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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업이라는 이름이 낯설기도 하면서 한편 낯익기도 하다. 어디선가 들었지만 정확한 내용을 알고 있지 않으니 당연한 것일 수도.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힐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겠다. 4학년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은 후의 감상평 첫마디가 바로 "재미는 있는데 너무 과정된 것 같아." 였으니 말이다. 그 이유가 있다. 이 책은 위인전이 아니라는 점. 큰 업적을 세운, 우리가 본받을 만한 사람의 일생을 가감없이 쓴 책이 위인전일텐데 이 책은 확실히 많이 과장되어 있는 듯 보인다. 그 이유는 이 책이 바로 고전작품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을 때 꼭 첫 표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꼼꼼하게 읽으라고 주의를 주어도 아이들은 자기가 읽고 싶은 것만 읽는다. 그러니 이 책은 위인이 아니라 고전소설이라는 점을 꼭 알려주어야 할 것 같다.
아이들이 이 책을 위인전으로 착각할 수 있는 이유는, 임경업 장군의 이름이 책 제목이라는 점과 위인전처럼 주인공의 삶을 시간 순으로 죽~ 따라간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따라서 별 어려움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보통의 위인전처럼 어린시절 이야기가 구구절절하지도 않아서 훨씬 좋다. 대신 책을 읽으면서 임경업 장군의 성격이나 성품 등을 알 수 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소개되어 있다.
"임경업은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가는 곳마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잘 해내어 사람들에게 인정을 맏았다."...15p
처음부터 너무나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그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성실하게, 책임감 있게 자신의 일을 해내는 임경업은 곧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다. 그런가하면 도적들에게도 너그러움을 발휘하여 오히려 장군을 따르고 도적 일을 그만두게도 한다. 스스로 나서 백성들과 함께 일도 하고 나라에서 받은 재물은 함께 나누어 주니 그야말로 우리가 바라고 기다리는 리더가 아닌가.
인재는 가만히 있어도 소문이 나는 법. 뛰어난 재주에 성실함과 겸손함까지 갖춘 임경업은 중국에까지 가서 자신이 원하지 않는 전쟁에도 참여하고 다른 사람들에 의해 누명을 쓰는 등 고비를 맞이하고 결국 모함으로 목숨을 잃지만 끝까지 나라에 충성하는 마음을 놓지 않는다. 이러한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인해 이야기는 점점 재미있어 지고 임경업에게 함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권선징악의 결론대로 나지 않아서 잠깐 두 주먹 불끈 쥘 수 있으나 오히려 그 마음이 아이들에게 "의로움"이라는 감정을 되새겨줄 수 있지 않을까.
앞에서도 말했듯이 뒷부분의 "임경업전 해설"은 꼭 읽었으면 좋겠다. 실제 이야기와 허구 이야기를 친절히 설명해주기 때문이기도 하고 한 번 내맘대로 읽을 내용들을 잘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배경지식은 최대한 많~이, 책을 읽고 나서는 조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도 아주 훌륭한 독서가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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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하면 아이보다 어른인 제가 더 어려워 한답니다 . 헌데 , 요 시리즈는 , 정말 활자 편집부터 모든것이 눈에 쏙쏙 들어와 불필요한 지루한 요소를 바꿔서인지, 내용이 확 와닿네요 ..
사실 고전이라 여기저기서 듣는 이야기 많잔하요 , 책도 여러종류로 나오고, 그런데, 아이들 용인만큼, 아주 많이 아이들 눈높이로 이끌어 주는 것이 필요한데,
이번에 읽은 임경업전 이 그런것 같습니다 .
임경업이라는 무사이자 충신의 이야기를 잘 이해하고 ,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도록 도와주었어요 , 한권을 읽으면 다른 권을 읽고 싶어지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인듯합니다. 아이들 독서력 확장에 정말 도움 됩니다 .
고전 이제 어렵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도전하게 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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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업전
엄마도 모르는 역사속 이야기를
요즘, 딸램을 통해,, 얘기를 듣곤 합니다,,
광해군과,, 인조를 모신 사람으로,,
어려운 역경에서도 굴하지않고,, 자신의 뜻과 신념을 굽히지않은 애국심이 강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고전이나,, 역사의 인물들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좋은 점은,,
삶의 지혜나,, 어려운 역경에서도 포기하지않은 굳건한 의지를 배울수가 있다는 점이지요~~
책을 읽고,,, 요번에도,, 독후일지에 써놓은것을,,
몰래,,, 사진에 담아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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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업전은 임경업의 무용담을 소재로한 고대소설이예요. 따라서 실제 그의 삶의 이야기도 있지만 허구의 이야기도 함께 구성되어있어서 읽는 재미와 함께 교훈을 얻을 수 있어요. 그러므로 책을 읽으면서 어떤 부분이 실제 임경업의 이야기이고, 어떤 부분이 사실과는 달리 지어진 이야기 인지를 구분해야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기전 아이와 임경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책을 보니 임경업은 자신의 병사들에게도 각별했나봐요. 앞부분에 임금의 명을 받고 천마산성 중근으로 떠나기전 병사들의 모습을 보면 말이죠. "내가 그대들에게 별다른 은혜를 베푼 바 없거늘 오히려 그대들이 나와의 헤어짐을 이리 섭섭해하는 구나. 자, 한 잔씩 들면서 우리 함께 나는 정을 오래도록 기억하자"
임경업의 모습은 단순히 나라를 위해 싸우는 장군의 모습으로서 뿐 만이 아니라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성을 축조하는 과정에서 병사들을 살피고 격려하고 아픈 군사가 있으면 보살펴 주고, 힘들어하는 병사가 있으면 따뜻한 말로 다독여 주기도 하고 함께 일을 하는 정성스런 모습이 병사들로 하여금 믿고 따르게 하는 기반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임경업전을 통해 임경업의 삶을 살펴보고 한 번쯤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어요.
임경업은 장군으로서의 강직함과 충정을 갖고 있으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인물이더라구요. 자신을 낮추면서 주위의 사람들을 살펴보고 처지가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인물이었네요.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단순히 장군의 모습뿐만이 아니라 인간적인 면을 읽으면서 주위사람들과 더불어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래서 고전을 읽어야 하나봅니다. 지금까지 다른 장군들에 비해 많이 읽지 않았던 임경업전을 이제 다시 찬찬히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그의 인간상을 배워볼 생각이예요. 임경업장군은 뛰어난 장군임과 동시에 리더로서도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니 말이죠.
이 책의 뒷 부분에는 임경업전에대한 해설이 실려있습니다. 이 해설부분은 내용속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고 되돌아보게 하는 역할을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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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문학읽기 19 임경업전 >
주니어김영사 / 김종광글 / 김호민 그림
한국고전 문학 읽기 19권 임경업전을 소개합니다.
주니어 김영사에서 만든 임경업전은 한국 고전 문학읽기의 새로운 장르로 아이들에게 재미와 역사적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책이랍니다. 한국고전 문학이라서 왠지 어렵고 아이들이 이해 못할 것 같은 생각이 처음엔 들었지만 임경업전을 읽으면서 인물 임경업의 삶을 알고 임경업의 생각과 조선의 시대적 사건들을 파악할 수 있었답니다.
그렇다면 인물 임경업의 삶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삶을 일깨우는 고전 읽기
임경업은 손자병법을 줄줄 외울 정도로 박식하고 용기있고 사람들에게 유명하게 되어 갖은 전쟁에서도 승리하여 그 소문은 임금님에게까지 전해져 임경업을 신뢰하고 나라를 지키는데 힘쓰게 됩니다.
임경업은 역사의 한 인물이지만 우리가 아는 흔히 아는 인물은 아니기에 아이들에게 한번 꼭 읽어보면 좋답니다. 임경업은 최고의 장수로서 지녀야할 갖은 용기와 지혜를 우리 아이들에게도 간접적으로 심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최고의 장수!! 조선의 역사에 기억되는 인물 임경업!!
그러나 조선의 역사에서는 항상 존경받고 사랑받는 인물들은 꼭 시기와 질투를 거쳐 그 시기와 질투 때문에 결국 쫓기게 되는 현실을 맞닥치게 된답니다.
임경업의 나이 46세... 결국 화려한 인생을 마감하게 되지요~~
임경업전은 실제 임경업의 삶을 바탕으로 허구가 더해짐에 따라 소설을 읽는 재미와 뜻깊은
교훈을 담고 있답니다. 임경업은 그의 삶을 버리고 오로지 나라를 위한 충성심만으로 삶을 살았으며 백성과 부하를 헤아릴 줄 알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알며 자신을 한없이 낮출 줄 알았던 사람이였답니다.
한국고전문학읽기 19권 임경업전, 장수 임경업전의 삶을 통해 다양한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접할 수 있었고, 임경업의 삶의 사건들 속에서 전생신이 많아 아이들이 더 몰입하고 읽을 수 있었답니다. 고전도 함께 읽고, 인물 임경업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시간이였답니다.
지루하지 않고 탄탄한 스토리로 임경업의 삶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특히 남자아이인 울 아들이 너무 좋아했답니다. 장군의 기상과 용기,지혜, 충성심, 백성과 부하를 돌보는 마음등을 간접적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답니다. 백성과 부하를 돌보는 마음등은 곧 나만 생각하는 개인주의 사회에서 아이들이 배워가야 할 마음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점점 자기만 생각하는 요즘 같은 세상에 장수 임경업이 이렇게 책으로 나타나 우리 아이들에게 정신교육을 해주는 것 같네요.
한국문학읽기라 어렵지 않답니다. 임경업전 탄탄한 스토리로 울 아이 무더운 여름날 커다란 대하드라마를 책속에서 만나보실 수 답니다.
아이들과 한편이 대하드라마 임경업전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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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주는 행복에 푹 빠져 읽었던 책.
[임경업에 대한 재조명]
주니어 김영사에서 제시해준 권장 연령
이번에 읽은 임경업전은 역사 속 실제인물인 임경업 장군에 대한 이야기이다. 임경업전은 작자 미상, 연대 미상의 책이다. 임경업전에 붙은 전의 의미는 무엇인가? 傳은 특정한 인물을 대상으로 그 인물의 생애를 다룬 것으로 그 인물에 대한 작자의 비판이나 의견을 덧붙인 형식을 말한다. 임경업(1594-1646년)은 충주출생으로 광해군 재임 1618년에 무과에 합격한다. 임경업의 일생을 책으로 읽으며 느낀 점은 그의 고난과 역경에 대처하는 자세이다. 그에 인생에 닥친 여러가지 시련과 고난을 극복해나가면서 그의 충성심과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 청나라에 대한 적대감, 적에 대해 굴복하지 않는 태도들은 정말 대단하다고밖에는 말할 수 없다.
절대 타협하지 않는 그의 올곳은 충성심과 애국심은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청나라에 포로로 잡혀간 그는 청나라 왕의 갖은 호의를 거절하고 그의 아름다운 공주까지 주며 결혼하기를 청했지만 임경업은 나라의 적인 청나라와의 관계를 원하지 않는 단호한 모습을 보여준다. 과연 그런 상황에서 누가 그런 호의를 뿌리칠 수 있을까, 자신의 목숨을 아까와하지 않고 대의를 품은 그 마음을 어떻게 끝까지 지켜나갈 수 있을까?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임에 더 대단하다고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몇차례의 죽음의 고비를 의연하게 넘긴 그도 그를 모함하는 세력인 김자점에 의해 억울하면서도 어처구니없게 죽임을 당하는 장면에서는 안타까움에 몸소리가 쳐질 정도였다. 그 후 그의 억울함은 풀렸고 진실은 밝혀졌으나 나라를 위해, 왕을 위해 자신의 삶을 아낌없이 바친 그의 인생의 말로가 참으로 안되어 마음이 아팠다. 우리나라 영웅에 대해 새롭게 조명해보고 알게 되었던 귀한 시간이었기에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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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문학읽기 19 임경업전 김종광 글 / 김호민 그림 주니어김영사 펴냄 임경업전 책을 읽으면서 그 시절에 대한 역사가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습니다. 나라를 위해 충성하는 신하.. 어찌나 용맹하고 지헤로웠으면 그 많은 전쟁을 이기고 승리를 이끌었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그 역사를 통해 많은걸 보고 느껴야 합니다. 청나라 군대가 두려워 하던 장수 임경업, 병조 판서를 지낸 이시백, 두 차례나 호란을 겪은 인조 대왕, 간신 김자점.. 17세기 조선과 중국은 어떤 관계 였는지 책을 통해 알게 됩니다. 중국에서는 명나라가 기울고 청나라가 떠오르는데도 명나라를 배신하지 않고 청나라에 맞서는 임경업의 모습에서 우리는 명나라와의 의리를 중요시 여기는 그 시대의 사회현상과 함께 조선시대 백성들의 마음을 읽을수 있답니다. 영화중에 병자호란을 이야기로 낸 영화가 있는데요 지금 책을 읽어보니 그 영화가 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 조선시대 호국은 두 번이나 조선을 침략합니다. 인조대왕이 왕이 뒤고 삼년 뒤 후금과 친했던 광해군의 원수를 갚는다는 핑계로 청 태종은 3만군사를 이끌고 조선에 쳐들어 옵니다. 이것이 정묘호란입니다. 정묘호란이 끝나고도 인조대왕과 신하들은 후금을 계속 무시했지요. 후금은 나날이 강해지고 이름도 청나라로 바꾸었습니다. 청나라는 조선에 임금과 신하 관계를 맺자고 요구하는데요 청나라에 맞서기 위해 전쟁 준비를 시작합니다. 청 태종은 그 소식을 듣고 다시 조선을 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1636년에 10만 군사를 이끌고 조선에 쳐들어 옵니다. 이것이 병자호란입니다. 이때 인조대왕은 청 태종 앞에 무릎을 꿇는 치욕을 당하고 세자와 대군이 볼모로 청나라에 잡혀갑니다. 이때 조선은 더욱 어려워 집니다. 조선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임경업 장군 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용맹함으로 나라를 구하고 백성을 구했는데요 어리석은 신하때문에 어이없게 죽음을 당합니다. 그러나 임경업의 그런 정신을 아이들이 본받아서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우리 역사를 다시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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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업전.. 임경업이라는 이름은 역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인물이기에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를 다룬 고전은 처음 읽어 보았다. 조선 중기의 명장이었던 임경업은 어린시절부터 말을 잘 타고 활을 잘 쏘아, 병법과 무예 방면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갖춘 사람이었다. 어려서부터 이름난 병법책인 <손자병법>을 줄줄 욀 정도였다니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이다. 게다가 뛰어난 효자에 가는 곳마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잘 해내어 사람들에게 인정도 받았으니 경업을 싫어할 자는 아무도 없었고 임금의 귀에까지 그에 대한 자자한 칭찬이 들어가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인물이었다. 성쌓는 일로 북쪽 추운 고장에 이끌려 온 것이 속상했던 군사들은 시큰둥해한다.
경업은 그런 군사들을 홅어보고 꾸짖는 대신 우리가 모여 조선의 평화를 지켜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심어 주며 다독여 주었다. 그리고 성쌓는 데 필요한 돌을 직접 지고 나르기도 한다. 그 모습을 보고 군사들은 감격하여 성을 쌓는 일에 나선다.
이후 경업이 명나라 군사들을 지휘하는 일을 할 때에도 자신 있는 모습으로 먼저 발벗고 나섰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군사들을 이끌었다. 가달의 무리가 호국을 넘나들며 노략질을 할 때에도 힘만으로가 아닌 지략적인 꾀를 내어 가달을 무찔렀다. 어찌되었건 적장을 살려 내보내 주는 것은 잡았던 호랑이를 다시 풀어 주는 것과 같으므로 그것이 또 어떤 화로 다가올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1640년 호국은 명을 치게 되어 조선에 원병을 청해 오자, 조정에서는 임경업을 출전하게 하지만 남경으로 옮긴 명은 곧 망하였고, 결국 임경업은 호국으로 끌려간다. 하지만 임경업은 호국 왕 앞에서도 당당하게 맞섰다. 호국 왕은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임경업에게 호감을 느껴 편발을 하고 호국에 귀순하라고 했으나 끝까지 조선을 버리지 않고 굴복하지 않자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이와 같은 자세는 이름난 애국지사들에게서 느껴지는 공통된 지조가 아니고 무엇이겟는가..이듬해 죄인의 몸으로 본국으로 돌아오지만 자신의 출세에 걸림돌이 될 임경업을 눈엣가시로 생각한 김자점과 그 무리에 의해 결국 죽음을 당한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임경업은 왕까지 위협하려드는 김자점을 염려하여 왕의 꿈에까지 나타나 김자점과 그 무리의 위험성을 알렸다고 한다. 무언가 미심쩍은 왕도 김자점을 끝까지 추궁하여 결국 그가 꾸민 역모가 발각되어 죽음을 당한다.
임경업.. 나라의 평생을 원수를 갚기 위해 온몸을 바친 충성심.. 그리고 그의 겸손함과 의리, 탁월한 지휘력은 후대에까지 널리 기억될 것이다. 더불어 위험 속에서도 불의를 받들지 않은 그의 꿋꿋한 자세와 굳센 의지 역시 영원히 기억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