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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동안 가요계에서 계속 사람들을 설레게 했던 이슈는 역시 H.O.T의 재결
합이었다. 상당히 진전되는 것처럼 보였던 이 재결합이 다시 요원해진 지금이지만,
그 재결합의 가능성에 대한 소식들과 더불어 그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게 한 드라마,
더불어 그 가능성에 더해서 더욱 눈에 띄게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1세대 아이돌들의
활약으로 인해서 여전히 그 가능성은 사람들을 설레게 하고, 그 화려했던 그 시절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다시 추억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우리는 만나고 있다. 그 가운
데 마침내는 그 시절이라면 결코 볼 수 없었던 조합의 버라이어티와 그들이 모여 함
께 노래를 부르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까지 볼 수 있게 된 것은 그 자체로 기적같
은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연장선상에서 우리는 다시 토니 안을 만
나게 된다.
버들이 그리고 그 중에서도 토니 안과 문희준, 장우혁이 가장 꾸준하게 앨범을 발표
하고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그들의 그러한 모습이 바로 그들을 여전히 사람들이 기
억하게 하는 힘이 된다는 것이다. 더불어 이번의 토니 안은 케이블의 한 예능 프로그
램에서 만들어진 핫젝갓알지의 연장선상에서도 흥미롭게 볼 수 있다. 물론 이 토니
안의 미니 앨범이 특별히 과거를 생각나게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그
럼에도 여전히 가수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계속 사람들에게 보여주려는 그 노력만
으로도 우리가 1세대 아이돌들을 잊지 않을 작은 이유를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무
엇보다도 이 미니 앨범이 인상적인 것은 역시 은지원이 피쳐링한 오늘같은 날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라면 결코 상상도 하지 못했을 은지원과 함께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그 자체로 그들의 화려했던 과거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흥미로운 일이다. 그리고 그
과거를 기억하고 있기에 이번 앨범이 토니 안이 그리고 다른 1세대 아이돌들이 계속
활동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