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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쾌한 해전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끝난 전투가 아쉬웠다. 선장의 활약상을 기대했는데, 이제 73권이나 출간되다보니 작가님의 상상력이 약간 부족해지시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어찌되었건 선장 일행들 중 크게 다친 이들도 없고 배에 피해도 없어서 우선은 다행이다. 초반 몇 번을 제외하고 항상 승리를 거머쥐고 있는 선장의 모습에 대단함을 느끼긴 하지만 너무 승리만 하다보니 살짝 지루해져서 쫄딱 망해버리는 선장의 모습을 보고 싶긴 한데... 하지만 그녀가 이루어놓은 것이 너무 많아서 망하면 사태가 수습이 안 될 수준이라 소설의 전개상 그럴 순 없을 것 같다. 예전에 제논이 무슬람인들에게 잡혀 고초를 겪은 것에 대해 약간의 복수도 해 준 편이라 만족스러웠다. 이번 전투가 다 끝나고 나서 오슬로로 돌아가서 빌프레드씨 가족들과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