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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의 수학사 김용운 지음 살림
이 책은 학교 교과과정에서는 배울 수 없는 수학 역사의 문화적 · 사회적 배경 같은 재미있는 내용에 대해 담고 있다. 사실 저자의 머리말에도 나오듯이 12년 간 매일같이 수학을 배우는 우리지만 수학을 재미있어 하기는 커녕 배우는 이유조차 모르고 있다. 학교에서 배워서. 대학에서 중요해서 어쩔 수 없이 배울 뿐이고 졸업 후에는 수학과 연을 끊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나 또한 수학을 공부하면서도 '이런 걸 왜 배울까?' 라는 고민이 생기고는 했다. 그러다가 괜히 깊게 생각하는 습관이 수학 공부를 할 때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를테면 미적분이 등장하게 된 배경이 궁금해졌다던가, 물리 시간에 배운 정상파와 삼각함수가 닮았다던가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평소라면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되었을 수학사를 설명한 이 책이 읽어보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고 수학 문제 풀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공식이나 개념이 생긴 사회적 · 문화적 배경을 알고 배우면 예전처럼 이유도 모르고 아무런 흥미도 없이 공부를 하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관심있던 부분은 물리, 지구과학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재미있었던 3장의 천문학과 수학, 수학과 과학 기술의 오래되고 깊은 관계를 알 수 있는 4장의 과학과 기술, 미적분학의 역사에 대해서 자세히 다룬 5장의 미적분학의 탄생, 과제연구 시간에 배운 내용을 수학과 관련해서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수학사의 방법론까지 꼽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고 매력적인 인도의 수학이나 처음 알게 되어서 신기하고 새로웠던 해석기하학과 화법기하학 등 다양한 기하학까지. 평소에 아예 몰랐거나 궁금하게만 생각하고 있던 내용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수학과 부쩍 친밀해진 느낌까지 들었다. 수학도 역사도 어려워하는 나였지만 이 책은 나에게 그동안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완전히 새로운 내용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선생님과 같았다. 첫인상은 어려웠지만 다 읽고나니 전혀 어려운 책이 아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중에 대학생이 되어 더 심화된 수학을 접하게 되면 다시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수학을 특히 어려워하거나 의미없이 배운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읽으면 아마도 나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2018.8.10.(금) 이은우(고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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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에서 출간한 지즈강의 수학의 역사를 먼저 읽었다. 중국의 수학을 엄청난 것처럼 묘사한것이 몹시 기분나빴고 군데군데 설명의 비약이 많아 별로였다. 그래서 구입한 책이 김용운의 수학사. 서술은 평이하고 논리의 비약도 거의 없어 재밌게 읽을 수 있지만... 우선, 오타가 너무너무 많다. 특히 "면"을 "변"으로 틀리게 쓴게 엄청많다. 그리고 군데군데 다른 종류의 오타도 거의 몇페이지마다 한번씩 나와서 책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제발 편집부에서 일좀 제대로 하기 바란다... 전반적으로 지즈강보다 김용운 교수님이 한수 위의 저술능력을 보여주지만 근대 수학부분은 지즈강이 좀더 나은 것 같다. 하지만 지즈강의 책은 자연계 수학을 모르는 나같은 사람이 보기엔 너무 힘겨웠다. 김용운 교수님의 이 책도 인문계출신 비수학도인 내가 보기엔 그리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일독하기에는 그럭저럭 평이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보면서 고등학교 자연계 친구들이 보던 책을 한 번 구해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정석 시리즈라도 한번 구해봐야 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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