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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이 되기 위한 철학 입문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철학의 본질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다. 철학이란 학문은 자신의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철학 입문서를 표방한 대부분의 책들은 단지 철학적 개넘과 철학자들에 대한 지식만을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여겨진다. 분명 철학적 지식과 개념들이 철학에 입문하기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에 그친다면 철학의 본질과는 다소 멀어지는 것은 아닐까?
동서양의 철학자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통해, 그들이 지닌 사상적 특징과 철학사적 위상을 점검하는 것이 이 책의 의도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철학에 관심을 둔 이들에게 하나의 안내서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저자는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으로 항목을 구분하여 각각의 철학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으로 구분하여 모두 15명의 철학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들의 사상과 저서, 그리고 철학사에서의 위상까지를 포함하여 비교적 알기 쉽게 간략한 정보로 요약하여 서술하고 있다. 독자들은 저자의 안내를 좇아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상과 의미를 간취해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동양사상’이라는 항목에서는 공자와 노자, 부처와 맹자, 장자와 한비자 등 모두 6명의 사상가를 소개하고 있다. ‘공자, 내 눈으로 세상으로 보다’나 ‘노자,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등, 저자는 각각의 인물들에 대해 그들의 사상이 지닌 특징을 제목에서 요약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각각의 사상가들의 특징을 요약하면서 부분적으로 무리한 서술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고 이해된다. 하지만 서양의 철학자들을 설명하는 부분에 비해, ‘동양사상’에 소개된 인물들의 시대나 비중이 지나치게 소략하다는 점은 충분히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을 듯하다.
이에 반해 서양에서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20세기의 니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소개되어 있다. 서양 사상가로서는 데카르트와 애덤 스미스, 칸트와 프로이트, 그리고 니체까지 모두 9명의 철학자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제시되어 있다. 이들에 대해서도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나 ‘플라톤, 인간의 정신세계를 확장하다’ 등과 같이, 각 인물의 사상이 지닌 핵심적 내용을 제목으로 요약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동양사상’과는 달리, 서양 철학자들은 고대로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고루 소개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분적으로 보완할 점이 있지만, 이 내용만을 보아서는 충분히 서양철학사의 흐름을 짐작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문득 이 책에 소개된 '동양사상'의 인물들이 과연 동양의 철학사를 대변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서양철학의 경우 고대의 인물인 소크라테스로부터 20세기의 니체에 이르기까지 그 사상사의 흐름을 짐작할 수 있는 체계를 보이고 있지만, 동양의 경우 시기적으로 춘추전국시대에 해당하는 중국의 '제자백가'들과 부처만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고대 이후 중국 혹은 동양철학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이들은 적지 않다. 그렇다면 저자의 관념 속에는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만이 동양사상’이라는 편견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 책의 독자들에게 동양의 철학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인식을 줄 수도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단지 ‘제자백가’로 칭해지는 중국의 고대철학만이 아닌 동양철학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철학사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했던 이들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성리학을 정립했던 주희나 양명학을 일으킨 왕양명, 그리고 20세기 동양사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던 간디 등도 얼마든지 ‘동양사상’의 관점에서 언급될 수 있는 인물들이라 하겠다. 자칫 이 책의 체제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동양과 서양의 철학사에 대한 편견이 작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저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동양과 서양의 철학에 대해 비교가될 수 있기에, 이러한 점은 반드시 수정되어야만 한다고 제안하고 싶다.(차니)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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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어려운 일을 만나거나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일신상 큰 고민이 있을 때, 중2병에 걸렸을 때, 사람과 사랑에 대해 고민할 때 등 다양한 이유로 철학을 필요로 한다. 철학이 실제로 그런 고민과 선택에 직접적인 해결책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고,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꿔서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준다. 또 철학적인 성찰은 삶에 대한 의미와 인생의 가치 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해서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철학이란 나의 내면을 성장시키는 영혼의 자양분과도 같은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정서적으로 좋고, 삶에 대한 고찰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 한들 어려워서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철학은 어렵고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혼자서 책을 읽으며 독학하기란 참 쉽지가 않다. 우선 철학의 역사가 너무 오래되고, 철학자들도 많아서 그 오랜 역사를 전부 훑어가며 철학자들의 철학 사상을 다 이해하기란 초심자에겐 불가능에 가깝다. 의욕적으로 철학사를 읽어보려해도 어려운 용어들과 복잡한 철학사상에 가로막혀 중간에 포기하는 일이 많았다. 이제 막 철학에 발을 들이는 초심자에겐 복잡한 철학의 계보나 어려운 철학 개념이 아닌 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철학서가 필요하다. 그리고 긴 철학사를 따라가며 이름을 올린 모든 철학자를 살펴보는 것은 나중의 일이고 처음에는 비교적 잘 알려지고,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철학자들의 가르침과 철학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철학을 접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처음 만나는 철학자]에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고대 철학자부터 프로이트와 마르크스, 니체 같은 현대의 철학가, 그리고 공자, 노자, 맹자, 장자 같은 동양의 대표적인 철학자 등 동서양의 인지도가 높고 많은 사람들이 알만한 15명의 대표 철학자들과 그들의 철학사상을 소개하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너무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 식상할 수도 있고, 왜 많이 알려진 유명한 철학자만 다루는 거냐고 반감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린다는 것은 그만큼 그들의 사상이 중요하고, 철학사 중에서도 큰 영향력을 가진다는 뜻도 되겠다. 그러니 이들을 중심으로 철학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보여진다. 이들의 공통점은 인간이란 무엇인지, 세계란 무엇인지, 인간과 세계의 관계는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과 내면을 탐구하고,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찰하고 해답을 구하고자 했다. 이것 질문이 결국 철학이 추구하는 것이 아닐까? 동양의 사상가들은 자연 속에서의 인간의 존재와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을 하고, 서구의 철학가들은 개인과 함께 나를 둘러싼 세상, 사회, 우주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도 아니지만 동양사상은 자연 속에서의 삶의 자세를 중시한다면 서양사상은 자연을 이해하고 탐구하려는 시도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자는 마인드와 자꾸 뭔가를 증명하고, 분석하고, 알아내려는 마인드의 차이인 것이다. 공자는 순리대로 살며 세상을 보는 법을 말하고, 맹자는 사람답게 사는 길, 장자는 자유롭게 사는 길, 한비자는 현실적으로 사는 길. 이렇게 동양의 철학자들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에 대한 질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노자는 최고의 선이 물과 같다고 말한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이는 자연의 법칙을 가장 잘 보여주는 현상이다. 法이란 한자는 물수변(水)에 갈거(去)가 합쳐진 말로 물처럼 흘러가는 것이 법도라는 의미가 된다. 물흐르듯이 자연의 법칙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그것이 자연의 법칙이자 인간이 지켜야할 법도라는 주장이다. 도덕경에 나오는 저 말은 일견 하늘에서 땅으로 땅에서 인간으로 흐르는 종속적인 흐름을 강조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자연이라는 큰 시스템에서 보면 저마다의 위치에서 자연을 구성하고 있는 일부분이기에 모두가 자연 그 자체라고 보고 있다. 인간이 땅이나 하늘에 종속된 존재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분이자 자연 그 자체라는 생각이다. 흔히 사람들은 자신을 중심에 두고 세상을 보지만 노자는 인간이 아닌 자연, 우주를 중심으로 해서 사람을 보라고 가르친다. 우주의 관점에서 인간의 존재는 작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 우주 전체를 중심에 두고 인간을 생각하라는 말이 인간은 하찮다는 뜻처럼도 들릴 수 있지만 그런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사람 한사람 한사람이 우주와 같은 큰 존재이고 큰 가치를 가진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은 자연의 본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물처럼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것이 가장 큰 선이라고 가르친다. 노자는 무위를 인간의 덕이라고 말했다. 무위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자연을 따르지 않고 인간 개인의 욕심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것이 가장 인간답게 사는 덕이라는 가르침인 것이다. 약간 자연인 옹호론자라고나 할까 노자와 비슷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또 있는데 바로 장자되시겠다. 장자는 노자와 비슷한 사상을 펼쳤기 때 이 둘은 콤비로 묶여 '노장사상'이라고 말해진다. 장자는 '무용지용론'이라는 것을 주장했는데 쓸모가 없음이 쓸모가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영화 황산벌을 보면 계백 장군이 황산벌로 떠나기 전 자기 식솔에게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기는 것이여' 라고 말하며 약을 먹고 죽으라고 하자 계백의 처가 말한다. '말은 바로하소, 호랑이는 가죽 때문에 죽는 것이고, 사람은 이름 때문에 죽는 것이라고' 과일나무는 과일이 열리면 과일을 따게 되는데 이때 큰 가지는 꺾이고 작은 가지는 찢긴다. 아름드리 훌륭한 재목이 될 나무라면 목수에 의해 베어지고 만다. 과일나무는 과일이 열림으로서 고통을 당하고, 재목이 될만한 멋진 나무는 그 쓰임새로 인해 일찍 죽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이름 때문에 죽는 것처럼 말이다. 이것은 스스로 화를 자초한 것으로 아무런 재능이 없다면 그런 화를 당하지 않을 것이니 천수를 누리게 될 것이다. 화를 입지 않고 천수를 누리는 데에는 아무 쓸모없는 것이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아이러니. 사람들은 화려하고 삐까뻔쩍하는 것을 바라고 동경한다. 하지만 화려한 삶의 이면에는 모르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이 있으니 그것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산이 높으면 골짜기는 깊고, 빌딩이 높을수록 그림자는 길어지는 법이니 말이다. 우린 화려한 연예인을 동경하거나 강남 건물주를 부러워하지만 그들에겐 우리가 모르는 그들만의 어려움과 고민이 있으니 굳이 그들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가르침이다. (하지만 그런 고민을 해도 좋으니 한번이라도 그런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어떻게 설명할건가요 장자 어르신) 장자의 무용지용론은 부자에게도 서민들이 모르는 고민이 있다는 식으로 사물의 한쪽 면만 보지 말고 다양하게 볼 것을 가르친다. 장자에 비하면 노자는 조금 더 개인적인 측면에 집중하는 것 같다. 장주가 나비가 된 꿈을 꾸었던 것일까, 장자는 우물안 개구리, 무용지용론 외에도 또 하나의 걸출한 명언을 남겼는데 그 유명한 호접지몽이다. 장자는 정말 명언제조기다. 호접지몽은 많은 영화나 소설 등 수많은 콘텐츠에서 재활용 되며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있다. 호접지몽은 물아일체의 경지이자 꿈과 현실, 나와 기억의 구분이 없어지는 도의 세계를 말한다. 장자가 말하는 이 도의 세계는 집착하지 않고, 이름과 몸의 안위에 연연해하지 않는 삶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장자의 또다른 가르침인 소요유로 이어진다. 장자의 핵심 사상이기도 한 소요유편은 도에 대한 깨달음을 전제로 한다. 소요유란 천천히 거닐면서 놀다, 유람하다는 뜻으로 천천히 거닐면서 노니는 안빈낙도, 욜로의 자세인 것이다. 안빈, 비록 가난하지만 낙도, 도를 즐겁게 즐긴다는 뜻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 현실, 실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바라보지 않으면 세상의 기준에서 자유로워지고 낙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무용지용론의 정신과 이어지며 화려한 것을 바라지 말고, 세상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즐기며 살라는 가르침인 것이다. 안빈낙도는 공자의 말이지만 이를 잘 실천한 것은 장자인 듯 하다. 니체는 2,000년이 넘는 철학의 역사에 있어서 상상할 수도 없는 반란자라고 한다. 망치를 든 철학자로 불리는 니체는 철학을 어렵거나 고상한 것이 아닌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필요한 옷가지와 가면이라고 생각했다. 철학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했다. 비교를 통해 자신을 아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라고 말했다. 자기객관화를 통해 너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니체의 사상은 '힘의지. 초인, 영원회귀' 세 가지로 정의되는데 이 세 가지 개념은 서로 연결하여 이해해야 한다. 네 행동의 원칙이 늘 보편타당한 입법의 원리가 되도록 행동하라 힘의지는 세상 모든 생명이 가니는 근원적인 에너지이다. 모든 생명은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고, 더 나은 상태로 한 단계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이 의지가 세상을 움직이는 근본 원리라고 니체는 생각했다. 힘의지는 누구가 가지고 있고 우리가 사는 현실이란 여러 힘의지가 얽힌 지배와 굴종의 세계이다. 니체는 이 힘의지를 인간적인 것으로 생각했지만 기독교는 인간의 믿음과 이성만을 긍정적으로 보고, 힘의지가 표출되는 다른 모든 인간적인 면은 금욕과 절제를 통해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니체에게 있어 신앙은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힘의지에 불과했고, 신에 대한 믿음을 전제로 희생을 강조하는 기독교 신앙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왜냐면 니체는 반골이니까. 신앙은 천국으로 가기위해 현실의 고통을 참고 인내하라고 하지만 니체는 숨기지 말고 고통스럽다고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고 믿었다. 인간의 힘의지는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이고 인정이다. 잘났건 못났건, 즐겁건 괴롭건, 유쾌하건 불쾌하건 난 나다. 신이 아니라 자신을 믿음으로써 인간은 더욱 자유롭고 강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너 자신이 되어라!는 힘의지에 근거하여 나 자신이 된 것이 니체가 말하는 초인이다. 초인은 나만의 도덕을 갖는다. 일반적인 도덕은 개인이 속한 단체의 본능이기 때문에 도덕적 믿음은 집단의 믿음일 뿐이라 개인의 힘의지에 벗어나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만의 도덕으로 자신을 믿고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이란 인간을 초월한 존재가 아니라 가장 인간적인 인간을 뜻한다. 모든 것은 사슬처럼 연결되어 서로 뒤얽혀 있으니까. 모든 것은 사랑 속에 있으니까, 만일 네가 한 순간을 두 번 바란 적이 있다면, "오 제발, 이 순간, 이 행복한 순간을 다시 한 번!" 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면, 너는 모든 것이 되돌아오기를 바란 것이다! 니체는 시간은 현재의 나에게 속한 성질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기준이 되고 시간이라는 것도 현재 나에게 속한 성질이라는 것이다. 철저히 '현재의 나'가 중요하다는 관점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도 시간이 아니라 그 순간을 사는 현재의 나이다. 순간에 집중하는 현재의 나에게 순간은 곧 영원이 된다. 니체가 말하는 영원회귀는 순간의 연속이다. 모든 것이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고, 모든 것이 사랑 속에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사랑 속에 있다는 것은 모든 것이 나의 관심 안에서 의미를 가진다는 뜻이다.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너는 비로소 꽃이 되었다' 내가 관심을 가져야만 비로서 의미가 생긴다. 니체는 인간은 귀한 존재고 지금 이 순간의 나에게 집중하라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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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왠지 심오하고 어려울것만 같은 이야기들이 떠오른다. 어떤 철학자가 있는지,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세상을 원했는지 같은 이야기, 처음 만나는 철학자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볼수가 있었다. 교양인이 되기 위한 철학 입문서, 읽어보지 않은 장르의 책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철학입문서라니 눈길이 갔다.
책속에는 동 서양의 철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양사상에는 공자, 노자, 부처, 맹자, 장자, 한비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서양사상에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애덤 스미스, 칸트,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번쯤은 들어봤을 철학자들의 이름을 보고는 살짝 반갑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이름을 들어보거나 그 철학자들에 대한 책을 읽은적이 있으니 왠지 모르게 처음 생각했던것 만큼 어려울거 같다는 생각이 조금은 줄어든것 같다.
"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음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 (논어)(p13)
" 예가 아니면 보지를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도 말며, 예가 아니면 말도 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행하지 말라. " (논어)(p15)
철학이라고 하면 심오한 질문들이 먼저 떠오른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렇게 심오한 질문들이 떠오르는데 이 책속에서 만날수 있는 철학자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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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하면 어렵고 심오한 학문이라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이 먼저 든다. 그리고 한편으론 어떠한 진리에 다다르기 위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하고, 그것에 답해가는 과정이 마치 말장난과 같아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깊은 사유는 자신만의 삶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나'와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철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철학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처음 만나는 철학자'는 동서양의 철학 사조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철학 입문서이다. 공자, 맹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 오랜 시간 회자되고,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 유명한 철학자들의 사상이 담겨있다. 입문자를 대상으로 한 만큼 읽기 쉽게 쓰여서 철학과 친하지 않은 나 같은 사람도 부담 없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김이수 작가만의 해석도 들어 있어서 더 다양한 시각으로 철학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노자, 장자에게 유독 관심이 갔다. 장자는 노자의 영향을 받았고 이 둘을 일컬어 '노장'이라고 한다. 둘은 중국 춘추전국시대 사람이며, 노자가 더 앞선 시대를 살았다. 이들 사상을 내가 정확히 설명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직은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 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소개한다. 노자 - 노자가 말한 덕(德), 무위(無爲) (p37) '무위'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자연을 따르지 않은 채 인간 개인의 욕심에 따라 행동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자연의, 혹은 우주 전체의 관점이 아니라 인간이 저마다 자신만을 생각하는 욕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자연, 즉 도를 따르는 덕의 모습이 아니라고 노자는 말했다...(중략) 노자가 말한 '무위자연'에서 '무위'란 곧 덕을 의미하고, '자연'이란 도를 의미하기에 노자의 핵심 사상인 무위자연을 한마디로 말하면 '덕도'가 된다. 이것은 『도덕경』을 다른 식으로 표현한 말이다...(생략) 한비자 - 노자의 생각을 현실화하다 (p96) 노자가 무위자연을 주장했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말한 것은 아니다. 단지 인간이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세계인 자연의 힘은 인간보다 더 크기 때문에 그에 따라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중략) 한비자는 인간에 대한 태도 또한 현실적이었다. 공자를 계승한 맹자는 인간의 본성을 착하다고 보았다. 반면 노자는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착하거나 나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왜나하면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 혹은 착하다 착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모두 인간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장자 - 쓸모없는 것이 갖고 있는 쓸모 (p77)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커다란 바다를 기준으로 세상을 보면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기가 살고 있는 세계가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좁은 시각으로 주변 세계를 보면 크고, 작고, 잘하고, 못하고 등의 구별이 있을 수 있지만 커다란 바다를 기준으로 봤을 때는 그런 구분이 무의미해진다...(중략) 『장자』라는 책의 전편을 관통하는 내용은 노자가 말한 도에 대한 깨우침을 현실에 어떻게 적용하여 설명할까 하는 문제의식 속에서 나온 것이다. (p80) 한쪽 입장에서 보면 볼 수 없었던 측면이 다른 쪽에서 보면 보이는 경우가 많다. 산이 높으면 골짜기가 깊고, 햇빛이 밝으면 그림자는 더욱 짙다. 우리는 산을 볼 때 높은 봉우리를 바라보지만 그 산은 깊은 골짜기도 가지고 있다. 장자가 말하는 무용지용론은 사물을 한쪽 면만 보지 말고 다양하게 볼 것을 가르친다. 장자 - 사물에는 귀천이 없다 (p81) 도의 관점에서 보면 사물에 귀천이 없다. 어떤 사물은 좋아 보이고 어떤 사물을 나빠 보일 수 있지만 좋은 것은 좋은 대로, 나쁜 것은 나쁜 대로 의미가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이 더 귀하다, 천하다 해도 모두가 엄마 배 속에서 태어나고 결국 죽음에 이른다. 좋고, 나쁘고, 귀하고, 천하고는 인간의 생각이지 도의 관점은 아니다...(중략) 장자의 핵심 사상 중에서 「소요유편」은 도에 대한 깨달음을 전제로 한다. '소요유'란 '천천히 거닐면서 놀다', '유람하다'는 뜻이다...(중략) 소요유하는 사람은 많은 사람을 얽어매는 세상의 근심으로부터 자유롭다. 많은 사람이 근심하는 이유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도에 근거해 자신의 기준을 세운다면 주변의 사소한 많은 기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이렇게 소요유하는 사람은 도를 근거한 기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주(自主)적이고, 다른 사람의 칭찬이나 비난에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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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참 보통의 사람들에게 어려운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고등학생 때 윤리와 사상을 선택하였는데 당시의 선생님이 참 재미있게 설명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하나하나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신 선생님 덕분에 나는 철학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었지만, 사실 시험은 잘 치지는 못했던 걸로 생각한다. 어쨌든 이번에는 정말 교양인이 되어 보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동서양을 통틀어서 가장 유명하고 훌륭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동양 철학자로 공자, 노자, 부자, 맹자, 장자, 한비자가 수록되어 있으며, 서양 철학자로는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애덤 스미스, 칸트,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가 실려 있다. 아마 보통의 사람들은 여기에 실린 대부분의 철학자들의 사상은 모르더라도 이름만큼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전에 저자에 대해 약간의 설명을 하자면,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인문학 저자와 강사로 살았다고 한다. 그동안 48권의 저작물의 완성본으로 이 책을 지었다고 하는데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나오질 않는다.. 48권이라니.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으나 정말이지 존경심이 드는 권수이다. 이제 들어가서 책의 내용을 삺펴본다. 사실 부처에게 우리는 보통 철학자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더 자세한 일화를 살펴보면, “깨달음을 얻기 전 싯다르타는 16세에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았다. 그의 아내는 아쇼다라, 아들은 라훌라였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아들의 이름이다. ‘라훌라’는 우리말로 ‘장애’, ‘속박’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싯다르타는 왜 사랑하는 아들에게 ‘속박’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을까? 아마 가족에 대한 사랑보다 더 중요한 무엇인가를 얻는 과정에서 자신의 핏줄인 아들이 속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p.45- 지금의 우리 생각과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아들에게 장애, 속박이라는 뜻의 이름을 붙여준다거나, 아들을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출가를 한다는 것이 현재 우리의 입장에서는 너무 낯설고 이해가지 않는 행동이라는 생각. 단순히 멀게만 느껴지는 철학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서 오히려 나는 좋았다. 또 “맹자는 공자가 죽은지 100년쯤 후인 기원전 약 372년에 태어났다. 공자가 기원전 551년에 태어나 기원전 479년에 세상을 떠났으니 맹자는 공자를 직접 만나볼 수 없었다. 하지만 ‘유교’하면 흔히 ‘공맹지도’라고 하여 공자와 맹자를 함께 일컫는다.” -p.62- 그동안 맹자와 공자가 당연히 동시대를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후 100년쯤 후라니 참 놀라웠다. 책의 부제는 “교양인이 되기 위한 철학 입문서”이다. 그리고 제목은 처음 만나는 철학자. 말 그대로 이 책은 철학 입문서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전혀 나와 같은 입문자들이 접하기에 어려움이 없는 책이다.정말 아무것도 철학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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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훌륭한 철학자들의 이야기, 그들의 눈에 비친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그들의 언어를 우리들 시각으로 맞춰준 책 책은 동양사상 서양사상 2가지의 파트로 나눠져 있었는데, 동양사상에서는 공자, 노자, 부처, 맹자, 장자, 한비자 서양사상에서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애덤스미스, 칸트,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동양사상에서는 공자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사람이라는 사람인 옆에 두이자를 붙여 인이라는 한자가 완성된다. 이것을 두 사람간의 관계라고 아는데 이것 이상의 의미를 담은 인이라는 글자를 주목했다. 소인과 대인을 비교하며 인간이 갖춰야할 덕목에 대한 이야기는 살아가는 삶의 기준을 만들어주었고, 철학이란 사물을 다루는것이 아니라 인간이 바라보는 세상 전체를 바라보는 구체적이고 이론적이라는것을 알려준 철학자였다. 서양 학자로는 프로이트가 기억에 남는다. 의식 너머의 세계에 대한 그의 연구는 우리가 알아채지못한 내안의 또다른 나를 발견한 느낌이었다. 특히 잠잘때 꾸는 꿈에 대한 해석은 무의식을 조금 더 깊이 연구할 수 있는 매체가 되었는데, 현실의 나보다 기억력이 더 좋은 무의식의 내가 무의식의 영역에 숨어 있다가 꿈속에서 다른 존재로 나타나 내 자신의 상태를 보여지는것이라고 주장했다. 꿈의 해석 이외에 리비도에 대한 해석은 인간의 본능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해석했는데, 결국 그의 이야기는 답은 이미 내 안에 있고 미래는 과거 속에 있다는 해석이었다. 프로이트는 현실의 좌절과 고통을 내면의 세계를 통해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였고, 그것이 현실의 어려움 극복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여러 철학자들의 주장을 읽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던것 같다. 세상은 알면 알수록 복잡해서 하나의 기준을 가지고 바라보는게 쉽지 않았는데, 그럴때 일수록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필요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같이 많은것이 불안한 시기 도움을 줄만한 이야기가 담긴것 같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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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딱히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는다. 독서 편식은 없는 편이다. 그런데 최근 독서한 책들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인문학 관련 도서와 자연과학 도서의 비중이 조금씩 늘고 있고 그중에서도 심리학과 철학에 대한 도서들에 눈길이 많이 가는 것 같다.
특히나 예전 같으면 잘 읽지 않았을 철학에 관련한 도서들, 읽기 쉽고 재미있게 쓰여서 그런지 부담이 없고 또 철학에 문외한조차도 손에 잡고 읽어도 괜찮을 내용과 형식으로 쓰여진 책이 많아서인지 독자의 입장에서는 독서의 장을 넓힐 수 있어서 참 좋다.
이번에 만나 본 『처음 만나는 철학자』라는 도서 역시도 그런 책이다. 부제에 적힌 '교양인이 되기 위한 철학 입문서'라는 말에 걸맞게 이 책은 우리가 철학에 대해 모르는 사람조차 철학자라고 하면 대략적으로 떠올리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대중화된(?) 철학자, 사상가등이 소개되는데 그 주인공의 면면을 보자면 <동양사상 편>에서는 공자, 노자, 부처, 맹자, 장자, 한비자가 소개되며 <서양사상 편>에서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애덤 스미스, 칸트,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소개된 사상가 중에서는 니체의 사상이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한다. 동서양 모두 알만한 사상가는 모두 나왔다 싶게 익숙한 이름들, 특히나 학창시절 열심히 그들의 사상과 주장했던 바를 외웠던 기억이 날 것이다.
책에서는 각 사상가가 주장했던 핵심 철학을 쉽게 풀어내면서 그들의 저서에서 문장을 가져와 설명을 해준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이들의 철학사상을 읽는 것은 그속에서 현재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해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 이는 결국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어떻게 사는 삶이 참된 삶인가에 대한 고찰,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등에 대한 각자의 조언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느 때고 하나의 사상이 모든 상황을 설명하지 못하고 또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 오히려 주요 사상가로 언급된 이들의 주된 사상에서 필요한 부분을 취사선택하는 현명함을 가져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점은 이들의 사상을 현대적 관점에서, 현대적 삶과 무관하지 않게 잘 연결지어 설명하고 있다는 것인데 만약 고전 그대로만 언급했다면 이 작품은 입문서라고 하기엔 고리타분한 느낌으로 흐를지도 모르지만 핵심 사상은 놓치지 않되 청소년부터 책을 읽어도 될 정도로 쉽게 그리고 에세이 같이 읽을 수 있도록 쓰여져 있어서 좋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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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 때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 잊어버린 것 같은데 그것과 관련된 것을 보고 생각하게 되면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억울하고 화가 납니다. 바로 작년에 있었던 승진심사에서 좋은 평정을 받고도 승진에서 탈락했던 것입니다. 더 열받는 것은 후배들한테까지 밀렸다는 것입니다. 조금 지난 것 같아 괜찮아 진 것 같았는데 아직도 승진과 관련된 내용을 보거나 생각하게 되면 크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세상이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 하고 정말 운이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계속되는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좋지 않기에 빨리 잊어버리려고 노력하는데 마음먹은 것처럼 되지 않아 더 괴롭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벗어나야 고통도 줄고 희망이 생길 것 같아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책에서 답을 찾기로 하여 처음에는 자기계발서를 여러 권 읽었고 여러 책을 읽다보니 철학에 답이 숨어있고 지금과 같은 제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철학을 공부하고 저를 바꾸어 보려고 철학을 알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철학입문서인 이 책은 저처럼 철학초보에게 맞는 어려운 철학이 아닌 우리가 일생에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철학자에 대한 생각과 주장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우리가 세상을 통찰하고 나를 통찰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게 해줍니다. 동양철학자 공자, 노자, 부처, 맹자, 장자, 한비자와 서양철학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칸트, 프로이트, 마르크스, 니체의 사상과 생각을 자세하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분석적으로 설명해 주고 우리가 스스로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게 이끌어 줍니다.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과 가르침은 제게 위안도 되고 희망도 주었고 제게 고난과 시련을 주는 것은 하늘이 제게 큰 일을 맡기고자 한다고 생각하게 되어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었고 평소에 책 한 권도 보지 않던 제가 고통스러운 사건을 통해 책과 친해지고 철학에까지 입문할 수 있게 된 것이 하늘이 저를 정말 크게 쓰려고 공부하게 만드시는구나 하고 생각하여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가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많은 것을 배웠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철학자들의 통찰을 저의 것으로 만들고 제게 시련이 닥칠 때마다 철학자들의 가르침을 항상 되새기고 인생을 공부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게 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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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곳에서 수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남을 의식하고, 자신과 비교하기도 하면서 관계라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하고, 행복을 느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어떨 때 행복을 느끼는지, 어떻게 하면 제대로 살 수 있는지, 생활하면서 겪는 여러가지 문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잘 모른다. 이렇게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 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철학' 이다.
'처음 만나는 철학자' 는 동양과 서양을 대표하는 사상가, 철학자들의 사상과 철학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크게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으로 나누어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사상가들의 삶의 방식과 사상, 철학적 개념을 설명하기 때문에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철학을 전공하고 동양고전과 서양고전, 철학에 대한 여러 권의 책을 쓴 경험이 있는 저자가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의 철학자들에 대해 쓴 책이기 때문에 전문성과 신뢰성이 느껴졌다. 각 시대의 사상과 철학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사상과 그들이 어떤 인물이었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들의 삶의 방식과 철학적 개념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그들이 세상과 인간을 어떤 관점으로 탐구했었는지, 그들이 남긴 철학과 사상이 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삶의 태도와 행동을 어떤 방식으로 바꿔야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고등학교 과목을 통해 동서양 철학의 개념과 철학자들을 처음 접했었다. 이 책에 소개 된 철학자들 중에도 윤리 교과서를 통해 보고 배웠던 인물들이 많다. 철학자, 사상가들의 이름과 함께 그들의 주요 철학인 ~론, ~주의, ~사상 등과 하나의 철학이 오랜 시간동안 여러 철학자들에 의해 계승되면서 새롭게 정립 해 나간 학파들의 이름 등을 배우고 시험을 위해서만 공부했었다. 그러다보니 과목을 다 배운 이후에는 동서양철학을 복잡하고 어려운 것으로 여기게 되면서 금방 관심을 잃었던 것 같다. 그동안 철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어렵다고만 생각해서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처음 만나는 철학자' 를 통해 동서양 철학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철학에 대한 흥미를 얻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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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제목처럼 교양인이 되고 싶어서 선택했다. ^^;; 그래서 이 글을 쓰고 나면 니체와 장자 관련책을 찾아 읽어볼 계획이다. 책을 읽으면서..기억하고 싶은 문장이나 문단이 있는곳은 탭을 붙이면서 읽었다. - 공자에게 불혹은 '의혹하는 마음이 없는' 상태였다.모든 것을 다 안다는 뜻이 아니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구분하 ㄹ수 있기에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선택했다는 뜻이다. 읽으면서 한번 씩.. 아 하고 생각해 본 문장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