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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의 주부에게 막장드라마보다 더 흥미를 끈 책이예요~ 내용은 불륜이지만 특유의 프랑스의 느낌의 자유로운사랑의 이야기가 한편의 로맨스 영화같아요,, (사랑은 사랑자체일때 아름다울뿐,,그 사랑이 내현실의 삶으로 들어옴과 동시에 그것은 사랑이아닌 책임이다,,) 라는 한줄평을 하고싶네요 책읽는 내내 대리만족을 하며 프랑스 한복판에서 이자벨의 삶을 훔쳐본 느낌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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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네디의 여타 다른 소설들과는 다릅니다. 특유의 수려한 문체와 빠른 전개는 다글라스케네디의 전형적인 스타일이지만... 숨겨진 복선이나 반전은 없어요. 하지만 주인공들의 묘사가 너무나 뛰어나서... 읽으면서도 내가 샘이었다면 어땠을까? 이사벨이었다면 어땠을까? 반대의 입장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유치한 사랑 이야기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소설 입니다.. 짧지만, 반대로, 한편의 긴 대하소설을 읽는 느낌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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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네디 장편소설. 더글라스 케네디 소설 몇 권이 집에 있다. <빅 피처>, <템테이션>. 그리고 찾아보니 <더 잡>(http://blog.yes24.com/document/10783503)도 있네. 이번에 더글라스 케네디의 새 소설이 나왔다고 해서, 조금 고민하다가, 요즘 살만한 책도 별로 없어서 구입했다. 기억하기로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은 주인공을 한껏 쥐어짜다가 극적으로 회생시키는, 그런 류의 소설이었다. 그런데 이 소설 <오후의 이자벨>은 조금, 아니 아주 많이 다르다. 그 동안의 소설과는.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네. 일단 소설은 생각과 다른 방향이었지만, 스릴러는 아니었다는 말, 그렇다고 실망스럽지는 않았다. 오히려 꽤 좋았다. 사랑, 외도, 불륜. 오히려 그런 것보다는 남자와 여자의 인식의 차이, 그리고 미국과 프랑스의 문화의 차이, 이런 것들이 더 와 닿았다고 해야할 것 같다. 어쨌든 사랑 이야기. 또 어떻게 보면 철부지 같은 남자의 성장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아마 몇 년 전이었다면 성장은 개뿔, 이자벨의 말은 그 상황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마치 이 소설의 어린 샘처럼. 하지만 나이가 조금 더 들은, 지금은 이자벨의 말을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서일까 아니면 경험이 쌓여서일까. 물론 샘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어릴 때의 남자의 생각은 거의 비슷할테니깐. 소설 속 이야기는 특별한 것은 별로 없다. 그런데 계속 읽게 된다. 빠져든다. 예상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의 나열이었지만 왜 자꾸 뒤의 이야기들이 궁금해지는 것일까. 아마도 똑같은 상황은 아닐지라도 비슷한 경험을 했기, 또는 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 아닐런지. 소설처럼 만나고 헤어지는 그런 경험이 아닐지라도, 누군가를 짝사랑했던 경험, 그런 느낌이 이 소설에서 헤어날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아닐지. 오후의 이자벨. 오후 5시, 베르나르 팔리시 9번지. 사랑이 만들어지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아련한 기억들. 누군가에겐 그냥 그런 책일 수도, 또 누군가에겐 소중한 사람이 생각나는 책일 수도 있는 그런 책이다. 만약 내가 샘이라면 달랐을까? 그리고 야한(?) 장면이 많아서, 책장 깊숙한 곳에 넣어 두어야겠다. 고통을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건 아니야. 고통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희망 사이 어디쯤엔가 있는 마음상태일 거야. '희망은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행복이라는 성배가 찾아오리라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어차피 인생은 혼란이다. 그 혼란 속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지만 늘 현재의 처지에 만족해하며 즐거운 척하기를 바라지 마라.'하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지. (p.274) 인간은 얼마나 단순하면서 복잡한가? 어느 누구도 타인을 알수 없다는 말은 얼마나 잔인한 진실인가? 갈망하던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최면에 빠지게 한 사랑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 우리는 얼마나 큰 상처를 받는가? 호텔 방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흘깃 쳐다보았다. 이 끔찍한 순간, 정말이지 걷잡을 수 없는 상실감에 말할 수 없이 큰 허탈감을 느낀 이 순간에 뜻밖의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이제 중년이네.' (pp.334-335) '나는 당신이라는 사람을 완전히 알 수 없을 거야. 당신도 나라는 사람을 완전히 알 수는 없겠지. 인생의 가장 큰 미스터리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야. 인생의 가장 큰 미스터리는 자기 자신이야.' 로리가 지금 내 옆에 있었다. 우리가 함께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 서로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한편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어둠 속에 혼자 있지 않다는 사실을.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전부가 아닌가? (pp.438-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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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네디의 다른 책들과는 많이 다르다. 하지만 나는 이 이야기가 제일 좋다. 한 여자와 한 남자의 이야기. 어쩌다가 파리로 간 뉴욕의 남자. 거기에서 만난 프랑스 여자. 우연히 만났고, 헤어졌고, 하지만 서로를 잊지 못 하고, 다시 만나고 다시 헤어지고, 그렇게 끝까지 둘은 함께였다. 전작들처럼 반전도 없고, 특별한 전개도 없지만, 여자와 남자의 감정 묘사와, 심리 묘사와 상황 묘사를 너무나 잘 했다. 그래서 몰입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마지막에는 눈물을 흘릴수 밖에 없었다. 당연하지만, 책을 보는 내내 그 사람을 생각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안 그래도 항상 생각하는데 더 그랬다. # 우리는 모두 각자의 이유가 있다. 그 각자의 이유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 어떤 경우에서도. 예외가 있지만 그래도 지쳐야 할 것이 있다. 지키고 싶은 것이 있다. # 우리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 소설 속의 이야기이지만, 현실에서도 있는 이야기다. 단지, 그들만 알 뿐. # 그런 사람이 있다. 그냥 언제나 머리 속에 있는, 생각 속에 있는 그런 사람. 언제나 떠오르는. 우리 인생은 어디로 흘러갈까. 어떤 결말을 맺을까. 아니, 그런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 지금이 중요한데, 그립다. 무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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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세상 출판사에서 나온 더글라스 케네디 작가님의 '오후의 이자벨' 을 읽고 남기는 리뷰글입니다. 더글라스 케네디 작가님의 작품을 이벤트 대여로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미리보기를 읽고 재밌어 보여서 읽었는데 금방 다 읽었습니다. 취향이신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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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이자벨
더글라스 케네디 (지은이) /조동섭 (옮긴이) 영미장편소설 밝은세상 448쪽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늘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생각. 사람들은 운명적인 만남과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핮. 나는 당신에게서 진정으로 사랑을 느꼈어. 열렬한 사랑이었지만 유감스럽게도 타이밍이 나빳지. p217~p218
주어진 조건에 만족할 필요가 있어.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평화를 유지해가기 위해 애쓰는 게 중요해. 부부 사이의 신뢰가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면 현재의 평화는 언제 그랬냐는 듯 훌쩍 사라져버릴 테니까 p282
남자의 인생 사랑일대기 같다. 사실 내용이 아름답게 절절하게 쓰여서 그렇지 불륜이 아닌가.. 이자벨.. 남편과 이혼하고 샘과 살자는 제안에 고민하고 실행시키지 못하는데, 아이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샘은 이자벨을 잊으려 노력하며 레베카와 결혼을 하여 충실히 가정을 지키려 노력했다곤 하지만, 레베카가 느끼기에는 외롭고 항상 마음은 다른 곳에 있다고 느꼈을 것이다. 가정을 지키며 사랑은 다른 사람과 하는.. 몸은 묶여 있지만 진정한 마음은 다른 곳에 있는..
아이가 생기면 오롯이 나만 생각할 수 없고 아이를 책임져 줘야 하니깐.. 아무 상황 고려 않고 진실한 사랑도 중요하지만, 진실 된 사랑이 마지막에 정리가 잘 된 사랑으로 나타났으면 더 좋았을뻔한 아쉬움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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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이자벨 더글라스 케네디 저/ 조동섭 역 빅 피처 부터 신작이 나오면 거의 읽어 본 거 같아요 좋아하는 작가들중의 한 분이 더글라스 케네디 이번 소설도 잘 읽었습니다 번역 일을 하는 프랑스의 기혼 여성과 로스쿨 입학을 앞두고 여행 온 미국 대학생과 사랑얘기.. 현실서 이런 커플을 본다면 좋게는 보이지 않을꺼 같지만 소설이기에... 작가가 여성의 심리와 남주의 심리를 매끄럽게 잘 썼고 아름답게 보여지기도 합니다 소설이니깐.. 은밀한 사랑 늘 절실하고 결렬해지는 사랑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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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뭘까? 오후의 이자벨은 나에겐 사실 공감을 끌어내지는 못한거 같다. 샘이 만난 이자벨같은 사람을 내가 만나보지 못한 까닭일까? 지금의 나는 아무리 이자벨 같은 이를 내 삶에서 만난다고 해도 이자벨과 샘과 같은 사랑을 하지는 못할거 같다.( 절대로라는 말을 하지 말자는 주의지만 어쨌든 지금은 그러하다. ) 어쩜 그들이 파리의 작업실이라는 특정한 공간과 주어진 짧은 특정 시간동안 사랑을 나누고 서로의 감정을 공유했기에 애틋하고 격렬했던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젊은시절 샘에게 각인이 된 이자벨 함께하길 원했지만 함께 할 수 없었기에 샘에게는 살아가는 동안 이자벨이라는 인물과의 끈을 놓지 못한건 아닐까? 이자벨의 사랑은 이기적인 사랑은 아니었을까? 참 어렵다고 생각된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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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이자벨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밝은세상 그동안 큰 과제였던 수능을 무사히 치루고 오늘부터 논술고사를 시작한다. 재수생 아이의 뒷바라지로 새벽잠을 설쳐가며 힘들게 지낸 시간이 헛되지 않기를 간절하게 바래본다. 지난 여름에 읽어내고는 아직 리뷰를 쓰지 못해서 뒤늦게 몇 자 끄적거려 본다. 수다스러운 아줌마를 연상시키는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새로운 러브스토리인 이 책, 『오후의 이자벨』의 여 주인공인 프랑스 여성 이자벨 드 몽상베르의 모습은 원작 표지를 참고하면 쉽게 연상될 것 같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스물한 살의 샘(사뮤엘 케일럽)은 혼자 파리를 여행하는 중이다. 프랑스어도 제대로 모르고 수중에 돈도 없지만 무작정 파리로 왔다. 하버드 로스쿨 입학을 앞두고 단 한번이라도 '보헤미안의 삶'을 실현해보기 위해 충동적으로 떠난 여행이다. 온통 회색빛인 1월의 파리는 그를 그다지 반기지 않는 것만 같다. 짙어지는 외로움 속에서 찾은 한 서점, 샘은 그곳에서 잊지 못할 순간을 경험한다. 서가 사이에서 우연히 만난 이자벨에게 첫눈에 매혹된 것이다. 그의 인생은 이 사건을 기점으로 그 이전과 그 이후로 나누어진다고 할 만큼 번역가라는 이자벨과의 만남은 충격적이었다. 먼 훗날, "이자벨 전에 나는 인생을 전혀 몰랐다."라는 말로 샘은 그 만남을 회고한다. 삶의 목적을 설정하고 계획을 세워 일상의 견고한 질서를 만드는, "오로지 성취를 통해 가치를 증명하려는 미국식 야망"으로 이뤄진 샘의 세계. 그리고 '순간' 만이 존재하는 이자벨의 세계. 소설 속 두 사람으로 대표되는 미국과 프랑스의 삶의 방식이 계속해서 대비를 이루며, 미국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가 프랑스에 오래 거주하면서 느낀 면면을 엿볼 수 있다. 이자벨의 남편, 파리 금융그룹의 투자 전문가인 샤를 드 몽상베르는 열다섯 연상이다. 샘은 이자벨보다 열다섯 연하이고. 기혼 여성과 여행자인 대학생의 만남이라면 단발성으로 끝나게 되리라 예상하기 쉽지만 두 사람 관계는 샘이 다른 여성을 만나 결혼한 이후로도 오랫동안 계속 이어지게 된다. 이 소설은 대서양을 사이에 둔 미국 남자 샘과 프랑스 여자 이자벨이 오랜 세월 동안 어떻게 사랑을 이어가는지를 현실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2020.12.5.(토) 중요한 일을 앞두고, 두뽀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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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들은 로맨스 소설답지 않은 건조한 말투와 무미건조한 내용이라고들 하지만, 난 오히려 확 반했네, 무지 뜨겁네, 그러다 차가워졌네 하면서 호들갑 떠는 문체보다는 훨씬 좋았다. 한사람만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것도 좋았다. 오히려 현실감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어렸을 때 프랑스로 가서 첫눈에? 라고 하기보다는 우연히 만나서 우연히 몸을 섞고 훅 빠져버리게 된 젊은 남자가 평생을 거쳐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는 이야기. 그녀만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녀는 프랑스에, 그는 미국에 있으니. 안보면 멀어진다는 말이 정확하다. 옆에 두고 가까이 보고 만질 수 없기에 그는 그의 세계에서 또다른 사랑을 찾는다. 그러다 간간히 이어지고 또 다른 여자를 만나고... 남자의 마음에 방이 여러개 있고, 이자벨은 한 방의 주인이 되어 방을 빼지 않지만 다른 여자들은 여러 방을 들락날락한다는 게 맞지 않을까?? 이자벨 또한 그렇다. 남자를 만나기 전에 벌써 결혼을 한 상태였고, 그와의 만남 뒤 떨어져 지내는 동안에도 남편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그녀의 마음의 방에 여러 남자를 들였다 보냈다. 그래도 평생을 이어지는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읽은 로맨스 소설이었는데 현실적이라는 생각에 난 그 어느 책보다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