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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장화 신은 고양이', '잠자는 숲속의 공주' 모두가 이름만 들어도 알고 있는 동화들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작품들의 작가에 대해서 왜 지금까지 한번도 궁금해 하지도 않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샤를 페로. 바로 그 동화들의 작가입니다. 이 책 '거울이 된 남자'는 그가 쓴 성인동화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제목이지만 그의 작품이라고 하니 사뭇 기대가 됩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신이나 친구들의 모습을 글이나 말로 잘 묘사할 수 있는 '포르트레'를 이야기 하던 중, 어느 사내가 소개한 위대한 포르트레 작가, '거울'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거울은 예전에 '오랑트'라는 사나이였습니다. 그의 묘사능력은 매우 뛰어났지만, 나머지 능력은 평균 이하였습니다. 기억력은 뒤돌아서면 잊어버릴 정도로 나빴고, 무엇보다 판단력은 최하였습니다. 그래서 남들의 기분에 아랑곳없이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면전에서 모두 말하였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좋아할 리 없겠죠. 칼리스트라는 여인는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자신의 미모를 있는 그대로 묘사해주는 오랑트의 곁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아름답다는 말을 계속 해주니까요. 어느 날, 칼리스트는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의 중병을 앓았습니다. 다행히 병은 이겨냈지만 휴우증으로 미모가 많이 나빠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병으로 인해 조금 안좋을뿐 여전히 아름답다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칼리스트는 언제나 진실만을 이야기하는 오랑트를 통해 그 말을 듣고 싶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칼리스트는 오랑트를 만납니다. 하지만 그 만남에서 칼리스트는 최악의 말을 들었고, 이를 참지 못한 칼리스트는 테이블 위의 머리핀으로 오랑트를 찌릅니다. 오랑트는 그렇게 죽어갑니다. 한편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사랑의 신은 며칠간 칼리스트 곁을 떠나 있었습니다. 사건이 벌어졌을 때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오랑트가 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늦게 도착했고, 사랑의 신은 오랑크의 시신이 부패하지 않게 해주려고 주문을 외웠습니다. 그 순간 오랑크의 시신은 평소 그가 묘사했던 것처럼 모든 것을 투명하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이 되었습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뒷부분에서는 '거울이 된 남자'의 작품 해설과 저자인 '샤를 페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짧은 동화속에 담겨있는 메시지와 당시의 사회를 반영하는 오랑트의 동생들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60페이지의 짧은 동화이지만 이야기가 전해주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사람들과의 관계를 나쁘게 하는 언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옳은 말일지라도, 바른 말일지라도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이라면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합니다. 그렇다고 좋은 말만, 거짓을 말하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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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장화 신은 고양이』『푸른 수염』『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작가- '샤를 페로'의 성인 동화!
<거울이 된 남자>의 주인공 오랑트. 오랑트는 다른 사람을 묘사하는 재주가 있다. 세밀하고 정교하게 소소한 시선도 놓치지 않고 그대로. 하지만 그 재능 뒤로 모든 것이 형편없었다고 한다. 표현력은 좋으나 기억력과 판단력이 거의 없는...
실제로 오랑트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대상이 눈앞에서 사랑지면 곧바로 머릿속에서도 지워졌기 때문이다. 판단력은 기억력보다 더 심각했다. (...) 말을 해서 좋을 것과 입을 다물어야 할 것을 전혀 구분하지 못했다고 할까. 세상에서 가장 모욕적인 말들도 꼭 전해야 할 말인 양 힘주어 내뱉기 일쑤였으니 말이다. (p.18)
그가 자신에게 듣기 좋은 말. 바른 말을 해주는 순간이 좋았고, 다른 여성들한테는 어떠한 말을 하든 개의치 않았던 많은 여성들... 그 여인들 중에 유난히 오랑트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는 당대 최고의 미인 '칼리스트'. 그녀는 지나치게 자기애가 강했는데 오랑트와 만나면 그녀는 자기가 어떤 모습인지 알고 싶어하는 욕망이 커진다. 오랑트는 칼리스트의 상태에 따라 그 즉시 그대로 말을 해주었다. 정직하게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는 행동은 조금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예의없는 행동이긴한데.. 그 때문에 오랑트는 칼리스트의 손에 죽음을 맞게 된다..
![]() ▲ p.17
바로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묘사하는 것. 그는 대상의 세세한 동작이며 표정을 남김없이 묘사한 나머지, 육체를 조종하는 영혼마저 고스란히 드러냈다.
![]() ▲ p.28
그녀에 버금가는 또 다른 미인이 나타나면 마치 난생처음 아름다운 여자를 본 양, 이전과 똑같은 열의로 똑같은 말을 주워섬겼다. 사실 그는 지조가 없었으며, 다양하고 새로운 느낌을 받는 것에 그 누구보다도 민감했다. 하지만 그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숱한 여인들이 여전히 그를 찬미했다. 그가 자기에게 바른 말을 해주는 이상, 다른 여자들한테 어떤 말을 하든 개의치 않았던 것이다.
![]() ▲ p.53
그가 주문을 외우자마자 오랑트의 시신이 점차 인간의 형체를 잃어가며 매끄럽고 맑게 반짝였다. 어찌나 투명했던지 앞에 비친 물체란 물체는 죄다 똑같이 형상화할 수 있을 정도였다. 오랑트가 살아생전에 눈앞에 보이는 모든 대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했던 것처럼. (p.53~54)
![]() ▲ p.59
사랑의 신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도취된 나머지 오랑트가 죽었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었다. 더구나 오랑트가 거울로 변신한 마당이니만큼 슬퍼할 이유가 없었다. 이대로라면 오랑트가 그에게 더욱 더 유용해질 것이고, 생전과 똑같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리라 여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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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좋은 말이야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말들도 그대로 이야기 한다는 건.. 상대방에게 굉장히 실례가 되는 일인데 판단력이 좋지 않은 오랑트는 그런 실수의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다.(끙...)
'샤를 페로'의 <거울이 된 남자> 는 오랑트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관계에서 적절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하고, 긍정적인 생각은 물론 상대방을 배려하고 예의를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것 같다. 칼리스트처럼 오랑트가 보는 듣기 좋은 말만 듣고 살게 아니라.. 안좋은 말을 했다고 격분하고 흉기를 들어 자신을 파괴할게 아니라 .. 남들의 보는 시선에 나를 가두지 말고 나답게 살기를 바라는 메세지를 전달 해 주는 것 같다..
거울의 상징성을 통해 교훈을 볼 수 있는 샤를 페로의 성인 동화 <거울이 된 남자> 일러스트도 예쁘고 두껍지 않아서 샤샥- 넘겨 볼 수 있는 책이다. :D
#거울이된남자 #샤를페로 #특별한서재 #성인동화 #프랑스소설 #테마소설 #어른을위한동화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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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제만큼이나 유명한 동화작가가 있다면, 바로 샤를 페로일 것이다. 그는 프랑스 동화작가이자 비평가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빨간 모자><장화신은 고양이><신데렐라><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을 집필한 작가이다. 그는 어린이들이 읽기 좋은 책을 만들 목적으로 민담이나 구전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동화를 주로 쓰는데, 그 내용들이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바탕으로 사랑, 우정, 지혜, 통찰력 등 다양한 교훈을 녹여낸다. 이번에 소개할 책 <거울이 된 남자>는 ‘삶의 균형’을 맞추는 중용에 관한 교훈을 담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라기 보단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나 할까? 어린 시절 동화를 그리워했거나, 이야기로 삶의 교훈이나 지혜를 얻고자 한다면 읽을 만한 소설, <거울이 된 남자>를 소개한다.
‘사람들은 오랑트 이야기에서 모든 대상에는 다양한 면이 존재하고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다양한 방식이 존재함으로, 늘 긍정적인 시각으로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려 애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전에 오랑트라 불리던 매우 예의바르고 정직하며 우아한 사나이가 있었다. 그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으로 세간의 인정을 받았다. 특히 그가 유명해 진 독보적인 재능은, 바로 육체뿐만 아니라 상대의 영혼까지 묘사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여인의 눈을 묘사할때는 눈이 깜박거리는 정도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을 매우 세밀하게 그려내어 그녀가 정숙한지 애교스러운지, 어리석은지 총명한지, 침울한지 쾌활한지가 훤히 보였다. 다만, 이런 특별한 능력외에 모든 것은 형편없었다. 표현력이 지나치게 발달해 기억력이나 판단력 따위의 다른 능력은 발달하지 못해 불균형을 가져왔다. 즉 상대에게 이로운지 해로운지 전혀 분간하지 못해 머리에서 떠오른 것을 그 즉시 상대의 면전에서 죄다 말해버렸다. 그런 그에게 당대 최고 미인인 칼리스트가 나타나고, 오랑트는 그녀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에게는 이미 연인이 있었는데...거울이 된 오랑트, 과연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거울이 된 남자>는 거울처럼 대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으로 사람들, 특히 여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가 급기야 거울이 되어버린 남자 오랑트의 이야기이다. 오랑트는 매력적인 외모에 여자들의 아름다움을 세세히 묘사하는 능력으로 뭇 여성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았지만, 정작 사랑하는 여인이 병에 걸려 아름다움을 잃었을 때 너무도 솔직하게 그녀의 추함을 묘사하게 된다. 그 때문에 후에 거울이 되는데, 이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표현력과 묘사력만큼 중요한 것은 이로운 말과 불리한 말을 구분할 줄 아는 판단력과 상대의 생각이나 마음을 고려할 줄 아는 공감력이란 것이다. 정직함, 물론 중요한 덕목이지만 그 솔직한 표현의 수위를 조절하는 판단력과 상대의 다양한 면들을 긍정적인 시각과 사고로 바라보는 균형을 갖추어야 한다는 이 소설의 교훈은 이기심과 불균형에 사로잡힌 우리들에게도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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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페로의 [거울이 된 남자]를 새롭게 읽을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샤를 페로는 우리가 잘 아는 멋진 명작 동화인 '신데렐라', '장화 신은 고양이',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으로 사랑받았던 작가이니 더욱 기대하는 바가 크지요. 그래서 이 [거울이 된 남자]의 동화도 얼마나 멋진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기에 더욱 이 책에 매료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제목부터 미스터리함과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거울이 된 남자'!!!
[거울이 된 남자]에서 주인공인 '오랑트'를 만날 수 있는데 그의 이야기를 통해서 기승전결이 살아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삶에서 어떠한 판단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힘과 시선,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배려하고 공감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들까지도 모두 적절한 메시지로 잘 담아내고 있어서 인생을 배울 수 있도록 잘 안내하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 더 [거울이 된 남자]가 마음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네요~
삽화들에 반하게 되는 것도 이 책이 가지는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책 표지만 대표성을 띠고 그러한 것이겠구나 싶었는데, 책 내용 중간중간에도 멋진 삽화들이 책 표지와 비슷한 풍으로 펼쳐져서 더욱 마음을 설레게 만들어줍니다.
'백설공주'의 교훈을 알고 두고두고 새겨보게 되듯이, '거울'이라는 상징성에 의미를 두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깨우쳐야 하는가의 통찰의 의미를 두게 만드는 책이어서 사뭇 다른 멋진 동화로 우리에게 명작의 이름으로 불리우게 될 것이라는 느낌을 가지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인간 사이에서 관계맺음을 하면서 느끼는 불편하고 불안한, 속상하고 상처받게 되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이 책이 주는 특별함에 녹아드는 듯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기분으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어떤 지혜로운 선택과 책임이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알아가게 되니 더욱 특별해지는 느낌입니다.
균형을 맞춘 삶에 대한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삶의 지혜가 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한 교훈을 이야기로 재미있게 전해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해서 한 번 읽고서 다시 숨을 가다듬고 책을 넘게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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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 된 남자
이 책은
이 책 『거울이 된 남자』는 동화다. 전해져 오는 동화, 그러니 전래 동화, 프랑스 전래 동화다.
저자는 샤를 페로 [Charles Perrault (1628-1703) 프랑스 작가], 이름만 들으면 누구지? 하며 의아해 하겠지만 그가 쓴 작품이 어떤 것인가를 들으면, 아하, 하는 감탄사와 함께 누구인지 금방 알게 될 것이다. 그가 쓴 작품으로, 「신데렐라」, 「빨간 모자」, 「장화 신은 고양이」 등이 있다. 그러면 금방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페로 동화집』의 저자!
그는 <17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인으로 『페로 동화집』의 작가로 유명하다. 그는 1697년 민간에서 구전되어 오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신데렐라」, 「빨간 모자」, 「장화 신은 고양이」 등의 작품들이 수록된 『페로 동화집』을 출간한다. 이 책은 민담을 텍스트로 정리한 세계 최초의 동화집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페로는 ‘동화의 아버지’로 불린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페로의 동화 「거울이 된 남자」와 그 작품을 해설하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 거울이 된 남자 - 『거울이 된 남자』 작품 해설
먼저 등장인물을 살펴보자.
화자 ‘나’ : 베니스의 작가가 썼다는 '거울 이야기'를 전해준다. 오랑트 : 예의바르고 정직한 남자, 대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오랑트의 동생, 세 명 : 오랑트의 동생으로, 각각 기형인 몸을 가지고 있다. 칼리스트 : 오랑트를 사랑한 여인. 사랑의 신 : 죽은 오랑트를 거울로 변하게 한다.
이 책의 구조는 액자 소설의 형식을 가지고 있다. 화자인 ‘나’가 들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형식이다. 베니스의 작가가 썼다는 이야기를 화자인 ‘나’가 전해주고 있다.
전해준 이야기에 의하면, 오랑트라는 매우 예의바르고 정직하며 우아한 사나이가 있었는데, 그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 유의해야 할 단어가 있다. 바로, '포르트레 (Portraits)' 영어에서는 초상화라는 말이지만, 여기에서는 거기에 더해 덧붙여진 의미가 있다. 역자의 주석을 읽어보자. <초상화의 의미이고, 회화에서 파생된 장르이다. 문자 그대로 사람이나 대상을 언어로 형상화한다.> (10쪽)
그러니 붓으로 그리는 초상화가 아니고, 글로 말로 사람을 그대로 묘사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바로 오랑트가 그런 포르트레의 대가였던 것이다. 그런 대가에게 문제가 있었으니, 그건 그가 표현력이 지나치게 발달한 나머지 기억력이나 판단력 등 다른 능력은 전혀 발달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그게 그에게 발생한 비극의 단초였다.
여기에서 한 여인이 등장한다. 칼리스트. 칼리스트는 자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묘사해주는 오랑트에게 반하여 언제나 그와 함께 있는 사이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고열로 며칠을 앓았다. 며칠을 그렇게 앓고난 그녀는 질병의 후유증으로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로 흉측해진 모습’이 된다.
그 모습을 가지고 그녀는 오랑트를 만나게 되는데....
다시, 이 책은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이 상대에게 이로운지 해로운지 전혀 분간하지 못했기 때문에 머리에서 떠오른 것을 그 즉시 당사자의 면전에서 죄다 말해버렸다. 말을 해서 좋을 것과 입을 다물어야 할 것을 전혀 구분하지 못했다고 할까.> (18 쪽) 오랑트가 그랬다는 말이다.
그런 성격을 지닌 오랑트는 모습이 흉측하게 변한 칼리스트에게 어떻게 했을까 과연 무슨 말을 했을까?
그 말을 한 다음에 그는 칼리스트의 머리핀에 찔려 죽었다. 대체 무슨 말을 했기에
사랑의 신(큐피트)은 죽은 그를 거울로 변하게 했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책의 주인공 오랑트의 이야기에서, 사람은 모름지기 정직한 시각뿐만 아니라 상대를 헤아릴 줄 아는 배려심과 공감능력까지 갖추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 한 가지를 배울 수 있다. 또한 그것을 지키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가도 함께. 그런 오랑트라는 인물의 의미를 후반부인 <작품 해설>에서 독자들은 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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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변이 좋은 남자는 실속이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자신에게 호감을 느꼈다거나 과도한 친절을 베푸는 남자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귀에 딱지가 생기게 듣기도 했다. 이 책은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소개와 아주 멋진 남자가 그려진 표지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에 흥미가 생겨 읽게 되었다. 게다가 여라라면 한번쯤 꿈꾸었던 신데렐라를 쓴 작가라고 하니 얼마나 여성의 내면을 또 한번 사로잡을지 궁금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나르시시즘의 영향을 받았는지 이 스토리는 주제삼아 대화할 소재가 무척이나 많이 가지고 있다. 초상화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 '포르트레'는 그 시대 사람들의 능력을 의미하는 문학 장르라고 한다. 그중 포르트레의 대가인 작가의 '거울의 변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오랑트란 남자가 있었는데 그는 대화 상대의 모습을 그대로 묘사하여 말하는 재주가 뛰어났다고 한다. 그의 앞에 서면 자신의 그대로가 드러나지만 그의 출중한 외모와 언변에 여자들은 그를 마음에 담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단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대화하던 상대와 헤어지면 약속조차도 기억하지 못하고 나눴던 대화도 잊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좋은 말과 상처가 되는 말을 가려하지 못해 판단력이 흐리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으니 그녀는 칼리스트였다. 그러던 어느날 칼리스트는 열병을 앓게 되고 병을 앓는 동안 얼굴이 흉측하게 변해갔는데... 거짓말을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너무 솔직하게 얘기해서 상처를 입히지 말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진정한 사랑, 헌신적인 사랑, 형식적인 사랑 등의 사랑이란 해석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해석되고 행동하게 되지만 이 책은 사랑이 중점이 아닌 대화의 신뢰가 얼마나 인간의 삶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일깨우게 된다. 고전동화같은 이 이야기는 잠재된 인식이 입 밖으로 꺼내어지는 순간, 말의 가치가 판단됨을 직시해 준다. 동화지만 인문학을 읽은 느낌이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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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샤를 페로라는 작가를 들어보셨나요? 저는 생소했어요. 하지만 저희가 익히 들었던 신데렐라, 장화 신은 고양이, 푸른 수염, 잠자는 숲 속의 공주의 작가가 사를 페로라는 작가입니다. 신데렐라, 장화 신은 고양이는 알지만 작가가 샤를 페로라는 사람이라는 걸, 오늘날의 서른 살이 돼서야 알았답니다. 무지무지 창피해요.
저는 동화를 너무 좋아해요. 저의 사업명이 별빛한스푼이 탄생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따른 이유로도 너무 좋아해요. 판타지적 소요 물과 교훈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라고 생각해요. 저는 샤를 페로의 성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해서, 잔혹동화 이런 걸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내용은 너무 다른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왜 성인들을 위한 동화인지는 어른이 되어야지만 이해가 어느 정도 갈 수밖에 없더라고요. 또한 중간중간 삽입되어있는 일러스트가 얼마나 멋있고, 보면서 읽으면 내용과 삽화덕분에 상상이 되면서 흥미롭게 읽었어요.
그 당시 초상화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 "포르트 레"는 그 시대의 사람들의 능력을 의미하는 문학 장르라고 해요. 그중 포르트 레의 대가인 작가인 동화작가 "샤를 페로", "거울의 변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며 이야기를 줄줄이 늘어놓기 시작해요. 그가 이야기하자 사람들은 하나 같이 귀를 기울이죠. 오랑 트라는 남자는 사실상 있는 그대로, 사람들을 묘사하여 말하는 재주가 뛰어났다고 하네요. 하지만 좋은 면도 있지만 나쁜 면도 있어요. 너무 사실대로 말하는 통에 좋은 말도 있지만, 상처가 되는 말을 가리지 못해,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하기도 하여 판단력이 흐리다는 것이에요. 또한 기억력도 좋지 않아 늘 다른 이들의 기분을 언짢게 만들기 일쑤였대요.
그런 그를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데, 그여자는 칼리스 트였었지요. 어느 날 병으로 인해 얼굴이 흉측하게 변하게 되었는데요. 그것조차 오랑 트는 말을 가리지 못하고 그만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묘사하면서 그녀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어요. 그러자 그런 오랑드의 말을 견디지 못하는 칼 리스트를 닮아내고 있지요.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것도 있었을텐데말이요. 오랑 트는 그런 판단력 조차 못했지요. 샤를 페로가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시대는 변했으나 거울의 상징성을 통한 이 이야기의 교훈은 오늘날에도 시리도록 유효하다는 옮긴이의 말이 있었다. 현실을 바탕로 한 이야기는 오랑트를 통해 적절한 표현, 올바른 판단력, 긍정적 사고와 시각뿐만 아니라 상대를 헤아릴 줄 아는 배려심과 공감능력까지 골고루 갖추어 "삶의 균형을" 맞추어야 된다는 교훈을 주는 메시지를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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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들 앞에 있는 이 거울은 예전에는 오랑트라고 불리던 매우 예의바르고 정직하며 우아한 사나이였다.무엇보다 그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으로 세간의 인정을 받았다.사람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았고 따라서 그도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기꺼이 묘사해 주었다.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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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동화 작가라면 안데르센만 알 뿐 그외에는 알지 못합니다. 이번에 만난 샤를 페로 역시 전혀 알지 못하는 동화 작가 입니다. 동화의 아버지라고 불리우지만 들어보지도 못했던 이름. 그가 썼다는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장화 신은 고양이, 빨간모자 등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 역시 이 동화는 다들 알고 있을 겁니다. 단지 작가 이름만 모를 뿐.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샤를 페로의 성인 동화라는 점에 끌렸습니다.너무나도 유명한 동화 작가가 쓴 성인 동화는 어떤 동화일까라는 약간의 호기심으로 만나게 된 책입니다.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묘사를 하는 뛰어난 능력의 남자 오랑트. 그의 묘사 능력은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누구나 오랑트 앞에 서는 것만으로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었기에 이쁜 여인뿐만 아니라 못생긴 여인조차 그를 찾았습니다. 못생긴 여인에겐 오랑트의 조언으로 외모를 가꾸어 뭇 남성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였습니다. 이런 놀라운 능력을 봤을 때 그의 모든 것은 완벽하다 생각했지만 다른 능력은 형편없었습니다. 그는 있는 것은 그대로 묘사를 할 뿐 아마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상이 사라지면 그의 기억은 사라져버리고, 사람들에게 할 말 못할 말을 가려 해야 하는데 듣기 싫어하는 말일지라도 전혀 꺼리낌없이 하고 마는 판단력 제로의 남자 입니다. 그에게는 당대 최고의 미녀라고 할만한 애인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오랑트에게 빠져들게 된 것은 자신이 아름답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려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랑트의 형편없는 판단력은 결국 그를 거울이 되게 만듭니다. 할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가려서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오랑트 처럼 이야길 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꽤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이 오랑트 같다는 것을 잘 모른다는 점일 것이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거울이 된 남자]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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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 된 남자 혹시 『신데렐라 』, 『장화신은 고양이 』, 『푸른수염 』,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의 작가가 누구인지 알고 있나요? 글쎄요. 잘 모르겠다구요? 이 동화를 지은 작가는 동화의 아버지 샤를 페로입니다. 샤를 페로는 프랑스 고전 동화 아니 세계 동화하면 샤를 페로의 동화집 이라고 할 만큼 어린시절의 책을 책임졌던 동화들을 남긴 인물이다. 하지만 그런 샤를 페로가 사실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가 나오기 30년 전에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를 남겼다.어른들을 위한 동화의 제목은 『거울이 된 남자 』 원제는 『거울, 또는 오랑트의 변신 』이다. 이 책은 거울처럼 대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해 심지어 육체뿐만아니라 영혼까지 묘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남자 오랑트가 여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가 급기야 죽고 난뒤 거울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샤를페로의 여느 작품처럼 마법적인 요소로 이야기를 신비하고 매력적으로 만들지만 교훈을 담고 있는 그의 동화 형식을 간직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샤를페로 이야기 특유의 매력을 담고있는 이야기이다. 동화가 마법의 세계를 다루되 무책임한 우연에 기대지 않는 체계적인 이야기이며 가장 단순한 언어로 인간 보편의 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문학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p.93) '거울이 된 남자'는 액자식으로 구성된 소설로 화자가 살롱에 참석했다가 언변이 노련한 한 참석자로부터 거울이 되어버린 오랑트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랑트는 포르트레로 명성을 떨쳤던 인물로 그는 사람을 세세하게 묘사하고 아름다운을 찾아내는 능력이 매우 뛰어났던 남자였다. 그는 심지어 사람의 몸짓이나 세세한 습관, 표정등을 통해 영혼까지 묘사할 수 있었던 인물로 많은 여인의 사랑을 받았던 남자였으며 특히 살롱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인 칼리스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칼리스트는 오랑트로부터 자신의 아름다움을 맨 처음 알게 되었고 오랑트가 이야기하는 자신의 아름다움에 취한 나머지 오랑트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칼리스트가 오랑트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는 때 갑자기 칼리스트가 몸져 눕게 되고 모진 병마로 그녀의 몸과 마음은 흉측해져갔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변함없이 그녀의 아름다움을 칭송했지만 칼리스트는 오랑트의 진심어린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고 몰래 칼리스트는 오랑트를 만나게 된다.
그렇지만 오랑트는 흉측하게 변해버린 칼리스트의 모습은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였고 이에 충격을 받은 칼리스트는 그만 자신의 머리핀을 뽑아 오랑트를 죽이고 만다. 오랑트의 영혼이 육체에서 떠나가고 나타난 사랑의 신은 이를 안타까워해 오랑트를 거울로 만들었고 그렇게 오랑트는 거울이 되어버렸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뛰어난 표현력과 정확한 묘사력 만큼이나 올바른 판단력과 적절하게 표현하는 명석한 배려심과 공감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짧은 동화 그리고 17세기에 지어진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교훈을 주며 올바른 판단력이 결여된 뛰어난 능력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며 지나친 자기애를 경계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한다. 어릴적 읽었던 수많은 동화들이 생각나 샤를 페로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 『거울이 된 남자 』를 읽게 되었는데 짧은 동화였지만 동화 속에 담긴 환상성과 황홀함을 간직하면서 교훈을 주는 샤를 페로 동화의 매력에 다시한번 푹 빠져서 읽었다. 거울이 되어버린 뛰어나고 아름다운 남자이지만 올바른 판단력과 배려심 공감 능력은 결여된 오랑트를 보며 나와 주변 사람의 관계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뛰어난 능력을 가져도 결국 거울이 되어버린 남자를 보며 정확하고도 적절한 표현이 때로는 타인을 상처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면서 배려와 공감있는 태도를 갖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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