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리4세는 권력투쟁의 몸부림에서 권좌로 한걸음씩 나갔다 그리고 이젠 왕좌를 향해 나아간다 서민과 허물없이 어울리고,많은 여인들과 사랑을 나누고,종교적 갈등으로 분열된 귀족들을 감싸안으면서...... 제3권에서는 본격적인 프랑스내전이 펼쳐진다 앙리3세,앙리 드 기즈,앙리 드 나바르 훗날 세 앙리의 전쟁이라 일컬어지는 이 내전에서 앙리 3세는 앙리 드 기즈를 암살하고 자신도 암살당한다 이로서 발루아가에서 방계인 부르봉가로 프랑스의 왕가는 바뀐다그런데 단지 앙리4세는 적들간의 다툼에서 어부지리를 얻은 운 좋은 사나이에 불과한 것일까. 결코 그렇지는 않다 그는 분열된 프랑스를 낭트 칙령을 통해 하나로 융합시켰고 영국과 스페인,신성로마제국의 압력에 굴하지 않는 위대한 프랑스의 첫 걸음을 내딛게 하였다 사적인 쾌락에 탐닉했지만 위기의 순간엔 절대적인 단호함과 선에 대한 믿음으로 지휘력을 발휘했다 이 책은 왕좌에 오르기 바로 직전까지의 앙리,앙리의 청춘에 대한 소설이다 하인리히 만은 앙리4세를 2부에 걸쳐 서술했다고 한다 아직 번역되지 않은 <앙리4세의 완성="">을 기다리며....앙리4세의> |
| 제2권에서 앙리는 지옥의 저 밑바닥을 체험해야했다. 살아남기위해 모든 것을 버려야만 했고, 자신을 신뢰하고 따르는 이들마저도 속여야만 했다. 생존만이 삶의 목표가 되었고,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사랑과 명예마저도 희생시켜야만 했다. 피끓는 젊은이가 그것도 스스로의 소명을 자각하고 있는 고귀한 혈통을 지닌 왕자가 그러한 일들을 겪어야만 했을때 그 고통은 상상을 넘어서는 일이었을 것이다. 성 바르톨로메오 기념일 밤,종교를 앞세워 피의 학살을 감행한 발루아가의 발치에서 짐짓 웃으면서 포로임을 스스로 지칭해야했던 앙리4세 그의 고난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지켜나가는 고결한 자세는 현재의 우리에게 말없는 교훈이 된다 고난에 황폐해지지 않고 자신을 소중히 하는... 이제 앙리는 지옥의 밑바닥을 경험하고 불행의 학교를 졸업하려 하는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