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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배우 주연의 영화 '사도'를 인생영화로 꼽을만큼 좋아해요.사극을 좋아하기도하고, 역사를 좋아 하고, 유아인도 좋아해요.??'사도'에서 아버지가 갇힌 뒤주에서 울부짖던 11살의 정조 '이산'.어린 나이에 할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봤고,무예를 더 즐기던 아버지와 달리 학문을 즐기는 자신을 예뻐하던할아버지의 마음을 알기에 어린 정조는 죄책감도 느꼈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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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배우 주연의 영화 '사도'를 인생영화로 꼽을만큼 좋아해요.
사극을 좋아하기도하고, 역사를 좋아 하고, 유아인도 좋아해요.??
'사도'에서 아버지가 갇힌 뒤주에서 울부짖던 11살의 정조 '이산'.
어린 나이에 할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봤고,
무예를 더 즐기던 아버지와 달리 학문을 즐기는 자신을 예뻐하던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기에 어린 정조는 죄책감도 느꼈을 거예요.
이렇게 만든 노론,소론의 정치세력에 대해 환멸도 느꼈을 겁니다.
그러나 살아남아 왕이 돼야 아버지의 억울함 또한 풀수도 있기에
아마도 이산은 이를 앙 물고 버티지 않았을까요?

고작 11살밖에 안되는 나이에 너무 많은 일을 겪어낸 정조.
심리적으로 충분히 힘들 만한 환경이었음에도 정조는 아주 훌륭히
잘 자라 성군이 되었습니다. 그리곤 드디어 바라던 왕이 된 첫 날.
정조는 모두의 앞에서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라고 하지요.
.
.
아버지를 잃고난 뒤, 바늘방석에 앉는 것처럼 두렵고,
달걀을 포개어 놓은 듯 위태롭다라고 일기를 쓴 이산.
여전히 뒤주에 갇힌 아버지의 절규가 들리는 듯하고
그저 폭삭 엎드려 소리없는 울음을 우는 자신의 꿈을 꿉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을 떠올리며 활시위를 당기던 이산에게
그렇게 잡아당겨서야 활이 당겨지냐며 다가온 25살의 정조.
바로 25살의 내가 존현각의 책장을 통해 나를 찾아온 것입니다.

할아버지는 너를 진심으로 아낀다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신뢰를 얻어야 하고 할아버지가 지켜주어야 왕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정조. 본인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아마 본인이 더욱 잘 알고 있었겠지요.

내일은 본인의 즉위식이라며 미래로 산이을 초대하는 정조.
반역을 일으킨 죄인의 아들 신분으로는 왕위에 오를 수 없기에,
큰아버지 효장세자의 아들로 올리게 된 이산. 산이는 괴로워하다
경희궁에서 열리는 즉위식에 가게 됩니다. 그렇게 11살의 이산이
바라보고 있는 앞에서 25살의 이산은 신하들에게 이야기합니다.
"나는 사도 세자의 아들이다."

어린 산이는 무척 떨렸습니다. 지금 이렇게 겁쟁이인 내가 정말로
저렇게 할 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어린 산은 정조에게
찾아가 25살의 정조가 꿈꾸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시간의 책장, 시간이 흐르는 책장. 이 책들 속에는 정조, 즉 이산의
과거가 있고, 오늘이 있고, 미래가 흐르고 있었답니다.

어른이 된 정조는 이야기합니다.
기다리고, 견디고, 준비하라고 말입니다.

이제 더 이상 책장은 열리지 않았어요.
하지만 11살의 정조는 이제 두렵지 않았을 겁니다.
뒤주속의 아버지를 바라만 보는 꿈도 꾸지 않았을 거예요.
해야할 일들과 할 수 있는 일들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아마도 11살의 정조와 25살의 정조는
서로를 기억하고 응원하며 살아갔겠지요?
.
.
이 책은 역사적 팩트를 다룬 책이라기 보다는 역사적 사실에서
나아가 약간의 상상과 변화를 통해 정조의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정조가 밤늦게까지 책을 읽고 활을 잘쏘고, 자객이 침입했던 것은
역사적 사실이구요. 몸의 점을 확인하거나 아버지 유품인 반지를
확인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의 만남을 뒷받침하는 허구입니다.
존현각에서쓰던 일기인 일성록(향후 151년 이어졌다고 해요)은
책처럼 11살은 아니지만 실제 왕세손시절부터 썼다고 하구요.
죄인의 아들이 아닌 왕이 되기 위해 이산을 효장세자의 아들로
올리는 것 또한 11살이 아닌 13세살의 이야기지만 실제 입니다.

이렇듯 적절한 허구와 역사적인 사실이 적절하게 섞여 만들어진
이야기 이기에, 위인전은 아닐지라도 역사창작동화가 되겠네요.
#역사창작동화 답게 중요한 역사적인 사실은 잘 살려내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극적인 면이 강조되어 재미를 더하고 있답니다.
이에, 혹시나 역사적 사실의 오해를 방지하고자 작가님꼐서는
정조의 시간들 이란 제목으로 정조의 연대기 또한 실어주셨네요.

리뷰를 읽다가 꼭 읽고싶어져서 구매하여 읽었어요.
정조의 마음이 조금은 헤아려지는 느낌이었습니다.
r********7 2020.11.2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시간의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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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한살의 이산이 스물 다섯의 정조를 만나다니...정말 흥미로운 소재가 아닐 수 없네요.아이가 역사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며 세종과 정조를 제일 존경하는 왕으로 꼽더라구요. 그래서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을 바로 구입했어요. 어린나이에 큰 일을 겪고 왕이 되기까지... 그 세월을 어찌 견뎌내며 훌륭한 왕이 될 수 있었는지..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겠지만...그런 마음을 조금이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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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한살의 이산이 스물 다섯의 정조를 만나다니...
정말 흥미로운 소재가 아닐 수 없네요.
아이가 역사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며 세종과 정조를 제일 존경하는 왕으로 꼽더라구요. 그래서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을 바로 구입했어요.
어린나이에 큰 일을 겪고 왕이 되기까지...
그 세월을 어찌 견뎌내며 훌륭한 왕이 될 수 있었는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겠지만...
그런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저는 대략의 얘기만 들어도 뭔가 뭉클한 기분이 드는것이..
사도세자와 정조...의 이야기는 늘 가슴아프고 뭉클한 무엇이 있어요.
많이 친구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습니다.
r*****2 2021.0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