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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스티븐 킹이다라는 말이 나오는 작품입니다. 스티븐 킹 작가의 장점은 술술 잘 읽히는 가독성 같습니다. 작가의 작품들이 영상화 자주 되는 이유는 배경이나 인물, 사건 묘사가 탁월함도 있지만 물 흘러가듯 자연스러운 전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초능력 비슷한 비현실적인 능력이 등장함에도 읽다보면 현실적이라고 수긍하게 만듭니다. 충격적인 전개였던 1권에 비해 2권 엔딩은 예상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독자가 수긍할 수 있는 결론을 만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인간이 다른 인간의 존엄성을 헤치는 일이 현실에서도 비일비재하는 사실에 경종을 울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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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티튜트 2권'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다음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읽으면서 영화로 나와도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했다가 너무 어린 아이들이 고통당하는 이야기다보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네요. 결국 처음 팀의 이야기와 루크의 이야기가 연결되면서 사건이 해결됩니다. 사실 이런 해결을 해결이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해결이었으리라 생각해 보네요. 이 소설의 주제를 한줄로 요약해본다면 나의 선택이 가져오는 이야기 점도가 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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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있음* 생각보다 엔딩이 좀 싱거워서 실망스러웠다. 시설에서의 탈출 부분은 시각적으로 감정적으로도 참 압도적이었는데 그 이후의 혀 짧은 소리를 내는 남자가 등장하는 에필로그 엔딩은 힘이 빠진다는 인상이었다. 아이들의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열망이 강해서 그런 엔딩을 내었던건지, 결국 저 스티븐킹 세상의 사람들은 수천 수만의 아이들이 희생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혀짧은남자를 포함한 수뇌부는 벌도 무엇도 받지 않았다는 엔딩이 참 찝찝하고도 허무했다. 물론 왠간한 시설 내 박사들과 교도관 기타등등이 거진 다 죽긴 했다만, 시체의 끔찍성에 비해 그렇게 고통스럽게 죽은 것 같지 않아서 이럴바엔 법적인 심판을 받았으면 좋았겠다 싶고... 뭔가 드라마의 시즌1 엔딩같은 끝맺음이었음. 루크가 충분히 자라 또 다른 시작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시즌2를 기대해주세요! 같은 류의. 그 어린 열살의 에이버리가 친구들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부분이 너무 슬펐고, 전 세계의 초능력자 아이들이 함께 반란을 일으킨다는 부분이 좋았고, 아이들을 학대하고 고문한 어른이 있다면 그 아이들을 돕는 선량한 어른들도 존재한다는 부분이 인간미 느껴져서 마음에 들었음. 엔딩이 좀 김빠진다 뿐이지 탈출까지는 존잼으로 읽었다. 그리고 루크가 너네가 세계를 지킨다고 했던 일들이 사실 병신짓 아닌지? 라고 묻는 부분도. 내가 생각하기에도 저 놈들이 한 짓은 자기위안+세계를 지킨다는 자아도취감 등등 환장의 콜라보로 이루어진 대학살인거 같음. 븅신들... 아, 그나저나 한국 남원에도 시설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곰곰히 생각해봐도 불가능할 것 같다 생각했음. 땅이 넓은 미국이면 모를까 수많은 cctv와 블랙박스, 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사는 엄청난 인구밀도, 그 어떤 숲에라도 들어가 등산하고 버섯따고 고사리뜯는 사람들 등등. 궁금해서 통계를 찾아보니 정상아동 중 미발견된 아동은 2015년 1명, 2016년 5명, 2017년 5명, 2018년 10명, 2019년 99명... 음... 18년과 19년은 업데이트 중인건가? 생각보다 많긴 하지만 미국처럼 일년에 몇십명씩 납치하기는 어려운걸로... 여간 나쁘진 않게 읽었지만 스티븐킹의 저서 중에선 다소 평범했던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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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제일 허탈함을 느낄 때는 나를 가두고 있던 것들이 위협으로 감추고 있었을 뿐 생각보다 별 거 아니였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가 아닐까요. 철옹성 같던 감옥은 땅을 파서 나갈 수 있었고 그들은 관성대로 날아가는 끈 떨어진 연일 뿐이였던 것이 분노를 일으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을 착취해야만 균형이 유지되는 세계라면 순리대로 무너지는 것이 더 알맞을 것입니다. 이렇게 까지 해 왔으니 틀림을 절대로 인정할 수 없는 어른이 인상적이였어요. 악당의 통쾌한 파멸도 아니였고 다소 루즈하게 느껴지는 파트들도 있었지만 재밌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