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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일 그만둘까봐.” 반년 전쯤에 한 선배가 나에게 했던 말이다. 2년여의 힘든 구직생활 끝에 그토록 원했던 대기업에 들어가 이제 막 1년차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선배였다. 그는 막상 일을 해보니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입사동기들 중에서 벌써 다섯 명이나 퇴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나도 더 늦기 전에 빨리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낫겠지?”라고 묻는 선배의 말에 나는 되물었다. “그럼, 선배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데요?”
여덟 살 때 나는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밀레와 고흐 위인전을 읽으며 훗날 나도 그들처럼 멋진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될 것이라 믿었다. 열다섯 살 무렵에는 작가가 되고 싶었다. 원고지를 글자로 채우는 것이 행복했고, 평생 글을 쓰며 살고 싶었다.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나는 남몰래 사진작가의 꿈을 키웠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단지, 카메라 안에 무언가를 담아내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었다.
어느덧 내 나이는 스물다섯, 앞으로 무슨 일이 하고 싶으냐 물어오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대답해야 좋을지 도통 모르겠다. 어느 순간부터 이런 종류의 질문들은 나에게 마치 정해진 답을 말해야 하는 문제처럼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그저 ‘어느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말로 대답을 얼버무렸다. 그런 날은 영 찝찝한 기분이 들어 스스로에게 되묻곤 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뭘까?”
일에 대한 이런저런 고민으로 제2의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답답한 마음에 『김난도의 내일』을 펼쳐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 아직 깜깜하기만 한 나의 ‘내일’이 조금이나마 보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 어쩌면 진짜 ‘내 일’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있었다. 그리고 책 속에서 ‘FUTURE’와 ‘MY JOB’이라는 키워드를 만난 순간, 나는 깜깜한 밤 망망대해에서 빛을 봤다. 무려 11개나 되는 등대가 나를 향해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었다.
미국 유학 후 한국으로 돌아와 증권사에서 일했던 한 청년은 지금 인력거를 끈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한 후 금융업계에서 일했던 베트남 출신의 한 여성은 이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샌드위치를 판다. 네덜란드의 한 학생은 나무를 만지는 것이 좋아 3년간 다니던 의대를 그만두고 목수전문학교에 입학해 톱질을 한다. 그저 말이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네덜란드의 열여섯 살 소녀는 말발굽 기술자라는 직업을 선택한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고 싶어?”라는 질문에는 사실 정답이 없었다. 아니, 그 어떤 답도 정답이 될 수 있건만, 나는 종종 이런 생각을 해왔던 것이다. 내가 어떤 일을 한다고 했을 때, 누군가 비웃으면 어쩌지? 사람들 눈에 멋있어 보이는 일은 뭘까? 우리 엄마는 내가 어떤 일을 해야 나를 자랑스러워할까 …… 그동안 나는 ‘타인의 시선과 편견’에 맞추어 스스로 정답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왔던 것이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구직자들이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치는 가운데, 우리는 과연 얼마나 많은 직업들을 알고 있을까? 좀더 구체적으로 우리가 ‘내 일자리’가 될 수 있는 범주에 넣어놓은 직업은 몇 개나 될까?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인력거꾼이나 목수, 말발굽 기술자 같은 직업을 그 안에 넣어본 적이 없다. 앞서 말했던 ‘타인의 시선과 편견’이 크게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 많은 이들에게 ‘내 일자리’가 될 수 있는 기준은 연봉이나 안정성 같은 것들이 된 지 오래다. 그리고 그건 나도 예외가 아니었다. 매달 월급 통장만을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현실에서 나에게 ‘일의 보람’은 바랄 수 없는 것이 되었다. 그런 나에게 책에서 만난 이들이 입을 모아 말했다.
물론 우리 모두가 이 책에 등장하는 이들과 똑같은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제 ‘일’에 대한 생각을 조금 바꿔보자는 것이다. 이렇게 피땀 흘리며 ‘내 일’을 찾고 있는 이들이 있으니, 우리도 해보자는 것이다. 타인의 시선이나 편견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돈이 아닌 자신의 행복을 위한 일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책에 담긴 메시지일 것이다.
며칠 전 나는 다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 선배였다. 휴대전화기 너머로 살짝 들뜬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 작은 떡볶이 가게 하나 차려보려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역시 장사가 내 천성에 딱 맞는 것 같아.” 처음 나에게 직장생활이 힘들다며 고민을 토로하던 때와는 사뭇 대조적인 목소리였다. “밑천은 있고?” 내가 묻자, “이제부터 열심히 모아야지”란다.
6개월 전의 나라면, 선배의 계획에 대해 비관적이었을 것이다. 그 좋은 회사를 놔두고 왜 사서 고생을 하느냐고 만류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제 나는 있는 힘껏 그를 응원하기로 마음먹었다. 고생을 사면서까지 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내 일’ 찾기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도 이제 등대를 기준 삼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비록 더딜지 몰라도, 방향만 정해져 있다면 그 속도가 문제될 이유는 없다. 그저 힘차게 노를 저을 뿐. 혹 괜한 노파심에 걱정하는 이들이 있다면 네덜란드 목수학교에서 열심히 자신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열여덟 소년 ‘입’의 말을 빌려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김난도의 내일』은 ‘내일’을 알 수 없는 깜깜한 밤에 ‘내 일’의 좌표를 잃고 망망대해를 헤매고 있거나 혹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 일’이 아닌 것 같아 가던 뱃머리를 돌리고 싶지만 정작 어느 곳을 향해야 할지 ‘내일’이 막막한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일자리 때문에 고민하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내 일’의 등대를 만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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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일명 뒤집어보고 다시 보고 되새김질해서 볼만한 사고의 틀을 제시해준다. 실제 발로 뛰었고 그리고 연구했고 다방면으로 노력했던 것들이 곳곳에 스며들었다.
일자리가 없다. 청년들이 갈데가 없다라는 단정적이고 어두운 측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것은 일이란게 과연 무엇이냐는 화두를 던진다. 직장이라는 개념과 나의 일(my job)은 무엇인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에 매여있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을 하는 것이 나를 진정 행복하고 자유롭게 하는 것인지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일자리가 없다면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톡톡 건드려 준다.^^
읽다보면 역시나 난도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고 단순 힐링개념으로만 접근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책을 접하기 전 다른 이들에게 내가 밑줄 긋기한 부분을 보여주고 싶다. 여러 설명보다 이 책에 담긴 내용엔 이러한 강한 한 방들이 숨어있다고 알려주고 싶기 때문이다.
위기관리 및 컨설팅 전무가인 더랩에이치의 김호 대표는 .. "'직장'은 나를 보호해주지 않지만, '직업'은 나를 보호해줄 수 있다. ... 네 삶을 바칠 수 있는 직업을 찾으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 내일이 보이지 않는 시대다. ... 월급을 주는 회사의 존재가치가 떨어지고 있음을 말하기도 한다. 이제 직장이 아니라 직업 그 자체가 중요한 시대다. 내 일에 대한 확신과 목적이 분명하다면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p.29
일의 가치를 찾는 다는 것은 거창한 철학이나 전문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나모리 가즈오처럼 그저 스스로에게 일의 동기를 묻고 먼 미래보다 당장 눈앞에 닥친 나의 내일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내일이 보이지 않는 시대라지만 어떤 이들에겐 그런 시대의 불행도 장애가 아닌 무한한 내일을만드는 기회가 된다. ... 자기 일을 사랑할 수 있으려면 역시 내일(Tomorrow)을 만들어가기 위한 밑바탕이 되는 내 일(My job)을 할 수 있는 마인드와 사회경제적 구조의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믿는다. p.30~31
... 일단 남의 눈치를 안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회적인 통념? 그런 것보다 자신의 마음이 더 중요해요. 마음이 원하면 몸도 원하죠. 내 마음이 정말 원하는 것을 찾고, 그걸 발견했을 때 남의 시선에 상관없이 뜻대로 밀고 나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요. 그렇게 적극적으로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돈은 자연스레 따라온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앞으로 힘든 시가노 있을 테고, 돈이 안 갈 수도 있을 거예요. 그래도 제 마음이 원하는 일이기 때문에 끈질기게 해낼 겁니다. p.62
... "인생은 단 한번! 한 번사는 인생, 내가 꿈꾸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 단 하나뿐인 내 일...... 행복하게 하면서 살 거예요. 또 인생에서 단 한 번 만나는 나의 인연들도 소중이 여기고 다 기억할 거구요," p.66
보통 사람이란 있을 수 없어요. 사회가 우리 모두를 보통 사람으로 전락시킨 것뿐이죠. 사회가 개인의 잠재력을 인정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만 한다면 누구나 비범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린 모두 세상을 바꿀 힘을 갖고 있어요. 다만 그런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을 뿐이죠. p.120
모금은 돈을 모으는 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란 깨달음도 얻었고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또 있을까요? p.123
아직도 감색 정장에 반짝이 넥타이를 집어던지지 못하는 한국의 경영인들이여, 기억하라. "우리는 정장을 입지 않아도 진지해질수 있다." p.151
이베타는 기업의 경쟁력은 보이는 시설보다 이렇듯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들이 키우는 곳이라고 말한다. "구글을 진짜 일하기 좋읂 곳으로 만드는 것은 무형의 것들이에요. 바로 사명감, 투명성, 그릭고 제안이죠. 직원들은 구글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로 실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습니다. 세계인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다룬다는 점에 사명감을 느끼는 거죠.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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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천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저자의 김난도 교수님의 신작이 나왔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에서 말했던 내 일과 내일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질문을 받았던지라
이번에는 내 일과 내일에 관한 이야기로 청춘들에게 새로운 조언을 준다.
![]() 나에게 내일이 어떨것 같냐고 물으면 무어라고 대답해야할찌 모르겠다.
과연 나는 내일 무엇을 하고 있을까, 어떤 모습으로 어떤 자리에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리고 나에게 내 일에 관해 묻는다면 사실은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있게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고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당당하게 대답을 하곤 하지만 가끔은 위축되기도 하는게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내 일에 관한 내일의 이야기라 눈이 갔었던 책.
이 책은 직업에 대한 트렌드와 세계시장에 관한걸 보여주고 있다.
현재 직업에 대한 트렌드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다양한 일자리를 보여준 후
그 직업에 대해 나의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찌를 생각해게 해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키워드의 첫글자를 모아보면
FUTUER MY JOB이라는 의미 있는 머릿말을 갖고 있다.
![]() 이 책은 책 앞 부분에서 소개하고 있듯이 문헌조사만 통해서 된 게 아니라
직접 취재도 했었고, 서울대학교 생활과학 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인들이 연구해온걸 같이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직접 해놓은 거라 신뢰가 가는 내용의 책이다.
![]() 우리 나라의 다양한 직업을 다룬 책들은 시중에도 몇몇권 나온것들이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직업을 찾기 위해 돌아디니며 청년들을 만나서 한 인터뷰적인 내용들이 있기때문에 편하게 읽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었던것 같다.
의사가 되는걸 포기하고 목수가 되기로 결심한 남자의 이야기.
여자의 여린 몸으로 인정받고 있는 말발굽 기술전문가.
우리나라에 있는줄 몰랐었던 종로지역에 있는 아띠 인력거 이야기까지..
익숙하지 않은 직업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며 세상에는 참 다양한 일이 있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었었다.
![]() 우리나라 계약직 현실은 어떤가를 되돌아보게 했던 시간.
하지만 네덜란드에서는 비정규직이 더 선호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자신의 시간을 자유롭게 쓰고, 임금이나 복지가 차별이 없는 비정규직.
비정규직인 자체의 생각도 다르다. 내가 능력이 되니까 회사에서 나를 채용한거라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다르지 않나도 싶었다.
![]() 요즘 새로운 구인 방법들을 알려주는 구인구직의 패러다임이 바뀌다에서는
우리가 흔하게 많이 사용하고 있는 SNS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자기소개서가 따로 필요없이 면접관이 상대의 SNS를 들어가봄으로써 그 사람의 원래 모습을 알 수 있다는게 새로운 느낌이였다.
요즘은 면접 볼 때 압박면접식으로 그 사람의 원래 성품을 알아보기 위해서도 많이 진행하고,
다같이 하루 종일 토론을 하게 하기도 한다는데 그런 면접 방법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그리고 마지막에 실어놓은 타인의 좌우명에 대한 이야기.
나름 사회에서 봤을 때 성공한 사람 축에 속하는 그들의 좌우명 이야기는 보면서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기때문에 가능하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었다.
단순하게 일자리는 이렇게 구하면되는거야. 라고만 말해줬었더라면 실망했었을텐데
현재 직업에 대한걸 알려주면서 트렌드를 따라잡을 수 있게 해줬던 책.
일과 삶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었나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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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금요일을 기다리는가, 아니면 월요일을 기다리는가. 고백컨대, 나는 금요일을 기다리는 쪽으로 향한 지 오래다. 한때는 월요일을 기다리는 척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금요일로 기울어지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다행스럽게도 현재의 일을 싫어하진 않는다. 막심 고리키가 일이 즐거우면 세상은 천국이고 일이 괴로우면 세상은 지옥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난 연옥에서 서성대는 꼴일까. 이런 객쩍은 생각이 자주 드는 건, 아무래도 내 일에 대한 내일을 스스로 의심하고 있다는 방증?
‘싫어하지 않는 일’과 ‘좋아하는 일’이 분명 다르다는 것을 체득하는 요즘, 김난도의 <내일>을 펼쳤다. 청춘 멘토로 자리매김한 란도샘의 전작이 목마른 까마귀에게 위로가 되는 물병이라면 이 책은 물의 높이를 상승시켜 갈증을 해소시켜줄 돌멩이이다. 돌멩이가 무려 열한 개나 된다.
‘일자리의 미래, 잡트렌드를 읽어야 ‘내:일’을 잡는다! : FUTURE’와 ‘나만의 천직을 찾기 위한 일자리 전략 : MY JOB’이렇게 총 2부로 구성된 책은 이 책의 핵심어인 ‘FUTURE(내일)’와 ‘MY JOB(내 일)’의 머리글자를 딴 열한개의 장으로 나뉜다. 사회의 시선을 의식한 화이트칼라가 아니라 각자 나름의 색깔을 찾는 브라운 칼라의 도전,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노마드 워커의 등장, 선(善)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 쉼표와 느낌표가 많은 일터, 대도시가 아니라 지역에서도 충분히 청춘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여건, 남들이 미처 바라보지 못한 부분을 세심한 시선을 던지며 시작할 수 있는 소규모 사업을 1부에서 소개하며 ‘내일’을 들여다보게 한다. 2부에서는 과도한 스펙 쌓기에 몰두하는 대신 신선한 아이디어로, 차별화된 자신만의 브랜드로, 언제나 청춘으로 살게 하는 배움으로, 국제 무대에 걸맞은 넓은 시야로, 돈이 아닌 행복으로 ‘내 일’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인간은 저마다 고유성을 지니고 있다. 그 고유한 성질을 발현시킬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성장하면서 고민해야 한다. 그러나 현 사회는 컨베이어 시스템처럼 인간을 동일한 규격의 제품 만들기에 급급하다. 1등급이 되어 높은 가격에 팔린 제품은 과연 행복할까. 내 안의 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이들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소위 잘나가던 유학파 증권회사원은 ‘한 번 사는 인생, 내가 꿈꿔왔던 삶을 살아보자, 꼭 막힌 사무실이 아닌 자유로운 곳에서 다양한 인연을 만들며 살자(P. 61)’고 다짐하며 인력거로 관광 사업을 열었다. 그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스스로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의 접점을 찾아냈다. 그가 입은 티셔츠에 적힌 알파벳이 더없이 빛난다. 내 가슴에 ‘YOLO(You Only Live Once)’라고 쓰고 싶어질 정도로. ‘변화를 시도하기에 불가능한 때는 없다. ‘Impossible’이란 단어에 점 하나만 추가하면 ‘I′m possible’이 되듯, 삶을 바꾸는 건 늘 아주 작은 지점에서 시작된다(P. 115)’는 것을 믿게 한다.
이밖에도 ‘자기 자신을 향한 명확한 동기부여, 그것이 바로 ‘내 일’의 키워드다. 남들이 다 하기 때문에, 또는 돈만 많이 벌면 되니까, 라는 식의 수동적인 동기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 발견한 동기, 내 삶이 즐거워질 수 있는 동기가 있어야 비로소 내 일을 사랑할 수 있다(P. 258)’, ‘사람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나 스스로가 아직 발굴되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 자신감으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세계를 바꾸진 못할지언정, 나를 바꾸는 내일은 마침내 찾아올 것이다(P. 318)’는 메시지가 깊게 와 닿았다.
일자리는 가장 근원적인 복지대책이자, 가장 근원적인 교육대책이여, 가장 근원적인 경제대책이라는, 카타야마 쿄이치 소설 제목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차용한 에필로그 ‘트렌드의 중심에서 일자리를 외치다’는 몇 걸음 뒤에서 인간과 일에 대해 숙고하게 하였다.
첫 질문을 살짝 바꾸어 다시 묻는다.
당신은 금요일을 기다리고 싶은가, 아니면 월요일을 기다리고 싶은가. 만약 후자에 속하고 싶다면 김난도의 <내일>이 내 일과 더불어 내일을 가질 수 있도록 자극할 것이다. 물론, 과감히 용기를 내어 돌멩이 하나 집어 물병 속에 떨어뜨리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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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일을 하고 싶어한다. 그럼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당신의 대답은??
사실 생계를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런 사람 중에 한사람이었고... 그런데 그게 주 목적이 되다보니 일이 재미없어지고 하기 싫어지는 상태가 도래해 버렸다. 그리고 결국엔 포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하여 2년내에 입사한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기 70%정도가 된다고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포기 자체를 해볼 수 있는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마디로 취업기회 자체도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 어려운 시기에 등장한 한권의 보석같은 책을 만났다. 김난도 의 내:일...
사실 얼마전 생각지도 않은 메일을 받았었다. 올초 김난도 교수님의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라는 책의 독자모티터로 활동을 했었는데.. 그때의 인연이 되어서 이번에 새로 발간하는 김난도 교수님의 책 '김난도의 내:일'의 리뷰단을 그때 독자모니터들 중에 선정을 한다는 메일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그래 밑져야 본전이지' 하면서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리뷰단으로 뽑혔다는 메일을 몇 일 후에 받았다.. 메일 받고 얼마 후 김난도 교수님의 신간 '김난도의 내:일'을 받았다. 흠 그런데 감사하게도 귀여운 상자도 하나 함께 보내주셨다..ㅎㅎ
조건 뭐냐구~~글쎄..그건 맨 마지막에 알려주겠다..
자 그럼 책에 대해 좀 알아볼까?? 이 책은 크게 두개의 부로 나뉘어 있다. 제1부 일자리의 미래, 잡트렌드를 읽어야 ‘내:일’을 잡는다! : FUTURE
1부에선 요즘 세계의 일자리 트랜드는 어떤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총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장은 친절하게 예를 들어 그 흐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1부 일자리의 미래, 잡트렌드를 읽어야 ‘내:일’을 잡는다! : FUTURE
그곳의 목수들은 꿈을 DIY한다
1부를 읽으면서 생각했다. 세상엔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라는 생각... 여전히 우물안 개구리처럼 내가 사는 동네가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가고 있는 내가 조금은 걱정스러운 그런 마음... 물론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건 아니다. 나도 나름 직장에서의 고충들을 떠안고 그것들의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다가...도무지 받아들여 지지 않는 것들과 타협할 수 없어 직장을 그만두고 직업교육에 빠져 살고 있으니 말이다.(그러다 보니 나도 책에 등장하는 노마드워커처럼 살짝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일들을 찾아 하게 되는게 사실이다...그걸 뭐라 부르는지 잘 몰랐는데...이책을 통해 알게 되어 아주 기쁘다..)
직업 교육을 받은지 어언 6개월... 이런 현실이다보니 이 책이 나에겐 더없이 공감가는 책이 되어버렸다. 더불어 직업을 매칭시키는 일에 대한 공부도 병행하고 있다보니 더욱 마음에 와닿지 않았나 싶다.
문장하나하나 사례 하나하나가 어찌나 도움이 되던지... 아마도 같은 공부를 하고 있는 많은 분들께 이책을 권하지 않을까 싶다..(아 그러고 보니 지난 주말 만났던 후배에게도 이책을 소개했던 기억이..그녀석도 저와 비슷한 직종에 있다보니..관심을 무지하게 가진다...녀석 하나 사줘야겠는걸~~~ㅎㅎ)
여튼 1부는 직업세계의 트랜드에 대해 틀에 박힌 것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다양하게 보여주어 직업의 세계에 첫발을 디디는 청년들에게 무지 좋은 부분이 아닌가 싶다.. 참고할 만한 사항이 너무 많으니 말이다..
2부에선 나만의 일자리 찾기 전략이 소개되어 있다. 여기선 실례들을 바탕으로 어떤 일지리들을 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다. 총 5가지의 전략을 기술하고 있는데 한번 유심히 읽어보고 따라서 내 천직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제2부 나만의 천직을 찾기 위한 일자리 전략 : MY JOB
워크페어로 교육의 ‘리얼리티’를 완성하다
2부를 읽는 동안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내가 앞으로 일을 할때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언급하고 가장 많이 주장하게 될 부분이 아닌가 말이다. 5개의 장 어디하나 빼놓을 만한 구석이 없는 부분이었던거 같다. 특히 내가 더욱 공감했던 부분은 세번째 장과 마지막 장이었던 거 같다.
배움은 계속돼야 한다, 쭈욱 ! 돈을 위해 일하지 말라 , 행복을 위해 일하라 왜냐구? 내가 직장과 공부를 병행하기도 했었지만(물론 이때의 공부는 내가 나이가 더 먹고도 할 수 있을 만한 자격증을 따기 위한 것이었다.) 일을 그만두고 몇가지일을 병행하다보니 직업교육이라는게 얼마나 절실한지 깨닫게 되었으니 말이다. 이것이 필요하면 저것이 또 뒷받침 되어야하고 그것들을 하고 나면 또 다른 것이 필요하고.. 이렇게 점점 더 요구되어지는 것들이 많아 지다보니 직업교육이라는게 평생교육으로 자리잡아야하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5번째 장이 공감되었던건 내 상황과 많이 오버랩되어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난 지금 회사에 다닐때보다 한달에 벌어들이는 수입이 아주 적다. 더불어 생활은 그때보다 조금은 윤택하지 못한 느낌도 받는다. 그런데 한편으로 다른 식의 여유가 생기니 이것저것 접할 것이라던가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더 생겼다는 점이다. 그동안 잘 만나지 못했던 친구를 만나고 문화생활을 하고... 그때보다 수입면에서는 좋지 않지만 내가 생각하는 자유로움이나 여유로움이 있어 좋다는 느낌때문일 것이다.
그래 어쩌면 그런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게 뭐가 좋아 쪼들리고 오히려 하고 싶은걸 못하게 될때가 올텐데..."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멀리 보면 난 지금보다 몇년후 아니 10년후가 더 기대가 된다. 아마 남들보다 아주 많이 느리게 갈거다.. 어차피 다시 시작하는데 느리면 어떠랴... 그래서 나 자신이 만족한다면...
그런 의미에서 난 이런 분들께 책을 권하고 싶다. 직업정책과 관련된 모든 분들.. 그리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님들~~~ 더불어 대학생과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구직자들.. 그리고 아직은 취업이나 진로 결정이 어설픈 청소년들... (그러고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네..ㅎㅎ) 그래 그러고 보면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직업 정책은 혼자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절대아니니까.. 같이 생각하고 같이 고민하고...
여튼 마음이 너무 잘 맞는 책을 만난거 같아 뿌듯하다..
김난도 교수님~~그리고 이재혁 PD님 수고하셨습니다~~~
아차차..조 위에 조그마한 상자는 무언지 궁금하다구요?? 알려드리지요~~~^^
바로바로 다쳤을때 붙이는 밴드!!! 너무 어울리지 않습니까?? 저 책의 이름과!!! 여튼 이런 센스만점 선물까지 감사하다구요~~^^
PS_KBS 파노라마도 봤다.. 책의 내용을 다큐로 보니 그것도 새로웠다.. http://www.kbs.co.kr/1tv/sisa/panorama/view/vod/2171634_66400.html 요기다~한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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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대학생들에게 꿈이 뭐냐를 묻기도 미안한 지경의 취업이 어려운 경제사회가 되어버렸다. 꿈이 뭐면 뭐해요라는 대답이나 들을지... 대학생들의 필독서가 된 김난도 교수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를 통해서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고 자신의 목표를 설정해 나가라고 했다면 이번 책 [내:일]도 마찬가지로 이 취업이 어려운 세상에서도 꿈과 희망을 갖고 남들이 흔히들 말하는 대기업이나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질리지 않고 꾸준히 해도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는 말씀을 해주셨으면 하는 기대를 가졌었다. 어려운 시절에 살고 있는 만큼 자신을 뒤돌아보고 깊이 생각해 볼 시간은 더 많으니 말이다. 이 시대의 화두를 던져 대학생들의 우상인 김난도 교수님의 말씀이라면 좀 더 그들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예전에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보상이 많은 ‘일’을 찾아 헤맸다면, 지금처럼 다양한 직업이 생긴 시대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해도 질리지 않는 일 또는 내 목표에 다가가는 일이라면 그 어떤 직업일지라도 자신에게 가치있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그 ‘일’이 비정규직이던, 아르바이트이건 간에 말이다. 그리고, 그 수많은 직업에 상관없이 새로운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일이라면 내가 개척해도 되지 않을까?
김난도 교수의 내:일은 1부 '일자리의 미래, 잡트렌드를 읽어야 내:일을 잡는다(FUTURE)'와 2부 '나만의 천직을 찾기 위한 일자리 전략(MY JOB)'으로 나누어 1부에선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인터뷰를 통해 소개하고 2부에선 그 많은 직업 중에 내게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한 전략을 제안한다. 이 책은 특히 김난도 교수의 취재가 있어서 더 신뢰가 간다. 세계 여러 나라의 젊은이들이 우리나라 88만원세대처럼 100유로세대 등 직업 갖기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직업을 찾아 나가고 있는지도 사실은 우리 젊은이들에게 위로가 될듯하다. 더이상은 안정적이고 돈 많이 버는 직업을 찾지 않고, 다양한 우리의 생활에서 가까이 틈새 상황을 노릴 수 있는 직업을 찾는 것이 내 일을 갖는 방법 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도에 자리잡은 젊은이들의 이야기도 제시되어있어서 외국의 예 뿐만이 아닌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어떻게 내 일을 찾아가고 있는지도 알 수 있어 좋다.
두꺼운 책인만큼 내 일을 찾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보탬이 되는 백과사전같은 좋은 책이므로 많이들 읽어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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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삼일절(31세가 되면 취업길이 막혀서 절망) 화백(화려한 백수).. 등등 이외에도 청년 실업과 관련한 용어들은 셀 수 없을만큼 많이 쏟아지고 있다. 청년 실업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인데, 청년 실업문제는 저출산이나 복지문제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나 개인의 행복과 우리 사회의 삶을 질을 높이는데 먹구름이 되고 있다. 청년 실업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핵심 현안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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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극심한 취업난 시대, '일자리때문에 고민하는 청년 구직자와 이직자에게 취업을 위한 조언을 담은 책이 '김난도의 내:일'이다. 그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트렌드 분석을 통해서 미래지향적인 직업 시장을 제시하는 가하면 그에 걸맞는 취업전략 또한 언급하고 있다. 월화수목 금금금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에는 생산성이나 노동의 질을 따지기 보다는 오래 일하고 많이 일하는 것으로 능력을 평가했지만, 이제 세상은 변했다. 사회구조가 변했고, 그에 따라 기업도 변화할 수 밖에 없고, 또 기존과는 다른 직업군들, 취업형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 구직자들은 그 누구보다도 사회변화에 대해 둔감해서는 안된다. 이런 변화를 재빨리 파악하고, 이에 걸맞는 전략을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진취적으로 도전해야 하는 시대이다.
앞으로 사회가 나아가는 방향은 전문화, 정보화, 다원화,지방화, 개성화,유목화라는 키워드로 패러다임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직업시장 또한 그런 패러다임에 맞춰 변화해 갈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런 변화의 흐름을 재빨리 파악해야 할 것이고, 그러려면 역시나 적극적인 정보수집과 미래 지향적인 자세 등 구직자들에게 진취적인 자세가 뒷받침돼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 앞으로는 어떤 직업들이 뜨게 될까?하는 것, 이에 김난도교수는 '6대 잡 트렌드(Job Trend)'가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자신만의 기술과 직업관으로 전통사회의 직업도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브라운칼라', 정보화시대 모바일 기기의 도움을 받아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노마드 워커' 공공성을 발휘하는 '소셜 사업' 노동시간보다는 생산성을 감안해서 여유로운 작업 환경속에서 일하게 하는 '여유경영',작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컨트리 보이스'의 시대 그리고 IT를 기반으로 한 작은 창업 즉 '마이크로 창업' 이렇게 점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전망은 새삼스러울 것이 없어 보인다. 현재 진행되는 우리사회 변화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 짐작할 수 있는 트렌드가 아닐까. 비단 구직자가 아니더라도, 우리사회처럼 자영업자 비중이 높고 또 그 생존이 힘겨운 상황에서는 이런 흐름을 미리 읽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김난도교수가 직접 만난 세계 여러나라의 취업자들, 혹은 전문가들이 여러명 등장하는데, 그 모습들이 하나같이 밝고 활기차 보여서 좋았다. 뚜렷한 직업관을 갖고 있기에, 혹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헤매다가 제대로 직업을 찾은 사람이라 그런걸까. 그 사람들의 일하는 움직임들은 날렵해보였고, 일터는 정겹게만 보였다.그 사진들이 이런 직업도 괜찮겠다. 이런 일자리에 도전해볼까 하고 전의를 불태우게 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마냥 다 긍정적으로만 보이는 건 아니었다. 걱정스러운 점도 여러가지였다. 여기 등장한 인물이나 회사들은 거의다 우리보다 앞서있는 네델란드, 일본,이탈리아,프랑스 같은 나라 사람들이 주라 저나라니까 저게 가능한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 과연 이런 일자리가 우리 구직자들의 희망이 될 수 있으려나 하는 의심이 또아리를 틀었다. 일정 수준이상의 구직자들을 위한 정보라는 생각도 들었고,앞으로의 일자리에 대한 키워드라는 말이 멋져 보이지만 공무원이나 교사같은 안정적인 신의 직장이 되지 못하는 점도 눈에 들어왔다. 현실적으로 짚어보면 2013년 지금 기준으로 보자면 구직자들이 그만큼 모험을 감수해야 하는 부분도 분명 있다. 욕심을 버려야 하는 부분도 있고.
이번에는 구직자들에게 주문하는 일자리 전략으로 눈을 돌렸다. SNS를 적극 활용하는 등 구인-구직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구축하고, 당신만의 브랜드를 갖춰야 한다, 그리고 취업 후에도 쭉 배워야하고. 국내를 벗어나 세계를 무대로 꿈꾸고 일자리를 찾는것, 돈보다는 행복을 겨냥하고 일하라는 말들. 구직하기 위해서, 일을 단순히 호구지책으로 삼지 않기 위해서, 오래오래 만족하면서 일을 하기 위해서라도 새겨둬야 할 사항들이다.
'김난도의 내:일'을 다 읽고 나니 세계 일주를 한 기분이 잠시 들기도 했다. 이나라, 저나라의 많은 일자리들을 둘러본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 취업자들은 나처럼 편한 마음으로 이 책에서 제시한 일자리나 구직 전략을 보지 못할 것이다. 불안감과 절박함에 짓눌려있을 테니. 일자리 때문에,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는 세상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고, Boys Be Ambitious!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 책에서는 국가나 사회가 아닌 구직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패러다임과 전략을 언급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청년들과 구직자들이 행복하게 일하기 위해서 사회와 정부 또한 제 몫을 해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정부의 취업 정책에 대한 패러다임과 취업 전략에 대한 분석 또한 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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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은 후에는 많은 생각과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치밀한 연구자료와 실제의 살아 숨쉬는 젊은이들과의 만남, 인터뷰를 통하여 저자가 주장하는 이야기들에 공감한 페이지들이 많았고, 그 동안 막연히 알고 있던 명제들을 참된 진리에 가깝게 재인식할 수 있었다. 예컨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시대는 잘 하는 것, 스마트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 그것은 결국 일을 즐겁게 하는 게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거라는 걸 깨달았다. 아직까지도 떨쳐버리지 못한 일에 대한 생각 중에 그래도 치열하게 남들 놀 때도 회사 나가서 일하면 그만한 보상은 주어진다는 관념이 있었다. <내:일>을 읽어가면서 그건 어쩌면 구시대의 유물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러 사람들의 직업관에 귀기울이고 나서는 폐기해야 할 의식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동안 우리의 대부분은 너무 일(직업)에 대해 전투적으로 여겨왔던 건 아닐까 돌아보게 된다. 청년실업률이 높아만 가고, 대기업에 입사해도 몇 년 안에 이직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간다는 요즈음, 그저 일을 갖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기에 그랬던 거지만.
네덜란드 기술직 젊은이들의 일에 대한 자부심, 이탈리아에서 가업을 잇거나 수백년된 수작업 장인의 길을 걷는 청년들, 구글을 비롯한 미국 벤쳐기업 직원들의 자유분방함을 하나하나 접하면서 새로운 가치관을 배우며 경이로움을 느꼈다.
사회적 기업의 창시인 방글라데시 그라민 은행의 자세한 탄생 스토리를 읽으면서는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 얼마 안되는 돈을 고리대금업자에 빌린 빈민 여성들이 그것을 갚느라 허덕이는 걸 보면서 20달러를 빌려주면서 시작된 소액 대출 은행이, 많은 관련 산업을 파생시켰고, MIT 교수의 아이디어로 빈민가에 ‘그라민폰’을 대여하면서 정보통신 양극화를 해결해나갔던 일들에 뒤늦게 벅찬 감동과 전율을 느꼈다. 방글라데시에서 그동안 따뜻하고도 실제적인 사회적 기업들이 계속 확장해 가며 지역과 나라를 변화시켜 갔다는 얘기에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일회적이고 즉흥적인 자선은 가난한 이들에게 의존감을 키워주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에너지와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무하마드 유누스’ 교수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할 수 있었다. 일본 도쿄와 영국 런던에서 최근 각광을 받기 시작한 ‘Co-working’ 센터는 처음 들어봤는데 무척 관심이 가는 최신 트렌드다. 프리타족과 프리랜서, 이 랜서(E-lancer:인터넷 기반의 프리랜서)들이 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서로 커뮤니티도 형성하며 일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인 코워킹 플레이스의 미래가 몹시 궁금해진다.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었던 두 가지가 있었다. 유럽의 선진적인 직업 문화에서 기술, 전문 교육이 대학 진학의 차선책인 게 절대 아니라는 것이었다. 우리 사회에서는 취업과 배움을 이분법적으로 생각해 왔는데, 독일의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교육기관에서 알 수 있듯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기업의 견습 현장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배움과 노동을 동시에 하는 구조가 가능하다는 걸 알았다. 나머지 하나는, 프리랜서가 정규직 직원을 이탈한 자들이 어쩔 수 없이 택한 길인 것만은 결코 아니란 점이었다. 그러므로 전문직 분야에서 프리랜서가 단순한 대체 인력으로 폄하되는 개념은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네덜란드에서 말 발굽을 다루는 여성중에서 최초로 정상의 실력을 인정받은 로테의 당찬 포부, 의사의 길을 과감히 뒤로 하고 나무를 만지는 일이 진짜 자신에게 맞다며 행복해하는 청년, 이탈리아 포도농장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와인 전문 사업을 펼치는 지오바니의 살아있는 눈빛. 그들의 목소리가 책 너머로 들려오는 듯 했고, 단지 해외 청년들의 성공 사례라거나 이색적인 라이프 스타일로만 다가오지 않았다. 이들이 용기있는 선택을 하고, 결단을 내린 후에 그 일에 빠져들고 세상 흐름이나 유행과 동떨어져도 개의치 않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눈부셨다. 거만하지 않지만 확고한 자부심이 있는 청춘들에게서 진짜 품격있으면서도 자신만의 소신과 철학이 느껴지기도 했다. 삶의 많은 부분에서 자율과 책임은 가장 고민하게 되는 요소들인데, 직업에서 역시 마찬가지이겠다. 책 속의 등장인물들도 자신이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는 것과, 수입을 얻고 스스로를 책임진다는 양자 사이에서 보이지 않게 부단한 노력을 했을 거라 여겨진다. 20대와 30대의 활력 넘치는 청춘답게, 그 무언가에 홀려서 그 일에 정신없이 빠져드는 주인공들에게서 ‘꽂히다’란 단어를 공통적으로 발견한 것만 같았다. 즉 ‘열정’의 존재 유무가 자신만의 일과 직장을 결정하는 데 가장 핵심적이고 본질적이라는 진리를 <내:일>로부터 다시금 환기해 볼 수 있었다. 무척 다양한 사람들의, 하나같이 다른 일(Job)의 로드맵과 청사진을 엿보았는데, 막상 독서 후에 남은 진리는 역시 몇가지의 심플한 깨달음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수준과 노동 조건의 차별이 전무한 네덜란드의 환경과, 세계에서 가장 휴가가 길면서도 시간 대비 생산•효율성이 최고인 프랑스의 현실에는 더 이상 마냥 부러워하고 동경하기만 해선 안되겠다 싶었다. 현재를 만들기까지 근간이 되었을 그들의 역사와, 공동체가 지켜온 사회적 공감대를 하나씩 알아가야겠단 오기(!)가 불끈 샘솟았다. 곱씹어 볼수록 우리나라의 일 문화가 뼈아팠던 것은, 서구의 감탄스러운 정책과 직장 문화가 근원적으로는 인간을 향한 배려, 공동체에 대한 심도깊은 성찰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전 총리가 학교를 막 벗어난 청년들에게 고용을 창출하는 건 기성 세대의 의무라고 말할 때,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공약에 따라 바뀌는 게 아닌 기본적 마인드라는 걸 전달받았다. 12년전 월드컵 때 거스 히딩크가 한국 축구를 맡아서 선후배간에 서로 이름을 부르게 하고, 주전멤버와 대기멤버가 같이 앉아 식사하게 하면서 기존의 구태적인 체질 자체를 바꿔놓았던 과거가 떠올랐다. 네덜란드의 직업에 대한 평등한 사상이 모든 영역에 폭 넓게 작용해서 축구 감독인 히딩크도 그랬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면 지나친 걸까.
다시 빔 콕 총리로 돌아와서, 그가 김난도 교수에게 전한 이 말이 뇌리에 강렬하게 남아 쉽게 잊혀지질 않는다. “돈은 아주 중요하죠. 일도 아주 중요해요. 하지만 사람은 일을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일하는 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삶의 질이에요.” <내:일>에 소개된 밝고, 진취적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채로운 모든 직종의 종사자들을 유일하게 대변하는 건 물론 아닐 거다. 그럼에도, 정말 소중하지 않은 직업이란 없구나, 라고 당신도 되뇌이게 될 것이다. 보람을 느끼고, 작은 도움이라도 세상에 줄 수 있다면 어떠한 일이든 고귀한 거구나 라고.
http://blog.yes24.com/bohemian75 은령써니 September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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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도샘의 다른 시선, 힐링을 넘어 솔루션으로.
2013년 1학기, 교양 수업으로 독서와 토론 수업을 들었다. 한 학기 동안 독서하고 그에 대해 토론할 도서 목록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지던 중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이야기가 나왔던 적이 있다. 아프다고만 하면 어떻게 하나, 청춘은 아프기만 해야하는 것인가, 하는 식의 불만을 토로하는 이야기들이 꽤나 나왔다. 또한 후속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를 두고서는 천 번 흔들리기 전에 꺾이고 부러지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의 트렌드를 눈여겨 상황을 바라보면 지금은 취업과 안정에 급급한 환경 속에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기인 청춘을 보내고 있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의 마음을 어르고 달래는 힐링을 지나, 인문학적 성찰과 고뇌로 시대의 가치가 바뀐 것이 큰 이유일 것이라 짐작된다. 힐링이 청년들 사이 트렌드의 중심일 당시에는, 그 설득력과 이야기의 참신함에 감격하고 또 실제로 위로받는 청춘들이 많았다. 물론 그 중, 나 자신도 한 사람이었다. 힐링 이전에는 무조건적인 강함과 유능함이 강조되던 시대였다.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 눈여겨보아 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반향이 더욱 컸던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제 또 다시 다른 트렌드에 발을 들여 놓은 우리는 힐링의 일시성을 넘어서는 근본적인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란도샘의 책을 이번 세 번 째 작품까지 모두 보았다. 트렌드를 읽어내고 그 속의, 사람 마음을 읽어내는 일을 하시는 학자인 란도샘은 역시 트렌드를 읽어내어 그에 맞는 해결책을 가지고 돌아오셨다. 첫 작으로 온 나라의 상처받은 청춘들의 아픔을 들추어 그들 개인을 모두 각각의 피해자이며, 한 인간으로 개체화하였다. 그리고 후속작에서는 왜 아픈지에 대한 생각, 그리고 아플 수밖에 없으니 그것이 정상이라는 잔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작품은 기존의 방식과는 매우 다르다. 힐링을 넘어서 이제는 솔루션이다.
나 또한 청춘이며, 한국의 어린 대학생이다. 이번 작에서는 내가 청춘임을 다시 한 번 알려주었고, 그냥 대학생이 아니라 ‘한국의’ 대학생이라는 점을 알려주었다. 청춘은 그럴 수밖에 없다. 그렇다. 청춘이란 시기는 언제나 흔들리고 반 정도는 비어있는 상태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아직 무언가가 정해지지 않은 시기이다. 이 책을 통해 새로이 얻은 시선 하나는 청춘이 직업을 아직 얻지 못한 시기, 직업을 탐색하는 시기,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 직업에 열중하는 중인 모든 사람을 말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긍정적으로나 혹은 부정적으로라도 정적인 상태가 아닌 열정적, 혹은 불안정한 모습으로 청춘은 움직인다. 하지만 이런 말이 있다. 세상이 아무리 아파도 절대적으로는 아무리 작아도 내 아픔보다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나의 작은 아픔이 온 우주 보다 더 크게 절박하고 암담하게 다가올 수 있다. 나를 포함해서, 이 시대의 많은 청춘들이 아픔을 겪는 원인 중 가장 큰 것은 나의 직업을 찾는 일이 너무 어렵고 막막하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먹고 살 길’이 막막한 것이 큰 문제이다. 성인이 된 이상, 자기 앞가림은 하고 자율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자괴감과도 결부된다는 점에서 청춘은 마음으로 힘들다. 언제나 부족하다고만 생각하기 때문에 자괴감은 더 크다.
[승자독식사회]라는 책이 있다. 소수의 승자가 판의 모든 이득을 독점하고 마치 ‘슈퍼스타’처럼 인기를 얻는 사회의 모습과 그 원인, 그리고 부작용 등을 담았다. 그런데 이 책은 새로운 개념을 성공적으로 제시했고 그 원인과 부작용의 실제 사례와 그에 따른 문제점을 잘 파악했지만 대안제시가 다소 부족했다는 느낌으로 인해 뒷심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런데 란도샘의 [내:일]은 마치 그 대안을 위해 만들어진 책 같다. 책에서 제시한 누진세 적극 도입 등의 대안은 마치 문서에 누워 있는 글자를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입 바른 열정과 칭찬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뿌리있는 철학을 기반으로 둔 조언은 다르다. 뜨겁게 사람들을 부추기지는 않지만 잔잔하게 일러주는 어른의 말씀을 듣는 것 같다. 그런 역할을 해주는 어른이 이 분야에 대해 탁월하고 실제 발로 뛴 증거들을 우리 청춘들이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면, 동기부여는 충분하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해외 각국에서의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한다. 또한 직접 청춘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우리에게 말해준다. “나는 이렇다, 이 직업을 내 업으로 삼을 것이다.”하며 우리와는 다른 어떤 내면의 확실성을 전해준다.
잡 트렌드를 읽고, 직업에 대한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진정 원하는 일을 만족으로써 이어나갈 수 있게끔 이 책이 도와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바야흐로, 인생 이모작 삼모작이 필요한 시대이다. 보다 현실적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목수, 인력거꾼, 패션 디자이너, 노마드 워커, 프리랜서 등 우리는 좀 더 넓고 또 진심어린 마음으로 직업을 대할 때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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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가장 사랑받는 청춘들의 멘토, 김난도 교수님의 신간 <내:일>. 내일이라는 이중적 의미의 제목부터가 단 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책을 펼쳐들기 전까지만 해도 제목과 표지만 보고, 김난도 교수님의 전작인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처럼 힘들고 지친 독자들에게 난도 샘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담겨있는 에세이집인 줄 알았다. 그러나 내일은 다르다. 우선, 스케일이 굉장히 커졌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내 일을 잡으려는 청춘들이 알아야 할 11가지 키워드’라는 주제로 ‘내일’을 뜻하는 단어 FUTURE와 ‘내 일’이라는 단어 MY JOB의 알파벳에 맞는 11가지의 목차로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다. 1부는 난도 샘이 직접 세계 각국을 뛰어 다니며 새롭게 일자리를 개척 중인 젊은 영웅들을 만나 소개하고 그들을 인터뷰한다. 그리고 앞으로 더 나아가 다가올 미래의 일자리 시장을 전망하며 <트렌드 코리아>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분석이 더해져있다. 2부에서는 앞의 1부를 기반으로 나만의 천직을 찾기 위한 전략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무장한 세계 각국의 멋진 청춘들을 만나니 나까지도 덩달아 거대한 에너지를 선물 받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한 편으로는 깊게 뿌리박힌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일자리 구조와 이른 바 ‘갑’으로 불리는 기득권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답답함이 밀려왔다. 더 이상 <내:일>은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젊은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내야 할 숙명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