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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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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이 책은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는 인류학에 관한 좋은 입문서다.<왜 그리고 어떻게 인간을 연구하는가>라눈 부제는 독자들의 인류학 입문을 격려하는 문구가 될 것이다.   저자는 팀 잉골드(Tim Ingold), <영국의 인류학자. 애버딘 대학교 사회인류학과 학장이며, 영국학사원(British Academy)과 에딘버러 왕립학회(Royal Society of Edi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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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이 책은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는 인류학에 관한 좋은 입문서다.

왜 그리고 어떻게 인간을 연구하는가라눈 부제는 독자들의 인류학 입문을 격려하는 문구가 될 것이다.

 

저자는 팀 잉골드(Tim Ingold), <영국의 인류학자. 애버딘 대학교 사회인류학과 학장이며, 영국학사원(British Academy)과 에딘버러 왕립학회(Royal Society of Edinburgh) 회원이다. 케임브리지 처칠 칼리지에 입학할 당시 자연과학을 공부하려 했으나 곧 인류학으로 전공을 바꿔 1976년 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3~74년 헬싱키 대학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대학교를 거쳐 1999년 이후부터는 애버딘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관심사가 매우 다양하고 학문적 접근 또한 사적이어서 환경문제, 언어, 기술, 예술, 건축, 진화론, 인간과 동물의 관계 등 여러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는 인류학이 생소한 독자에게, 인류학이 어떤 학문인지, 인류학이 어떤 경로를 통해 발전 변화되어 왔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좋은 책이다.

 

저자는 인류학을 현재진행형의 학문으로 규정한다. 또한 인류학은 세상 모든 사람들의 경험과 지혜, 생활방식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는 데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류학의 쓰임새를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다.

 

해서 저자가 주장하는 인류학의 정의는 명확하다. 인류학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사람 속에서 사람과 함께하는 철학이다.

 

저자의 인류학 학문 행보와 인류학의 변천

 

저자가 인류학이란 학문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인류학이란 학문이 어떻게 변화를 겪는지 잘 나와 있다. 해서 먼저 저자의 학업과정부터 살펴보면서 관련된 인류학의 관련된 상황 변화를 적어본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인류학 공부 (109)

체질인류학, 고고학, 사회인류학 수강

연구를 계속하기 위해 사회인류학 선택 (109)

 

나는 대학에서 1년간 자연과학을 공부하며 좌절감을 느끼고 인류학으로 진로를 바꿨다. 그 이후로는 한 번도 뒤돌아 본 적이 없다.>(88)

 

베르겐 대학에서 프레데릭 바르트 수강.

박사 학위를 위하여 사미족 연구차 핀란드 동북부의 현장으로 감 (134)

거기에서 16개월 현장 조사 (135)

 

1973~ 1974년 헬싱키 대학에서 강의 (책 날개)

 

1974년 맨체스터 대학에서 사회 인류학 강의 - <환경과 기술강좌

1976년 박사학위 취득

 

구조적 마르크스주의의 대두와 몰락:

구조적 마르크스주의의 몰락은 그것의 출현만큼이나 갑작스럽고 놀라운 일이었다. 구조적 마르크스주의는 1989년 베를린 장벽의 해체와 곧 뒤이은 소련 붕괴, 냉전 종식 선언과 함께 무너지기 시작했다.(141)

 

인류학과 포스트모더니즘 :

모든 인간의 삶과 역사는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것처럼 보였다.

인류학의 경우에 이는 사회적 진화의 거대하고 세찬 흐름에서부터 현대의 중추적 지점에까지 시간적 지평선이 좁아지는 것을 의미했다. 동시에 그것은 서구의 분석가들의 권위를 최고로 여기고 당연시했던 전통적 작업방식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강렬하고 자아성찰적인 시대를 예고했다. 포스트모던의 세계는 식민지 독립후의 세계였으며 또한 서구의 지적인 우월함과 그 제도에서 교육받는 것을 더 이상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모든 이들의 세계였다. (143)

 

1999년 이후 에버딘 대학에서 강의 (책 날개)

 

그동안 헤매던 것들 정리가 된다.

 

왜 구조주의자들이 언어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 

언어학에 관한 책을 읽어도, 그 이유를 모르고 그저 헤맸는데, 다음 글을 읽으니 정리가 된다.

 

구조주의자들은 사회적 삶을 의미 있는 기호와 상징의 교환을 통해 의사를 주고받는 것으로 규정한다. 그들의 핵심 질문은 기호와 상징이 어떻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지, 또 그것들이 의미하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구조주의자들은 답을 얻기 위해 오랫동안 이러한 질문을 중심으로 연구했던 또 다른 학문인 언어학으로 향했다.> (129)

 

학문이 시대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이것으로 알 수 있다.

 

제국을 갖고 있었던 영국은 식민지 정책을 관리하고 돕기 위해 토착사회의 제도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야 했고 이 때문에 인류학에 관심을 돌렸다. 반면 미국에는 원주민 부족들이 있었고 빠르게 사라지는 그들의 삶의 방식을 기록하기 위해서 인류학이 필요했던 것이다.>(117)

 

이러한 것들은 그 후 상황이 바뀌면서 역시 변화를 겪게 된다.

 

제국주의 시대가 막을 내리자 영국의 사회인류학은 식민지 통치를 위한 시녀 역할을 그만두었고, 북미에서는 전세계 곳곳과 마찬가지로 원주민 부족들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기 위한 투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120)

 

생각을 정리하게 만드는 글들

 

해답은 저기 어딘가에 그냥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파헤쳐서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16)

 

홀로코스트의 여파로 인해 다윈과 헉슬리 이후로 진화학의 기반이 되어왔던 가정, 인간 개체군의 지적인 능력은 원시에서 문명화까지의 척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주장은 더 이상 지지를 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105)

 

레비스트로스는 동물들이 토템으로 선택되는 이유는 주로 그 동물이 음식으로는 적당하지 않지만 사고의 대상으로는 적합하기 때문이다 라고 결론지었다.(131)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예술은 눈에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 파울 쿨레 (196)

 

모든 지식은 다른 사람들과 실질적인 관계를 통해서 자란다. (198)

 

다시, 이 책은 

 

내가 내리는 인류학의 정의는 사람 속에서 사람과 함께 하는 철학이다.> (13)

 

인류학이란 학문, 그 경계가 어디까지고, 또 어떤 것들이 관련된 학문인지 많이 헤매고 있었다. 용어에서 오는 혼란은 차치하고 인류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인류학의 정체를 알게 되고, 인류학이 어떤 경로를 통해 변화되고 오늘날의 모습으로 정립이 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

 

더하여 저자가 맺음말로 남긴 이 말, 사람이라면, 가슴에 굵게 새겨두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을 존재 그 자체로 대하고 그들이 우리와 대화할 수 있으며 우리도 그들에게서 배울 수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그것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이룩하는 방법이며, 함께해야만 이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198)

s***h 2020.08.21.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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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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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읽게 된 책이다.인류학을 정확한 답을 제시하기는 힘든, 좀 애매모호한 학문으로 보았던 내게,인류학의 가치와 새로운 정의, 지난 역사와 시대 배경에 따른 변화, 중요성등을 이해시키고 인간과 사회, 세상을 보는 관점을 넓혀주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학에 대한 정의를 여러 번 내린다.바람직한 인류학의 방향과 정체성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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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읽게 된 책이다.

인류학을 정확한 답을 제시하기는 힘든, 좀 애매모호한 학문으로 보았던 내게,

인류학의 가치와 새로운 정의, 지난 역사와 시대 배경에 따른 변화, 중요성등을 이해시키고 인간과 사회, 세상을 보는 관점을 넓혀주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학에 대한 정의를 여러 번 내린다.

바람직한 인류학의 방향과 정체성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자는 세상과 동떨어지거나 사람과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학문적 연구에 갇힌 학자가 아니고, 열정과 성의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배경과 생계, 거주 장소와 환경이 어떻든간에

세상 모든 사람들의 경험과 지혜, 생활방식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분야를 찾자고 말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

인간 실존의 가장 근본적인 부분을 다뤄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인류학자를 세상 속에서 철학을 하는 사람으로 표현한다.

인류학자는 연구대상인 사람들 속에서 그들과 함께

관찰, 대화, 현실적 참여를 통해 깊이 개입하며 연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류학의 정의를 사람 속에서 사람과 함께하는 철학이라 내리는 것이다.


그리고 자연은 날마다 빠르게 파괴되고 있고,

온 지구를 손상시키는 광업이 만연하는 현실에서

"앞으로 살아갈 세대를 위해, 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묻고 있다.

다른 누군가를 배제하지 않고도,

모든 사람들의 삶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자는 것이다.


이런 질문과 문제의식, 저자가 답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흥미로웠고,

연구하는 대상과의 정서적 교감, 생명 자체를 중시하며

모든 존재를 존중하고 대화를 나누려는 자세가 소중하게 다가왔다.


저자는 인류학을 통하여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만들어야 함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인류학으로 자연과 과학 사이의 파열을 치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인류학의 임무를 "인간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구조를 다르게 만드는 것으로,

새로운 과제는 진화론적 과학의 근거를 바꾸는데 있다고 정의내린다.

과학과의 대립 대신 예술의 특성으로 개인과 세상의 변화를 이룩하자는

저자의 말은 통찰과 감동을 가져왔다.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사려깊게 고민하고 학습하고

직접 마주하며 탐구하는 인류학의 위대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c*******6 2020.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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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서평]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 내용보기
[서평]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영국의 인류학자이며 매우 다양한 관심사로 환경문제, 언어,기술, 예술, 건축, 진화론, 인간과 동물의 관계 등 여러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팀 잉골드 박사의 책이다.도서출판 프롬북스에서 출판하였다. 이 책은 아주 자그마해서 한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의 책으로 휴대가 편하다는 외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인류학의 입문서로 좋겠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서평]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 내용보기
[서평]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영국의 인류학자이며 매우 다양한 관심사로 환경문제, 언어,기술, 예술, 건축, 진화론, 인간과 동물의 관계 등 여러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팀 잉골드 박사의 책이다.
도서출판 프롬북스에서 출판하였다.

이 책은 아주 자그마해서 한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의 책으로 휴대가 편하다는 외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인류학의 입문서로 좋겠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책의 첫 내용으로 세상은 연구의 대상이 아닌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임을 이야기한다. <참여적 관찰>을 통해 바라보는 팀 잉골드 박사의 인류학에 대한 견해를 접할 수 있으며 팀 잉골드 박사는 우리에게 인류학의 발전을 위한 생각의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인류학의 지식이 아닌 지혜를 얻을 수 있겠다.
인류학이 생소한 나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인류학 수업을 듣는 것처럼 한장한장을 곱씹어 읽고 생각해보았다.

저자는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하나의 세상인 것이며 또한 그것이 인류학이고 그 자체가 세상이라고 말한다. 약간은 심오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했으나 삶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또는 그들과 함께하는 활동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서서히 구축되는 것이다......라는 글 속에서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최근 몇 십 년 사이에 등장한 온갖 종류의 인류학이라고 조각내어진 의학인류학자, 시각인류학자, 환경인류학자, 도시인류학자, 인지인류학자,개발인류학자, 설계인류학자, 사이버인류학자, 법의학인류학자 등으로 복잡하게 부서진 인류학의 조각들을 바라보며 이 모든 분야의 시작인 인류학의 시작을 이야기해주고 이후로 인류학의 역사를 이야기해준다.
인류학의 연구가 이렇게 다양하고 많다는 것을 새롭게 느끼며 각각의 인류학의 분야가 어떻게 파생되어 왔는지를 짧게 나마 접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작지만 인류학의 시작과 역사, A.어빙 할로웰, 에밀 뒤르켐, 도널드 브라운, 클리포드 기어츠, 존 투비와 레다 코스미데스, 칼 폰 린네, 다윈, 토마스 헨리 헉슬리 등의 학자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또한, 미래의 인류학의 방향을 제시해주며 우리로 하여금 인류학에 대한 묵상을 던져준다.

이 책을 통해서 어찌보면 나와 가장 익숙하지만 생소했던 인류학을 접하게 되어 신선했다. 지속적으로 인류학에 관하여 관심을 두고 조금씩 더 가깝고 익숙하게 접해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만 이 세상을 만들어 나아갈 수 있다는 저자의 마지막 글귀가 마음에 깊이 남는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y******a 2020.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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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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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시대를 '인류세'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수십만년 전에 최초로 나타난 인류는 지구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산업혁명 이후 지구의 기후 변화나 환경 오염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네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지구의 탄생 이래 가장 큰 위기가 될 수 있는데 현재를 '인류세' 로 명명하면서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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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시대를 '인류세'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수십만년 전에 최초로 나타난 인류는 지구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산업혁명 이후 지구의 기후 변화나 환경 오염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네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지구의 탄생 이래 가장 큰 위기가 될 수 있는데 현재를 '인류세' 로 명명하면서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것 같아요.


그러면서 인류를 연구하는 인류학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류학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느껴지는데 학문으로 정립된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점점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고 하네요.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를 쓴 저자는 인류학을 대표하는 학자 중 한명입니다.


지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자연 환경이나 주변 민족과의 관계, 역사적인 상황 등에 따라 서로 다양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메리카 대륙이나 태평양의 섬에 살고 있던 사람들을 들 수 있는데 이들은 고립적인 환경에서 생활해왔고, 유럽 사람들이 '재발견' 하면서 처음 만났을때의 조우 과정도 충격적이었네요. 인류학은 다양한 사람들을 설명하고 있지만 유럽 사람들에 의해 발전한 만큼 자연스럽게 유럽이 기준이 되고 나머지는 다양성의 사례로 기록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구조주의가 나타나면서 인류학은 큰 변화를 맞이했네요. 구조주의에는 스위스의 언어학자인 페르낭드 드 소쉬르, 열대로 가 야생에서 연구를 한 레비스트로스 등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 구조주의는 처음 등장했을 때의 충격 만큼이나 빠르게 자리를 내어주면서 인류학에 또한번 변화를 주기도 했습니다.


인류학도 학문적으로 체계화 과정을 거치면서 세부 분야들이 나타났다고 하네요. 생물학자들은 인류의 신체적인 특징을 중심으로 인류학을 보기도 하고, 심리학자는 인간의 이성이나 심리 등 눈에 보이지 않은 부분으로 인류학을 설명합니다. 또 사회학자들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등 인류가 집단 생활을 하면서 나타난 사회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관점에서 인류를 분석할 수 있는데 저자는 이를 구분하기 보다는 나누어지지 않은 전체로 인류학에 접근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생학은 과거 독일에서 크게 유행하였는데 어떤 인종이 다른 인종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합니다. 우생학은 과학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는데 인류학은 이와는 서로 다른 인류의 특징을 동등하게 보면서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책은 얇은 편이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은데 처음 인류학을 접하면서 자세하게 읽어볼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p***s 2020.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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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의 전통적 주제에 대한 서론이며 심오한 묵상’이라는 부제를 달고 출판된 묵직한 책입니다. ‘인류학’ 하면, 사람에 대해서 연구하고 기술하는 학문이라고 언뜻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잘 못 되었음을 이 책을 읽고 수정하게 됐습니다.   나와 같이 인류학을 생각하는 것은, 이 책에서 저자는 ‘민족지학’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학은 ‘사람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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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의 전통적 주제에 대한 서론이며 심오한 묵상이라는 부제를 달고 출판된 묵직한 책입니다. ‘인류학하면, 사람에 대해서 연구하고 기술하는 학문이라고 언뜻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잘 못 되었음을 이 책을 읽고 수정하게 됐습니다.

 

나와 같이 인류학을 생각하는 것은, 이 책에서 저자는 민족지학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학은 사람 속에서 사람과 함께 연구하는 참여적 관찰이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전통적 인류학에 대한 서론적인 내용이지만,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1년 동안 대학교에서 자연과학을 전공하다가 인류학으로 진로를 전향한 사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공부하는 현장에서, 인문학자들과 자연과학자들 사이에 대립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것이 결국은 인류의 자멸로 귀결될 수 있다는 예감을 하면서,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한데 모으기 위해서 인류학으로 전향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인류학에 대해서는 1871년 다윈이 쓴 인간의 유래에서 이 책이 나오기 40년 전에 쓴 종의 기원에서 시작되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류학은 19세기 후반 이후부터 대중에게 중요해졌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류학이 인간 진화에 통합적인 설명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학의 주요 주제는 제도는 어떻게 진화할까?’제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라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인류학이란 민족지학과 같이 사람들을 연구하는 학문이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연구하는 학문임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인류학의 주제는 나누어지지 않은 전체로서의 인류이다(183p)’

인류학은 삶의 괴장 속으로 들어 가 그 과정을 따라가는 것을 통해 연구하는 학문이다(183p)’ 고 결론짓고 있습니다.

 

h*******0 2020.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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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리고 어떻게 인간을 연구하는가   오늘 소개할 책은 영국의 인류학자 팀 잉골드 교수님이 집필하고, 김지윤 역자의 프롬북스에서 출판한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이다.   “인류학의 전통적 주제에 대한 서론이며 심오한 묵상!” 이라는 추천은 이 책의 특징을 잘 표현한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다르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관한 질문한다.다른 동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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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리고 어떻게 인간을 연구하는가

 

오늘 소개할 책은 영국의 인류학자 팀 잉골드 교수님이 집필하고, 김지윤 역자의 프롬북스에서 출판한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이다.

 

인류학의 전통적 주제에 대한 서론이며 심오한 묵상!” 이라는 추천은 이 책의 특징을 잘 표현한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다르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관한 질문한다.

다른 동물이 이런 질문을 주고받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그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과는 다르게 인간은 삶의 방식을 찾으려 한다.

 

인간이 사회적인 존재이기에 자신의 삶의 방식을 다른 사람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찾아간다.

 

인류학은 삶의 방식을 결정하는 배경, 생계, 거주 장소와 환경이 어떻든 세상 모든 사람들의 경험과 지혜, 생활방식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분야이다.

 

인류학자는 사람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함께 연구한다.

이러한 연구 방식을 참여적 관찰이라고 한다. 참여적 관찰은 시간이 필요하고, 현장이라 불리는 곳에서 실험자와 적응하고 관찰한 내용을 수치화한다.

 

지금까지 인류학은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 주장한 원칙을 인간에게도 적용해서 단순히 다른 대륙과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관찰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벗어나 학문적으로 성장했다.

 

인간의 신체적인 모습과 해부학의 진화에 관심을 가지는 체질인류학자, 도구와 건물 및 기타 인공물을 연구하는 고고학자, 제도와 관습, 신념의 진화를 연구하는 사회인류학자 또는 문화인류학자로 분화하였다.

 

잉골드 교수는 인종주의적 사고가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통해 인류학으로 유행했지만, 전쟁의 결과 다른 인종과 외국인을 혐오하는 것과 더불어 학문도 매장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그는 인종학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가지지만, 원시 사회와의 비교와 다른 사회와의 비교를 통해 학문적 성과를 가지는 사회인류학을 연구하여 현대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방안을 연구한다.

 

인류학의 중요성은 급변하는 환경을 맞이하는 오늘에 이르러 더욱 인정받는다.

이제 우리 인류는 다음 세대를 위해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각 사회의 관습, 문화를 모으고 전달해야 한다.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을 가지고 지금 우리의 삶을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것이 인류학이 지향해야 하는 점이다.

 

인류학이라고 하면 고고학이나 생물적인 특성에 관심을 가지는 체질인류학을 떠올리기 쉽지만, 잉골드 교수의 사회인류학은 연구 성과를 가지고 현대 인류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주목할 만하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팀잉골드 #인류학 #김지윤 #프롬북스 #책과콩나무

r*******n 2020.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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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기존 전통적인 인류학과는 전혀 방향이 다르다. 인류와 그 문화의 기원이나 특성에 대해 연구하는 인류학과는 표면적으로 다르지만 그 본질을 닮고 있는 책이다. 책은 몹시 얇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인류학'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이처럼 얇은 책으로 어떻게 표현해 낼 수 있는지 단순한 호기심이 들어 첫 페이지를 열었다.'사람을 연구'하는 게 아니라, '사람과 함께 연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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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기존 전통적인 인류학과는 전혀 방향이 다르다. 인류와 그 문화의 기원이나 특성에 대해 연구하는 인류학과는 표면적으로 다르지만 그 본질을 닮고 있는 책이다. 책은 몹시 얇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인류학'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이처럼 얇은 책으로 어떻게 표현해 낼 수 있는지 단순한 호기심이 들어 첫 페이지를 열었다.

'사람을 연구'하는 게 아니라, '사람과 함께 연구'한다는 표현을 사용한 저자는 참여적 관점이 인류학이라는 학문의 토대라고 말했다. 그저 데이터를 받아들이는 지식과는 다르게 그는 '지혜'가 인간다움의 요소라고 했다. 지혜라는 것은 책의 활자나 머릿 속에 채워 넣는다고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깊게 관찰하고 연구하고 경험해야 얻을 수 있는 산물이다.

'자연'과 '문화'라는 거대한 두 분류로 인류학을 바라보는 저자는 일상생활의 타성에 젖은 진짜 우리를 알아보는 방식을 천천히 이끌어준다. 보편성과 특수성로 인류를 구분하고 '돈', '부채', '인종차별', '관계'를 넘어 더 크고 보괄적인 모습으로 우리 스스로를 볼 수 있도록 우리가 누구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불과 몇 일 전에 읽은 '중국 문화'에 관한 글을 읽으며, 중국인의 특성과 문화적 배경 혹은 삶의 방식을 연구하면서 실제로 그들과 내가 다르다는 인식을 전제로 독서를 했다. 그 책을 덮고서 바로 읽었던 이 '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는 '그들도 우리도 사실은 모두가 우리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는 엄청난 탄소 배출을 일삼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오염시켜가고 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의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슬로건에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은 이렇게 말했다.

"Make our planet Great Again"

전 인류가 사라져 갈지도 모르는 위기 속에서도 "자본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얼마나 우리 인간이 아직도 철 없는 동물인지를 인지 시켜준다. 파리 협약과 같이 전 인류적인 이익을 도모할 국제적 협약이 존재한 다는 건, 어찌보면 인류학이 만들어낸 우리들의 성공일지도 모른다.

우리의 정체성을 좁히고 좁히다 보면, 국가와 국가 간의 이익, 집단과 집단 간의 이익, 개인과 개인 간의 이익에 대해서만 보게 된다. 더 큰 세상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눈 앞의 이익 때문에 더 큰 이익을 놓치는 그런 삶을 우리 호모사피엔스 종이 저지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원숭이의 조삼모사 이야기를 보며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 보다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가 이득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지엽적인 시각에서의 삶을 탈피하기 위해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라는 모호한 정의를 다시 확인하고 우리 어떤 존재인지를 우리 스스로가 함께 연구하고 관찰하는 이런 팀 골드의 인류학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대만에서 발생한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다. 우리는 이 순간마저, 다행히 태풍이 한반도를 피해가길 기대한다. 그리고 다시 엄청난 탄소배출을 시작한다. 탄소 배출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발생하는지 정확한 인지도 하려들지 않는다. 결국 모든건 우리에게 돌아온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떤 국가의 피해가 더 심하고, 어떤 국가의 방역이 우수한지를 따져가며, 인류 전체적이지 않은 이익만 서로 가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k*******4 2020.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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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 개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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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류학이라는 학문에서 다루는 주제와 연구 분야의 내용을 인류학 발전의 역사를 통해 소개하고 미래의 인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인류학 분야가 가지는 학문적 특성을 다른 학문과 비교하여 구별하고, 인류학 연구의 발전 역사를 통해 연구 주제와 내용, 학문적 접근 방식을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논란과 저자가 생각하는 인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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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류학이라는 학문에서 다루는 주제와 연구 분야의 내용을 인류학 발전의 역사를 통해 소개하고 미래의 인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인류학 분야가 가지는 학문적 특성을 다른 학문과 비교하여 구별하고, 인류학 연구의 발전 역사를 통해 연구 주제와 내용, 학문적 접근 방식을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논란과 저자가 생각하는 인류학의 모습을 총 5개의 단원에 걸쳐 다루고 있다.


저자는 영국의 인류학자 팀 잉골드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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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인류학에 대한 이미지는 미국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가 저술한 [칼과 국화]라는 책을 통해서 접한 소위 문화인류학이다

20세기 중반 서양의 인류학자가 이해하고 서술한 동아시아의 에 대한 개념이 장황하다는 기억이 남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방식의 인류학의 접근법을 거부한다

특정 지역의 인간이 가지는 행위와 풍습의 이유가 토착화된 지역적 독특한 문화에서 기인한다는 인과론적 해석은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인류학이고, 인류학이라는 학문은 무엇을 추구하며 어떻게 연구해야 하는가?


매우 거시적이고 광범위한 성격의 질문들에 대한 해답과 관련된 내용들이 바로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이다:


인류학의 정체는 역사학이나 사회학처럼 다른 비슷한 성격의 인문학과의 비교를 통해 인류학이 가지는 특성이 드러나면서 연구 방식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현재 특정 지역의 인간의 말과 행동 방식에서 새로운 지혜를 배우는 것이라는 점을 이야기하면서 기존의 인류학의 연구 접근법과 방식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특히, 고정적인 기준 없이 직접적인 의사 소통을 통한 관찰과 상상력을 동원한 연구 방식은 저자가 주장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인간 집단의 특성상 생물학적, 사회학적, 유물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관점을 반영하는 인류학적 접근 방식이 나타나게 되면서 통용될 수 없는 분야로 분열되어 버린 현재 인류학계의 불편한 상황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융합적인 모습의 학문을 만들기 위해 제거해야 할 장애물과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제안하는 동시에 토론을 기대하는 모습에서 노장 학자의 인류학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인류학에 대한 개념과 연구 방식의 특색을 개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m****y 2020.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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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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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접근하고 있는 이 책의 주제를 마주하면서도, 결국 이를 접하는 나에게 있어서 다가온 인류학의 '성과'는 상당히 부진하다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는다. 이처럼 앞으로 글을 쓰기에 앞서서, 인류가 걸어온 길을 잠시 살펴보게 되면? 때때로 우생학과 제국&국수주의와 같은 극단적인 개념의 등장을 제외하더라도 현대의 '코로나 사태'를 시발점으로 드러나는 혐오의 형태를 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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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접근하고 있는 이 책의 주제를 마주하면서도, 결국 이를 접하는 나에게 있어서 다가온 인류학의 '성과'는 상당히 부진하다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는다. 이처럼 앞으로 글을 쓰기에 앞서서, 인류가 걸어온 길을 잠시 살펴보게 되면? 때때로 우생학과 제국&국수주의와 같은 극단적인 개념의 등장을 제외하더라도 현대의 '코로나 사태'를 시발점으로 드러나는 혐오의 형태를 볼때, 결국 진정한 의미의 인류애가 빛을 발하는 시대는 아직도 묘연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에 수 많은 이념과 예술의 영역에서 반복되어 온 '위 아 더 월드'에 대한 메시지를 보다 학문의 영역에 끌어들이면? 이 또한 결국 마주하게 되는 것은... 역시나 (오늘날) 현실과는 거리감이 있는 주장과 그 목표가 드러나게된다. 예를 들어 과거부터 오늘날까지 나(개인)의 입장에서 교육받고 또 영향을 받아온 지식과 사회적 인식에 있어서도 제일의 가치는 국가와 민족이라는 울타리와, 가장 한국인다운 장점은 무엇인가에 따른 특성을 이해하고 또 닮아 나아가는 과정이였다.

인류학의 주제는 나누어지지 않는 전체로서의 인류이다.

181쪽

물론!! 이에 시간이 흘러 최근의 '교육의 모습'은 또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최근 들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다문화를 받아들이는 국가와 개인의 모습을 바라보아도, 분명 이는 '인종차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세계의 (대세) 현상과 함께 이해되는... 또는 서서히 발현(정착)되기 시작한 인류학의 한 성과로도 이해 될 수 있다. 때문에 위의 많은 인식과 사회현상 등을 바라보게 되면? 결국 인류학의 본 모습은 분리와 혐오 그리고 다름을 이해하면서 '차별'을 양산한 기존의 많은 현상에 대한 수정( 또는 극복)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랜 역사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은 '차별의 잔재' 는 뿌리깊다. 더욱이 오늘날에도 차이와 차별을 구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기 십상인 잘못을 인식하고 또 수정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이에 과거의 시간 속(역사) 많은 사건들은 그리 쉽사리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과거와 현재에도 드러나는 미국사회 속의 백인우월주는 비단 미국에서만 엿볼 수 있는 사회적 문제라고 볼 수 있는가? 그리고 더욱 더 시간을 거슬러올라가 유대인 학살과 잉카제국의 몰락 등 거의 인종을 절멸시킨 광기는 단순히 파시즘과 종교적 신념에 기댄 집단행위라는 그 짧은 단어에 압축해 정의 내릴 수 있을까? 이처럼 국가와 민족... 그리고 역사와 개인의 영역과 같은 다양한 시각에서 비추어지는 폭력과 차별의 문제는 (참으로)많기만 하다. 때문에 저자 또한 인류학을 위한 책을 내놓으면서도 우선적으로 이 학문적인 필요성과 성과를 표현하기 보다는 먼저 '개인의 입장에서도 진보적인 가치를 함양하기를 권한다. 이제 인류는 더이상 인종으로 우열을 나누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무식하다 인식하며, 더욱이 세계화 과정을 거치며, 이에 다름을 보다 재인식할 학문적 정보를 검색하고 또 교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그렇기에 오늘날의 차별은 과거 환경과 정보량이 부족함으로서 따르는 '시대의 한계' 가 아니라, 개인 하나하나가 다름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필요성과 그 의지가 부족하기에 나타난다. 바로 그렇기에 저자는 인류학이 그 의지를 개선하는 가장 핵심적인 학문이자, 상식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화! 아니... 그저 단순한 생물학적인 신체의 발달과정이 아닌, 지적인 진화를 이루어야할 시간이 드디어 도래했다. 이제 인류는 피부색을 넘어, 자유주의에 기댄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한다. 이에 더 나아간 진화된 지적 인류?는 과연 또 어떠한 차별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q*******a 2020.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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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잉골드의 인류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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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인류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다.우선 내가 인간이기 때문이기에 인간 그 자체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하지만 과연 '인류학'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지 못했다.그 분야가 너무 방대하고 어찌보면 애매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 있어이 책은 그러한 인류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이 책이 좋았다. 저자는 우선 인류학이 기존의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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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인류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다.

우선 내가 인간이기 때문이기에 인간 그 자체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인류학'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지 못했다.

그 분야가 너무 방대하고 어찌보면 애매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 있어

이 책은 그러한 인류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좋았다.

저자는 우선 인류학이 기존의 과학과 철학과는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

책의 서두에서 밝히고 있는데 이 부분이 놀라웠다. 인류학 역시 그들과

같은 범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자는 아니다!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납득이 갔다. 그러면서

인류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의 지평이 넓어지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우리는 '사람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함께 연구한다. P24

저자는 인류학에 대한 정의를 멋진 문장으로 짤막하게 핵심을 파악

하며 정리했다. 사람과 함께하는 연구! 바로 그것이다. 그것이 왜 다른

학문과는 다른지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는 설득력이 있었다. 그러면서

인류학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고 말이다.

또한 이 책에서 흥미로운 점은 인간행동의 원인에 대한 부분의

이유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들이었는데 이 부분이 포인트였다.

왜 그러지?라는 이유들을 인류학으로 간단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같은 인간인 나 역시 왜 그랬는지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는

놀라움이 재미로 변하는 순간들이 그래서인지 많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얻은 수확이 많았다. 우선 인류학이라는 애매한

분야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고, 인간행동의 이유들에 관해

배움으로써 나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했기 때문이다. 해서 이 책은

생각보다 어려운 난이도였지만 그만큼 고생한 보람을 가져다 주었다.

이 책을 통해 인류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만큼 나는 더 많은

인류학 책들을 찾아볼 것 같다. 저자와는 논점이 다른 책들도 찾아볼

것이고 말이다. 인류학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로 재미는 물론, 몰랐던

부분까지 알려준 책이었다.

l******4 2020.08.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