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글들이라 가볍게 넘기기 시작했는데 읽다 보니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부분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멈춰 보게 되더라고요. 해설이 잘 정리돼 있어서 옛글이 낯설어도 크게 어렵지 않았고, 틈틈이 펼쳐 보기 괜찮은 책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시간 날 때마다 읽기를 추천합니다. |
| <안대회, 이종묵, 정민 선생님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15. 바둑 이야기 외 > 에대한 리뷰입니다. 이시리즈는 본문 구절을 누르면 원문과 주석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더욱 좋았어요. 남병철의 「바둑 이야기」를 비롯한 앞의 네 편은 바둑에 대한 선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글이고, 조희룡의 「국수 김종귀」를 비롯한 뒤의 세 편은 당대 유명한 국수들의 삶과 뛰어난 바둑 실력을 보여 주는 이야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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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과거의 한문으로 작성된 옛글을 현대의 언어로 풀이한 책이다. 15권에서는 남병철의 '바둑 이야기' 를 비롯하여, 조두순의 '바둑 이야기, 남병철에게 주다', 이덕무의 '바둑론', 정원용의 '바둑에서 배우는 세상의 이치', 조희룡의 '국수 김종귀', 이서구의 '바둑의 명인 정운창', 유본예의 '바둑을 말하다' 글이 담겨있다 |
| 초등학생때 엄마랑 정민선생님의 한시를 읽었던 기억과, 조간신문에서 안대회님의 칼럼을 읽었던 기억에 보자마자 질렀고, 적당히 한두번에 읽기 좋은 분량으로 분권 되어있어서 거의 매주 한두 권씩 사 모으고 있습니다. 새글보다 더 세련된 번역으로 너무 신선하고 좋습니다. 이번 책 바둑 이야기 편도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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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용(鄭元容, 1783年~1873年)은 바둑을 陰陽, 道, 曆象, 消長과 유사하고 禮, 音樂, 활쏘기, 수레 몰기, 글씨, 占치는 것과 비슷하며 學文의 理致, 政治하는 理致, 用兵의 理致, 養生의 理致를 깨닫게 한다. 또 山川, 草木, 들짐승, 날짐승과도 같다고 하였다. 또 별처럼 늘어서고 구름처럼 퍼지며 비처럼 적시고 바람처럼 떨치며 우뢰처럼 울리고 雨雹처럼 흩어진다고 描寫하면서 勢를 얻은 자는 順調롭게 이기고 勢를 잃은 자는 理致를 거슬러 敗하게 된다. 따라서 바둑의 根本은 勢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天下의 일에는 勢를 살피는 것보다 重要한 것은 없다고 結論 맺는다. 鄭元容은 朝鮮 後期의 文臣. 字는 善之. 號는 經山. 憲宗이 죽자 領議政으로서 元範의 迎立을 主張하여 哲宗으로 卽位하게 하였다. 暗行御史 制度의 復活을 建議하여 三政의 紊亂을 다스리고자 努力하였다. (1) 검은 돌과 흰 돌은 陰陽과 類似. (2) 네모난 板, 둥근 알 그리고 움직이고 고요한 것은 道와 類似. (3) 三百六十 칸은 曆象과 類似. (4) 굽히고 펴고 나아가고 물러남은 君子와 小人의 消長과 類似. (5) 꺾이고 돌고 갔다 오되 秩序 整然하여 어지럽지 않은 것은 禮와 비슷. (6) 또렷하게 이엄이엄 部類끼리 서로 侵犯하지 않는 것은 音樂과 비슷. (7) 활쏘기와 비슷. (8) 수레 몰기와 비슷. (9) 글씨와 비슷. (10) 占치는 것과 비슷. (11) 學文의 理致를 깨닫게 한다. (12) 政治하는 理致를 깨닫게 한다. (13) 用兵의 理致를 깨닫게 한다. (14) 養生의 理致를 깨닫게 한다. 별처럼 늘어서고 구름처럼 퍼지며 비처럼 적시고 바람처럼 떨치며 우뢰처럼 울리고 우박처럼 흩어진다. (15) 녹아서 흐르고 맺혀서 솟는 것은 山川과도 같다. (16) 씨를 뿌려 움이 트고 싹이 돋아 뻗어나가는 것은 草木과도 같다. (17) 달리기는 들짐승 같고, 날아오르기는 날짐승 같다. 바둑 하나에 萬事 萬物 萬象의 온갖 事物이 다 갖추었졌다. 이 技藝는 至極히 奧妙한 것이다. 무릇 義를 取할 때 그 根本은 要約에 있다. 各種 禮節은 三千 가지가 넘게 쓰여 複雜하고 細密하여 빠뜨림이 없지만 恭敬이 그 根本이다. 音樂은 五音과 六律이 서로 造化를 이루어 넓고 限이 없지만 造化가 그 根本이다. 易은 여덟 가지 卦가 둘씩 포개어져 生成되어 神靈한 變化가 無窮하지만 時宜性이 그 根本이다. 勢를 얻은 者는 順調롭게 이기고 勢를 잃은 자는 理致를 거슬러 敗하게 된다. 따라서 바둑의 根本은 勢일 것이다. 그것을 보고 나는 또 깨달았다. 天下의 일에는 勢를 살피는 것보다 重要한 것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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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주제를 지닌 글들이 담긴 글 같지만 또 그 안에서 다양한 작가들의 글들을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책이기도 했어요. 오래 전 글들은 아무래도 읽기 어렵지 않을까 했지만 가독성 좋게 편집돼서 그런지 마치 요즘의 수필 느낌의 글을 읽는 것처럼 재밌기도 하고 새삼 깨닫게 되는 부분도 있어서 좋은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시리즈 별로 주된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선의 글들을 접해서 좋아요. |
| 바둑 이야기는 한국 고전 작품 중 바둑에 대해 쓴 글 일곱 편을 싣고 있는 책이다. 소설에 가까운 작품도 있고, 회고담 내지 수필에 가까울 작품도 있어서 다채롭고 재미있다. 옛날 바둑 문화 등에 대해 접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고, 글 자체도 여러 모로 재미있는 대목이 많아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다. 바둑 이야기도, 바둑 문화 등의 이야기도 두루 흥미진진한 내용을 가득 담고 있어서 다양한 재미를 안겨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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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에서 출간하는 매일 읽는 우리 옛글 시리즈의 15번째 책은 [바둑 이야기 외]이다. 제목처럼 바둑에 대해 써내려간 우리 옛글들을 한데 묶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옛날에는 바둑에 대해 어떻게 여기고 바둑을 어떻게 즐겼을지 궁금했는데, 그런 면모를 엿볼 수있는 대목이 많아서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다. 옛날 바둑을 묘사한 대목에서 절묘한 표현이 특히 돋보여서 기억에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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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회, 이종묵, 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15권입니다. 15권에는 동양 삼국의 대표적 기예인 바둑에 관한 글 일곱 편을 모았다. 남병철의 「바둑 이야기」를 비롯한 앞의 네 편은 바둑에 대한 선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글이고, 조희룡의 「국수 김종귀」를 비롯한 뒤의 세 편은 당대 유명한 국수들의 삶과 뛰어난 바둑 실력을 보여 주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는 글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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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야기 외>는 매일 읽는 우리 옛글 시리즈의 14번째 책으로, 이번 책에서는 바둑이 주제이다. 바둑을 주제로 일곱 명의 문인이 쓴 글 일곱 편을 묶었고, 한문 원문을 한글로 번역해서 출간했다. 또한 상세한 해설도 같이 수록했다. 옛 바둑의 모습, 바둑에 대한 인식의 변화 등이 여러 모로 흥미로웠고, 흑백의 단조로운 바둑돌과 바둑판 모습을 다채롭고 흥미롭게 그려내는 대목도 재미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