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는 생명의 호흡이며,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인정하는 것이다라는 가르침은 매우 소중하다. 그럼에도 기도는 매우 중한 노동에 비길만한 어렵고 힘든 측면이 분명히 존재하는게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기도는 해야겠고 어영부영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더불어 시간이 지나면 매우 형식적이게 되기도 한다. 이 기도집을 읽으면서 기도에 대한 특정한 형식과 내용을 고집하기 보다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선행되어야 함을 깨닫게 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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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말하면서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느새 상투적이고 습관적인 기도에 익숙해졌다. 이 책은 평신도인 박나나 권사가 자신의 삶의 일상에서 드리는 기도를 엮은 기도집이다. 시인으로 활동 중인 저자 박나나 권사는 박영선 남포교회 원로목사의 설교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갖고 60여편의 기도를 들려주고 있다. 1년간 권사기도회를 인도하며 하나님께 올려드린 기도문은 매우 서정적이며 진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성된 책은 사계절 내내 일상의 사소한 것에도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향하는게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고 있다. 마음을 헤아리는 언어로 담아낸 진솔한 기도문은 바쁘고 치열하게 전투해야 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강요받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오늘 하나님을 향하여 드려지는 기도가 무엇이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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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자리를 만져 보니 주님의 선물로 가득합니다 무수히 많은 하나님의 손길을 스쳐 지나치고 마는 감각 없는 자가 되지 않도록 우리를 도우시기 원합니다 우리의 삶에 바람 부는 날, 흐리고 캄캄한 날도 많았지만 그 거센 바람의 뒤척임과 지척을 분간할 수 없던 어두움은 우리를 깊이 만나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손짓이었습니다 우리가 안고 있던 어둠을 거두어 주시고 그 자리를 무성한 신록으로 장식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손짓 기도하면 당연히 시급한 현실의 문제와 어려움을 위한 청원기도나 강청기도 주류를 이룬다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어려워지기에 그러하리라 여겨진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된 환희와 기쁨의 찬양을 담은 기도가 우리네 삶에는 희박한 듯 하다 이 기도집에 담긴 기도는 우리네가 잃어버리고 있는 희락과 기쁨 그리고 시적 찬양을 담아 매우 유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