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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어느 새벽 졸업 가운을 걸친 소녀의 시신이 교문에 걸린 채 발견된다. 소녀의 목은 무참히 꺾여 있고 눈알이 있어야 할 자리는 시커멓게 비어 있다. 사람의 소행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끔찍하다. ‘목매달아 죽은 여학생의 피로 물든 붉은 계단, 여학생을 잔인하게 죽이고 눈을 파낸 살인자, 기숙사 뒤편 수목원에 나타나는 귀신’ 등 학교에 떠도는 괴담들이 모두 재현된 듯한 여학생의 시신은 얼굴이 훼손되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시신을 지켜보던 재학생들은 모두 같은 이름을 중얼거린다. “애쉬. 애쉬.” 공교롭게도 구드 학교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 지 딱 10년째 되는 해다. 과거의 불명예를 씻고 미국 전역에서 명문 여학교로 명성을 날리던 때에 누가 또다시 과거의 살인을 재현하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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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는 2개월 전 새로 전학 온 2학년이다. 학년 중간에 전학을 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키 180센티미터의 아름다운 소녀 애쉬는 영국 옥스퍼드 출신이라는 것 외에 알려진 것이 전혀 없다. 그 흔한 페이스북 계정도 없고, 가족사진 한 장 붙여놓지 않는다. 집안 이야기도 전혀 하지 않고 기숙사 룸과 도서관, 강의실만 오가는 말없는 소녀 애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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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초중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 여자애와 학생회장 여자애의 로맨스도 넘나 마음에 들었고, 그 똑똑한 여자애들만 가득 있는 사립기숙학교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그리스식 우정이라고 하나? 맨날 남자들만 모여있는 장소에서 그들끼리의 그 사랑과 우정 사이 끈끈한 감정 나오는 작품들 좋아하긴 했지만 뭔가 남자들을 대상으로만 그런 작품들이 많은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있었는데, 이건 그리스식 우정의 여자 버전이라 너무 좋았다. 여자애들 간의 그 동경, 성적인 끌림, 질투 등등 그런 복합적인 감정들이 한정적인 공간 안에서 복잡하게 얽히는 게 너무 좋았다. 그런데 그런 감정이 좀 더 자세하게 묘사되었으면 좋을 것 같았다. 주인공과 쌍둥이처럼 닮았던 이복여동생 간의 관계라던가, 주인공과 학생회장 여자애의 관계라던가 하는 부분이 좀 더 자세하게 나왔으면 더 재미었을 것 같다ㅠㅠ 뜻밖의 퀴어물이라 너무 좋았다.ㅋㅋㅋㅋ 여자애들끼리 붙어있을 때의 그 성적긴장감, 복잡한 감정선, 우정이자 사랑인 감정 등등이 너무 좋았음. 근데 그와 별개로 스릴러물로서는 별로였음. 마지막이 너무 허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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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투미를 쓴 작가의 신간인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잘 읽히고 속도감 좋아요. ★27개국 번역 출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USA 투데이 선정 스릴러 작가 FBI 시리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J. T. 엘리슨 신작 마지막 페이지까지 결말을 알 수 없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학원 스릴러 100년이 넘은 오랜 역사를 가진 명문 기숙학교. 워싱턴 D. C.의 엘리트 계층인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외교관, 정부 고위직과 그 밖에 억만장자의 딸들이 모인 영재학교. 하버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입학과 이후의 찬란한 미래를 보장해주는 곳. 오래된 건물만큼이나 기괴한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구드 학교에 키 180센티미터의 아름다운 영국 소녀가 전학을 온다. 학교 규정을 위배하지 않는 한 살인을 저지르고도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특권층 소녀들은 저마다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안개 낀 새벽 졸업 가운을 걸친 소녀의 시신이 교문에 걸리면서 소녀들의 진실과 거짓말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