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유능하다고 믿는 마음은 같지만 자존심은 타인과의 경쟁 속에서 얻는 긍정이고, 자존감은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데서 얻는 긍정이다. 자존심은 다른 사람과 경쟁해서 성공했을 때 강해지지만 패배할 경우에는 무너진다. 반면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확고한 확신과 믿음이기에 경쟁에 따라 휘둘리거나 변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존중하고 받아들이길 바라는 감정이 자존심이라면, 나 자신을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자존감이다. 페이지90-91 자기가 잘하고 있다는 자아 효능감은 능력에 대한 판단이지만 자존감은 자신의 가치를 믿는 마음이다. 페이지 91 나는 집안일 할 때도, 누군가를 도울 때도 놀이라고 생각했다. 아이와 함께 설거지 함께하기, 이불 놀이, 청소 놀이, 이 닦기 놀이 등 일상생활을 놀이처럼 즐기는 습관을 잡아 갔다. (중략) 외동아이는 주변 어른들에 둘러싸여 어른의 세계가 전부인 줄 안다. 어른의 세계와 아이의 세계는 다르다. 그걸 알려 주기 위해 바깥에서 다른 아이들과 많이 어울리게 했다. 놀이터에 자주 갔고 다른 아이들과 내 아이를 똑같이 대했다. 엄마인 내가 먼저 말을 걸고 자연스럽게 어울리자 내성적인 지호도 차츰 먼저 손을 내밀었다. (중략) <내기 놀이>를 자주 했다. 규칙이 있는 배틀 놀이를 통해서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걸었다. 가위바위보, 끝말잇기, 삼육구 등 언어를 이용한 놀이, 배드민턴, 줄넘기 등 도구를 이용한 신체 놀이 등을 했다. (중략) P.111 <숭수 효과>라 하는 것이 있다. 한 분야에 능력을 발휘하면 자존감이 높아져서 다른 분야에서도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즉 수학에서 1등을 하면 다른 과목에서도 1등을 하기 쉽다는 말이다. 코넬 대학교의 스티븐 세시는 승수 효과에 관해 한 예를 들었다. 조금 공부를 잘한 아인느 이 <잘한다>는 느낌 때문에 공부를 좋아하게 되고, 좋아하면서 배우는 기쁨을 느끼게 되고, 그래서 더 잘하게 되고, 그래서 공부에 더 특별한 느낌을 갖고, 더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승수 효과의 첫 고리는 <자신이 특별히 더 잘 한다는 느낌>이다. 잘한다는 느낌은 선순환을 그리는 중요한 첫 단추이다. 그리고 그 첫 단추는 공부뿐만 아니라 운동, 음악, 성품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선순환 될 수 있다. P.162 실재로 재능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타고날 때, 일찍 시작할 때, 더 많이 연습할 때 그리고 실력과 상관없이 잘한다는 칭찬을 받을 때 발달한다. 부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자라는 외동은 성취동기와 잔존감이 월등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어떤 형태로든 <잘한다>는 것을 객관적 사실이 아니다. <특별하다> 역시 주관적인 느낌이다. 하지만 스스로 잘한다는 느낌을 가지면 승수효과에 의하여 자신감이 올라가고 자존감이 높아진다. 노력 칭찬을 하려면 아이가 보여 주거나 가진 것, 결과를 칭찬하기보다 노력하려는 마음과 행동을 칭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식사가 끝난 후 아이가 설거지를 도와주면 <설거지 도울 때 보니까 잘 하던데, 우리 아들은 역시 최고야>라고 하기 보다는 <엄마를 도와주려는 아들의 마음에 엄마가 힘이 난다. 고마워>라고 노력하는 마음을 칭찬해 보자. 그러면 아이는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한다. 노력하는 과정을 칭찬하면 그것이 바로 격려다. 격려는 아이의 태도 변화에 초점을 두고 주어진 일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칭찬하는 것이다. 흔히들 격려는 실패했을 때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이의 행동 시작 전후로 할 수 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엔 <잘할 수 있을 거야>, 결과가 나왔을 때는<노력해 주어서 고마워>, 실패했을 때는 <괜찮아, 지금까지 노력해 왔잖아. 잘할 수 있을 거야>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과 책의 저자를 비교하게 되어 힘들었다. 나부터도 비교할 일은 아닌 걸 알면서도 내 나름의 최선이 정말 최선이였는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작가의 선택이 그렇게 밀어줄 수 있는 경제력이 내게는 없는 이 현실이 더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저자의 말이 구구절절 옳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수긍되지 않은 것은 그런 내 마음이 밑 바닥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구매한 제일 큰 이유는 아이가 친구와 관계에서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성향과 기절이 다른 여자 친구로 인해 힘들어했고, 은따를 당하는 듯 하다고 선생님께서도 얘기하셨던 부분이 있어서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았다. 아이와 성향이 맞지 않은 그 친구는 연년생으로 자란 자매의 둘째로 한 살 터울 언니와 외모비교를 당하는 아이라 한다. 우리 아이는 외동에 외모가 보통 기준을 상위하는 수준이라 엄마인 나와도 외모비교를 당한다. 엄연한 언어폭력이지만 대처방법을 배운적도 없고 그렇게 비교당해본적이 없는 나 역시 남자 형제 틈에서 자라다보니 그런 비교를 당해본 적이 없어 대응할 방도를 못 찾아 답답한 마음에 구매한 책이다. 비단 외모뿐만 아니라 아이는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친구들이 하면 그걸 얘기하고 넘어가야 하는 성격이다. 집에서도 책을 읽다가 한 글자만 틀려도 정정하고 넘어가는 성향이다 보니 선생님과는 갈등이 없지만 또래와는 갈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런 성향이 문제적 성향은 아니지만 또래 집단에서는 문제화 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이 나는 당황스러운데 외모로 주목받아온 남편은 나도 그랬어 라고 넘어간다. 스스로 깨닫게 될 거야 다른 방법이 없다는 식이였다. 더구나 맘친이 아이 친구들인데 직장생활을 하고 타지에 와서 정착한 우리 부부는 아이 또래 친구를 만들어 줄 수가 없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초등학교 생활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성향 상 크게 야단칠 일이 없고, 말로 설명하면 이해하는 아이고, 부당하다 생각되면 따지고 드는 아이라서 어떻게 해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다행히 지금은 아이가 자존감을 채울 만한 일을 선생님과 상의해서 몇 가지 진행했고, 짝을 바꿔서 아이의 스트레스 될 요소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했다. 초등학교에 가서도 반복될 수 있는 문제라서 선생님과 언어표현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더 신경 쓰고 있다. 나 또한 내가 해줄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태도적인 면을 배운 것 같다. 아이의 행동과 마음에 대해 칭찬해준다거나 승수효과와 같이 막연한 느낌의 지침이랄까 그것을 문자로 접하면서 또렷하게 마음에 정리하는 기회가 됐다. 사실 예전에도 항상 아이를 양육하고 훈육하는 것에는 고민을 해왔고, 지금까지 고민을 나름 해결하려고 노력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앞으로도 고민의 종류가 바뀌겠지만 계속 그런 고민할 거리가 생겨날 것이다. 그것을 해결하려 할 때 최선의 기준은 아이라는 것. 아이가 행복한 길이 되도록 선택해줘야 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
|
맞벌이하는 상황에서 외동아이로 확정을 하였을때 이 책을 구매했다. 그런데 그 사이 어쩔수 없는 일이 생겨 퇴사를 하게되었고;;;.... 사람마다,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외동이 더 좋다. 형제가 많은게 더 좋다 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외동으로 키우기로 결정한 사람들이나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책인 듯 하다. 분명 외동/형제가 많음 에는 장단점이 있을 것 같고 분명한 것은 가족계획에 있어서 부부 두사람, 그리고 의사표현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자녀가 있다면 그자녀의 의견도 존중하여 결정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 앞으로 생각이 바뀌어서 둘째를 낳을 수도 있겠지만. 아이가 현재 한명이거나 자녀가 없다면, 그리고 열려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