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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자매. 이 작품은 표지부터가 굉장히 사악하게 생겼다. 그래서, 사악, 하고 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사악한 자매. 카렌 디온느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작가이다. 보나마다 여자겠지. 그리고 요근래 들어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작가라는 소개평이 있겠지. 여러 생각들을 하며 이 책을 보는데, 정말이지 너무 재미있다.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이 또 있을까. 매우 매력적이고, 마력적이며 자극적인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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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쉬왕의 딸은 SNS에서 홍보글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읽게 되었다. 기대했던 만큼 재밌게 봐서 기분이 좋았다. 그러고나서 읽을 책이 이제 없길래 읽던 걸 다시 읽어볼까 싶을 쯤에 이 작가님 신작이 나온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바로 주문을 하게 되었다.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마쉬왕의 딸만큼 재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도 재밌으면 앞으로 이 작가님 책 쭉 읽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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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SNS에서 책 소개를 보게 되었고 엄마를 죽이고 정신 병원에 갇힌 딸이 진실을 찾아가는 소재가 흥미로워서 책을 구입하여 읽기로 했다. 이야기는 주인공 레이첼과 죽은 엄마의 관점으로 이야기가 번갈아 진행되면서 큰 딸 다이애나에 관한 사실들이 점점 밝혀진다. 딸이 사이코패스임을 알게 되고, 어릴 적 이웃집 꼬마를 죽인 일에 대해서도 엄마는 심증은 있지만 자식이기에 현실을 외면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아기 레이첼의 얼굴색이 변하는 것을 보려고 베개로 질식을 시키거나, 뱃속에 있는 둘째 동생을 죽이려 다이애나가 엄마를 절벽에서 밀어버리는 일을 겪는데도 불구하고 엄마는 그런 아이를 계속 품었던 점이 답답하기도 하였지만 한편 평생 고칠 수 없는 병을 가진 자식의 부모로서 외딴 산 속에 들어와서 사는 것 외에 딱히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다이애나를 계속 놔둔 것은 결국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고, 가족을 파멸로 이끈다. 15년간 자신이 엄마를 죽였다고 믿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평생을 정신병원에 갇혀 지내려고 마음 먹었던 레이첼이 우연히 트레버가 가져온 기사에서 자기의 기억과 현실이 달랐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진실을 찾아내려 집으로 돌아가 사실을 파헤치면서 마침내 그 비극은 막을 내리게 된다. 사이코패스가 가진 공감 능력의 부재와 잔혹성으로 책을 읽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책장도 술술 넘어간다. 나도 엄마이기에 평범하지 않은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엄마의 고통을 그대로 느꼈기에 나도 고통스러웠다. 사이코패스인 자식이지만 그 또한 내 자식이라 무척 사랑하는 존재임은 부정할 수 없는 일이기에.. 하지만 누구보다도 똑똑한 엄마가 아이에 대한 사랑으로만 다이애나를 대하기 보다는 좀 더 일찍 현실을 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랬다면 부모가 자식한테 살해당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추가적인 살인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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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인 딸을, 언니를 사랑해야만 할까? 사이코패스를 가족으로 두고자 한 그들의 선택은 과연 어떤 결말로 치닫게 될까? 『마쉬왕의 딸』로 전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세계적 주목을 끈 작가 카렌 디온느의 후속작 『사악한 자매』가 북폴리오에서 출간되었다. 미국 현지 출간에 맞춰 동시 출간되는 이 소설은 전작에 비해 신비로운 매력으로 둘러싸인 주인공 레이첼과 엄마 제니의 과거 시점을 번갈아 가면서 서술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소설 초반에 서술되는 주인공 레이첼의 기억들이 중요한 복선이 되고 이는 매력적인 반전 요소로 작용한다. 부모를 죽게 하고 가족을 파멸로 몰아갔다고 생각하는 딸과 15년 전 가족을 지키려 고군분투하던 엄마의 심리에 집중하는 이 소설은 첫 페이지를 읽는 동시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내달릴 수 있을 만큼 가히 매력적이다. 유사 범죄 스릴러 소설에 비해 잔인하거나 공포감이 밀려드는 분위기보다는 문제의 가족 구성원과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부모, 그 가족들의 절박하고 애절한 심리에 공감하며 읽어나갈 수 있는 구성이다. 미시간주 어퍼 반도라는 베일에 가려진 장소, 외부인이 쉽게 들여다볼 수 없는 숲속. 그 속에서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나쁜 행동을 이어가는 딸, 딸을 위해 집으로 들였던 외부인들은 딸의 행동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낳는다. 그저 외부로부터 고립되어 가족을 지켜내려 했으나 예상치 못한 상황들은 가족을 점점 궁지로 몰아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