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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에 비친 한국사회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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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끝난 개그콘서트의 <정여사> 코너가 생각난다. 무조건 사용한 물건을 바꿔 달라고 억지 부리는 진상녀를 풍자하고 있다. 물건의 흠을 트집잡아 반환이나 보상을 요구하는 정여사 같은 사람을 블랙 컨슈머(black consumer)라고 한다. 이 코너의 결론은 송병철이 마지막에 외치는 한마디이다. "있는 사람이 더해!" 송병철의 말처럼 왜 있는 사람, 부자가 더 무서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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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끝난 개그콘서트의 <정여사> 코너가 생각난다. 무조건 사용한 물건을 바꿔 달라고 억지 부리는 진상녀를 풍자하고 있다. 물건의 흠을 트집잡아 반환이나 보상을 요구하는 정여사 같은 사람을 블랙 컨슈머(black consumer)라고 한다. 이 코너의 결론은 송병철이 마지막에 외치는 한마디이다. "있는 사람이 더해!" 송병철의 말처럼 왜 있는 사람, 부자가 더 무서운 것일까?

 

이 책은 기자의 눈에 비친 대한민국 부자들의 뒷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수많은 사건, 사례들을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해, 그리고 이룩한 부를 유지하기 위해 저지르고 있는 탈법적이거나 비도덕적인 행동을 소개한다. 뉴스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것도 있고, 기자로서 취재하거나 풍문으로 들었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그가 내린 결론은 이 한마디이다. "착한 부자는 없다." 즉 우리나라 부자들의 99%는 나쁘다는 것이다.

 

재벌, 사채업자, 조폭, 주식시장 작전세력, 조세 피난, 보이스 피싱, 섹스 및 도박산업 등 경제면과 사회면을 장식할 많은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큰 줄거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하기 보다는 하나하나의 단편 스토리를 듣는 듣하다. 나쁜 놈들 이야기는 맞는데 꼭 부자들 이야기는 아닌 것 같은 부분도 발견된다. 개별 사건 하나하나를 모아 99% 부자가 나쁘다고 결론짓는 것은 다소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뉴스에 나오지 않는 자기분수를 지키며 묵묵히 일하는 착한 부자 이야기도 찾으려고만 한다면 여기에 소개된 숫자만큼은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부자들의 나쁜 특성에 대해 생각해 보자. 개인적 측면과 함께 사회구조적 측면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 측면에서 본다면 부자들이란 가난한 사람에 비해 돈에 대한 애정과 집착이 더 큰 사람일 개연성이 높다. 돈을 불리거나 유지하기 위한 각종 방법에 대해 가난한 사람들보다 더 고민하고 생각하는 특성이 있을 것 같다. 합법적인 절세에서부터 탈법적인 재산증식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시간과 정력을 투자하는 사람들이다. 개콘의 송병철이 "있는 사람이 더해!" 라고 소리치는 것도 바로 이런 면을 지적하는 것 같다.

 

사회구조적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사회의 물질만능주의, 경쟁주의, 부의 대물림, 권위주의 특성을 반영하는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나만 잘되면 그만이고 법을 어겨서라도 돈이면 최고라는 생각,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고 떵떵거리며 사는 것을 과시하려는 풍조등이 이런 현상을 가져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잘못한 것에 대하여 빨리 잊어버리고 용서해 주는 습관도 결과주의적 사고와 생활태도를 형성하는데 일조해 온 것으로 추측된다.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 부자들의 99%는 나쁘다'고 소리치며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그들과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가치관에 따라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부자들의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적발하고 시정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물질적으로 풍요하게 사는 것에 대해 내가 굳이 배 아파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이 리뷰는 예스 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c******4 2013.08.02. 신고 공감 5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재미로만 볼 것..새로운 것은 없다 (한국의 나쁜 부자들, 2013)
"재미로만 볼 것..새로운 것은 없다 (한국의 나쁜 부자들, 2013)" 내용보기
마조 리뷰어 정기 도서로 이 책을 선정해준 리뷰어클럽이나 출판사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리뷰는 진솔해야 하니, 내가 느낀 바를 솔직하게 써보기로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략경영학자인 장세진 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경영학자들이 우리 경제의 잘못된 역사를 비판하셨다. 과거 군부독재와 관 주도형 경제로 인하여 많은 기업들이 정부 정책에 의해 생사가 결정나고
"재미로만 볼 것..새로운 것은 없다 (한국의 나쁜 부자들, 2013)" 내용보기

 

마조 리뷰어 정기 도서로 이 책을 선정해준 리뷰어클럽이나 출판사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리뷰는 진솔해야 하니, 내가 느낀 바를 솔직하게 써보기로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략경영학자인 장세진 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경영학자들이 우리 경제의 잘못된 역사를 비판하셨다. 과거 군부독재와 관 주도형 경제로 인하여 많은 기업들이 정부 정책에 의해 생사가 결정나고 성장과 후퇴가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결정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로 인해 피해를 본 기업들도 많았고 엄청난 재벌로 성장한 기업들도 많다. 오늘날 재벌들이 이러한 과거로부터 자유로울수 없기 때문에 비판을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기업이나 부자들, 재벌들에 대한 비판은 제대로 된 이론과 사례에 근거해서 논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어디선가 들었던, 또는 B급 통신이나 루머로 들었던, 또는 누구나 이미 알고 있는..그런 내용들은 책으로 다시 출판해야할 가치가 별로 없을것 같다.

 

이런 류의 책들은 재미있다. 유난히 내부고발이 많은 현대가에서 1989년 현대그룹 통합홍보실 부장으로 있다가 사흘만에 해고된 백시종씨의 <돈황제> 같은 책을 보면 저자가 일하던 어느 회장님을 그린 것 같이 세세한 내용과 소설적 창의성을 덧대어 한동안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돈황제>와 <한국의 나쁜 부자들>의 차이점은 저자의 신념과 자료의 차이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또는 인터넷이나 뉴스들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을 주관적으로 묶는다면 이 책은 소장가치도 읽을 가치도 높기가 어렵다. 이 책도 재미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읽으면 쑥쑥 읽어진다. 마치 인터넷 뉴스에서 연예기사를 읽듯이.

 

 

 

사실, 제목을 보고 또 목차를 보고 기대가 많았다. 그래서 끝까지 열심히 읽었다. 그런데 읽고 나니 중간에 읽을 때와 차이점이 없는거다. 시간이 아까웠다는..

 

주장에는 논리와 근거가 함께 자리해야 한다. 그저 독자의 감성이나 정의감에 호소하려는 막연한 기대만으로 책을 쓴다면, 괜찮은 책이 되기 어렵다. 물론 이건 순전한 나의 주관적인 견해이다.  

 

경제부 기자, 그것도 조선비즈라면 이런 B급류의 이야기보다는 좀 더 진지한 사회경제구조의 문제점이나 모순 같은 것에 대해 논해보면 어떨까.

 

안재만 기자의 퀄리티 북을 기대해 본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b*****k 2013.08.07. 신고 공감 4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모든 부자들이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모든 부자들이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내용보기
우리는 왜 '부자'라고 하면, 선한 이미지보다는 그렇지 못한 이미지를 떠올릴까.. 조선시대부터 고착화된 사농공상의 이미지도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현 시대의 부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오블리스 노블리주'의 마음보다는 부동산과 금융, 그리고 노동 착취나 사기로 인한 이미지가 많아서일 것이다. 문제는 그게 단지 '이미지'가 아니라, '사실'이라는 것이다. 내 주변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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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부자'라고 하면, 선한 이미지보다는 그렇지 못한 이미지를 떠올릴까..
조선시대부터 고착화된 사농공상의 이미지도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현 시대의 부자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오블리스 노블리주'의 마음보다는 부동산과 금융, 그리고 노동 착취나 사기로 인한 이미지가 많아서일 것이다.
문제는 그게 단지 '이미지'가 아니라, '사실'이라는 것이다.
내 주변에 있는 몇몇 분들 또한 상당한 재력가이기는 하지만, 부모의 상속으로, 혹은 위에서 말한 방법 등을 통해 부자가 되었다.
무엇보다 그들이 실망스러운 것은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써라'라는 말을 모르는 듯 하다는 것이다.
버는 과정이 그리 투명하지 못하고, 정당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그것을 세상을 위해 잘 사용한다면 위와 같은 이미지는 분명 감소될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이 무척 도발적이기는 하나, 이 책을 보는 부자들 중 절반 이상은 자신의 이야기가 있음에 공감할 것이다.
저자는 부자를 나쁘게 표현한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부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없는 사람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현재 부자의 탄생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이는 저자가 기자라는 직업에 종사하였기에 이렇듯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불과 1세기도 안된 시기에 '자본'에 대한 평가가 극에서 극으로 변화는 과정을 겪다보니, 단지 '돈'만을 목표로 하고, 버는 과정이 선하지 않더라도 정당화-적어도 스스로는-시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현재도 진행형이다.
물론, 이 책에 없는 많은 좋은 부자들도 많다.
사업을 통해, 사회에도 이바지하고, 번 돈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
그런 기업이나 부자들은 언론을 통해 그 선행이 공개된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음을 알고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확실히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실사례를 들어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의 내용들이기에 더욱 이해하기가 쉽다는 것이다.

이 책의 부제처럼 부자의 99%가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좋은 부자보다는 나쁜 부자가 많다는 생각에는 동의한다.
나의 이런 생각이 틀리기를 바라고, 보다 좋은 부자가 많이 생겨서, 이 책이 틀렸음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한가지 더 바램이 있다면, 이 책에 나오는 부자들의 미래의 모습을 나중에 보고 싶다. ㅎㅎ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l*****0 2013.08.0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의 나쁜 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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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나의 황금같은 시간을 쏟아부은 노력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그나마 책의 마지막에 즐겁게 살자는 말정도에 수긍이 간다. 조금 심하게 말하자면 선데이서울의 잡지를 묶는다는 것을 저술이라 말하기 어렵듯 책모양이라고 모든 것을 저술활동의 결과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보편적인 옳은말 한마디와 일부는 3류잡지의 카더라통신과 같은 내용이 좀 많고 일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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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나의 황금같은 시간을 쏟아부은 노력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그나마 책의 마지막에 즐겁게 살자는 말정도에 수긍이 간다. 조금 심하게 말하자면 선데이서울의 잡지를 묶는다는 것을 저술이라 말하기 어렵듯 책모양이라고 모든 것을 저술활동의 결과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보편적인 옳은말 한마디와 일부는 3류잡지의 카더라통신과 같은 내용이 좀 많고 일부는 동의하기 어렵다. 특성 이슈를 제기하고 일반화를 통한 오류를 유발할 부분이 많이 존재한다. 그나마 마지막까지 읽은 이유는 한가지는 약속이기 때문이고, 한가지는 그나마 조금은 현학적이긴하지만 최소한 양심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말아야할 말이라고 판단하면 이야기는 아예 꺼내지 말아야한다. 그것이 그 대상과의 약속이던 본인과의 약속이던 그것이 신의다. 하지만 계속 나만 알고 있는이야기인데, 말하면 안되는데..궁금하지.. 너희들은 모르지와 같은 자극적인 멘트와 대단한 집필인냥 필자필자를 외쳐대는 글이 사회에 진출한 엘리트 식자층의 모습인지..나쁜부자들이란 주제와 같이 그 과정을 실현하는 것인지를 분별하기 어렵게 한다. 일부 나쁜 부자들의 실체를 까발리는 것 이상의 진전이나 성찰이 매우 미비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책에서는 한가지라도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negative education을 체험한듯하다.


특히 바람직하지 못한 사례를 분석함에 있어서 기자라는 소명의식이 있다면 이런 일들이 어떤 방향으로 전환되어야하는지에 생각은 있어야하지 않을까한다. 기자는 세상의 눈이고, 귀이고, 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술이 너무나 메마르다. 마지막 바램과 달리 10년뒤 저자가 자신의 글에 얼마나 자부심을 갖을지.또 그때가서 누군가의 글과 말이 아닌 필자님의 가슴이 가장 잘 알지 않을까한다....내가 책을 읽으면 필자님이 말씀하시는 현상의 판단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성찰의 결과가 조금은 일관성이 없게 느껴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다르다고 싸잡아서 싫다는 것을 교묘하게 말하는 것은 아니다. 


책의 내용은 독자들이 읽고 판단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몇가지는 좀 돌아보아야하지 않을까한다. 특히 일반화를 통해서 독자들을 동류로 포함시키는 것은 상당한 오류를 유발할 수 있다. 그외에 화폐개혁의 문제를 기득권의 반발이라고 무리하게 단정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물론 한가지의 이유가 되기에 충분하지만, 실제 화폐개혁이 성공적인 경우가 많지 않고, 엄청난 비용과 경기하강 또는 인플레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달러와 같이 화폐 헤게모니가 없는 통화의 경우에는 또 다른 피해까지 감안해야하는 것이 아닌가한다. 금융감독원이나 한국은행이 갖은자들의 주구로 폄하하는 발언이 아닐 수 없고 정부의 근간을 부인하는 일로 확대해석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34페이지

"한국은 태생부터 불완전했다. 냉정히 얘기해 얼떨결에 독립했고, 얼떨결에 나라가 세워졌다. 처음부터 준비가 안 된 상태였던 것이다."

  --> 우리나라 역사교과서 기준으로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지적하지 않을수가 없다. 이런 무심결에 쓰는 논조가 뉴라이트 내용을 떠나, 자주적인 독립운동을 소극적으로 부인하는 행태이기 때문이다. 해방이후45~48년 미군정의 무지가 존재하지만 많은 자주적인 노력도 부인하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77페이지

"부정적 사건이 터질 때면 국민은 강도 높은 불매운동을 할 것처럼 얘기하다가, 막상 보면 금세 기세가 수그러들곤 한다"

 --> 보편적 객관성을 유지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엔 기자외에도 많은 것들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는 국민 또는 소비자를 보는 시각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만약 매체들이 성실하게 진실을 보도하고, 사건에 대한 적절한 규정과 결과없어 프레임이 전환되지 않도록 한다면 보다 객관적인 시각을 확보할 수 있을듯 하다. 모든 기자가 리영희선생처럼은 안되겠지만...진실을 외면한 프로파간다를 추구하지 않는 다면 최소한의 정의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또 한가지 친일사관에 존재하는 반도사관의 아류가 아니라면 냄비근성을 풀어 쓴 글들은 조금 조금 자제되어야하지 않을까한다....우리나라만큼 기록을 통한 기억을 유지한 민족이 드물다. 또한 이렇게 열정적인 민족도 드물다.


106페이지~107페이지

 --> 해운사와 제조사의 구분이 없다. 해운사나 여행사들이 비자금조성에 쓰인다는 말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해운사를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벌고, 화주(물품의 소유권자)는 서비스 비용을 제공한다. 화주(판매자)가 물품을 매매하고 구매자(수화인)이 대금을 화주하게 결제하지 해운사에 결제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용상으로는 이의 구분이 없이 기술한다. 법적으로 선장이 항로를 이탈하면 이로라고 하고 형사상 횡령의 죄를 짓는다. 우리나라 상법뿐만 아니라 국제해상운송규정과 관행이 그렇다. 만약 면장을 목적항 미국으로 지정하고 중간에 다른 곳으로 보내면 도착지 이행보고가 되지 않아서 세관에서 계속 연락이 온다. 중간에 re-export를 한다하더라도 정확하게 건별로 처리를 하는 것이 보편적인 관습이다. 그리고 1억불이던 1원이던 면장을 끊고, 송금, 어음, 신용장방식을 사용한다고 보면 책의 기술은 초등학생이 엄마에게 둘러대는 수준이다. 현재 시스템에 대한 무지에서 시작되었다고 판단하는데, 외환관리법, 대외무역법, 관세법, 수출용원자재매입방식이 책의 기술만큼 허술하지 않기 때문이다. 배에 아무거나 막 싣것은 밀수/밀매로 범법행위이며, 가정이긴 하지만 대기업이 바보가 아닌이상 1억불을 밀수/밀매하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이건 경제사범이 아니지 않나? 


166페이지 "윤창중씨는 즉각 사임해야했고"

 --> 저술기간에 판단이 안났어고 출판시에는 정정되어야한다. 직권면직이 사실이다.


그외 책을 통한 정치적인 문구에 대한 말은 담고 십지 않다. 어째던 이 책을 통해서 말한 내용들은 그렇게 비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은 그래하고 치부해서는 절대 안되는 일이다. 정의사회구현을 기치로 내세웠던 분이 요즘 신문지상에 자식들과 함께 고초가 많다. 세상은 뿌린데로 거둔다. 또한 우리는 그 시대가 슬로건만큼 정의롭지 않음을 안다. 그리고 그대로 정의롭고 좀더 투명한 사회를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다고 생각한다. 나쁜일에 나쁜짓이라고 명확하게 확정짓지 못하고..나라가 다 그렇지와 같은 허탈한 양비론등은 결코 독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무지 책의 목적이 일목요연하지 못하다. 차라리 이렇게 나쁘게 돈버는 놈들이 있는데 나처럼(?????) 이렇게 세상에 찌르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도덕적이지도 못하지만 돈버는 이런 법들을 양심을 팔며 하겠는가라고 묻지도 못할 것을 왜 이리 길게 썼는지 모르겠다.


* 이 리뷰는 예스24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작성한 글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한다면 제가 책값은 지불할 용의가 있습니다. 



k***i 2013.07.31. 신고 공감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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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쁜 부자들 - 그러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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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거의 최초로 부자에 대해 그나마 제대로 된 책은 '한국의 부자들'이였다. 워낙 큰 인기를 얻어 2편까지 나왔을 정도이다. 거의 대부분 부동산 부자를 많이 소개했는데 그들의 생활패턴과 투자 방법에 대한 언급과 함께 그들이 한 이야기를 저자의 관점으로 알려주는 책이였다. 그 책에서도 한국 부자에 대해 소개를 하면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면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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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거의 최초로 부자에 대해 그나마 제대로 된 책은 '한국의 부자들'이였다. 워낙 큰 인기를 얻어 2편까지 나왔을 정도이다. 거의 대부분 부동산 부자를 많이 소개했는데 그들의 생활패턴과 투자 방법에 대한 언급과 함께 그들이 한 이야기를 저자의 관점으로 알려주는 책이였다. 그 책에서도 한국 부자에 대해 소개를 하면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면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면도 이야기를 해 준다.

 

이를테면, 줘야 할 돈은 최대한 늦추고 늦춰 주고 받아야 할 돈은 무조건 기를 써 빨리 받아내려 한다는 식의 정보였는데 '한국의 나쁜 부자들'은 굳이 따지자면 부자들이 부를 형성하는 방법에서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왔다 갔다하면서 줄을 타지 않고 불법을 작정하고 저지른다거나 탈세와 절세의 경계에서 교묘하게 절세처럼 보이는 탈세하는 모습을 그린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부자들의 치부와 더러운 형성과정을 보여주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꼭 부자가 아니라도 한국 사회의 잘못된 점에 대해서도 함께 서술하여 알려주는 책이라 보면 될 듯 하다. 읽다보면 부자들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잘못된 모순과 법과 제도를 어기거나 악용하는 사례를 알려줘서 르포를 읽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났다.

 

부자를 존경해야 하는지의 여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한국에서 부자라는 이미지는 긍정보다는 부정이다. 워낙, 평등사상이 뿌리박혀 있는지 몰라도 - 역설적으로 공산당은 뻐속까지 싫어한다 - 나 아닌 사람이 더 잘 사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경우가 많은듯도 보이고 너나 나나 똑같은 인간으로 네가 갖는 것은 나도 가져야 한다는 평등정신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때문이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다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부자들에 대해서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부자들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그들의 앞에서는 최대한 고개를 숙이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적당한 편법이 이뤄질 수는 있다. 문제는 대한민국의 부자들이 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그들의 방법이 일반인들이 따라하기에는 부러워도 따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들끼리 음밀하게 온갖 법과 제도를 악용한 후에 일반인들이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똑같은 방법으로 할 수 없는 법과 제도가 완벽하게 구비되어 솔직히 입맛만 다시는 사람들이 많다. 알아도 못하거나 알면서 안 하거나의 차이는 클지라도 알아도 못하는 사람의 박탈감이 상대적으로 더욱 크다는 것이 부자를 부정적으로 보게 만드는 더 큰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무엇을 안다고 하여 꼭 실행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행에는 또 다른 감정인 용기와 배짱과 낯두꺼움이 존재한다. '나 혼자만'이라는 최면도 함께 정신을 지배해야 하는데 이게 일반인들에게는 결코 쉬운 행동은 아니다. 또한, 부자들의 선행은 잘 드러나지 않고 조그만하게 언급되어도 부자들의 악행은 커다랗게 타이틀을 점령하다보니 갈수록 부자에 대한 선입견이 생긴다. 

 

한국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든 부자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부자의 기준을 얼마로 하고 무엇으로 할 것인지의 논란은 있겠지만 부자라고 누군가로부터 듣거나 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쉽게 부를 획득한 것은 결코 아니다. '돈 버는 게 제일 쉬웠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만나본적도 들어본적도 없다는 것이 그 반증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우리는 누구나 다 어느정도는 불법과 탈세를 적당히 저지른다. 횡단보도를 무단으로 건너는 것도 불법이다. 아무리, 착한 기업이라도 어쩔 수 없는 현실여건에 의해 저질르기도 한다. 그렇다해도 '부자들의 99%는 나쁘다'는 좀 심하다고 본다. 한 90%라면 모를까 말이다.(90%라는 농담 자체도 부자에 대한 우리의 편견과 선입견을 알려준다고 할 수도 있다)

 

한편으로는 과연 '한국의 좋은 부자들'이라는 제목을 달고 부자들의 선행과 부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자기희생과 손해를 본 사람들의 내용이 사람들의 이목과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자극적인 내용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때문이다. 분명히 과거에는 부를 형성하는 것이 깨끗한 방법보다는 밝힐 수 없는 내용이 많았을 것이다.

 

한 나라의 투명성과 선진화에 따라 부자들의 탄생 배경도 쫓아간다. 과거에는 좋은 게 좋은거라는 인식과 뒷돈으로 서로 가식적인 웃음으로 넘기며 부를 형성하는 것이 가능했을지라도 갈수록 대한민국에서 부자가 된 다는 것은 일반인들의 허용범위 안에서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의 사례가 많이 알려질 것이라 본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환경으로 점점 국가 체계가 발전하니 말이다.

 

책에 나온 부를 형성하는 사례들은 이미 알려져 있기에 더이상 새로운 것은 없다. 그 이야기는 책에 나온 사례는 이제 활용할 수 없다는 뜻이 된다. 누구나 다 아는 불법사례는 할 수 없는 감시와 제도가 만들어졌다는 뜻이 된다. 물론, 똑똑한 사람들은 얼마든지 활용하고 응용하여 새로운 방법으로 창의적으로 부를 형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만.

 

부자들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은 벌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의 나쁜 부자들'과 같은 책을 통해 어떤식으로 부를 형성했는지 알아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것을 알아둬서 나쁠 것은 없다. 솔직히, 알아도 안 할 수 있지만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더 많으니. 책을 읽고 나 그렇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내가 그렇듯이.....

 

 

 

부자에 대한 책(사진클릭)      

부에 대해 저술한 제 책

 

l*****2 2014.0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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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부자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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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부자', 참 매력적인 키워드다. 필자는 수년간 코스닥시장을 취재하며 좁게는 조직폭력배, 사채업자, 코스닥기업 오너, 교수, 의사, 정치인, 넓게는 대기업과 재벌 등 이른바 '가진 자'들이 일반 서민에게 횡포를 부리는 것을 봐왔다. 그중에서는 공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사건이 있고, 법이 미비해 처벌받지 않고 빠져나간 사건들이 있다. 아니면 그들이 가진 힘으로 이 땅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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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부자', 참 매력적인 키워드다. 필자는 수년간 코스닥시장을 취재하며 좁게는 조직폭력배, 사채업자, 코스닥기업 오너, 교수, 의사, 정치인, 넓게는 대기업과 재벌 등 이른바 '가진 자'들이 일반 서민에게 횡포를 부리는 것을 봐왔다. 그중에서는 공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사건이 있고, 법이 미비해 처벌받지 않고 빠져나간 사건들이 있다. 아니면 그들이 가진 힘으로 이 땅의 도덕과 질서를 깡그리 무너뜨리는 경우도 있다. - 머리말 중에서

 

 

아나운서 출신 노현정(34)이 원정출산 논란에 이어 자녀 부정입학으로 망신을 당했다. 11일 인천지방법원 약식 63단독 서경원 판사는 자격이 없는 자녀 2명을 외국인학교에 입학시켜 해당 학교장의 업무을 방해한 혐의로 현대家 며느리 노현정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나쁜 부자들에게서 배울 점도 많다. 특히 자수성가한 나쁜 부자들에게는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다. 대체로 감이 빠르고, 신속하며 이기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냥 이기적이기만 하면 오래 버티질 못한다. 이기적이되 겉으로는 안 그런 척하거나, 고개 숙여야 할 땐 귀신같이 먼저 허리를 굽히는 그들이다.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부자도 있다. 2011년 400억 원대의 부도난 빌딩을 그냥 삼키려던 조폭 등 그 일당이 구속된 사건이 이를 대변한다. 2008년 천안시의 한 빌딩이 부도나자 건설업자, 조폭, 용역업체가 연합해 4개 층을 구매한 뒤 빌딩주에게 건물관리자란 직책을 얻었다. 유치권자로 인해 골머리가 아픈 차에 이를 해결해주겠다는 그들을 빌딩주가 외면할리 없었다.

 

채권 확보를 위해 빌딩의 권리를 점유한 유치권자들에게 이들은 온갖 방법으로 협박하고 나아가 세입자를 쫓아내려고 단전, 단수까지 감행했다. 심지어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 보이려고 빌딩주로부터 받은 위임장을 위조하기도 했다. 비록 합법적인 채권자라 할지라도, 주먹 앞에선 꼬리를 내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들이 활개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2013년 5월, 인터넷은 '남양유업 사건'으로 들끓었다. 직전에 벌어진 포스코 상무의 항공사 여승무원 뺨 때리기가 도화선이 된 셈이었다. 일시에 남양유업을 비난하면서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소비자들의 선언이 잇따르자 2주 만에 회사의 주가도 16% 넘게 하락했다.

 

30대 영업사원과 50대 대리점주 간의 통화 내용은 대한민국 내에서 그간 자행되던 의 횡포를 여실히 보여준다. 막말에 욕설까지 당사자의 아버지나 형 또는 친척이라면 감히 내뱉을 수 없는 말이었다. 이러한 갈등의 시작은 본사의 '제품 밀어내기'로 촉발된 것이었다. 아마도 이런 유사 행위는 현재도 진행되고 있을 것이다.

 

"죽기 싫으면 받으라고요. 받아요. 물건 못 들어간다는 그따위 소리하지 말고"

"버리든가. 버려, 그럼 망해, 그러면. 망하라고요, 망해 이 개XX야"   

 

착한 선비처럼 살아서는 사업을 할 수 없는 세상이다. 사업이든 창업이든 할 작정이라면 '나쁜 놈'이 될 마음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이다. 시선을 돌려보자. 아르바이트하는 내 딸이 편의점 사장에게 최저임금을 받는지, 받더라도 혹 추가 근무가 없는지, 개인 심부름을 시키지 않는지.

 

왜 한국에는 나쁜 부자가 많을까? 잘 먹고 잘살면 되지, 착한 게 무슨 소용이냐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도덕불감증일지도 모른다. '광에서 인심 난다'는 말처럼, 사실 배가 고프면 도덕이나 양심, 윤리는 뒷전이기 쉽다. 또한, IMF 위기로 대량 해고 사태를 경험하면서 과열 경쟁은 이젠 필수가 되어버렸다.

 

나쁜 부자는 법이 잘못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불평한다. 하지만 한국은 법이 잘 정비돼 있는 나라다. 선진국의 법을 근간으로 만든 덕분이다. 문제는 이 법의 적용을 통한 판결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는 거다. 그래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통념이 될 정도이다.

 

2002년 미국의 에너지기업 엔론이 대규모 분식회계로 인해 파산은 물론이고 당시 CEO에게도 2년 여의 실형이 선고됐다. 우리는 어떤가? 비슷한 시기에 SK그룹이 대규모 분식회계를 자행했음에도 회사는 여전히 존속하고 있고, 회계감사를 맡았던 당시의 회계사들도 잘 살고 있다. 당시의 CEO는 집행유예 선고후 사면됐고, 그룹 재무책임자도 현재 고위직에 근무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직후 바로 지하경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한국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직업은 무엇일까? 정답은 '변리사'다. 2010년 변리사의 평균 연 수입이 6억 1,800만 원으로 2위인 변호사(4억 원대)보다 크게 앞선다. 그런데, 우리의 체감은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바로 소득투명성 때문이다. 변리사는 기술, 발명, 디자인, 상표 등의 특허권을 상담해 준다. 

 

변호사와 의사는 일반인을 많이 상대하므로 기업을 대부분 상대하는 변리사에 비해 소득이 불투명하다. 이처럼 탈세를 목적으로 숨기는 거래는 지하경제다. 일례로, 신용카드 대신에 현금 결제시 대금을 깎아준다면 이 또한 지하경제다. 한국의 지하경제 규모는 2012년 기준 약 290조 원에 달한다.

 

중국의 3대 명주 중에 수정방이란 술이 있다. 그런데, 한 해에 생산되는 수정방보다 한국으로 수출되는 수정방이 더 많다는루머가 있다. 물론 루머는 대개 뻥튀기다. 그렇다해도 한국인이 마시는 수정방의 상당량은 거의 '짝퉁'이란 얘기다. 넘치고 넘치는 비아그라도 예외가 아니다.

 

짝퉁 비아그라와 수정방을 밀수하는세력은 대부분 조직폭력배다. 진품보다 싸다는 이유로 꺼리낌 없이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결국 피해를 입기 마련이다. 사실 그들은 이런 피해에 무신경하다. 교묘하게 위장해 제조업체가 비난받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짝퉁시장은 나라경제를 좀먹는다.     

 

선진국에선 지하경제의 양성화를 위해 두 가지 정책을 펼친다. 즉 국민의식 향상과 적발시스템 강화다. 호주의 경우 국세청이 호주금융정보분석센터에 접속하여 고액 현금거래를 모두 살펴볼 수 있다. 프랑스도 금융정보기구 내에 탈세나 자금세탁이 의심되면 국세청에 신고하는 조세허브가 설치되어 있다. 

 

 

나쁜 부자들에게는 가족도 적이다. 재벌가의 자제들이 화기애애하지 않다는 것은 새삼스럽지도 않다. "가난한 집 아이들이 우애 좋다"는 옛말은 진실과 거리가 멀었다. 당장 삼성가를 보라. 일흔 전후의 나이에도 서로 비난하며 소송을 벌이는 추한 모습을 우리들은 목격했다.

 

A그룹 창업주를 포함해 제사를 2~3번 받는 창업주가 많다는 것을 아는가? J가문과 K가문, P가문 등은 형제들이 사이가 나빠 따로 제사를 지낸다. 그래도 이들은 제사라도 지낸다. 한국의 유력 그룹 중 한 곳의 오너는 아예 부모 제사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재산배분을 놓고 갈등이 남아서다. 모친이 생존할 때는 제사에 참석하는 시늉이라도 했는데, 모친의 사후에는 일을 핑게로 아예 참석조차 않는다는 후문이다.

 

일반 대기업 회장이 검찰수사를 받는다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사실 이들에겐 환자복휠체어라는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 평소 대기업 총수는 최소 수백만 원짜리 양복에 번쩍번쩍 빛나는 구두, 값비싼 시계를 착용한 채 거만한 표정으로 곳곳을 활보한다. 하지만 유독 법원과 검찰청이 위치한 서초동에만 가면 그들의 힘은 약해진다. 자기 발로 걷는 일조차 드물다. 이를 보는 국민은 분노한다. '감형받으려고 쇼한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나쁜 부자들의 행태 고발에만 그치지 않고 이들에게서 배워야 할 점과 해결책도 제시한다. 사회변화를 읽는 남다른 시각과 서른 살이 어려도 90도 인사를 하는 처세술 등 그들이 잘 나가는 이유를 배우라는 것이다. 그들의 사업방식과 마인드 등도 살펴볼 가치가 있다.

 

한 중견기업 오너는 대기업 근무시 '이런 식으로 하면 비용을 더 줄일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사표를 내고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다. 이 오너는 기존의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다가, 자신의 회사를 1,000억 원 이상의 가격에 팔았다. 불편함은 창업 아이디어를 만들어 낸다.

 

마피아 출신 루이스 페란테<마피아의 실전 경영학>이란 책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에 따르면, 마피아의 기억력은 상상을 초월한 수준이라고 말한다.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 상대의 환심을 사기에 훨씬 유리하다. 한번 만났을 뿐인데, 재회했을 때 자신의 이름을 기억한다면 이는 상대에게 감동을 준다. 상대가 주는 명함을 건성으로 받지 말고 그 특징을 기록해두자.

 

나쁜 사업가중에서 달변가가 아닌 사람이 없다. 성공하고 싶다면 기본적으로 말발을 늘려야 한다. 이는 요점을 잡아내는 능력이며, 상황에 대처하는기술이다. 상황대처 능력이 반드시 말발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임기응변의 달인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일화가 그러하다. 그리스에서 유조선 2척을 수주할 때 그는 500원짜리 동전 뒷면의 거북선을 보여주며 한국은 오래 전부터 조선능력이 있음을 상대에게 설득했던 것이다.

 

 

비자금 횡령, 조세피난처, 가족들간의 암투, 동네 건달보다 더 파렴치한 횡포 등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부자들의 삶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우리 사회에 넓게 뿌리내린 지하경제 사범들의 사례들을 통해 지하경제범은 조직폭력배나 사채업자, 작전세력 뿐만이 아니라 기업 오너, 교수, 의사, 정치인까지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음을 알게 된다.

 

'부자들의 99%는 나쁘다'는 책의 소제목이 매우 충격적임에 틀림 없다. 하지만 '가진 자'로서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착한 부자들도 분명 있다. 한국 사회가 99%의 나쁜 부자들에 의해 조종되지 않도록 우리의 건전한 비판과 감시가 어느 때보다 절실할 때다.

 

세상이 좀 더 착해졌으면 좋겠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5****0 2013.08.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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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알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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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제부 그것도 증권부 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 사회의 부자들은 어떤 모습일까?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그들의 모습은 착한 모습이 아닌 '나쁜' 부자들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편법을 사용하는 것이 부지기수이고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식으로 사업을 하다가 검찰조사를 받고 실제로 실형을 받는 경우도 많다.  어디 그뿐인가, 조직폭력배들이 재벌과 얽혀 여러 이권사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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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제부 그것도 증권부 기자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 사회의 부자들은 어떤 모습일까?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그들의 모습은 착한 모습이 아닌 '나쁜' 부자들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편법을 사용하는 것이 부지기수이고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식으로 사업을 하다가 검찰조사를 받고 실제로 실형을 받는 경우도 많다.  어디 그뿐인가, 조직폭력배들이 재벌과 얽혀 여러 이권사업에 진출하기도 한다. 

 

안재만 기자의 [한국의 나쁜 부자들]에서는 이러한 나쁜 부자들의 적나라한 모습이 장장 316페이지에 걸쳐 쓰여져 있는데 아니러니 하게도 무척이나 '재미'가 있다.  힘들게 가난과 싸우면서도 주위의 어려운 이를 돕고 역경과 고난을 헤쳐 나가는 착한 이의 이야기와는 달리 나쁜 부자들의 이야기는 왠지 모르게 흥미진진하다.  무지막지한 그들 - '갑'의 횡포에 시달리다 못해 자살에 이르는 편의점 주인의 기사를 읽으면서 눈시울이 붉어진 것도 잠시,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 돈을 모으는 지 그리고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가족들을 챙기는지 읽으면서는 연예인들의 가쉽거리를 읽는 것 같기도 하다.

 

무척이나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읽는 내내 지루함 하나 없이 분노를 느끼면서 읽어내려 간 [한국의 나쁜 부자들] 이었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왠지 모를 허무함 마저 느껴진 것 또한 사실이다.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면서 돈을 모아봐야 '부자'가 되기에는 글렀다는 생각때문일까.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를 다시금 떠올리자, 방금의 아쉬움은 금새 부끄럼움으로 변해버렸다.  나는 절대 '나쁜 부자'가 될 생각도 없고 될 수도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한국의 나쁜 부자가 어떻게 재산을 불려가는지 알고 있고, 기억하고 있어야할 의무가 나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할 때, 그들의 '나쁜' 행동을 감시하고 폭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쁜 부자들의 재산은 사회로 환원되어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것도 나, 그리고 당신이 모인 '대중'의 힘이 아닐까.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h****i 2013.08.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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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쁜 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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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쁜 부자들 왜 부자들을 나쁘다고 하는 것일까 부자라는 존재를 부러워 한 적은 있지만 그들을 나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오히려 부자가 아닌 그저 평범하고 살기 위해 애쓰는 내 자신이 초라해 보인 적은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어떤 근거로 부자들을 나쁘다고 말하는 것일까 나쁘다의 사전적 의미는 옳지 않다라고 한다 그렇다면 나쁜 부자들은 옳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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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쁜 부자들 왜 부자들을 나쁘다고 하는 것일까 부자라는 존재를 부러워 한 적은 있지만

그들을 나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오히려 부자가 아닌 그저 평범하고 살기 위해 애쓰는

내 자신이 초라해 보인 적은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어떤 근거로 부자들을 나쁘다고 말하는 것일까

나쁘다의 사전적 의미는 옳지 않다라고 한다 그렇다면 나쁜 부자들은 옳지 않은 부자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부자들이 옳지 않은 부자 즉 나쁜 부자들인 것이다 이 책을 보는 내내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뿐이었다

한국의 부자들은 다 이처럼 나쁜 옳지 않은 부자들인가 옳은 부자 착한 부자들은 없는 것일까

모든 사람들이 말한다 착하게만 살아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한편으로는 그런 이야기들이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어쩌다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는지 알 수가 없다 이제는 정직하게 살면 손해보고 나쁘게 살면 이득보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각종 언론매체에는 누가 얼마를 받고 누가 얼마를 주고라는 식의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들려온다

그 사람들은 그 많은 돈이 어디서 났으며 그 많은 돈을 받아서 어디에다 쓰는 것일까 어차피 이 세상 떠날 때에는

가지고 가지도 못할 돈 왜 그리 그것에 집착하는 것일까 물론 돈이야 많으면 좋겠지만 남의 등까지 쳐 먹으며

그것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등을 쳐 먹으며 모아야 하는 것일까 내가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기 때문일까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함께 갈 수 없다 갑과 을은 평등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고 누군가에게 갑은

군가에게 을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들만을 무조건적으로 욕할 수만은 없다 그들도 그 돈을 벌기 위해

비록 합법적이 아닐지라도 최대한 합법적으로 보이게 돈을 벌기 위해서 머리를 굴렸을꺼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며 나쁜 부자들을 욕하는 것도 내가 부자가 되지 못한 것을 위로받기 위한 한 방법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편견보다는 이번 기회에 나쁜 부자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부자의 의미를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부러우면 지는거라고 했다 이제는 부러워하지 말자 이제 그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알았으니

더 이상 괴로울 일도 매달릴 일도 없을 것이다 적절할 표현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나는 배고픈 소크라테스보다

배부른 돼지가 낳다고 생각한다

s****l 2013.09.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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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쁜 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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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돌아가는 이야기들을 들으면 한숨만 늘어나는 느낌이다. 좋은 소식, 훈훈한 소식들 보다는 나쁜 소식들만 즐비하게 들린다. 이 도서는 이러한 나쁜 소식들 중에서 돈과 관련된 이슈들을 모아서 독자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왜 저자는 돈과 관련되고 나쁜 부분만을 다루었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었다. 돈은 교환의 수단일 뿐이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은 계속 발전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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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돌아가는 이야기들을 들으면 한숨만 늘어나는 느낌이다. 좋은 소식, 훈훈한 소식들 보다는 나쁜 소식들만 즐비하게 들린다. 이 도서는 이러한 나쁜 소식들 중에서 돈과 관련된 이슈들을 모아서 독자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왜 저자는 돈과 관련되고 나쁜 부분만을 다루었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었다. 돈은 교환의 수단일 뿐이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은 계속 발전되는 문명을 받아 들이기 위해서 교환 수단인 돈을 많이 얻으려고 하고 있다. 이것은 사람의 욕심이 한몫을 더하게 된다. 이런 현상들이 돈을 얻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상황 만들어 냈고 ... 이러한 상황은 사람의 상식을 벗어난 나쁜 형태 들로 변질되고 있기 때문에 저자는 이러한 형태들을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는 교환의 수단인 돈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육체적인 노력이든 지식을 활용한 노력들을 돈을 주고자 하는 자와 교환을 하여 돈을 얻는다. 일반적인 사장과 종업원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종업원으로써 자신의 희생을 통하여 얻는 돈은 항상 적게만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큰 돈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희생이 필요하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이런 노력과 희생을 싫어한다. 노력과 희생을 하지 않고 큰 돈을 얻기 위해 잔머리를 굴리게 된다. 어떤 사람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나름? 합법적으로 잔머리를 굴리고, 어떤 사람은 법을 무시하고 잔머리를 굴리기도 한다. 저자는 대한민국에는 이러한 잔머리를 활용하여 부자가 된 사람들이 대부분 일꺼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자수성가 하여 부자가 된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표면에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모른다고 생각한다. 잔머리를 굴린 사람들은 걸릴 만한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에 표면에 나타 난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도서에서 나온 부자들의 연출 내용들을 보면 나쁘다는 생각을 해보다가도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설명 할 수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을 아무 이유 없이 쟁취 하려다가 결국은 자신이 나락으로 빠지는 길을 가기 때문이다. 대가를 받기 위해서는 대가를 주는 자가 필요로 하는것을 줘야 한다. 이 부분을 생략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이 도서를 마무리 한다.

 

y*******k 2013.08.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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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쁜 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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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많은 한숨을 내뱉었다. 제목 [한국의 나쁜 부자들]처럼 정말 그렇게 많은 부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물불 안가리고 행동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짧은 기간 우리나라는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했다. 그것은 전세계가 인정한 부분이다. 물질적 원조를 받는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에서 몇번째에 꼽힐정도로 많은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발전했다. 그만큼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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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많은 한숨을 내뱉었다. 제목 [한국의 나쁜 부자들]처럼 정말 그렇게 많은 부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물불 안가리고 행동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짧은 기간 우리나라는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했다.

그것은 전세계가 인정한 부분이다. 물질적 원조를 받는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에서 몇번째에 꼽힐정도로 많은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발전했다. 그만큼 우리나라 국민들이 부지런하다는 이야기는 이제 세계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짧은 기간동안의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한 이면엔 나만 잘살면 된다는 개인주의와 돈만 있으면 남들이 우러러

보겠지 하는 물질 만능주의가 당연시 되는것 처럼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올림픽도 치렀고 월드컵도 성공

적으로 치렀기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나라로 발전되었음에도 국민들의 마음은 여유가 없는것이 현실이 되어 버렸다.

물론 이책의 저자가 말한대로 우리나라 부자의 99%가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어쩌면 극단적인 표현이 책을 팔기위한

문구였을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들어가 보면 정말 기가차고 어이가 없고 세상 살기가 겁이 난다는 생각이 들

었다. 착하고 성실하게 살면 된다는 보편타당한 생각은 이제 부자가 되기위해서는 물불 안가리고 행동하는 사람들의 작은 돈

줄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이책을 통해 느꼈다. 그렇다고 착하고 성실하게 사는것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런 삶이

제대로 된 진정한 삶인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몇몇 부자들의 그릇된 행동이 사회악을 유발하면서 그것이 잘못 된 것인지 인지

도 하지 못하고  그런 행동을 되풀이 하는것이 보고 어이가 없었다.

 뉴스나 신문에서나 나오는 부자들의 잘못된 행동은 몇 안되는 것인줄 알았지만 많은 부자들은 언론에 노출이 안될뿐이지

대부분 그런 잘못을 한다고 한다. 조폭과 연계되어 나쁜짓을 일삼고 룸살롱과 성매매, 기업사냥꾼 같은 돈벌이가 쉬운 나쁜

짓을 되풀이 하며, 여기저기 로비를 일삼아 살아가는 나쁜 부자들이 이책에 소개 된다. 그리고 놀랍게도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규모가 작년 290조원규모로 국내총생산량의 23%에 달한다니 놀라지 않을수 없다. IMF때와 같이 나라가 힘들때 오히려 사채

업자들은 고금리로 돈을 더 벌고 기업들은 구조조정 한답시고 직원은 자르면서 오히려 부실회계를 일삼아 그때 더 대기업들

은 돈을 더 잘 벌었다고 한다. 결국 대우와 쌍용등 몇몇 대기업들은 부실회계로 돈을 뻬돌리고 망하고 말았지만 말이다.

 

이책은 생각보다 재미가 있다. 어쩌면 재미보다 흥미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기에는 아직도

어려운 사회구조가 있을것이다. 탈세와 조폭이 연관된 기업들과 나쁜 부자들의 살아가는 방식들, 그들의 사고 방식들을

일반인들에게 고발한다는 것은 알아야겠지만, 가십거리로 지나지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많은 국민이 사실을 알면서도

설마 했던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알고 넘어가야 한다. 국민의 의식수준을 한번에 올릴수는 없겠지만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

부분들도 있다는것을 나쁜 부자들도 알고 있어야 할것이다. 저자가 마지막에서 말한대로 "잊지말자고 말하고 싶다."는 부분이

가슴에 와 닿는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일련의 사건들이 잊혀지고, 다른 사건으로 인해 덮어지는 것으로 인하여 나쁜 부자

들의 삶의 방식은 고쳐지질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의 말대로 나쁜짓을 하면서 불안하게 사느니 편안하게 두다리 쭉뻗고 잠을

자는것이 훨씬도 편한 삶일지도 모른다. 오랫만에 통쾌한 책을 읽은 기분이다.

j*******s 2013.07.2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