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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김어준 게스트로 나와 들려주는 것이 궁금해서 읽은 책
본인이 직접 경험한 것을 들려주기에 그 내용이 생생하게 들렸는데
글에는 탐험 당일 일기라 그런지 매끄럽지 못하고, 날 것 그대로인데
본인이 말하는 결일 그대로 녹아있지 않다.
아마 탐험일지를 적은 시점과 녹음한 오늘과의 세월간격속에 늘어난 넉살과 매끄러운 스토리텔링과의 차이 일 지도 모르겠다.
다만 글로 적힌 만큼, 탐험당일에 적힌 내용에서 보여지는 날것 그대로가 보여진다.
5극지를 시간 역순으로 적힌듯하다.
그만큼 탐험자체의 성장도 읽히지만, 저자가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
처음 남극 탐험할때의 20대 중반에서 보여지는 패기와 얼치스러운 모습에서
베링해협, 그린란드를 본인이 주도해서 하는 탐험에서는 무언가를 결정하고 그 결과를 온 몸으로 책임지는 중년의 모습까지
한 인간의 성장 스토리도 읽혀지는 것은 괜시리 접해지는 공통점이다.
머리말 '등반과 탐험은 내 인생을 후회하지 않게 한다.'
북극탐험을 앞두고 가족들에 대한 당부
'죽임이 두렵지 않은 인생을 살아라
남의 종교를 욕하지 말고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고 너 또한 존중을 받아라
내 인생을 사랑하고, 부끄럼 없이 살고,
세상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하여라.
세상 모두를 존중할지언정 절대 굴복하지 마라
죽음이 널 찾아와도 두려워 말고,
조금만 더 살게 해 달라며 추하게 굴지 마라'
남극탐험을 떠나며
'떠나야만 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떠날 수 있으니까 떠나는 것이다.'
글을 마치며
'이건 잠기 지나가는 순간이니 착각하지 말자. 본디 모습에서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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