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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림책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아이의 그림책을 함께 보는데요. 아이의 순수함을 그리고 창의력을 , 호기심을 모두 책에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바람부는 밤에 라는 그림책은 글이 없는 그림책이라서 더욱 시선을 끌더라고요. 글이 없어서 더욱 상상력으로 생각을 키워주는 책이었어요.
아이와 그림책을 보다보면, 정말 아이가 더 잘 이해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어쩌면 글은 편리하기 위해서 사물을 인식하기 보다는 문자를 먼저 이해하는 측면이 더 높은데요. 아이와 그림책을 보면 마음껏 상상하는 시간을 가져다 준 책이었어요.
가끔 너무 피곤해서 제가 먼저 자고 아이가 쉽게 잘을 들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아이는 잠자는 엄마의 모습을 이런 느낌으로 바라보고 있구나 싶더라고요.
이제 조금씩 한글을 익히고 있는 아이인데요. 그림책은 아이가 이야기를 마음껏 지워도 좋은 것 같아요. 정해질 틀이 없을테니까요!
김병남의 글 없는 그림책,상상하고 생각하게 해주는 시간을 만들어줘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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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때마다 새로워지는 그림책 <바람 부는 밤에>
어느 바람 부는 밤 잠이 오지 않는 소년이 혼자 길을 떠나는 이야기에요.
그림만 있고 글은 없기에 읽을 때마다 다르게 느껴져요.
또 읽어주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 다른 이야기가 되고, 듣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 또다른 이야기가 되지요.
그리고 엄마가 읽어줄 때는 15분이 넘는 긴 이야기이고 아이가 엄마에게 읽어줄 때는 짧은 이야기가 되기도 해요.
또 <바람 부는 밤에>는 그림이 무척이나 특별해요. 판화같기도 하고 수묵화 같기도 해요. 동양적인 느낌이면서도, 환상적이죠. 어떤 작업을 통해 이러한 그림을 만드셨는지 궁금할 정도에요. 그림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아주 좋은 교육이 될 듯 해요. 어떻게 그렸을까 어떻게 표현했을까 상상해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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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밤에 / 김병남 / 어린이작가정신 / 2020.07.30 /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책을 읽기 전
줄거리
책을 읽고
-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시리즈 -
그림책을 보고, 읽고, 느끼는 누구나 ‘도란도란’ 행복한 소통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의 정서와 생각이 담긴 우리 창작 그림책을 엮었습니다.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은 다채로운 그림과 깊이 있는 글로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함께 즐기고 정답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삶에 대한 성찰, 상상력을 북돋아 주는 즐거움이 담긴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을 통해 티 없이 맑은 우리 어린이들은 너른 마음과 열린 눈을 갖게 해 주고, 동심을 간직하고자 꿈을 품고 살아가는 어른들의 마음을 다독여 줄 것입니다. - 출판사 어린이작가정신 책 소개 내용 중 -
- 빛을 생각나게 하는 그림책 -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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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없는 그림책이라, 사실 처음엔 어떻게 읽어줘야하나 고민했었어요 하지만 아이에게 한번 읽어보고 엄마에게 이야기 해줄수 있어? 하니 오히려 신이 나서 재잘 거리는 아이를 보았어요! “엄마 몰래 별을 따러 간거야!” “꿈이 아니고 달님이랑 비밀!!” 이라고 이야기 해주는 아이를 보니 덩달아 신이나서 떨어지는 별들과 달님의 이야기를 계속 물어보게 되더라구요~! 요즘 글씨는 모르지만 혼자서 책을 넘겨보는 시간이 많아진 5살 아이에게 상상할수 있는 기회를 더 준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떨어진 별들을 담아보는 미술놀이까지 연계 할수 있어서 더할 나위없이 만족스러운 책이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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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밤에 김병남 글 없는 그림책 / 작가정신 출판
<바람 부는 밤에>는 글이 하나도 없는 그림책입니다. 작가소개를 보면 서양화를 전공했던 김병남 작가님은
우연히 보게 된 그림책에 매료돼 그림책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강한 끌림으로 직업을 선택하게 되는 건 정말 아무나 누리는 행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세상에 그런 직업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다가 우연히 보게 된 무언가에 홀린 듯 매료돼 20여년을 일해왔던 사람인데요.
물론 그 일이 돈을 아주 많이 벌거나, 안정적 생활을 보장해주지도 않고, 업무 강도는 열정페이란 말의 원조격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불안정하고 혹독한 단 련의 시간을 견뎌내긴 했지만 ;; 어쩌다 한 번 짬을 내서 술자리에서 만나는 친구들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매번 느꼈던 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밥벌이를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에 대한 깨달음이었거든요. ^^;
작가의 그림은 상당히 모험적이고 독창적입니다. 아이가 그린 그림 같기도 하다가도, 몹시 섬세하고 기발한 시도들이 곳곳에 눈에 띄어 그림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무척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던 시간이었답니다.
![]() 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날 밤, 이미 잠들어 버린 엄마 옆에서 아이가 밖에서 불어대는 바람 소리에 쫑긋 귀를 기울입니다.
![]() 그리곤 용감하게도 엄마 몰래 살짝~ 밖으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요
하늘의 별도 달도 모두 땅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아이는 애착인형과 함께 떨어진 별을 주어 모으는데요.
주워모은 별들을 별자리에 맞게 제 자리에 걸어두고 나머지 별들을 흩뿌려 은하수를 만들기도 하지요.
책의 장면이 대부분 어두운 편인데다가 글로도 설명이 안 돼 있어서 아이가 처음엔 무슨 이야기인줄 모르겠다고 투덜대더라고요.
![]() 그러다가 이 은하수와 별자리를 보고서야 "아하~! 알겠다! 별들이 떨여졌던 거야!" 라며 이야기의 퍼즐을 맞춰가기 시작하더라고요.
"이것 봐! 이게 별들이 떨어지는 걸 보고 있었던 거야!" 라며 앞 페이지로 다시 넘어가 책을 새롭게 살펴보기 시작하더라고요. ^^
이렇게 글자 없는 그림책은 아이가 책을 관찰하고 상상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낼 때까지 기다려주는 게 중요하구나 또 한 번 깨달았습니다. ^^
은하수 다음으로 아이가 좋아한 장면은바로 이 달과 뽀뽀를 나누는 장면인데요. 보름달이 뜰 때면 창문가에 매달려 달이 동그래졌다고 팔짝팔짝 뛰는 5세 따님이라서 본인도 너무나 달과 뽀뽀를 해보고 싶다며 ;; 그래서 달과 뽀뽀하는 꿈을 꾸도록 기도하고 자자고 달래는 것으로 겨우 마무리가 됐습니다.
아무도 아이가 밤새 했던 일을 눈치채지 못하고 평범한 하루가 시작되는데요. 아이는 밤새 꿈을 꾼 것일까요? 그런데 아이가 엄마와 외출을 하기 위해 나선 길, 아이와 달님만의 은밀한 눈빛을 주고 받습니다. ^^
아이가 물어보더군요. "엄마 얘도 꿈 꾼 거야?" 글쎄요~ 꿈을 꾼 것일까요? 실제로 우리가 자는 사이 벌어진 일일까요? ^^
<바람 부는 밤에>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채우고 바꾸고 만들어가는 재미, 글 없는 그림책만의 즐거움에 흠뻑 빠졌던 시간이었습니다. ^^
#바람부는밤에, #김병남지음, #작가정신출판, #글없는그림책, #상상력을키워요, #독창적인그림, #밤사이벌어진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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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밤에" 요즘 같은 날씨에 읽어주기 딱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은 글 없는 그림책 입니다. 글 없는 그림책은 읽어주기가 가끔 난감할 때가 있어요. 뭐라고 해야하나...내 상상력이 여기까지였나 하고 좌절할 때도 있죠. 하지만 내려놓고...^^ 아이와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심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고요. 아이와 알콩달콩 재밌게 읽었던 책입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책 표지를 보며 여러가지 질문과 이야기를 해봅니다. "얘는 누구지...? 달님인가~ 달님은 하늘에 있어야 하는데 여기는 하늘인가" "달님이 머리에 예쁜 꽃도 달고 있어 근데 안 웃고 있네 무슨일이 있나?" 하면서 아이에게 말할 거리를 슬쩍 슬쩍 던져줘봅니다. 이야기는 캄캄한 밤 그림으로 시작되며, 바람이 부는 모습을 아이가 쳐다보고 있습니다. 엄마는 자고 있고요. 전 여기서 작가님의 세심함을 느꼈는데요, 집 안에서 바람이 부는 걸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했어요. 나뭇가지 그림자로 표현하신 걸 보고 와우! 했어요^^ 아이의 시선처리랑요. 그리고 아이는 무언가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무엇을 보고 놀랐을까요 각 페이지에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이 있어요- 책으로 확인해보세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그리고 서둘러 밖으로 나가게 되죠.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맞아요. 별들이 떨어져서 아이는 별들을 찾으러 다닙니다.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별을 가져간 가방에 주워담아요. 아이의 신난 표정 좀 보세요^^ 우리가(엄마, 제가 ㅋㅋ) 좋아하는 숫자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별 줍자!!" "하나~두울~" 고맙게도 저희 아이도 이 놀이를 매우 좋아했어요. 색종이로 별 그려서 바닥에 뿌리고 줍는 놀이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별을 주으며 다니던 아이는 친구도 만나고, 별자리 구경도 합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요즘 별자리 구경하기가 쉽지 않지만, 좀 큰 아이라면...별자리 이야기도 해줄 수 있고 자연스레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그림들이 많이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창작잭 하나에 많은 분야?영역이 담겨있어요.!! 별을 다 주워서 하늘로 보내준 아이가 발견한 것은?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네, 달님이네요. 달님이 바람때문에 연못에 떨어졌군요... 아이는 달님을 다시 하늘로 올라가게 해줍니다.^^ 어떻게 했을까요?ㅎㅎ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엄마와 길을 가는 아이가 뒤돌아보며, 달님과 싱긋 웃으며 이 책은 끝이 납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처음엔 표지도 어둡고, 어떻게 읽어줘야하나 고심했는데 한 번, 두 번, 그리고 천천히 읽다보니..보다보니 정말 아름다운 그림책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잃어버렸던? 동심을 되찾았다고 해야하나요. 아이에게 읽어주는 것도 매우 좋았지만 저는 제가 혼자 천천히 읽어본 시간도 매우 좋았습니다. 생각할 수 있고 흐뭇하게 따뜻하게 즐길 수 있었거든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같은 마음으로 이 책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없는 그림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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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아이가 한글을 너무 빨리 떼면 그림책의 그림을 보며 내용을 마음껏 상상하는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에 방해가 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그땐 꽤 옛날이었기 때문에 아 그렇구나 하고 넘겼었던 것 같은데, 큰아이가 5살 봄~여름쯔음 한글을 뗐어요.
아이의 한글읽기, 쓰기, 어휘력, 독해력은 꽤 수준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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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한글도 제가 터치한 것 없이 독서하며 물어가며 스스로 뗀 거라 책상앞에 앉아 ㄱ,ㄴ,ㄷ 아여어여오요 가르쳐본 기억이 없다는게 자랑스럽기도 하죠. 그러나 제 마음 한 켠에는 저 이야기가 늘 맴돌았던 것 같아요.
아님 정말 한글을 빨리 떼서 무언가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수동적이 된건지는 알 수 없으나 책을 엄청나게 다독하는 아이라 배경지식이 방대하긴 하지만 책의 내용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데 최적화 되어 있는거라는 느낌이 왔어요.
특히 어떤 문제를 던지고 사고를 뻗어나가는 데 있어서 경직되거나 부담느끼는 태도를 보이는 아이를 보며 '혹시 정말 한글을 빨리 뗀 것이 악영향을 준걸까?' 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지요.
정확히 말하면 자유로운 상태에서의 상상력은 매우 풍부하지만, 어떠한 주제를 던지고 그에 대한 자유로운 확장에 불편함은 느끼는 고런 아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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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없는 그림책- 아이가 마음대로 상상하며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그림책
제 상황에서 아이에게 던질 수 있는 솔루션으로 상당히 적합하다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었죠ㅎㅎ
그림을 보며 내 마음대로 이야기를 상상하며 꾸며내는 건 어쩌면 한글을 떼고 읽기독립을 하며 수많은 책을 읽어왔을 쭈니가 2년여간 생략해왔을 그림책 보기의 방법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한밤중에 불어온 쌩쌩 거센 바람에 별도 달도 모두 떨어지고 밤하늘에는 빛 한 점 남지 않았어요. 아이는 잃어버린 빛을 찾아 아무도 몰래 길을 나서요.
그래서 이야기가 더 쉽고 마음 편안히 다가올 수 있는 것 같아요.
따듯하고 신비한 그림체는 아이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고, 보는 재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죠.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우리 주위의 모든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자연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자연스레 느껴집니다. 그리고 마음 따뜻한 아이를 응원하며 용기를 북돋워 주게 되기도 하구요 :)
글 없는 그림책의 매력을 느껴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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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속 아이의 표정을 관찰하고, 앞뒤 그림의 순서를 생각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면, 자연스럽게 아이의 상상력이 쑥쑥 자라날 수 있어요.
아이는 과연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이야기를 꾸며낼 수 있을까?
아이가 7살이 되면서는 별로 못 느꼈는데, 7살 상반기가 끝난 지금- 제대로 일춘기를 겪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말이 일춘기이지 보통 이런 시기는 본인 자아의 성장에 따른 사고수준의 업그레이드- 그리고 그에 따른 감정, 상황, 타인과의 부딪힘에 적응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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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런 아이를 겪으며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를 얼마나 결속력 있게 만드는지도 새삼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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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람부는 밤에> 책을 읽으며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해보고 아이의 생각주머니가 얼마나 커졌는지- 그리고 자유로운 상상과 사고의 확장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받쳐주는 시간이 저는 너무 유익했어요.
어쩌면 읽을 때 마다 다른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이 책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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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깜깜한 밤을 무서워한다.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면 휴대폰 후레시로 그림자 놀이를 하자고 하기도 하고. 휴대폰 불빛에 비친 엄마를 봐야 한다며 휴대폰 보기를 강요하기도 한다.
머리만 대면 잠드는 지금은 전혀 아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 역시 잠자리에 누웠을때의 깜깜한 어둠이 무서웠다. 초등학교때부터 혼자 자기 시작했으니, 거의 20년 넘게 깜깜한 밤의 어둠을 무서워 했던 것 같다.
잠자리의 무서움을 줄이기 위해, 깜깜한 어둠의 무서움을 잊기 위해, 나는 늘 머릿속에서 이야기를 꾸몄다. 로맨스, SF, 판타지 등등 공포물을 제외하고는 장르를 가리지 않았고, 가끔 스스로 어? 이거 꽤 괜찮은데? 라고 생각하는 건 글로 남겨 두기도 했었다. (물론 당시 정리해뒀던 노트를 다시 들춰 볼 자신은 1도 없다 ㅋㅋㅋㅋㅋㅋ)
<바람 부는 밤에>를 읽으며 잠자리의 어둠이 무서웠던 나의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 내가 꾸몄던 이야기도 이랬었지. 생각이 꼬리를 물고 상상의 날개를 펼치다보면 어디든 갈 수 있었고, 무엇이든 될 수 있었지!! 라는 생각! 상상 속에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밤의 무서움도 날려 버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아이와 나눌 수 있는 그림책이었다.
<바람 부는 밤에>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야기를 좋아하는 우리집 여섯살 아들램은 글이 없는 그림책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바람 부는 밤에>를 처음 만났을때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이는 페이지를 팔랑팔랑 혼자 넘기다가 (글을 읽을 줄도 모르면서;;) 글이 없다며 이내 실망했다. 하지만 곧 그림 속 상황을 이해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아들램. 깜깜한 밤에 일어나는 일에는 특별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설명(글)이 배제된 덕분에 아름답고도 환상적인 그림에 더욱 집중 할 수 있는 그림책이었다.
여섯살 꼬마는 바람 부는 밤에 떠난 아이의 모험의 동참했다. 자기가 아는 별자리를 콕콕 집으며 아는 체 하기도 하고, 모르는 별자리는 이름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별도 달도 만나 실컷 논 아이는, 그림책 속 아이처럼 달처럼 포근한 엄마 품으로 돌아왔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 맛집! 잠자리에서 소곤소곤 이야기 나누며 읽기 좋은 그림책!
지금까지 아이와 함께 [바람 부는 밤에] 떠난 모험 이야기 , 어린이작가정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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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밤에 어린이 작가정신 김병남 글 없는 그림책 책을 펼쳐본 아이.... 엄마 책에 글자가 없어 그림밖에 없어 하며 당황하는 아이... 항상 글이 있는 책을 보다가 그림만 있는 책을 보니 많이 당황스러운가봐요 이 책은 우리가 그림을 보고 글을 만들면 된다고 이야기하니... 어리둥절~~ 한 번 그림책 볼꺼요??
바람이 많이 부는 밤에 엄마는 자고 있고 있는데 잠들자 못한 아이 -왜 잠들지 못했을까? 오빠는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무서워서 동생은 나뭇가지가 아이를 잡으러 오는거 같아서
아이는 인형과 가방을 메고 어두밤에 킥보드를 타요 그런데 별들이 떨어져 있어요
떨어진 별들을 숫자를 세어가며 별들을 가져온 가방에 넣어요
밤하늘에 별들의 자리를 찾아주고는 별자리 친구들과 신나게 놀기도 하고
그리고 밤하늘의 달님도 만나고 마치 달님이 별 친구들을 찾아줘서 고맙다고 이약기 하는 거 같네요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엄마 아빠의 모습도 보고 그런 모습이 재미있는 아이랍니다 밤에 대한 그림책 밤하늘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이들 이야기에 귀기울 일 수 있었던 그런 그림책 그림책~~~ 아이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이야기가 여러방향으로 빠지면서 웃으면서 재미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데... 그게 바로 그림책보는 재미가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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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가 만드는 서로 다른 이야기 만나요.
그림책을 보았을때 그림보다는 글이 먼저 눈에 들어와요. 글 없는 그림책을 읽을때면 어떻게 읽어야할지 고민을 했지요.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에게 배우는 것이 있다면 그림을 보는 눈이에요. 하나의 그림책을 보고 아이들은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해요. 글 없는 그림책을 볼때 말하는 사람은 아이에요. 글 없는 그림책을 만났어요. 아이는 그림을 보며 어떤 이야기를 만들지 기대가 되요.
바람 부는 밤에 김병남/작가정신
아이가 유심히 책을 보고있어요. 아이는 그림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글 마지막 동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한글을 배우고 있는 여섯살 아이는 글자없는 그림책을 반가워했어요. 책의 그림을 충분히 볼 시간을 줬어요. 그리고 어떤 이야기일지 생각해보라고했어요. 아이는 천천히 그림을 보고있어요. 나무를 가르키며 "이건 뭐에요?"라고 물으니 "나무 "라고 대답을 해요.
아래빨간색 글씨는 8살 아이가 말한 것이에요.
휘잉 휘잉 휘잉
무슨 이야기에요? 어. 6살 같아요. 엄마 ,얘기 엄마는 곤하게 자고있어요. 저도 가끔 아이가 깨있을때 곤하게 자는데 깜빡 잠들때가 있어요. 아마 이 엄마도 아이을 재우다가 나도 모르게 잔거같아요.
휘잉 휘잉 휘잉 아! 별이다!
이것을 많이 찾으면 엄마가 돌아올게 하고 말했어요.
갑자기 불어온 거쎈 바람때문에 별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지금부터 x를 찾으러 떠났어요.
톡톡 탁탁 별을 주으러 가야지 아이는 별을 주으러 가기 시작했어요.
쓰레기가 바닥에 있어요 x를 찾으러갔어요.
이곳 저곳에 아이가 버린 쓰레기들이 많았지요.
바람부는 밤에를 읽고난후
평소 세심한 감정표현을 하는 6살아이는 자주 이런말을 해요. "엄마 나 안사랑해?" "엄마 사랑해, 엄마 죽지마" 6살 아이의 눈으로본 그림책은 어른들의 시선, 그리고 8살언니의 시선과 많이 달랐어요.
다른 성향의 두아이가 만들어낸 이야기에 정신없이 빠져들었어요. 글없는 그림책에 숨어있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나하나 찾는 재미가 좋았어요.
4살 아이는 이그림책으로 어떤 이야기를 해줄지 기대가 되요. 아이의 마음속 간직한 이야기를 꺼내서 보여주는 바람부는 밤에 아이와 그림책으로 대화하고 싶은 부모님들과 함께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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