍었을지... 길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보면 그 나라 사람들이 동물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일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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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우산님의 사진집을 보고 있으면 이분이 얼마나 발품을 팔고 고생 했을지가 보인다.

사람들의 구박과 괴롭힘에 길고양이들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법인데 

이렇게 스스럼 없이 다가와 사진 모델이 되어주고, 자기 새끼들을 구경 시켜줄 정도면

얼마나 눈도장을 찍었을지...

길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보면 그 나라 사람들이 동물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일본만 해도 고양이들이 길에서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그에비해 우리나라의 동물들은 사람들 눈치보기 바쁘고 누군가 나타나면 피하기 일쑤이다.

너무 바쁘고, 그렇기에 길에 있는 발에 채이는 것들은 귀찮기만 하고,더러운 것들이란 생각들이

대부분 이기에...

종이우산님은 사진으로 이런 길로 내몰린 고양이들이 얼마나 서로를 위하는지,

친한 사람들에게는 어떤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지, 얼마나 애교가 많은지 보여주고 있다.

더 많은 캣맘과 캣 대디가 생겨나길 바라며... 

실제로 길고양이들에게 사료와 물을 제공했을 때 쓰레기를 뒤지거나 어지럽히는 일이 없고,

또 쉽게 중성화 수술을 시킬 수 있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물론 약간의 금전이 들긴 하지만

이렇게 작고 보드랍고 귀여운 고양이들이라면 얼마쯤 손해는 감수 할만 하지 않을지...



YES마니아 : 로얄 k***9 2013.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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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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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데 안타깝게도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어요 길가에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그냥 가끔 하는 것일뿐.. 고양이를 만질수도 없네요 ㅠ 알레르기만 없으면 키우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요 ㅠ 그렇다고 감수하고 키울 수도 없고..그런저에게 이 책을 정말 기쁨  그자체네요 우울할 때마다 보기 좋아요 힐링되는 기분입니다.고양이는 정말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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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데 안타깝게도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어요 

길가에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그냥 가끔 하는 것일뿐.. 고양이를 만질수도 없네요 ㅠ 

알레르기만 없으면 키우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요 ㅠ 

그렇다고 감수하고 키울 수도 없고..그런저에게 이 책을 정말 기쁨  그자체네요 

우울할 때마다 보기 좋아요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고양이는 정말 너무 사랑스런 동물 같아요 

안 귀여운 고양이가 없네요 

이 세상 모든 고양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이 책 덕에 저도 행복하네요 잘 봤어요 

고양이를 사랑하고 고양이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요 

q*****6 2016.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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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들이 전해주는 따뜻한 이야기,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길냥이들이 전해주는 따뜻한 이야기,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내용보기
며칠전에도 딸들과 함께 두 번이나 고양이와 강아지를 보러 애견센터에 다녀왔다.애견센터가 있는 골목에 가서 딸들은 강아지새끼들과 고양이새끼들이 보여주는 나른하고 귀엽고 이쁘고 앙증맞은 모습들에게 눈을 떼지를 못하는 것이다. 막내는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하고 우리는 지금 현재 키우고 있는 12살 된 치와와 여시가 호야라고 하는 블랙탄이 죽고 혼자 남아 나밖에 모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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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도 딸들과 함께 두 번이나 고양이와 강아지를 보러 애견센터에 다녀왔다.애견센터가 있는 골목에 가서 딸들은 강아지새끼들과 고양이새끼들이 보여주는 나른하고 귀엽고 이쁘고 앙증맞은 모습들에게 눈을 떼지를 못하는 것이다. 막내는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하고 우리는 지금 현재 키우고 있는 12살 된 치와와 여시가 호야라고 하는 블랙탄이 죽고 혼자 남아 나밖에 모르기도 하지만 새끼 한마리를 더 키우고 싶어 큰딸과 함께 애견센터에 갔다가 고양이와 강아지를 보게 되었는데 너무 이쁘고 맘에 들어 외출을 하게 되었을 때 시간을 내서 가족 모두가 함께 강아지를 보러 갔다.딸들은 귀엽고 앙증맞은 새끼들 앞에서 벗어날 줄을 모르고 급기야 사달라고,아니 친구들에게 새끼를 또 한마리 살거라고 미리 자랑을 해 놓았다고 했지만 우리가 사려는 것은 비싸기도 하고 좀더 생각을 해보자고 하며 뒤돌아서 왔는데 눈에서 아른아른.

 

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마지막까지 책임을 질 수 있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병이 나고 아프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임을 회피하기도 한다. 아니 아픈것은 맘이 아프지만 병원비가 정말 장난 아니기에 어떻게 해 볼 수가 없는 경우가 있다. 보험이 안되니 감당이 안되는 것이다.우리도 그런 경우를 몇 번 겪어 보았기에 그저 장난처럼 시작해서는 정말 안된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누군가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사려고 한다면 끝까지 책일질 수 있으면 사라고 한다.그러지 못할바에 시작하지 말라고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도 길냥이들이 있다. 1층은 화단으로 세대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얼마전 경비실에 갔더니 아저씨기 하시는 말씀이 아랫동에 사시는 두분이 나무를 뽑고 나무패널로 화단울타리를 정비했다.깔끔하게.그런데 길냥들이 문제라는 말씀을 하셨다. 앞동에서 어느 분이 캐맘 역할을 했는데 주변분들이 뭐라 해서 그 일을 그만두게 되셨는데 그 길냥이들이 아랫동 화단울타리를 고친 집으로 모두 와서 보금자리를 차렸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어미와 새끼들이 왔다갔다 애견을 키워서일까 나도 캣맘을 하고 싶다고 느낄 정도로 정말 귀여운데 집주인들은 골치거리로 밥그릇을 모두 치웠다는 것이다. 길냥이들은 어디에서도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에서는 길냥이들이 사는 것이 어떻게 보면 따뜻한 곳을 보장받을 수는 있지만 공간이 한정되고 깔끔하게 정돈된 곳이라 찬성보다는 반대를 하는 분들이 더 많다는 것. 그들이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다.

 

어린시절에는 길냥이를 데려가 키워본 경험이 있는데 커서는 고양이 보다는 반려견을 더 많이 키웠다. 나 또한 12~13년을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서일까 이들이 없었다면 어떠한 삶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과 말을 가끔 해본다.아이들이 커서 이제 제 갈 길을 가고나니 혼자 아니면 부부가 있는 시간이 많으니 집이 훵하다.그 빈 공간을 채워주는 것은 울집 여시다. 늙기는 했지만 아직 제 역할을 충분히 잘 하고 있다. 짖기도 잘 하고 날마다 산책을 시켜서일까 눈도 초롱초롱하다. 언젠가 한번은 반려묘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지만 아직은 글쎄?다.그런 의미에서 고양이 사진이 가득한 책은 정말 반할 정도이고 거기에 더하여 '종이우산'이라는 저자의 감성적인 글이 더욱 애묘의 세계로 슬며시 잡아 이끈다. 사진을 한 장 한 장 넘겨 보다보면 애묘의 세계에 빠져들지 않고는 못배긴다. 정말 귀엽고 상상하지 못한 사진들이 많다. 길냥이거나 그런 인연으로 만난 고양이들의 '따뜻하고 보드랍고 나른한' 이야기.

 

추운 날시에는 언 몸 녹이라고 보온병에 더운 물을 받아다가 삼청동 고양이들에게 줬다. 혹여 얼지 않도록 커피숍에서 집어온 스틱 설탕도 한 봉지 탔다. "후우~ 후우~" 식혀가며 조심스레 더운 물을 마시는 억울이. 가뜩이나 깨끗한 물을 구하기도 힘든 도시에서 날씨까지 추우니 길고양이들은 그야말로 얼음을 핥으며 목을 축이고 있다. 혹독한 날씨만큼이나 모진 겨울 가뭄에 시달리는 길고양이. 우리에겐 그냥 물 한 사발이지만 길 위의 아이들에게는 하루치의 삶이 되기도 한다.

 

보드라운 것보다 '따뜻함'이 먼저인것 같다. 혼자 보기 아까워 딸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글을 읽어 보고 함께 공감을 했다. 정말 혼자 보기 아깝다. 물욕에 길든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려놓게 만드는 '묘한 세상'을 보여주는 길냥이들의 이야기속에 훔뻑 빠져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고 보았다. 비 오는 날에는 비 맞을까,아니 밥을 못 먹을까봐 걱정하고 눈이 내려 추운 겨울에는 잠자리와 따뜻한 물 한모금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어 길냥이들의 삶이 더 길게 이어지고 있는 듯 하다. '하루치'의 삶을 연장해 주기 위하여 그가 한 일은 작은 것이지만 얼마나 길냥이들에게 소중한 것인가.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일련의 행동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분명 있다. 사람만 살아가는 도시가 아닌 길냥이들도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도시라는 것을,이 책을 보다면 길냥이들 세상인 듯 하다. 너무 다양한 길냥이들의 다양한 모습에 그저 감탄을 한다.

 

개미마을에서 자주 만나는 엄마 고양이가 눈 쌓인 지붕 위를 산책 중이다. 가만 보니 누군가 먼저 밟고 지나간 발자국 위만 밟으며 걷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러는 것과 똑같이.

조심조심 옮기는 발걸음이 퍽 야무져 보였다. 

 

우리의 모습에도 다양함이 있겠지만 고양이들의 표정과 모습에 이렇게 다양한 세상이 있어나 싶을 정도의 모습도 있고 결코 낯선 동물이 아닌 정말 인간과 더불어 사는 '따뜻함'이 살아 있는 동물이라는 것을 더 한번 보여주는 것 같다.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작은 것에 웃게 되고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나 또한 여시를 날마다 아파트 산책길을 따라 산책을 다니다보면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꼭 한번씩 물어보고 가고 관심을 보인다. 그렇게 낯선 사람들과도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연결해 주는 것이 바로 반려견이다. 반려견도 키우다 버려서 유기견을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반려묘도 이런저런 이유로 길냥이 되는 경우가 많다.녀석들은 영역싸움도 하는지 가끔 아파트 화단에서 큰소리를 내며 영역다툼을 할 때가 있다. 그런 이유로 주민들이 더 싫어하기도 한다. 시끄럽다고.하지만 가끔 산책하다가 길바닥에 누워 잠자고 있는 모습이나 해라라기 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여유롭고 이쁜지.카메라에 담으려 하면 사람 소리에 후다닥 줄행랑을 치니 도통 담지를 못할 때가 더 많지만 어느정도 아파트에서 살은 녀석들은 배짱 좋게 어슬렁 어슬렁 포즈를 취할 때도 있다. 그들의 심장이 뛰고 있는 이상 곱지 않은 시선보다는 따뜻하고 먹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들의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은 저자처럼 가방에 먹을 것틀 잔뜩 넣어 다니지는 못해도 밥과 물이라도 가끔 줄 수 있는 따뜻함을 가져야 좀더 가까이 묘한 세상에 빠질 수 있다.

 

 



y******2 2013.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아이들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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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물폭탄처럼 쏟아져서 길고양이들 밥주러 나가길 미루고 있던 저녁~ 반가운 택배기사님께서 벨을 누르셨다. 직감적으로 종이우산님의 책을 가져오셨을 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단숨에 포장을 뜯고 표지를 넘겼다.   캣맘이 된지 4년이 좀 넘는 시간을 보내오면서 길고양이와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일들은 즐거운 일들이 아니었다.   내가 주는 밥을 먹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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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물폭탄처럼 쏟아져서 길고양이들 밥주러 나가길 미루고 있던 저녁~

반가운 택배기사님께서 벨을 누르셨다.

직감적으로 종이우산님의 책을 가져오셨을 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단숨에 포장을 뜯고 표지를 넘겼다.

 

캣맘이 된지 4년이 좀 넘는 시간을 보내오면서 길고양이와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일들은 즐거운 일들이 아니었다.

 

내가 주는 밥을 먹던 아이가 아프거나~

특별히 예뻐하던 아이가 내가 깔아 준 담요위에서 싸늘하게 죽어 있다거나~

지하주차장에 갇힌 아이가 밤새 운다거나~

밥주는 일로 동네사람과 시비가 붙거나~

교통사고로 다친 아이를 보게 된다거나~

동네캣맘이 구조해 온 아가를 돌봐 주었는데 복막염으로....................등등등

 

내 눈에 보인 아이들은 모두 힘겨워 보였고, 불쌍해 보였고, 지쳐보였다.

하지만 종이우산님의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이 아이들도 분명 길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맞을텐데 어쩜 이렇게 아름답게 보일 수가 있는건지~

그건 종이우산님만의 능력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사람의 마음에 따라 아이들이 달리 보일 수 있는 것 같았다.

어쩌면 그 동안 많은 일들로 내가 지쳤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나에게 종이우산님의 책 속 아이들 모습은 힘이 되어 주기에 충분했다.

 

어지간해서 포착하기 힘든 아이들의 모습까지도 담아 낸

종이우산님의 노력과 노련미가 돋보이는 사진들로 그득하다~

 

나보다도 꽃을 사랑하고 낭만을 즐길 줄 아는 감성적인 길고양이들~

사랑스럽고 애교넘치는 이 아이들을 보고 어떻게 미소짖지 않을 수 있을까?

거기에 종이우산님의 익살스러운 해설까지~ㅎㅎ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 아이들의 모습 하나하나에 그야말로 생기가 넘쳤다.

 

사람은 천륜을 저버리는 일이 많지만 길고양이 세계에서는 없다.

그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나는 감동받았고 반성했다.

 

길고양이들은 더럽고, 병균을 옮기고, 시끄럽게 울어대고, 무섭게 공격하는 동물이라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이 책을 본다면 길고양이들에 대한 마음이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아기 고양이는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든든합니다.

 

 

 

할머니 반야의 모정~

 

 

 

낭만을 아는 녀석들이랍니다.

 



 

마음가득 훈훈함을 안겨 주었던 서강대 X관 고양이 이야기~

 

 

 

 

 

웃음폭발했던 장면~


 

 

 

너무 느껴주시는(?) 노랑둥이 사랑스럽구요~

 

 

 



종이우산님! 와우!!!~~~

이런 모습을 담으려면 어케 해야 하는 건지~ ^^




 

이것은 사진이 아닌 매직이란 말입니다.

 

 

m*****6 2013.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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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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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좋아하시나요? 고양이를 좋아하시나요?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은 사랑스러운 동물 고양이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고양이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길을 걷다가 고양이를 만나면 가만히 서서 지켜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야옹야옹 불러보기도 하고, 이리와보라고 손짓도 해보구요. 그러나 곁으로 다가오는 고양이는....................................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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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좋아하시나요?

고양이를 좋아하시나요?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은 사랑스러운 동물 고양이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고양이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길을 걷다가 고양이를 만나면 가만히 서서 지켜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야옹야옹 불러보기도 하고, 이리와보라고 손짓도 해보구요.

그러나 곁으로 다가오는 고양이는....................................

지금까지 딱! 한번 있었네요.

대학교에 있던 고양이.

이 책을 보면서 그 고양이 생각이 났습니다.

학교에 있던 그 고양이는 마치 누군가가 풀어서 키우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고양이였어요

털에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토실토실한것이 전혀 길고양이답지 않은 모습을 가지고 있었죠.

알고보니 어떤분이 밥을 챙겨주고 계시더라구요~

조금은 시크해서 아무에게나 다가 오지는 않지만 먹을것을 달라고 다가와서 바리에 부비부비하기도 한답니다.

그러나...여자는 좋아하지 않아요 ㅠㅠ 앙큼하죠? 아무래도 암컷고양이안가봐요 ㅎㅎ

잠깐 책에서 이야기가 벗어났었는데..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여건상 고양이를 키울수 없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네요.

사진으로나마 사랑스런 고양이의 모습들을 만나보실수가 있거든요~

한번은 글과 사진을 함께, 또 한번은 사진만 보시길 권해드려요 ^^

사랑스런 고양이의 모습들을 더 꼼꼼히 만나실수 있거든요.

책의 단점은 ..........

더더욱 고양이가 키우고 싶어진다는 거예요 ㅠㅠ.........................

a********4 2013.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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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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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이란책을 읽고 난후엔 길고양이들의 두번째 이야기였는데요 첫번째 이야기도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음이 따뜻하고 이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길고양이를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간절한마음이 드는 책이였어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길고양이를 도둑고양이라고 부르지 않아요 길고양이라고 부르지요 도둑고양이라고 하면 길고양이는 슬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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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이란책을 읽고 난후엔

길고양이들의 두번째 이야기였는데요 첫번째 이야기도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음이 따뜻하고 이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길고양이를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간절한마음이 드는 책이였어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길고양이를 도둑고양이라고 부르지 않아요 길고양이라고 부르지요

도둑고양이라고 하면 길고양이는 슬퍼합니다 슬픈이름이에요 그건말이지요

차라리 그냥 길고양이라고 해주세요 길고양이들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싶어하는 아이예요.

또한 사랑받을수 있는 자격도 충분하구요

길고양이는 사람이 만드는게 아닐까요 사람이 무서워서 도망가는 길고양이들의 생각을

다시 한번더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난후에

내가 무섭나 슬프다 난 좋아하는데 말이지 라고 한번쯤은 느껴졌을까요

저 또한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로써는 길고양이들을 보면 이리와바라고 하면서 너 너무 이쁘다라며

이리 가까이와바 나 무서운 사람 아니야 너 너무 이뻐서 그런거야 이리와바 이러면

절대 가까이오지 않아요 그만큼 사람한테 상처받고 마음이 다친 길고양이들이에요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이란책을 읽고 난후엔

마음의 감동을 느끼고 따뜻함이 전해져 왔었는데요 너무 사진을 보는내내 너무 사랑스럽고 이쁘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답니다

좀더 모든 사람들이 버려진 반려동물을 좀더 진지하게 사랑해준다면 ....

마음이 따뜻하고 뿌듯해질텐테 말이지요

길고양이들도 사람처럼 개성이 다르고 애정표현도 남다른 매력적인 아이들이 많아서 너무

이뻤고 사랑스러웠던 따뜻한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이라는 책이다

 

n****f 2013.07.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