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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 사랑이 넘쳐 그림으로 그리고 싶어하는 마음까지는 같습니다만 일러스트 화가인 작가가 그린 그림이 일반인이 어떻게 따라 그리느냐가 관건인데 이 책은 그저 작가의 일러스트만 나열해 놓은 책입니다. 대부분은 그렇게 그리고 싶어도 능력이 안 되니 못 그립니다. 그리고 출판사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그려라.
작가 생각에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소소한 얼룩이나 크랙이 모두 사랑하는 동물로 표현할 수 있겠지만 과정이 필요합니다. 동물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이 다져진 후에나 소소한 생활얼룩이나 콘크리트 바닥의 크랙자국이 동물로 승화될 수 있는 거지요. 일반인에게 얼룩을 그림화하는 것은 서너살짜리 아이들 그림과 다를 바 없습니다.
낙서와 예술의 차이는 기본기가 되어 있느냐 없느냐로 갈라지는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