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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은 거의 안본다. 앞으로 많이 볼 생각은 있지만 그동안 한달에 한두편 보는 정도에 그쳤다.
다이아몬드 더스트는 책으로 읽었다. 혜린과 주원의 인연을 소재로 했는데 하나는 하늘에서 떨어진 날개를 잃은 천사급(정확히는 손가락)
또 한명은 땅에서 기면서 희망을 꿈꾸는 강아지급(치명적 병을 가지고 있다.) 세상에 대한 불만과 왜 자신에게 이런 고난이 생기는지 이해를 못하는
한마디로 말하면 찌질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을 경험하면 찌질이가 된다.
그 당사자가 아니면 그 찌질함을 모르는데 하늘의 거위와 지상의 두꺼비처럼 이 두 남녀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뉴욕에서의 만남으로 인해 평행선을 달리던 두 사람의 인생이 우연히 함께한다. 똥고집을 부리면서 치료를 거부한 재원은 자신을 희생해서 기꺼이 혜린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3권에서 거장이 된 혜린은 냉정하게 과거를 회상한다. 표지에 나온 꼬마를 언급안했는데 대충 내용을 알 수 있는 스포는 거의 빼고 쓴 것이다.
만화를 볼때는 많은 것들이 지나가고 생각났는데 지나고 보니 기억에 남는 것은 거의 없다.
주원의 발버둥도 혜린의 안쓰러움도 모두 다 스쳐가는 바람이다. 그러한 바람을 나는 얼마나 지나치고 갔는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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