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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인류의 운명을 결정한 열두명의 삶-열두 사건! 무심히 스러져간 수많은 평범한 시간위에서 별처럼 빛나는 그 위대한 순간들을 만난다. 1453년 동로마제국의 최후를 만든 메호메트 2세의 비잔티움 정복!! 3중의 갑옷 같은 성벽으로 둘러 싸인 철옹성,그를 무너뜨리려는 강력한 대포, 함대를 산을 넘겨 진격하는기상천외의 작전이 펼쳐지고, 그 후의 엄청난 학살과 파괴.... 열두 건의 사건 들이 우린를 당시의 현장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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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 책은 츠바이크의 작품 중 가장 대중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전기 작가'라 평가받는 츠바이크는, '전기 작가'라는 개념 자체가 다소 낯선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그다지 높지는 않다. 그렇지만 언젠가 반드시 재평가될 작가라고 믿는다. 츠바이크는 섬세하고 드라마틱한 묘사로 세기와 인류의 운명을 결정한 열두명의 삶을 보여준다. 무심히 스러져간 수많은 평범한 시간 위에서 별처럼 빛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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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 세기와 인류의 운명을 결정한 열두 명의 삶, 무심히 스러져간 수많은 평범한 시간 위에서 별처럼 빛나는 그 위대한 순간을 만나다. 여러 위인들 중, 기억에 크게 남는 인물 네 명의 인생의 역사와 느낀 점을 담아보렵니다. ☆ 동로마 제국의 최후 ? 메흐메트 2세의 비잔티움 정복 유럽 세계는 비잔티움을 명예의 상징이라 여기고 있었습l니다. 메흐메트 술탄은 비잔티움을 장악하기 위해, 배를 육지로 옮겨 함대가 산을 넘어가 독창적인 공격으로 비잔티움을 차지하는 데 성공합니다. 욕망, 욕심은 곧 황당하고 미덥지 못합니다. 허무맹랑한 작전으로 배를 산으로 보내버리고 침투한다는 작전을 펼쳐 대지를 차지하는 서사는 놀랍고도 기괴합니다. 그러나 더 충격적인 것은 메흐메트는 명예만을 가지고, 비잔티움이 무너진 동로마를 약탈과, 착취를 하는 부하들이 더 잔인합니다. 배를 산으로 보내 침투하여 승리를 이끌고, 광기 돋는 약탈은 소름이 끼칩니다. 로마 시대 전쟁은 잔혹하고 잔인하다는걸, 다시금 깨닫습니다. ☆☆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부활 음악의 어머니라 불리는 헨델! 그는 쉰둘에 뇌졸중으로 몸의 반이 마비되었으나 온천수에 아홉 시간씩 몸을 담갔고 살고자 하는 의지로 건강한 몸을 되찾았습니다. 모두가 위험한 일이라 말렸지만, 그는 기적적으로 회복을 하고 다시 음악을 연주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의 벽이 생겼으니, 영국과 에스파냐의 전쟁이 시작되자, 관객은 사라지고 극장은 텅 비어버렸습니다. 코로나로 많은 소상인들이 망하는 것처럼, 대단한 위인인 헨델도 시기가 위태로우니,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렸네요. 그도 사람이었던 거죠. 교과서에 실린 위인들을 보면, 특별하고 다를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들은 피나는 노력으로 저명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 깨닫습니다. 빚더미에 시달리는 가운데 자선 연주회가 그를 구해주긴 했지만, 거지처럼 살아가니 비참한 헨델은 육체의 반쪽이 마비되었던 때가 더 나았으리라 생각하며 세상의 냉혹함 그리고 공허함을 느낍니다. 차라리 그때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고 말이죠. 눈물이 헨델의 눈을 흐렸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은 헨델은, 1742년 4월 13일 메시아를 세상 밖으로 처음 공연하게 됩니다. 그는 첫 공연에서 이렇게 말을 했답니다.“난, 이 작품에서 나오는 어떤 돈도 받지 않겠소. 이 수익금은 환자와 죄소 들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나 자신이 환자였는데 이제 건강해졌습니다. 이 음악이 날 해방시켰습니다!” 헨델은 십수 년을 더 살게 되었고, 4월 13일 자신의 메시아가 울려 퍼지는 날, 영원한 잠에 빠지게 됩니다. 자신의 인생이 예술의 일부가 되어버린 헨델. 죽음의 위기를 극복하고 만들어낸 매시아의 탄생. 그리고 황홀하고 찬란한 그의 역사. 무척이나 소름 돋는 순간을 느꼈습니다. ☆☆☆ 칼스바트와 바이마르 중간 지점에 선 괴테 늙은 베르트르의 열망, 열아홉 소녀에게 사랑에 빠져 간절한 청혼을 합니다. 하지만, 소녀 집안에서는 대답을 내놓지 않았죠. 늙은 노인의 사랑의 열정은 그 무엇보다 강렬했고, 간절했습니다. 아마 연로한 괴테의 마지막 욕망이었을테죠. 사랑을 쟁취하지 못한 괴테는 마지막 체념을 하게 되었고, 당신의 치유를 위해 지난 60년 간의 써낸 작품을 향해 눈을 돌렸고, <파우스트>와 <마리엔밭 비가>를 탄생시킵니다. 어찌 보면, 어리석은 사랑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괴테의 마지막 절실한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해, 명작 파우스트가 탄생했으니, 늙은 그의 사랑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 죽음에서 건져 올린 삶, 사형 직전의 도스토옙스키 마차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굴러가는 무덤이죠. 서릿발 피흘리는 빛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국가 배신죄로 사형이 집행되는 날, 두 눈을 가린 채 총살을 대기하던 중, 도스토옙스키의 죄는 감형이 되어, 목숨을 부지하게 됩니다. 그 순간, 도스토옙스키는 카라마조프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죠. 삶과 죽음 사이에 가슴속의 그려진 소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그가 총살형에서 감형받지 못했더라면, 우리는 그의 문학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읽지 못했을 겁니다. 가장 짧고 강렬한 글은 도스토옙스키의 짧은 서사가 기록된 이 목차였어요. 글이 너무 잘 표현 되어서, 한참을 빠져 있었습니다. 정말 재밌고, 경탄스러웠죠. 목숨을 부지하게 된, 순간 그가 떠올린 마지막 문학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 그때, 그날, 사형판결을 취소한 총독이 누구인지, 칭찬 해주고 싶군요. ※ 독후감을 마치며 - 광기와 우연의 역사를 읽으며 사람은 저마다 운명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두렵고 고통이 다가오는 순간, 찰나에 이뤄진 일들에 경탄하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부디, 위인들의 평범하지 않은 역사를 읽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가 아주 흥미롭고 기괴하며, 소름 돋습니다! 또한, 삶을 살아가며 위기와 우울, 고통과 괴로움으로 시달리는 건, 모두 과정의 일부이고 자신만의 역사를 쓰는 것이라 생각하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마음입니다. 사는 것이 고통인 사람에게 크게 울림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 광기와 우연의 역사를 읽고, 당신의 역사를 쓰시길 소망합니다. 물론 저 역시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