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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대신 이 책으로, 멋진 결혼을~ : 편집자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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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결혼했다』 편집자 노트 걱정 대신 이 책으로, 멋진 결혼을~ 결혼은 좋다! 그러나 결혼 준비 피곤하다?   나는 결혼은 하고 싶지만 결혼 준비는 하고 싶지 않았다. 생각만 해도 피곤하니까. 주중에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는 가구에 혼수에 신혼집 알아보러 다니고… 결혼 준비하는 친구들을 보며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 물론 시간도 많고 여유도 있으면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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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결혼했다』 편집자 노트

걱정 대신 이 책으로, 멋진 결혼을~

결혼은 좋다! 그러나 결혼 준비 피곤하다?

 

나는 결혼은 하고 싶지만 결혼 준비는 하고 싶지 않았다. 생각만 해도 피곤하니까.

주중에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는 가구에 혼수에 신혼집 알아보러 다니고결혼 준비하는 친구들을 보며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

물론 시간도 많고 여유도 있으면 결혼 준비가 재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평생 한 번, 작정하고 지르는 시기 아닌가! 게다가 제일 예쁘게 보이기 위해 관리며 시술이며 큰맘 먹고 받을 수도 있고 말이지.

하지만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돈이나 시간만이 문제인 것 같진 않았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묘한 신경전에 속앓이를 하는 친구들도 많았다. 행복하자고 하는 결혼인데, 왜 서로 상처를 주고받아야 하는 거지? 결혼식 내내 여기저기 끌려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서 지레 겁을 먹었다.

그래서 결혼 준비라고 하면 즐겁고 설렘보다 피로감이 앞섰다.

하지만 이 원고를 받아 들고는 내가 그동안 막연히 걱정만 했지, 결혼 준비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혼 준비, 생각보다 쉽게 재미있게 할 수 있겠구나!

 

 

행복하자고 하는 결혼인데 왜들 그렇게 싸울까?

 

이 책의 저자인 은미 씨는 나랑 동갑내기다. 그래서 편집을 하면서 원고를 읽는다는 생각보다 친한 친구가 조곤조곤 결혼 준비에 대한 조언을 해 준다는 느낌이었다.결혼 준비하면 날 잡고 상견례하고 예식장 예약하고 드레스 고르고이 정도밖에 몰랐던 나에게 은미 씨가 알려 주는 결혼 준비는 컬처 쇼크에 가까웠다. 전직 웨딩서비스 전문가이자 허니문 업계에 몸담았던 전문가가 직접 경험한 결혼 준비라니 얼마나 꼼꼼하고 디테일한지!

택일의 순간부터 예식장 선택, 상견례, 스드메, 신혼여행, 예복, 한복, 예물, 예단, 청첩장, 주례, 연주, 축가, 폐백, 혼수, , 예산 짜기까지

아마 많은 예비 신부들도 나처럼 정확히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도 잘 모르다가 날을 잡고 결혼 준비하기 시작하면 마음이 조급해져 꼭 해야 할 것들만 하기에도 정신이 없어 조급하기 십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할 건 많고 일정과 예산은 정해져 있는데 거기에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끔 하는 일이라도 생기면 안 그래도 한껏 예민해져 있는 상태가 확 터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행복하자고 하는 결혼을 준비 과정부터 그렇게 어렵게 해야 하는 걸까? 이런 상황을 많이 경험한 은미 씨는 이렇게 답해 주고 있었다.

 

대부분의 예비 신랑신부들은 결혼 날짜를 받아 놓고서 신속, 정확하게 모든 준비를 아주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기본으로 깔고 결혼 준비를 시작한다. 그렇다 보니 자연히 보다는 어떻게가 더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른다. ‘어떻게를 해결할 생각만으로도 이미 마음이 급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지 결혼 준비의 저 많은 과정들이 대체 왜 있는 거지, 결혼식을 왜 해야 하는 거지, 나는 그와 왜 결혼은 하는 거지와 같은 생각을 진지하게 할 겨를이나 그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결국 결혼에 대한 두 사람의 중심이나 기준은 온데간데없고 누군가의 조언이나 참견 또는 제삼자가 일러 주는 대로 흘러갈 뿐이다. 그러다 어느새 힘에 겨워 제발 대충 끝내자.”얼른 끝났으면 좋겠다.”가 되어 버리고 만다. 게다가 정말 중요한 결혼식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은 일단 결혼식부터 하고 그다음에 생각하자.”며 어영부영 넘기는 경우가 제법 많다. 그러니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물론이고 신혼생활 중에도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짜증을 내고 싸우고 지치고, 또다시 싸우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최고의 결혼은 문제가 아닌 준비의 문제다!

최고의 결혼, 최고의 결혼 준비란 무엇일까?

화려한 예식, 예쁜 수입 드레스, 많은 하객의 축하를 받고 최고급 휴양지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것이 최고의 결혼일까?

나는 원고를 보면서 각 과정마다 빠뜨리는 것 없이 잘 준비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은미 씨가 그 누구보다 잘 알려 주고 있지만!) 결혼식 이후의 삶을 잘 준비하는 것이 최고의 결혼 준비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결혼식 이후에 나와 함께 삶을 꾸려갈 예비 신랑, 그리고 예비 시댁과 잘 소통하는 것에도 노하우가 있고, 그것을 잘 해야 첫 단추를 잘 잠글 수 있다는 것을!

준비하는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부 다를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어떤 신부가 봐도 빠뜨리는 것 없이 준비하게끔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하지만 다 따라할 필요는 없다! 저자 또한 자신의 결혼을 준비하면서 남들보다 더 많이 준비한 부분도 있고 과감하게 생략한 부분도 있다. 각자의 상황과 취향에 맞게 준비를 더 하거나 덜 해도 된다.

나도 함이나 예단, 한복 같은 건 생략하고 청첩장을 손수 준비하거나 식전 영상을 찍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후후(과연?)

아마 이 원고를 보지 않았다면 나도 결혼 준비를 하면서 많이 싸우고 많이 허둥대고 결혼하기도 전에 지쳤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쓰고 나니 마치 날이라도 잡은 것 같지만 아직은 언제 결혼할지 모른다는 거- O-)

확실한 건 이 책을 읽고 나니 막연히 걱정만 했던 내가

준비하면 결혼할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최고의 결혼 준비를 위한 최고의 준비물! 바로 이 책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부키에서 유일하게 결혼할 사람이 있는

부키 기획편집부 이고기 씀

 

YES마니아 : 로얄 b******b 2013.07.03. 신고 공감 8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이렇게 결혼했다』- 이제 내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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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만 보면 누구나 최고의 신부가 될 수 있다!”라는 광고 문구가 이 책의 뒤표지에 떡! 하니 있었다. 거짓말이다!!!! 최고의 신부만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신랑도 될 수 있다!! (뭐, 그렇다고 내가 최고의 신랑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ㅋ) 아무튼, 난 신부가 아닌, 신랑(엄밀히 말하자면 예비신랑!)이며, 여자만 이 책을 볼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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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만 보면 누구나 최고의 신부가 될 수 있다!”라는 광고 문구가 이 책의 뒤표지에 떡! 하니 있었다. 거짓말이다!!!! 최고의 신부만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신랑도 될 수 있다!! (뭐, 그렇다고 내가 최고의 신랑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ㅋ) 아무튼, 난 신부가 아닌, 신랑(엄밀히 말하자면 예비신랑!)이며, 여자만 이 책을 볼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 신부든, 신랑이든, 혹은 함께든, 이 책을 보고, 뭔가를 얻어갈 수 있으면 그것로 충분한 것이 아닐까?! 그래, 충분했다, 이 책!!

 

 『나는 이렇게 결혼했다』는 여행사에서 신혼여행 담당으로 3년, 웨딩컨설팅회사 아이웨딩(아이패밀리SC)에서 4년을 근무하며 수천 쌍의 결혼 준비를 도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본인의 결혼식을 멋지게 준비하고, 결혼식을 끝낸 후 “너, 결혼 준비 어떻게 한 거야?”라는 주변의 계속되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제목 그대로 ‘나는 이렇게 결혼했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결혼 준비 과정을 중심으로 자신의 업무 경험을 살려 결혼 준비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다 보니 현실적으로 다가와 좋았다. 단순히 경험만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자신이 이렇게 하니 좋았다, 는 식의 이야기는 강한 신뢰가 생기기도 하며, 나 또한 이렇게 준비해도 괜찮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가능한 부분은 그렇게 따라가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상견례를 하고, 결혼식 날짜를 잡으며, 이제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하는 막막함에서 벗어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을 한 번 쓱~ 훑어나가고, 다시 한 번 제대로 읽으면서 전혀 몰랐던 결혼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었다. 이 책에는 기본적인 마인드에서부터 시작해 상견례, 택일, 예식장, 스드메(스튜디오 + 드레스 + 메이크업의 줄임말이다! 나도 이번에 첨 알았다!!), 신혼여행 등의 모든 준비 과정이 망라되어있다. 상견례와 택일을 한 상태에서 중요한 것이 예식장의 선택이었는데,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할지를 익혀 포기할 것은 포기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중점적으로 원하는 부분으로만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나 도움이 되는 말들은 예식장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얻을 수 있다. 실제 업체 정보도 있으니 더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비록 책 속에 포함된 웨딩 관련 업체들의 정보가 대부분 서울을 중심으로 있었던 터라 지방에 있는 나에게 실질적인 업체 정보를 얻지는 못했지만, 뭐 이 정도는 충분히 이곳만의 비슷한 업체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니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냥 책이니까 약간의 정보 이상의 뭐가 있겠어?,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몇 몇 부분에서는 아, 나도 이렇게 하면 좋겠다, 싶은 생각에 실제로 이 책에서와 비슷하게 준비를 하고 있는 부분도 있기에 이 책의 장점은 더 부각되지 않을까 싶다. 예를 들면, 마음에 들었던 ‘웨딩 스토리 앨범’이 가능한 ‘스냅 전문 스튜디오’를 실제 찾아서 고민 중이기도 하고, 주례 없는 결혼식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그대로 따라하려고 준비 중이기도 하다. 뭐 실제로 끝까지 그렇게 되면 더 좋겠지만, 아직은 준비 중이니까….

 

 『나는 이렇게 결혼했다』가 본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이야기이기에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했만,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결혼 준비과정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들을 수 있어서 더 없이 고맙게 느껴졌던 책이다. 아직 준비 할 것이 많기에 계속해서 곁에 두고 보면서 결혼을 준비 할 예정이다. 이제 다가온 내 차례, 『나는 이렇게 결혼했다』를 통해서 최고급 결혼’은 아니어도 ‘최고의 결혼’을 할 수 있는 내가, 그리고 당신이 되길….

b****j 2013.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도 이렇게 결혼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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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해 굉장히 어려웠고, 복잡했고, 답답했었다.   어머니와 웨딩박람회의 말이 달랐고, 어머니는 폐물은 몇세트 다이아는 1.5 캐럿 이상. 이라는 엄청난 조건.   신랑측 신부측 예단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조금 더 과장하면 속옷까지 세트로 한벌씩 다 맞춰 주어야 한다고.. 가족 인원수를 셀 정도로.. 결혼을 삼성가 수준으로 시킬 생각이신거 같았다..   마치 결혼 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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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해 굉장히 어려웠고, 복잡했고, 답답했었다.

 

어머니와 웨딩박람회의 말이 달랐고, 어머니는 폐물은 몇세트 다이아는 1.5 캐럿 이상. 이라는 엄청난 조건.

 

신랑측 신부측 예단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조금 더 과장하면 속옷까지 세트로 한벌씩 다 맞춰 주어야 한다고.. 가족 인원수를 셀 정도로.. 결혼을 삼성가 수준으로 시킬 생각이신거 같았다..

 

마치 결혼 하려면 몇 억. 필요 할 정도로.....

 

솔직히 누구나 결혼은 한번... 간혹 더 많은 수를 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이기 때문에 자신이 틀리게 했더라도 그게 맞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아마도 자식들에게 그것이 정석인양 가르치지 않을까 싶었다..

 

여러번의 싸움끝에, 어머니는 웨딩 박람회가 굉장히 못사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며 비하 하게 되셨고, 믿지 않으셨다...

 

이러한 싸움 끝에 필요한 것은.. 결혼에 관한 책.. 바로 나는 이렇게 결혼했다. 이 책이었다.

 

이책에는 늘 말하는 스드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이 잘 나와 있다.. 그리고 몇개 참고하면 좋은 업체들의 위치, 인터넷 사이트, 전화 번호까지 참고 하도록 나와있다.

 

결혼 이라면 식장에 손잡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너무 준비할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날짜를 정하고, 예식장, 상견례, 웨딩사진, 드레스, 헤어, 메이크업, 피부 케어, 신혼여행, 예복, 한복, 예물, 예단, 청첩장, 웨딩 녹화, 주례, 연주, 축가, 폐백, 이바지, 답바지, 부케, 웨딩카, 혼수, 함, 예산

 

이 많은 것들... 외우지도 못한다.. 책의 목차를 순서대로 따왔다....

 

저 것들.. 누구에게 조언 받아도 늘 헷깔리고, 뒤죽박죽, 하나라도 빼 먹으면 아쉬운 웨딩...

 

모든것을 하나하나 조목조목, 그리고 빼먹기 쉬운것, 챙겨야 할 우선순위 등.. 모든것에 대하여 언니처럼 조언해 주는 책이다.

 

실제로 결혼을 챙겨 주시는 웨딩 플레너 님께서 직접 결혼을 준비 하시면서 하나하나 하신 것이라 정말 이대로 따라하면 완벽한 결혼이 되리라 확신한다.

 

급하다면 단원 끝에 있는 총정리만 봐도 결혼에 80% 이상은 따라 갈것 같은 이 책!

 

이 덕에 부모님과 싸움도 줄었다.. 아직도 다이아 캐럿에 대한 집착은 심하시지만...

폐물 7세트의 욕심은 버리신것 같다..

 

부모님 세대보다 많이 간소화 되고, 달라지고, 세련된 웨딩...

 

부모님이 틀린것은 아니지만, 무턱대고 따라 하기엔 힘든 웨딩에 명쾌한 해결책!!

 

하나하나 따라 하고, 친구가 있다면

 

"야 좋은 책 있는데, 이거 주긴 좀 아깝고 사서봐라! 나는 이렇게 결혼했다.읽고 따라하고, 나한테 감사해!" 이러면서 으쓱 하며 추천해 줄 좋은 책 같다.

 

 

서평단 덕에 좋은 책도 읽고, 고민했던 것에 해결책도 받아서 기쁘다.

h****l 2013.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이렇게 결혼했다 : 친언니가 알려주는 결혼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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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결혼이라함은 두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고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지인들을 하나둘씩 떠나보내고 결혼 적령기가 다가오지만 막연히 내 차례는 아직 아니야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해 신경을 안 쓸수가 없더군요. 결혼이란? 결혼식? 혼수? 예단? 예물? 이것들은 다 뭐죠? 보통 여자는 삼년을 벌고 시집을 간다고 하죠. 저는 결혼이 단순히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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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결혼이라함은 두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고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지인들을 하나둘씩 떠나보내고 결혼 적령기가 다가오지만 막연히 내 차례는 아직 아니야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해 신경을 안 쓸수가 없더군요. 결혼이란? 결혼식? 혼수? 예단? 예물? 이것들은 다 뭐죠? 보통 여자는 삼년을 벌고 시집을 간다고 하죠. 저는 결혼이 단순히 돈만 모아놓으면 자연스레 해결되는 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결혼에 대해 고민할때 쯤 눈에 확 띄는 책 소개글을 발견했습니다. '20만원 가방도 요모조모 뜯어보고 사는 현명한 당신. 최소 2000만원짜리 쇼핑인 결혼은 그냥 하시려고요?' 이거예요! 만원짜리 티셔츠 한장도 다시 한번 둘러보고 구입하는데, 백만원, 천만원 결혼이 쇼핑이라면 이 금액은 누구 이름 아니잖아요. 당연히 결혼식에 돈이 많이 들어가겠지만 최대한 따져보고 고민해보고 알아봐야는데 결혼에 대해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고 남들과 똑같은 결혼식을 하려고 했다는게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고로 행복해야 할 결혼식, 정말 '최고급 결혼'은 아니어도 '최고의 결혼'은 해야하는것 아니겠어요?

 

 

혼수, 예물, 예단 , 상견례, 예식장, 웨딩드레스! 이 결혼과 관련된 단어들! 드라마와 지인들의 이야기였지요. 저한테 '내년에 결혼해!'라고 말한다면 뭐부터 할까요. 인터넷에서 찾아보거나 지인들에게 물어볼 것입니다. 직장은 다녀야겠고, 결혼준비는 해야겠고 아마도 웨딩컨설팅업체에 맡기고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방관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남들이 하니까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고 비용은 계속 올라가고 결국 남들과 같은 평범한 결혼식을 끝내고 신혼여행길에 오르고 있을테죠.

 

 

모두 할 수 있는 결혼이지만 준비소홀로 인해 큰 돈을 허투루 쓸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이 큰 금액을 사용하는 행사라면 남들과는 특별하게 기억에 남도록 가치있게 준비해야 하지요. 정말 '잘'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지만 그 전에 결혼을 '왜'하는 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잊지 말아요.

 

 

결혼은 왜 할까요. 결혼은 여행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여행을 떠나려면 계획을 세우지요. 목적지를 정하고 예산을 책정하고, 짐을 꾸리고, 어떤 교통을 이용할지, 밥과 숙박은 어떻게 할지. 여행이란 재미있게 보내고 힐링이라고 생각하지요. 결혼도 마찬가지예요. 계획을 하고, 예산을 책정하고, 상견례, 결혼식, 신혼여행이라는 정거장을 지나 결혼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하여 행복해지는 것이지요.

 

 

이 도서에서 이은미님은 친구 혹은 친언니처럼 결혼에 놓쳐선 안되는 것들을 콕콕 찝어서 이야기 해줍니다. 예물, 예단, 폐백은 무엇인지, 상견례 준비, 웨딩사진 찍기, 드레스 준비 등 기간에 맞게 이것은 결혼식 몇일전까지 해야 문제가 안되는지 이야기 해줌으로써 실제 결혼 준비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것들을 상세하게 기록해 놓았으며, 다양하게 결혼과 관련된 곳을 소개해줍니다. 그리고 과감하게 독자에게 충고해줍니다. "드레스를 고르느라 밤새 눈 빠지게 검색하지 말자. 그럴 시간에 차라리 푹 자고, 마사지하고, 운동하고, 관리를 받는게 더 예뻐 보일 수 있는 길이다". 남의 말을 따라가지 말고 가족이 될 사람들과 상의하여 결정하여 양가의 최대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것을 강조하였지요. 개인적으로 이 커플, 예단 결정하는 부분에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짓말 하나 없이 정말 그들은 이렇게 준비했겠구나 라고 고개가 끄덕여졌지요. 요즘 결혼! 많이 챙겨간다고 다가 아닙니다. 최소한 의견을 조율해서 양 집안에서 사용하는 금액은 줄여 양 부모님에게 더 좋은 것을 해드리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결혼은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느정도 얼만큼의 관심을 가지고 준비를 했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똑같은 금액이라면 웨딩컨설턴트에게만 맡겨 그럭저럭한 드레스를 입는것보다 직접 대여점을 찾아 나의 체형에 맞게 빌려입는 드레스가 더 이쁠수도 있고 대여점에서 빌린 한복보다 친구에게 빌린 한복이 더 이쁠 수가 있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저도 이은미님처럼 예단이나 혼수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부모님에게 좋은 것들을 드리고 싶습니다. 교수님을 초빙해 주례가 있는 결혼식보다는 주례는 없지만 재미있고 모두다 행복할 수 있는 결혼식을 올리고 싶습니다.

 

 

「나는 이렇게 결혼했다」 정말 솔직하게 친언니의 결혼 후기 같은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나의 결혼식은 끝이 났다. 다행스럽게도 모든 과정이 무리 없이 잘 지나갔다. 잘했다는 소리를 꽤 많이 들었다. 누군가에게는 별다를 게 없어 보일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무언가 특별해 보일 수도 있었던 결혼식이었으리라. 하지만 그런 건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다. 내가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모두가 즐거웠으면 좋겠다'였다. 이왕 하는 거라면 나도 즐겁고 애인도 즐겁길 바랐다. 부모님도 즐겁고 참석하는 하객 역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있을까 싶었다.

결혼을, 결혼식을, 결혼 준비를 왜 하는가? 나는 혼자일 때보다 더 재밌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하기로 했다. 그래서 그렇게 되기 위한 결혼 준비를, 결혼식을, 결혼을 했다." (261p)

 

 

 

 

 

결혼준비, 예식장, 예물, 예단 등 결혼의 모든 것에 대한 목차

 

 

각 단락이 끝나면 결혼 준비에 관한 팁이나 장소 및 업체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다.

 

 

 

이 커플의 실제 결혼 모습

실제 결혼 준비 과정을 담음으로써 조금 더 신뢰가 쌓였는지 모른다.

 

 

 

대부분의 준비과정 팁은 각 단락의 마지막에 소개되고 있지만,

중간부분부터 단이 이상하게 나뉘어져 집중력이 흐려졌다.

단이 조금 더 작거나 단락의 마지막에 팁을 소개했더라면 좋았을텐데.

 

 

 

 

 
 

 

 

 

b*****7 2013.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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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생활] 나는 이렇게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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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하지 않은 나에겐 결혼이란 어려울 것 같이 느껴지면서도 호기심이 가는 일이다. 주변에 친구들을 보니 쉽게 하는 것 같기도 한데, 그 과정에서 예물이니 예단이니 평소에 쓰지 않는 단어가 너무 많이 나와서 저런 걸 다 공부해야 결혼할 수 있는 거야? 너무 정신 없잖아 라는 생각에 나중에 결혼할 때 적당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내 눈을 사로잡은 문구가 있었으니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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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결혼하지 않은 나에겐 결혼이란 어려울 것 같이 느껴지면서도 호기심이 가는 일이다. 주변에 친구들을 보니 쉽게 하는 것 같기도 한데, 그 과정에서 예물이니 예단이니 평소에 쓰지 않는 단어가 너무 많이 나와서 저런 걸 다 공부해야 결혼할 수 있는 거야? 너무 정신 없잖아 라는 생각에 나중에 결혼할 때 적당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내 눈을 사로잡은 문구가 있었으니 바로 이것이었다.

 

 

20만 원 가방도 요모조모 뜯어보고 사는 현명한 당신  

2,000만 원 쇼핑인 결혼은 그냥 하시려고요?
‘최고급 결혼’은 아니어도 ‘최고의 결혼’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어! 이거 나한테 말하는 거 아냐? 싶게 나를 쿡쿡쿡 찌르는 촌철살인의 문구! 자잘한 거 살 때는 요리 보고 조리 보고 가격·품질 다 따져서 구입하면서 왜 결혼에 대해서는 그냥 대충 누가 해주는 대로 하면 되겠거니 했을까?  

 

 

 

나는 이렇게 결혼했다 표지

 

  하얀 신부의 웨딩드레스와 까만 신랑의 턱시도. 표지는 낭만적 감성을 자극하는 핑크빛에 새하얀 리본이 묶여 있는 표지. 단순화하면서도 딱 결혼에 관하여 쓴 거라는 느낌이 든다. 문구도 문구였지만, 이 책이 돋보였던 것은 저자의 경력. 여행 업계에서 3년, 웨딩 업계에서 4년. 베테랑 웨딩 전문가이기에 믿을 수 있었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알아야 할 것들을 설명해주는 식이 아니라 마치 에세이처럼 저자가 실제 결혼을 준비하는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순서대로 들려주면서 마지막에 요점 정리를 해 주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핵심이 되는 부분을 콕콕 찝어 주어 찾아보기 좋으며 세세한 팁 또한 담겨 있어 유용하다. 그리고 대표적인 업체를 몇 군데 소개하여 참고할 수 있겠다. 가장 궁금했던 각종 비용도 알려주어 궁금증도 해결! 

 

  프롤로그부터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결혼하는 두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맞는 말이다. 두 사람의 마음이 중심을 잡고 있어야 결혼이라는 과정에서 비록 다툴지라도 끝까지 함께 하여 마침내 가족으로 새 출발을 할 수 있다. 그래서 결혼을 왜 하는지 그것에 관한 정답을 찾는 시간이 꼭 필요하며 그래야 즐겁게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 중 웨딩 촬영은 주변에서 다들 하기에 별생각 안 한 부분. 저자는 스튜디오 촬영은 빼고 결혼식 당일 촬영에 집중하여 2명의 사진작가가 메이크업 숍부터 시작하여 예식이 끝날 때까지 촬영하는 것으로 했다고 한다. 물론 자금이 여유 있다면 모든 부분에 투자하는 것도 좋겠지만, 이렇게 과감하게 뺄 건 빼고, 한 곳에 집중하는 방법도 좋은 것 같다. 실려있는 사진이 다양한 각도로 예뻐서 양질의 사진을 얻는 이런 방법도 굿!

 

  여자들이 관심이 많은 드레스! 엄청난 고가의 수입 드레스를 제외하고는 유행하는 디자인은 드레스 숍마다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단과 장식의 퀄리티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꼭 드레스가 아니더라도 옷을 구입할 때 원단이 좋은 건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걸 생각하면 당연한 기준이구나 싶기도 하다. 너무 저렴한 것만 찾다 보면 당연히 퀄리티가 떨어질 수 있으니 적정선을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저렴한 비용에만 혹해서 부실한 업체와 계약했다가 예정대로 되지 않아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결혼을 엉망으로 만들 수도 있으니 믿을 수 있는 곳인지 잘 알아볼 필요가 있다. 저자의 경우, 부케가 원했던 것과 다른 것이 왔다고. 꼼꼼히 확인하여 예상 밖의 일이 생기지 않게 주의해야 결혼식 당일, 당황하거나 기분을 망치는 일이 없겠다.

 

  한복이나 예단, 주례, 축가 등 결혼 준비를 하는 동안 들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차근차근 알려주어 결혼 준비 전반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정된 예산으로 보다 나은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선택과 집중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많은 도움이 될 듯! 알뜰하면서도 똑똑한 소비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m****a 2013.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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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이렇게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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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에서 신혼여행 담당으로 3년 근무하고, 국내 최고의 웨딩컨설팅회사 아이웨딩(아이패밀리SC)에서 4년 근무하며 수천 쌍의 결혼 준비를 도운 저자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 있다.   직장 생활 중에 짬짬이 결혼 준비를 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고 기본 결혼 매뉴얼과는 사뭇 다른 준비를 했지만, 결국 성공적인 결혼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그녀의 이야기는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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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에서 신혼여행 담당으로 3년 근무하고, 국내 최고의 웨딩컨설팅회사

아이웨딩(아이패밀리SC)에서 4년 근무하며 수천 쌍의 결혼 준비를 도운 저자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 있다.

 

직장 생활 중에 짬짬이 결혼 준비를 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고 기본 결혼 매뉴얼과는 사뭇 다른 준비를 했지만,

결국 성공적인 결혼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그녀의 이야기는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독특하다.

택일, 상견례, 혼수와 예단, 예식장,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과 헤어),

그리고 신혼여행 잘 하는 법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결혼을 목전에 둔 예비 신랑신부는 물론 결혼을 하게 될 많은 남녀들,

그리고 웨딩컨설턴트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훌륭한 결혼 준비 교과서이다.

 

 

 

 

*

 

 

 

언니가 결혼준비를 해야하는데, 직장을 다니느라 바빠서

정신이 없는 와중에 내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다.

 

실제로 웨딩전문가들이 결혼한다고 하면

다른사람들의 걱정이나 조언같은건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 이고,

 

" 다른 사람들 결혼을 많이 도와줬으니, 남다른 팁이 있을거야! "

하는 기대감이 생겨서 빌려왔다 ㅎㅎㅎ

 

그리고 확실히 통통 튀는 이야기와

그녀만의 팁이 들어가 있어서 읽기도 굉장히 수월했고,

도움도 많이 받게 되었다.

 

또 결혼을 준비하면서 플래너가 말해주지 않는 것들.

발생할수 있는 사고나 그 이후의 대처 등등,

실제로 식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예시 등등도 도움이 되었다.

 

설마 그런일이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졌는데 실제 사례였다니!!!

항상 긴장하고 준비한것들을 꼼꼼히 체크하지 않으면 안되는게 결혼식이라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ㅜㅜ

 

 

저자는 너무 틀에 얽매이지 않은 결혼식이라서

나도 결혼할때 이렇게 하고 싶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애초에 단발머리 신부라는것 부터가 참 참신하지 않은가?

그것도 앞머리를 다 내린ㅎㅎㅎ

 

 비록 13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큰 도움을 받아서

다른 예비 신랑,신부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m******u 2015.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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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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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결혼을, 결혼식을, 결혼 준비를 왜 하려고 하는가? 라고 단발머리가 너무 귀여운 작가가 내게 묻는다. 나도 같은 질문을 던져본다. 나는 결혼을, 결혼식을, 결혼 준비를 왜 하려고 하는가? 결혼은 하기로 했으니 하는거다... 앗~ 결혼식을 안하면 불량커플(??) 같은 꼬리표가 졸졸 따라다니니 통과의례적 절차라고나 할까... 음~ 결혼준비는, 치루기로 한 신고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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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결혼을, 결혼식을, 결혼 준비를 왜 하려고 하는가?

라고 단발머리가 너무 귀여운 작가가 내게 묻는다.

나도 같은 질문을 던져본다. 나는 결혼을, 결혼식을, 결혼 준비를 왜 하려고 하는가?

결혼은 하기로 했으니 하는거다... 앗~

결혼식을 안하면 불량커플(??) 같은 꼬리표가 졸졸 따라다니니 통과의례적 절차라고나 할까... 음~

결혼준비는, 치루기로 한 신고식이니 손님 초대도 하고 식사 대접도 해야하고 인사도 해야하고.. 대략적 준비는 필요한 거겠지... 헐~

요런 마인드로 시작되었다, 나의 결혼식 준비는.

우선 어디서 예식을 치룰 것인가를 결정했고 인터넷을 뒤져 몇몇군데 예식장 위치를 파악하고, 시간예약을 하고 찾아가서, 원하는 달에 가능한 날짜를 골랐고 그로써 앞으로 서류란 서류에 그 흔적을 남길 나의 결혼기념일이 정해졌다.

스드메!! 그 멜랑그랑드한 이름은 뜨악 이 책에서 처음 발견했다!!

예단은, 부모님들께서 느들끼리 잘사는게 젤로 큰 혼수다. 한복도 뭐 새로 할 것 있겠나. 있는거 잘 세탁해 입으면 되지, 한번 입고 말자고 새로 하는 것도 낭비다.

살림은 그도 나도 나이가 있다보니 묵은 살림이 구색따라 대충은 있어서...

아~ 신혼여행은 그와 내가 가본 곳 빼고, 둘다 휴양 체질은 아닌지라 취향에 안맞는 곳 빼고 찾아보자니 남들 말하는 신혼여행지는 애저녁에 후보지에서 탈락~

그리하여 후보지 선순위에 엉뚱하게도 백두산,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보기, 에베레스트산, 맞추피추, 파묵칼레, 실크로드.. 등등 ㅠㅠ;;

이쯤에서, 당신은 결혼을, 결혼식을, 결혼 준비를 왜 하려고 하는가? 라고 묻는 단발머리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작가가 새초롬한 눈빛으로 씨익 웃는다.

아, 나는 지금까지 뭘 한거지? 내 손에 잡힌 건 도대체 뭐였던거야?

덜렁 달력에 동그라미 하나~ 이게 내가 해낸(?) 내 결혼식 준비의 전부인건가?

바야흐로 덜렁과 무덤덤한 노처녀 탈출기가 엉성 그자체로 바구니에 물이 조로록 흘러내리는 것처럼 구멍투성이 아니아니 절대 부족한 퍼즐 조각을 들고 있는 것처럼 급 멍~한 머리가 되어 버렸다.

생글생글 웃는 단발머리의 그녀가 내게 말을 건넨다.  

엉성 신부님 요것 함 보세요. 스드메라는 건 요런 것이고, 한복은 서너번 입을 정도가 아니면 빌려서 입어도 좋아요. 폐백과 이바지에는 이런 의미가 담겨 있더랍니다.

학창시절에 두껍디 두꺼운 교과서 말고 일목요연 시험대비 알토란 같은 서브노트 같다고나 할까?

바로 내가 알고 싶어했을 그런 내용들에,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관련 업체까지, 무엇보다 그녀의 실전기가 포함되어 있어서 느낌이 확~

 

얄밉도록 깔끔하게 정리해놓은 그녀의 결혼진행기는 엉성한 나의 진도에 무진 자극과 차분하게 되돌아 볼 좋은 기회가 되었다. 조만간 결혼 계획을 세우려는 예비 신부님들에게 차돌맹이처럼 단단하고 야무진 친구가 되고 조력자가 되어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YES마니아 : 골드 m*****3 2013.07.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