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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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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립니다. (잘 모르겠지만) 번역자가 폴 존슨의 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옮겨 놓은 건지 아니면 필력의 부족함때문인지 잘 읽히지 않고 덜컹 덜컹 걸려서 자꾸 브레이크를 밟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졸리네요. 속상하네요. 이 책을 왜 샀는지도 모르겠어요. 파본이 오고, 책이 잘못 배송되어 오질 않나 두번이나 책포장을 뜯었다 봉했다를 반복한 수고 뒤에,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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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립니다. (잘 모르겠지만) 번역자가 폴 존슨의 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옮겨 놓은 건지 아니면 필력의 부족함때문인지 잘 읽히지 않고 덜컹 덜컹 걸려서 자꾸 브레이크를 밟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졸리네요. 속상하네요. 이 책을 왜 샀는지도 모르겠어요. 파본이 오고, 책이 잘못 배송되어 오질 않나 두번이나 책포장을 뜯었다 봉했다를 반복한 수고 뒤에,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독서가 졸리고 졸리고 계속 졸리다가 결국 책을 덮고 잤습니다. 다시 읽게 되면 다른 감흥이면 좋겠지만, 번역이 거슬린다는 점은 변하지 않을 사실입니다. 저렴하면 번역이 불충분해도 된다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비싼 책을 ㅜㅜ
h****k 2020.08.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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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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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폭로하는 대문호들의 이면 혹은 그들의 참모습들을접하고 나는 절망해야할지 그냥 웃어넘겨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가끔 뉴스 헤드라인을 덮는 지식인의 숨겨졌던 모습을 만난다. 분명한 과오가 존재하고 그것이 공공연하게 회자되어도 긴 시간 명성과 공적이 그들 지성인들을 겹겹이 꽁꽁 싸매주고 있을때 사람들은 섣불리 그것을 벗겨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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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폭로하는 대문호들의 이면 혹은 그들의 참모습들을접하고 나는 절망해야할지 그냥 웃어넘겨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가끔 뉴스 헤드라인을 덮는 지식인의 숨겨졌던 모습을 만난다. 분명한 과오가 존재하고 그것이 공공연하게 회자되어도 긴 시간 명성과 공적이 그들 지성인들을 겹겹이 꽁꽁 싸매주고 있을때 사람들은 섣불리 그것을 벗겨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왜일까? 가끔씩 스스로에게도 질문했었다. 탁월한 창작이나 첨예한 지론을 구축한 예술가나 지성인이 그것들과는 극점에 위치한 행태들을 자행해왔다면, 그것이 딱히 중죄에 해당하는 범죄가 아니어도, 그들의 두얼굴은 용인되어야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 이 책에서 저자가 폭로하고 있는 당대의 지식인들의 드러나지 않았던 면면들은 그들의 업적을 희석시켜야 마땅한 것으로 보아야 할까 아니면 그저 한낫 이야깃거리로 치부하고 말아야하는 걸까? 솔직히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어떤 기준이 있고 어디까지가 그저 재밌는 루머에 그치고 말아야하는 것이고 어떤 행위들이 지탄받고 통렬히 비난받아야 하는건지.
h****k 2020.10.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