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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이 너무나도 좋은 밥차 아주머니. 그리고 1박2일에서 멤버들이 밥을 먹기 위해 사투를 벌이다가 결국 승자만이 밥차로 가서 밥과 반찬을 식판에 담을 때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다. 난 그걸 볼 때마다 멤버들이 엄청난 양을 꾹꾹 눌러 담는 모습보다도 아주 맛깔스러운 음식들을 나도 먹고 싶다는 생각과 참 맛이 있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보기만 하는 거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도 음식에서는 참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볼 때 맛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음식을 먹었을 때 맛이 없었던 기억은 없는거 같다. 오히려 맛이 없게 생겼는데 맛이 있는 경우는 어쩌다가 한번 있지만 말이다. 그래서 나도 아주 먹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 들며 1박2일을 봤었고, 그 당시엔 아가씨라서 음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안들었지만 그사이 난 아줌마가 되어 하루하루 오늘은 저녁에 어떤 반찬을 할지, 장은 뭘 봐와야할지를 생각하는 사람으로 바뀌어있는 시점에서 만난 밥차 아줌마의 책. 부엌에서 읽는 요리책이다.
이 책의 장점들은 우선 초보아줌마나 싱글족들도 보고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밥숟가락이나 티스푼, 1컵 등으로 계량 스푼 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되어있다. 나도 요리를 요즘 많이 해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그램 단위로 나와있거나 그러면 사실 화가 나기도 하고 덮어버리도 한다. 요리를 하면서 일일이 무게를 측정한다는 건 무리가 따르기도 하고 우선 요리할 맛이 안난다. 근데 이 책은 누구라도, 계량기구들이 없이 편히 따라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밥차 아줌마의 비법들이 나와 있다는 것이다. 음식을 몇 번만 해본 사람이라도 요리라는 것이 아주 작은 거 하나의 차이만으로도 맛이 극과 극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다 한 거 같은데, 다 넣을 거 넣고, 흉내를 다 냈는데도 뭔가 맛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던지, 이건 조금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 때도 많다. 이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차이로 완전 맛이 있네, 식당 차려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이 있게 될 때도 있다. 이것처럼 한두가지의 팁 만으로도 우리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 찬 책이다.
마지막으로 큰 장점은 바로 책의 재질이다. 종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난 처음 요리로 아기 이유식을 만들었다. 그전에 아가 없을땐 일을 하니까 거의 저녁도 사먹고, 아침은 대충 빵으로 때우고 그래서 요리라는 걸 해본 적이 없이 살다가, 아가가 태어나니 아가 먹을꺼는 내가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아는 게 전혀 없는 엄마인지라 이유식 만드는 책을 구입했었다. 그러나 초보요리사인 나한텐 종이로 된 책은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식탁이나 싱크대는 요리를 하다보면 물기가 있기 마련. 이유식 책은 크기도 엄청 크고 얇아서 물이 닿으면 금방 찢어지고 힘들었다. 그러나 이 책은 요리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쩜 반영을 이렇게 잘했을까 싶을 정도로 작고, 얇고 스프링으로 되어있어서 넘겨 보기도 접고 보기도 편하고, 무엇보다도 물에 강한 재질이라 요리하면서 물 묻은 손으로 보기에도 좋고, 물기 있는 식탁이나 싱크대에 올려두고 봤다 물기만 쓱 닦으면 돼서 얼마나 편리한지 모른다. 오늘 저녁에, 이번 주말엔 우리가족에게 뭘 해줄까 하고 이 책을 펼쳐보며 생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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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이 있지요.. 그리고 우린 그들과 함께 주말 저녁을 신나게 웃으면 보냅니다..(물론 요즘은 살짝 시들하긴 하지만요..^^:;) 그리고 그들은 그분과 함께 움직입니다.. 일명..1박 2일의 밥차 아주머니라고 해서 유명한 그분 우연단쉐프님과 함께!!!
사실 1박 2일에서 그들의 식사를 아주머니가 챙기시진 않습니다.. 왜냐..그들은 게임을 해서 먹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리고 그들이 해먹거나...그 지역의 특수한 음식들을 먹으니까요~ 흠흠.. 그런데... 가끔 그분의 음식을 그들에게 제공하는 경우가 등장하고 TV에 모습을 드러내신 우연단 아주머니..(왠지 쉐프님은 거리감이..ㅋㅋ) 여튼.. 그렇게 1박 2일에 등장하셔서 그들의 음식을 평가하시기도 하고 맛난 음식을 주시기도 하고!!! 그런 그분의 요리책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다리고 있었는데..어라 다 보내주신다는 밤삼킨별 작가님의 말에..냉큼 주소를 보내드린게 엊그제 같은데..벌써 책이 제 손안에 슝슝 들어왔습니다!!! 어제 그러니까 이책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 디카가 수명을 다했는지...켜면 꺼지지 않고...꺼지면 다시 잘 안켜지는 지경에 이르러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아쉽다..
여튼... 다른 요리책과는 다르게 이 요리책은 100%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요리책은 플라스틱으로 된게 정말 좋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을 많이 쓰게 되고 이것저것 재료들을 손질하다보면 역시 종이책은 넘길때든 볼때든 좀 지저분 해지는 경향이 있을 거 같은데..플라스틱 책들은 전혀 그럴 위험이 없으니 마음껏 부엌에 둬도 괜찮을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책을 둘러보니..싱글족들을 위한 음식 레시피라고 해서...혼자서도 잘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더라구요.. 총 77가지의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잔뜩 들어 있는 레시피... 간단한 듯 한데 실패가 많은 수제비나 미역국도 있고...(저 아는 분은 혼자 사시는 싱글남이신데 미역국 손수 끓여드시더라구요~~오호..대단하다고 칭찬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전복죽이나 닭죽 끓이는 법...그리고 김치 조림이나 무침류등....가장 중요하고 혼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조리법들이 구성되어 있더군요.. 이 책 받은 기념으로 아버지 생신 날(저희 아버지 생신이 담주 화욜이거든요~)은 미역국(물론 개인적으로 미역국은 잘 끓이지만..ㅋㅋ)을 제가 끓여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갈비찜은 살짝 실수를 하니..미역국이나 잡채는 제가 하는 걸로~~~ 여튼 혼자서도 잘해요...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꼭 만나보시길 권하는 요리책이랍니다~~^^
PS. 책 선물 주신 밤삼킨별 작가님~('당신에게 힘을 보낼께, 반짝'의 작가시랍니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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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요리 하는 걸 좋아해요.
1박 2일도 좋아하고요.
1박 2일 밥차 아주머니의 요리책이네요.
연예인들은 무얼 먹나 궁금하기도 하고 부엌에서 읽는 요리책이라니
어떻게 만들어졌길래 부엌에서 읽는다는거지 싶었어요.
![]() 사이즈 비교 사진입니다. 책이 다이어리처럼 자그마하네요. 재질도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 있어요.
물묻은 손으로 넘겨봐도 전혀 지장이 없겠군요.
그래서 부엌에서 읽는 요리책이라는 이름이 붙은 거로군요.
딱딱하지도 않고 부들부들한 소재라 넘겨보기도 쉬워요.
감촉도 미끈거리지 않고 책장을 넘기기 쉽도록 적당한 그립감이 있어요. ![]() 책에 소개된 메뉴예요.
연예인들도 지극히 평범한 반찬을 먹는군요.
그야말로 너무 흔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물리지 않는 집밥 메뉴들입니다.
![]() 싱글족을 위해 만든 책이라 2인분을 기준으로 레시피를 적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요리과정이 무척 간편해 보여 좋아요.
그림이 첨부된 설명도 요리가 쉽고 간편하고 만만해 보이도록 하는데 일조를 하는 것 같구요.
![]() 마늘종무침, 오징어 볶음을 한 번 따라해 봤어요.
"마늘종"이 맞는 표기라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평소 마늘종을 익히는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졌는데
간단하게 데치는 방법이 있었군요.
푹 익히지 않아도 되는 거였구요.
오징어볶음은 양념을 똑같이 쓰지않아 비주얼이 좀 그렇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하더군요.
일반 요리책보다 쉽고 간단하고, 적절한 팁이 적재 적소에 배치되어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다른 요리책에선 정작 궁금한 과정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너무 이론적이었다고 할까요?
그런데 이 책은 정말 오랜 시간 실전으로 숙달된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어요.
마치 친정엄마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면 조목 조목 알려주시는 생활속의 노하우 말이예요.
게다가 우리집 방식이 아닌 다른집의 축적된 방식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도 되니
발상의 전환도 되고 좋았어요.
방학맞은 큰 아이와 하루 한가지씩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빵이나 쿠키 만드는 걸 좋아하는 딸이 한식에 관심을 돌릴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빵, 쿠키는 맛있긴한데 너무 살이 쪄서 말이지요.
건강이 염려되기도 하구요.
일반적인 크고 두꺼운 요리책에서의 여러가지 아쉬웠던 점이 보완되고
좋은 아이디어로 꼭 필요한 부분이 선별된 참 잘만들어진 요리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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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남편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요리로 감동을 시켜보자는 마음으로 요리책을 알아보던 중에 눈에 띄는 책을 발견했다. 1박 2일 밥차 아주머니가 뜨기 떴다보다. '부엌에서 읽는 요리책'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다 내다니! 이 책은 여느 요리책과는 사이즈나 재질이 확연히 달랐다. 말 그대로 부엌에서 읽을 수 있도록 코팅된 플라스틱 페이지로 만들어진 미니북이었다. 컨셉 자체가 신기했고 부엌이라는 공간의 특징을 잘 이해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부엌에서 요리를 하면 물도 튀고 재료도 엉망이 되기 때문에 책을 펴놓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 책은 물이 튀어도, 기름이 묻어도 쉽게 닦이는 재질로 만들어진 것부터 내 맘에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요리가 섹션별로 분류되어 굳이 목차나 책을 펴보지 않아도 한눈에 요리 제목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처음 만난 날은 마침 콩국수를 저녁 메뉴로 생각하고 퇴근 중이었다. 그런데 이 책에 떡하니 콩국수 레시피가 들어있는게 아닌가! 와~ 정말 내가 정말 필요했던 워너비책 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사 먹는 콩국수가 간편하고 쉽지만 남편을 위해 뱃속의 아이를 위해 엄마로서 아내로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열정에 콩물을 만들어 국수를 먹기로 다짐했다. 이 책을 보니 내가 생각한 요리 방법이 약간은 잘못되어 있었다는걸 알 수 있었다. 막연하게 콩국수는 콩물을 갈아 끓인 소면과 말아먹으면 될 것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는 소금과 설탕 콩가루 등 다양한 양념이 첨가되어야 그 맛이 배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첫날 이 책으로 콩국수를 성공적으로 해 먹고 다음날 반찬 만들기에 도전했다. 어떤걸로 만들까 고민할 때 이 책의 옆으로 튀어나온 제목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눈에 띄는 반찬이 있었다. 마늘쫑무침! 마늘쫑을 무척 좋아하지만 어떻게 요리하는지 몰라 그동안 사다 먹었는데 드디어 내 손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찬을 만들 수 있는 재료와 과정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서 난 역시 성공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반찬을 완성할 수 있었다. 남편이 먹어보더니 어느 집에서 사왔냐며 그동안의 맛과는 다른 담백함이 있다고 했다. 내가 직접 만들었다니 너무 기뻐하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이 책에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앞으로 부엌에서 이 책은 나에게 없어서는 안될 지도서가 될 것임이 틀림없다. 요리에 관심이 있고 다양한 요리에 도전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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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바깥에다 책을 두면 어떻게 될까? 책 사진을 찍다가 깜빡 잊고 옥상 계단에 잠깐 두었던 책이 요즘 장마철 갑자기 쏟아진 비에 이렇게 되었다. 한 마디로 물에 빠진 생쥐... 아니 책ㅎㅎ.
그런데 이 책이라는 게 물에 한 번 젖으면 다시 회복이 안 된다. 아무리 잘 말려도 종이가 물에 불어 2배로 두꺼워고 쭈글쭈글해지고 페이지마다 붙어서 책을 완전히 못쓰게 된다. 그런데 이 녀석은 그런 걱정과는 담 쌓았다.
요즘처럼 장대비가 쏟아지는 장마철에 골목길에서 발이 걸려 넘어진... 우산은 찌그러지고 가방은 쏟아져 책도 빗속에 나뒹굴고... 그런데 이 책은 전혀 젖지 않는다. 젖어도 말리면 끝! 왜냐하면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만든 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뒤에 보이는 이런 장점도 생긴다. 부엌에서 많이 보는 책이기 때문에 항상 이런 위험이 있다. 책에 음식물이 묻거나 김치국물이 쏟아지면...
그냥 이렇게 하면 된다.
개수대에 넣고 수돗물로 씻으면 된다. 캠핑 가서도 흙 묻고 더러워지면 그냥 시냇물에 넣고 휘휘 저어 말리면 된다. 참 괴상한 책이다ㅋㅋ.
그런데 이 책이 이런 괴상한 특성만 가진 건 아니다. 내가 이 책을 왜 '지금까지 본 책 중에서 가장 실용적인 책'이라고 생각하냐면 내용이 아주 알차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먹는 우리나라 음식 대부분의 요리 방법이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다. 정말 쉽다. 우리나라 음식은 어렵다고 하는데 이 책을 보면 쉬워도 너무 쉽다. 이 내용은 위에서 책 소개하는 란에 책 본문 사진이 올라와 있으니까 보면 금방 알 수 있을 거다. 그런데 책을 잘 살펴보면 요리 외의 부엌 살림 상식도 곳곳에 나와 있다.
위에서 보이듯이 '음식물 줄이는 방법', '나물을 무칠 때' 등등 부엌 살림에서 꼭 필요한 상식을 알려준다. 책을 만들 때 신경을 무척 많이 썼음을 알 수 있다. 내용 외에도 책 크기나 제본 방법 등등도 진짜 부엌에서 보는 책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먼저 책 크기는 딱 한 손에 잡기 좋게 만들었다. 일반 책과 비교해보면....
책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거다. 또 각 페이지마다 이렇게 표식지를 붙여놓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제본도 스프링으로 했다. 내가 예전에 들었던 기억으로는, 이렇게 스프링으로 만들면 돈이 훨씬 많이 든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위와 같은 많은 장점을 가진 책이고 또 내용도 알차고.. 무엇보다 요리를 굉장히 쉽게 설명해서 요리 한 번도 안 해봤던 사람도 책에서 하라는 대로, 정말 그냥 그대로만 하면 아주아주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된다는ㅎㅎ. 숟가락만 올리면~~~끝!!!
부엌에서 뿐만 아니라 캠핑 가서도 큰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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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책을 허구한 날 들여다봐도 나는 요리에 언제나 자신이 없다. 거창한 요리 말고 그냥 늘 먹는 밥과 반찬을 보다 더 다양하고 맛있게 그리고 이왕이면 보기 좋고 영양가 있는 걸로 만들어 차리고 싶을 뿐인데.
요리책엔 그 정도는 기본으로 하는 사람들일 것으로 감안하고 최소한 요리책을 내려면 이런 멋진 음식과 요리들이 담겨 있어야지. 하는 마음에서인지 나는 일 년에 한번 만들어 먹을까 말까 한 음식들이 담겨 있는 경우도 많이 본다.
계량도 어렵다. 몇 티스푼, 몇 테이블스푼, 몇 컵, 몇 리터, 몇 그램 ... 그냥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될 것 같은데 막상 해 보면 기대한 맛이 아닌 것이다. 정확히 나온 그런 것도 어려운데 하물며 "약간" "조금" "알맞은 정도" ... 이런 식으로 나오면 ... 아아 그건 더 곤란하다..
집에 있는 요리책이 벌써 몇 권. 그것도 세상에서 가장 따라 하기 쉽다는 요리책들만 있다. 다 초보주부, 요리 초보를 위한 것들이라는데 하나씩 따라 해 보겠다며 야심 차게 펼쳐들었다가 기가 죽어 책을 덮고 만 적이 얼마나 많은지.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리를 포기할 수 없는 나는 오늘도 요리책이 보이면 또 관심을 갖는다. 뭐라도 배워 하나라도 바꿔보겠다며.
사실 요즘은 요리 책보다 요리 방송도 많고 인터넷만 찾아도 얼마든지 레시피들이 나와 있으니 굳이 요리책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요리하면서, 필요할 때 곁에 두고 쉽게 넘겨보며 만들 수 있는 요리책이 있으면 더 좋겠지.
그러다 이 책을 보게 되었다. 1박2일 밥차 아주머니의 부엌에서 읽는 요리책.
부엌에서 읽는 요리책이란? 책이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다!!! 그래서 물에 젖거나 글씨가 번지거나 책이 찢어지지 않는다. 요리하려 옆에 펼쳐 놓고 넘겨보기도 좋고 뭔가 묻어도 금세 닦아내기만 하면 된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 플라스틱 재질이라는 사실이 아닌가 싶다. 아무리 멋진 요리 사진이 담겨 있어도 책이 크고 무겁고 종이로 되어 있다 보면 곁에 놓고 보면서 하긴 힘이 들더라. 요즘은 레시피를 스마트폰으로 보기도 하지만 부엌에선 스마트폰 요리하다 말고 보는 게 쉽지만은 않다.
그런데 이 책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스프링 북이다. 애써 펼치고 덮어질까 봐 혹은 넘어갈까 봐 다른 것으로 눌러놓을 필요가 애초에 없는 것! 이것도 맘에 쏙 든다.
게다가 포켓용 사이즈. 다 펼쳐도 자릴 아주 조금 차지한다. 휴대하고 다니며 펼쳐서 보고 따라 하기 정말 딱 좋다. 대신 이 책엔 화려한 요리 완성 사진 같은 게 없다. 자그마한 그림들이 그 설명을 대신해 주고 있다. 요리과정을 설명하고 이해를 돕는 그림들이 함께.
책에 소개된 요리들은 정말 그냥 집밥이다. 나가서 한 번씩 사 먹는 그런 것 말고 늘 해 먹는 집밥 같은 요리들. 그래서 이 책은 혼자 자취하는 사람들, 싱글족들, 갓 결혼한 주부, 그리고 늘 집밥 해 먹는 사람 중에 나처럼 2%만 더 채워줬으면 싶은 요리에 감 떨어지는 사람에게 딱 좋다. ㅡ. ㅡ;; 요리 잘하는 사람들은 굳이 볼 필요 없을 듯한...
밥 & 죽 & 국수 // 탕 & 국 & 찌개 & 조림 // 무침 & 나물 & 볶음 // 밑반찬 & 손님상 딱 이렇게만 나뉘어 나와 있다. 내겐 이렇게 거창하지 않은 음식들이 지레 겁주지 않아 좋았다..
소개된 음식들은 영양밥, 굴밥, 김치볶음밥, 비빔밥, 호박죽, 전복죽, 팥죽, 닭죽, 잣죽, 콩국수, 비빔국수, 잔치국수, 바지락칼국수, 감자수제비. 생태탕, 해물탕, 꽃게탕, 삼계탕, 닭볶음탕, 미역국, 된장국, 청국장, 콩나물해장국, 황태해장국, 소고기 무국, 떡국,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콩비지찌개, 갈치조림, 고등어 무조림, 묵은 지김치 조림, 소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두부조림, 감자 간장조림, 연근조림, 우엉조림 마늘종 무침, 나물 된장무침, 파래 초무침, 더덕 초무침, 황태채무침, 가지나물, 고구마 줄기 된장무침, 호박나물, 깻잎나물, 고사리나물, 시금치나물, 고구마 줄기 나물, 멸치볶음, 꽈리고추 멸치볶음, 오징어채볶음, 새우 마늘종 볶음, 미역줄기볶음, 감자채 볶음, 애호박볶음, 쌈장, 초고추장, 계란찜, 계란말이, 양념 꼬막, 콩자반, 소불고기, 오삼불고기, 돼지갈비, LA 갈비,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아귀찜, 떡볶이, 잡채, 탕수육 이다.
뭐람. 우리다 이거 할 줄 아는 거잖아???라고 할지도 ... ㅎㅎ 그러나 주부 10년차, 365일 세끼 꼬박 밥해 먹는데도 불구하고 지금도 요리라면 무서운 나 같은 사람에겐 이 책이 정말 고맙고 뭔가 만만해 보여서 좋다는 사실. 설마 이 세상에 나 같은 사람이 나 하나뿐은 아닐 거라는 사실. 그렇담 그들에게 이 책은 든든하고 맛있는 집 밥을 스스로 맛있게 해 먹을 수 있게 이 책이 큰 도움을 줄 거라는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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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 읽는 요리책이라는 제목은 아무래도 책의 재질때문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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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경력 10년차에 들어서지만 매번 무얼 해먹을까 고민하고~ 맨날 해먹은것만 해먹게 되는데... 어느날 우연히 이책을 읽게 되었다!
손에 쏘옥 쥐어쥐는 사이즈. 무엇보다 물과 기름이 튀기는 주방에서 보기 편리한 플라스틱 소재까지. 참 좋은세상이다~~ 이런것도 있다니 하면서 한장한장 들춰나갔는데 주부경력10년차도 몰랐던 각종 노하우와 식단들로 내눈은 휘둥그레~ ㅎㅎ
메뉴선정도 딱 한국사람들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되어있는데 주요4가지, 밥.국.국수~~ 탕,국,찌개,조림~~~ 무침,나물,볶음~~~~ 밑반찬,손님상 요렇게 4줄기에 각각의 꼭 필요한 메뉴로 요 작은책에 꽉꽉 들어차 있다.
내가 이미 잘 만든다고 과신했던 음식도 밥차아줌마의 1박2일 밥차아줌마의 노하우라 그런가 흔한 음식도 맛깔스레 만드는 비법이 쏙쏙 들어가 있어 읽으면서 '아하... 이렇게 하면 더 맛있겠네... '고개를 끄덕이며 보았다. 맨날 모할까~모해먹을까 고민할때 주방에 비치해놓고 하나 선정해서 만들면 너무 좋을듯하다. 요즘 캠핑족들도 많은데 어디 놀러가서 가방에 쏙 넣어가기도 좋을 사이즈라 유용하게 쓸수 있겠다 싶다. 메뉴고르는것도 전화번호책처럼 종류마다 칼라가 다른 인덱스로 정리되어 있어 굳이 책을 펼치지 않아도 한눈에 훤히 보인다.
오늘부터는 뽑기하듯 마음가는 메뉴를 요책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어 먹는다면 나의 상차림의 부담이 팍팍 줄듯하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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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cm의 플라스틱 소재의 손바닥만한 작은 요리책이 바로 <1박 2일 아주머니의 부엌에서 읽는 요리책>이랍니다. 1박 2일 밥차 아주머니 우연단님이라는 것부터 신뢰가 같습니다. 매번 100여명의 입맛을 사로잡는 솜씨가 궁금하였답니다. 집밥이 그리운 싱글족으로 위한 요리책이라지만 주부들에게도 정말 좋은 책이랍니다. 평범하지만 늘 어렵게 여겨지는 것이 집밥이거든요.
<1박2일 밥차 아주머니의 부엌에서 읽는 요리책>은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 용지로 만들어져서 구겨지거나 물에 잫아 찢어질 염려가 없답니다. 그리고 마트나 장에 갈때 작은 가방에도 쏘옥 들어가는 크기 덕분에 일일이 메모해 갈 필요가 없답니다. 마트에 가면 싱싱한 재료들이 눈에 띄게 마련인데, 어떤 요리를 하면 좋을지 망설여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 책을 펼치고 만들 요리를 정하고 그에 필요한 부수적인 재료가 냉장고에 있을지 떠올리면서, 필요한 재료만 골라서 살 수 있답니다.
그리고 그림으로 설명을 해줍니다. 사진보다 더 친근해서 좋고, 설명도 참 친절하답니다. 요리할 때 중간중간 팁도 놓치지 않고 설명을 해주니 얼마나좋은지 모른답니다. 친정 엄마가 해주는 요리처럼 대충대충 뚝딱뚝딱 하는 맛난 요리 레시피들이랍니다. 집에서 반찬으로 해먹을 수 있는 요리들을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이렇게 책으로 만나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밥차 아주머니의 고향이 전라도 강진이라네요. 전라도의 맛깔스러운 음식을 엄마의 손맛으로 우리 가족에게 해줄 수 있는 참 좋은 요리책이랍니다.
이 책을 보면서 닭볶음탕을 했답니다. 기존에 해먹었던 닭볶음탕에는 들어가지 않았던 브로콜리, 그리고 고추장 없이 고춧가루로만 양념을 하더라구요.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있었습니다.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붉은색 닭볶음탕 대신에 간장으로 양념장을 하여 닭볶음탕을 할 수 있는 비법까지 같이 나와주니 더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맵지 않지만 간장으로 만들 수 있어서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청양고추 대신에 풋고추로 대신해야 할 것 같더라구요. ^^
싱글족, 신혼부부, 주부경력만큼 요리 실력이 늘지 않는 주부들에게도 이 책은 아주 요긴하게 쓰일 것입니다. 정말 부엌에서 펼쳐두고 요리할 수 있는 참 좋은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장에 갈때 넣어가지고 가면 더 좋을 작은 요리책이여서 꽤 요긴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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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서 읽는 요리책
요리에 소질이 있어 뭘 해야겠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떠오르는 순간 재료도 바로 바로 준비할 수 있고 만드는 법 뒤질 필요 없이 척척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장을 보러 시장에 가서 몇 바퀴를 돌아보아도 매번 파는 건 똑 같은데 뭘 사서 뭘 만들어 먹어야 할지 정말 고민이다. 안되면 반찬가게에도 들러보지만 품 값이 있으니 값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조미료를 많이 써서 그런지 맛도 강해서 몇 번 먹다보면 질린다. 요리 책을 펼쳐 놓고 보면서 만들어야 하는 수준이지만 참 열심히 펼치기는 펼친다. 그런데 정작 요리책들을 펼쳐서 뭘 만들까 하고 고르다보면 잘 만들어지는 것은 정해져 있다. 또 재료 손질하고 끓이고 하다가 뒤적거리면 물에 젖기도 하고 재료들에 밀려 요리책이 차지하는 자리가 불편하기도 하다. 스탭과 연기자, 촬영팀 등 많은 사람들이 있는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입맛에 맞도록 끊임없이 요리를 하는 일도 쉽지 않을 것 같다. 1박 2일 밥차 아주머니 우연단씨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부엌에서 읽는 요리책.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로 물에 젖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진 특별한 책이다. 처음 보는 순간 아, 하고 감탄이 나왔다. 역시 경험자, 전문가는 다르구나 하고. 좁다랗고 자그마한 책은 늘어놓는 재료와 함께 놓아도 크게 자리를 차지하지도 않고 가장 좋은 점은 젖지 않는다는 것이다. 들어 있는 요리들도 가정식 음식에 딱 필요한 요리들이다. 밥, 죽, 국수와 탕, 국, 찌개와 조림, 무침과 나물, 볶음, 밑반찬과 손님상까지 들어있지만 사람들의 눈을 화려하게는 만들지만 과연 책에서 보여주는 맛대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자신감 떨어뜨리는 요리들이 아니라 우리가 자주 먹고 늘 가까이 접하는 요리들이어서 참 좋다. 참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책이다. 보고 따라 만들어보기도 하고 우연단씨의 일화도 읽어보았는데 요리는 역시 먹는 사람을 위한 만드는 이의 정성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진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새댁, 싱글족, 요리에 자신 없는 이들 모두에게 적극 권하고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