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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존재들의 기쁨, 아름다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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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에 대한 기사를 보고 마침 이 책이 나왔길래 구매했다.농인이 아이를 키우는 책인 줄만 알았는데,웬걸. 언어와 소통에 대한 책이었다.저자는 청인인 자신의 아이를 어린아이로 보고 육아하는 게 아니라,다른 언어를 쓰는 하나의 동등한 인격체로 바라보며그 다른 존재와 좀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여러 방법으로 노력한다.아이에게 날씨와 그날의 기분을 몸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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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에 대한 기사를 보고 마침 이 책이 나왔길래 구매했다.

농인이 아이를 키우는 책인 줄만 알았는데,

웬걸. 언어와 소통에 대한 책이었다.

저자는 청인인 자신의 아이를 어린아이로 보고 육아하는 게 아니라,

다른 언어를 쓰는 하나의 동등한 인격체로 바라보며

그 다른 존재와 좀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여러 방법으로 노력한다.

아이에게 날씨와 그날의 기분을 몸으로 표현해주기, 아이가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을 집요하게 관찰하고 응답하기, 아이에게 다정한 체온을 담아 자장가 불러주기, 아무거나 집어 입에 넣는 아이의 곁에서 물건을 입에 넣고 오물거리며 함께 체험하기...

아이가 혼자 깨어 울까봐 부부는 아이의 몸에 손을 올려둔 채 잠이 든다.

아울러 농인 사회에서 성장한 아내와의 소통, 청인 사회에서의 소통, 시각장애인과의 소통까지 

저자는 타자와의 소통의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풀어놓는다.

차별과 폭력의 문제, 소수자 문제에 대해서도 저자는 서로 다른 것이 기쁨이 될 수 있다는 통찰을 보여준다.

전문작가가 아닌 사진작가인데도 문장이 너무 아름답고, 소름 돋을 만큼 좋은 부분이 많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서로 다른 것이 배척과 따돌림이 아닌, 공존과 소통의 기쁨을 줄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으면 좋겠다.

 

z***r 2020.08.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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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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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를 뒤적거리다 내용이 끌려서 샀어요^^하루미치는 아주 약한 청력을 갖고 있어요.하루미치의 부모님은 청인이었기에 그가 수어로 대화하기보단 보청기와 구화를 통해 듣고 말하도록 교육했고 일반 학교에서 교육 받았어요. 하지만 점점 소통의 한계를 느꼈기에 고등학생이 되면서 농학교로 가게되었고 수어를 배웠네요. 하루미치의 아내인 마나미는 가족이 모두 농인이었고 하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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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를 뒤적거리다 내용이 끌려서 샀어요^^
하루미치는 아주 약한 청력을 갖고 있어요.하루미치의 부모님은 청인이었기에 그가 수어로 대화하기보단 보청기와 구화를 통해 듣고 말하도록 교육했고 일반 학교에서 교육 받았어요. 하지만 점점 소통의 한계를 느꼈기에 고등학생이 되면서 농학교로 가게되었고 수어를 배웠네요. 하루미치의 아내인 마나미는 가족이 모두 농인이었고 하루미치와는 농학교에서 만나게 되었어요. 둘은 사진을 찍는 사람이었는데 둘사이에 사랑스런
이쓰키가 태어나면서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부부의 고난이도 육아가 시작되었네요.
이 책은 하루미치와 마나미 부부의 좌충우돌 육아이야기가 많이 차지하고 있지만 일상의 소소한 것들중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다시 보고 듣게 만듭니다.
장애는 흔히 불편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장애가 생존을 넘나들땐 얼마나 절망적일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하루미치와 마나미가 함께 자전거를 타고 길을 나섰는데 중간에 아내가 사라져도 모르고 달려버린 하루미치. 아내가 안보여 다시 오던 길을 돌아보니 자전거는 부서지고 아내 또한 정신을 잃고 있었어요. 그러나 지나가는 행인도 없고 그에게 전화가 있었지만 전화를 걸수도 없네요.
얼마나 막막하고 두려웠을까요..
신생아는 먹고 자고 싸고를 2~3시간 마다 반복하지요.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지 못하는 부부인지라 아내는 가슴 사이에, 남편은 팬티에 휴대폰을 넣고 알림을 설정해 수시로 깨서 아이를 살펴보네요.부부는 요를 깔고 부부 사이에 아기를 둔후 수시로 아이 상태를 점검했어요. 모처럼 여행가서 침대에서 자게된 날.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져 울었음에도 세상모르고 자버려 후회하는 모습을 보면서 듣지 못한다는것이 생존의 문제구나.참 맘이 아팠어요.
아이는 다행히 정상적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수어를 하는 부부가 아이와 대화를 위해 각종 방법을 시도해 서로의 대화법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헬렌켈러와 설리번 선생님이 이렇게 대화하지 않았을까 상상해봤답니다.
두돌된 아이가 마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를 인지하면서 아빠에게 음악이 흐른다고 표현했을때, 아무리 흥겨운 음악이라도 그에겐 소음일뿐이지만 서로가 다름을 인식하고 즐길때 모두가 달라서 행복 할 수 있네요.
저는 이 책을 울고 웃으면서 읽진 않았지만 잔잔한 여운이 남는 책으로 기억하고 싶네요.
이 책이 2018년에 써졌는데 그때 둘째를 임신한 상태였으니 지금은 4인가족이 되었을까요?
이가족의 이후 이야기가 더 궁금하네요^^





y******2 2022.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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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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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도 감각도 서로 다른 가족다르기에 경이로운 우리의 세계네 귀가 들은 것 그것을 나는 들을 수 없다. 그래서 생각한다. 상상한다. 괜찮다. 가슴이 벅차오른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아빠는 엄마는 너는 모두 다르다. 우리가 서로 달라서 기쁘다. 다른 그 무엇보다 현재의 작가의 가족을 있게해준 어머니께 감사해야겠어요. 만원 전철을 타고 아이를 데리고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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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도 감각도 서로 다른 가족

다르기에 경이로운 우리의 세계

네 귀가 들은 것 그것을 나는 들을 수 없다.

그래서 생각한다. 상상한다. 괜찮다. 가슴이 벅차오른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아빠는 엄마는 너는 모두 다르다. 우리가 서로 달라서 기쁘다.

다른 그 무엇보다 현재의 작가의 가족을 있게해준 어머니께 감사해야겠어요.

만원 전철을 타고 아이를 데리고 교육을 시키러 다니셨으니까.

YES마니아 : 로얄 j*******1 2020.09.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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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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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끝까지 보고 나서 책 제목의 뜻을 알게 되었다. 청각장애로 사람들 사이에서 느꼈던 감정, 문제가 발생할 때 느꼈던 감정을 나만 겪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책을 보니 새삼스레 나만 겪는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책을 볼 때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내용이 여러개 있었다. 농인과 청인이 다르다는 거 나는 가끔 소외감을 느껴왔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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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끝까지 보고 나서 책 제목의 뜻을 알게 되었다. 청각장애로 사람들 사이에서 느꼈던 감정, 문제가 발생할 때 느꼈던 감정을 나만 겪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책을 보니 새삼스레 나만 겪는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책을 볼 때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내용이 여러개 있었다. 농인과 청인이 다르다는 거 나는 가끔 소외감을 느껴왔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서로 다름을 긍정적인 표현으로 풀어내는 것에 나는 살짝 충격을 받았다. 나의 관점이 새롭게 변해서 앞으로 나의 삶이 조금 덜 외롭길 바란다.

 

i*******1 2021.04.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