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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통해 우선 조용호 작가를 발견해서 기뻤다. 그의 문체가 맘에 들었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힘이 있으면서 아름답다.
과문한 탓인지 잘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사람의 두고온 가정과 사람과 사랑에 대한 아련한 아픔과 그리움. 반면에 떠나지 못해 한 곳에 매여 있지만 마음만은 한없이 떠다니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로 이해된다,
좋은 작가를 만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조용호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