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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의 카도카와 문고의 모험, 스파이소설 핸드북 [모험, 스파이스릴러에 대한 가이드북]의 최대 장점은, 소개된 작품들을 카도카와 문고 등에서 실제로 살 수 있는 정보가 있다는 것이였다. 아, 기존의 추천 100편과 겹치지않는 작품이 많은 이 책을 읽고 난 또 얼마나 아마존 중고시장을 드나들어야할까? 그런 면에서는 Julian Symons 줄리언 시먼스의 [Bloody Murder 블러디 머더 (From detective story to the crime novel / 원서만으로도 지존인데, 그 이상을 담으려 노력한 친절한 번역서)의 번역서는 친절..했다. 다행히 영어원서제목은 표기되어있다. 하지만, 몇몇 작품의 번역서 제목은 국내 소개된 것과 달라서.. 여하간 이 책에서는 그동안 계속 반복되어서 어쩌면 더 이상 찾을 보람이 없는 것을 극복하게 해준다. 시대별로 되어있지만, 일종의 테마로 묶여서 나같이 '대저택류 (Manor house murder)', 무인도나 폭풍속 산장처럼 고립된 류 등 테마로 접근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듯하다. 이중 24편 정도만 국내에 소개된 것 같으니 나머지도 소개되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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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추리소설이라는 쟝르를 접했던 시기와 연령대는 각자 다를지라도 40대 이상의 매니아들에게 그 시작은 고전 추리소설계의 쌍두 마차 '코난 도일'과 '애거서 크리스티'일 것이다. 그들이 창조한 캐릭터들과 추리 기법, 그리고 대단원의 해결 양식들은 이후 추리소설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으며 무수히 많은 영화, 드라마, 연극의 소재로 활용되었다. 오죽했으면 역사상 가장 많이 영상화된 캐릭터가 셜록 홈즈 이겠는가...
최근 들어 우리 출판계에도 추리소설과 관련된 각종 개론서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 '시모쓰키 아오이'의 <애거서 크리스티 완전 공략>은 그녀의 전 작품을 분석한 기념비적인 평론서이며 이번에 출간된 <고전 추리, 범죄소설 100선>은 흔히 고전 추리문학의 황금기로 불리우는 1910년~40년대의 각종 작품들은 다루고 있다. 정학하게는 102권을 소개하고 있는데, 매니아인 나조차도 읽었던 작품 수가 채 30권이 안된걸 보니 확실히 추리문학 이라는 쟝르가 우리나라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이 낮은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
이런 류의 개론서들은 그 내용의 만족도를 떠나서 정말 읽어보고 싶은 작품에 대한 그리움 만 활활 지피는 효과를 일으켜서 제발 출간되기를 학수고대할 뿐이다. 물론 큰 위험을 감수 하고 출판사들이 무리하게 출판할 수는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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