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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모두 고양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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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환각을 목격한다면, 이것이 실화라면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기도 하면서 혼란의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 고양이를 봤다》에서는 이런 갑자기 고양이 환각을 본 사람들이 나타납니다.인터넷 서비스 회사에서 빅데이터를 모아 연구하던 수진은 엄마가 고양이 환각을 보았다는 것을 듣게 됩니다.그리고 빅데이터를 분석하던 중 엄마의 고양이 환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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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환각을 목격한다면, 이것이 실화라면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기도 하면서 혼란의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 고양이를 봤다》에서는 이런 갑자기 고양이 환각을 본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인터넷 서비스 회사에서 빅데이터를 모아 연구하던 수진은 엄마가 고양이 환각을 보았다는 것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빅데이터를 분석하던 중 엄마의 고양이 환각과 비슷한 고양이 환각을 보았다는 블로그 글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상하게 여긴 수진은 고양이 환각에 대해 분석하다 환각의 진원지를 알게 됩니다.

고양이 환각에 대해 정부에서도 전문가 조사팀을 꾸려 조사를 합니다.

그러던 중 역삼동의 한 건물 실험실로 쓰던 사무실에서 다섯 구의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실험실에선 한 남자가 머리에 붕대를 감고 전선이 연결되어 모니터를 정면으로 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눈을 뜬 채로 죽은 남자가 보던 화면은 고양이 얼굴이 모니터 화면에 나타나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정부의 조사팀에 들어가게 된 수진은 고양이 환각이 우연적인 일이거나 초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비밀조직이 저지른 사건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박진우는 뇌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사람들의 마음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에 실험을 하다 그만 사고가 나 박진우는 다른 실험실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미 국정원에서는 박진우의 실험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박진우는 잠적한 상태였습니다.

 《모두 고양이를 봤다》은 SF 소설로 한국이나 미국 등의 정부와 해커들이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고 빠른 전개가 흥미를 더욱 끌었습니다.

 

l*****0 2020.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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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양이를 봤다 - 전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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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양이를 봤다 (2020년 초판)_그래비티 픽션 14저자 - 전윤호출판사 - 그래비티북스정가 - 14500원페이지 - 340p전문가의 하이테크 스릴러는 바로 이런 것이다SF 작가 치고 과학 계열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쓴 SF는 의외로 별볼일 없는 경우가 많다. 과학자가 써낸 SF에서도 기승전결 따윈 집어치우고 과학 법칙들을 늘어 놓으며 하드SF라 자위하는 경향이 있는데 SF도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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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양이를 봤다 (2020년 초판)_그래비티 픽션 14

저자 - 전윤호

출판사 - 그래비티북스

정가 - 14500원

페이지 - 340p



전문가의 하이테크 스릴러는 바로 이런 것이다



SF 작가 치고 과학 계열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쓴 SF는 의외로 별볼일 없는 경우가 많다. 과학자가 써낸 SF에서도 기승전결 따윈 집어치우고 과학 법칙들을 늘어 놓으며 하드SF라 자위하는 경향이 있는데 SF도 어디까지나 문학의 한 가지로서 재미를 떠나 그저 주입식 학술적 지식 열거의 장이라면 누가 그 작품을 보겠는가. -_-;;; 관련 전공자가 아니고서야 말이다. 그런면에서 SF 소설은, 특히 하드SF의 경우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 현실의 과학적 이론과 기술을 충분히 담고 있는 적절한 균형을 맞춰야 하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오로지 한국 작가의 SF작품만을 출간하고 있는 뚝심있는 SF출판사 그래비티북스의 열 네번째 작품이 출간됐다. 현실 혹은 근미래의 IT기술을 기반으로 긴장감을 끌어내는 하이테크 스릴러. 바로 [모두 고양이를 봤다]이다. 앞 표지의 날개 부분에 작가소개를 보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다. 국내 굴지 기업의 IT파트장을 역임했으며 IT밥 먹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서버업체에서 AI사업을 이끌었다니 그동안의 IT 짬밥을 얼마나 작품에 녹여냈을지 기대감이 치솟았다.



서울 모처. 인근 수십 키로미터의 사람들이 한날 한시 모두 똑같은 고양이를 목격한다. 실제 눈으로 본것이 아니다. 바로 머리속에 검은 고양이의 형상이 떠오른 것이다. 당연하게 웹상에는 그날의 경험을 한 사람들의 경험담이 폭발하듯 올라온다. 경찰은 이 불가사의한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 그리고 사설 빅데이터 업체에 다니는 연구원 이수진을 통해 해당일에 검색된 검색어를 분석하여 고양이 환상의 중심 지점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둔다. 이수진의 결과를 토대로 경찰은 서울 모처의 건물을 급습하고, 그곳에서 인간의 뇌파를 조종하는 소위 텔레파시 장치인 Q-데이터의 일부분을 찾게 된다. 이후 정부조직과 Q-데이터를 통해 이득을 취하려는 조직간의 숨가쁜 추격전이 펼쳐지는데.....



텔레파시. 인간의 뇌파와 동조하여 메시지를 보내는 초능력의 한 종류이다. 자. 바로 직전에 읽었던 '스티븐 킹'의 [인스티튜트]에서도 이 텔레파시(TP)가 중요 소재로 등장한다. 하지만 각 작품이 텔레파시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은 전혀 다르다. 이 작품은 실제의 IT 기술을 기반으로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그리고 있다. 이른바 전형적인 하드SF이다. 뭐 자세히 파고들면 어차피 픽션이지만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 자체는 진짜 엔지니어의 IT지식을 마음껏 뽐낸다. 본인도 IT밥을 먹는 입장에서 책을 읽으며 감탄 하면서 봤다. 해킹, 빅데이터, AI, 서버, 네트워킹 등등 현 IT를 총망라하는 전방위 기술이 총망라되는 광범위한 지식에 놀라고 그 지식을 범죄 스릴러로 적재적소에 녹여내는 구성에 또 놀랐다.



하이테크라고 하여 사이버펑크와 혼동할 수있는데, 텔레파시의 요소를 제외하고 벌어지는 모든 이야기는 현실의 IT기술을 적용한듯 하니 사펑으로 치부하기엔 미안하다. 쉽게 설명하자면 '찬호께이'의 [망내인]이 초보수준이라면 이 작품은 엑스퍼트 수준이랄까...-_- 그런면에서 일반인이 보기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사실 중심되는 플롯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 IT용어들을 재끼고 보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좌우간, 중심 소재마저 현실적이었다면 별로였겠지만 수천만 국민의 머리속에 떠오른 고양이. 그리고 이미지에서 그치지 않고 파생되는 피해들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 기술을 통해 벌이는 범죄들도 충분히 현실적이고, 그에 대응하는 정부나 미국의 반응 역시 현실 기반의 풍자적 요소가 녹아있어 해외 SF를 보는 것과는 또다른 맛을 선사한다. 어쨌던 앞서 말했듯이 전문가가 그저 지식을 뽐내기 위해 과학 이론들을 줄줄이 읊어대는 작품은 아니기에 하드SF의 묘미를 충분히 살리는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진짜 테크노 스릴러를 보고 싶은 하드SF팬들에게 이 작품을 추천하고 싶다.

e****o 2020.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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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두 고양이를 봤다 (전윤호 著, 그래비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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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양이를 봤다 (전윤호 著, 그래비티북스)”를 읽었습니다. 대한민국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수십, 수백만의 사람이 고양이 환각을 동시에 봅니다. 대낮에 발생한 이 대규모 환각으로 인해 많은 사고가 일어나고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속출하게 됩니다. 데이터 엔지니어인 채수진은 빅데이터와 자연어 처리를 활용해서 환각의 진원지를 파악하여 인터넷에 공개합니다. ‘모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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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양이를 봤다 (전윤호 著, 그래비티북스)”를 읽었습니다. 


대한민국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수십, 수백만의 사람이 고양이 환각을 동시에 봅니다. 대낮에 발생한 이 대규모 환각으로 인해 많은 사고가 일어나고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속출하게 됩니다. 데이터 엔지니어인 채수진은 빅데이터와 자연어 처리를 활용해서 환각의 진원지를 파악하여 인터넷에 공개합니다. 


‘모두 고양이를 본’ 이 환각 사태가 귀신의 장난 같은 영적, 초자연적 현상이 아니라면 밝혀지지않은 기술과 사람의 개입에 의한 사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민관 합동조사단이 꾸려지게 됩니다. 환각의 진원지를 파악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채수진도 이 민관 합동조사단에 합류하고, 이후 하나 하나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 나갑니다. 


그러나 진상에 가까이 접근할수록 환각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국가 비상에 준하는 상황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결국 국정원까지 개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이후 미국과 중국까지 끼어들게 됩니다. 또한 환각 사건을 일으킨 조직은 점차 비밀결사의 형태로 바뀌어 테러에 가까운 행위까지 저지르게 되면서 해결의 실마리는 점차 요원해집니다.




사실 저자 소개를 처음 읽었을 때 작품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자로 AI와 로봇을 연구한데다 SK플래닛이라는 회사의 CTO로 일하셨다고 하니 AI나 IT의 전문가임에는 틀림이 없겠지만 소설은 또 다른 영역이잖아요. 그래도 그래비티북스에서 출간된 SF 소설이다 보니 반쯤은 의무감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플래쉬포워드 (로버트 J. 소여 著, 정윤희 譯, 미래인, 원제 : Flashforward)”를 연상케 하는 강력한 도입부부터 푹 빠져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구나 실제 현업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여 창조한 세계의 핍진성(逼眞性, Verisimilitude)은 거의 완벽하여 작품 내 세계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액션, 미스터리, 로맨스 등 이야기를 재미있고 맛있게 만들어주는 양념도 풍부해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작년부터 글을 처음 쓰셨고 이게 첫 장편소설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완성도로 전윤호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SF 작가진이 굉장히 풍성해지는 것 같아 매우 기분 좋은 독서였습니다. 






덧붙이는 말 하나 : 표지 일러스트는 전윤호 작가님의 따님이신 전주은님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덧붙이는 말 둘 :  찾아보니 전윤호 작가님이 참여한 엔솔리지 “페트로글리프 (전윤호, 김성진, 우정하, 정윤선, 구본진, 반야, 황인선, 이도 共著, 동아엠앤비)”도 이미 출간되어 있네요.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덧붙이는 말 셋 :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분인 해도연 작가님이 서평을 쓰셨더라구요.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덧붙이는 말 넷 : 작중 기술은 아니더라도 양자의식(quantum mind, quantum consciousness)은 실제로 물리학계에서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는 주제라고 합니다. 


덧붙이는 말 다섯 : 책 뒷표지와 권두 추천사는 다 읽으신 후에 보시기 바랍니다. 

 





#모두고양이를봤다, #전윤호, #그래비티북스, #하드SF, #장르소설, #가장재미있는텔레파시물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m******6 2020.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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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양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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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양이를 봤다.전윤호 SF 장편소설 저자는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여러 작품들은 SF 작품이다.과학의 발달로 인간들의 삶의 영향을 끼치는 순간들을 그려가는 저자의 공상과학과 실제 얼마 후에 일어날 현상을 연상하게 하는 소설이다. 고양이를 등장시키는 점에서 다소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고양이 얼굴, 시작부터 혼선을 가져오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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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양이를 봤다.전윤호 SF 장편소설 저자는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여러 작품들은 SF 작품이다.과학의 발달로 인간들의 삶의 영향을 끼치는 순간들을 그려가는 저자의 공상과학과 실제 얼마 후에 일어날 현상을 연상하게 하는 소설이다.


고양이를 등장시키는 점에서 다소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고양이 얼굴, 시작부터 혼선을 가져오는 도입부 환각과 통신장애, 진원지를 알 수 없는 시작들을 알고리즘과 네트워크 사이를 오가고 고양이를 봤다는 사람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었다.의문의 교통사고와 알 수 없는 환각현상, 사람들은 당황하기 시작하고...

수진의 엄마는 용인 부근에서 고양이를 얼굴과  숲도 보고 꽃도 보고 그런 환각에서 사고는 이어지고 혼란의 연속이었다.전대 미문의 사건을 풀어가는 과학적인 방법의 이 소설은 처음부터 손에 땀을 쥐게 되고 인터넷 서비스 회사에서 일하는 수진은 수백만명이 동시에 고양이 환각을 보게 된다는 것을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환각의 진원지를 찾아 나선다.

정부는 이 사건에 원인 파악을 위해 조사단을 꾸리게 되고 수진은 여기에 참여하게 되고. "이 박사님이 많이 생략하셨는데요.망막 시신경의 100x100 개의 신호가 직접 전달된다는 뜻은 아닙니다.대뇌 후두엽의 시각중추에는 여러가지 시각적 특징에 반응하는 뉴런들이 규칙적인 형태로 배열되어 있는데요. 이 배열은 시각 자극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라 사람마다 다르지 않아요." 



과학적으로 규명되어지는 강한 Q-웨이브 신호로 인해 기억상실과 정신 착란등의 문제를  설명하며 수진의 설명을 이어가고, 초자연적인 현상에서 나타난 고양이 등장이 아니라 비밀조직이 저지른 사고라는 것을 밝히게 된다. 이 사건은 단순한 사건이 아닌 국제 범죄조직이 가담한 사건으로 밝혀진다. 한국, 미국, 중국 정부와 해커, 테크 스타트업의 탈을 쓰고 그들의 범죄조직 간의 음모와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s********k 2020.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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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SF 장편소설) 모두 고양이를 봤다.
"(장르: SF 장편소설) 모두 고양이를 봤다." 내용보기
제목부터 흥미를 끄는 책이었다.책 제목만 봐서는 어떤 책인지 감히 찍어서 맞추기도 어려운 책이었다고 하고 싶다. "모두 고양이를 봤다"책의 첫 번째 주제 <환각>에서부터 독자의 관심을 끌어모은다. 책의 첫 장 첫 문장(11페이지) 눈을 감아도, 고개를 돌려도, 손으로 밀쳐도 그대로였다. 그저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이런 이야기는 감히 상상도 못 해본 주제이다.그냥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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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흥미를 끄는 책이었다.

책 제목만 봐서는 어떤 책인지 감히 찍어서 맞추기도 어려운 책이었다고 하고 싶다.

 

"모두 고양이를 봤다"

책의 첫 번째 주제 <환각>에서부터 독자의 관심을 끌어모은다.

책의 첫 장 첫 문장(11페이지) 눈을 감아도, 고개를 돌려도, 손으로 밀쳐도 그대로였다. 그저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이야기는 감히 상상도 못 해본 주제이다.

그냥 평범한 어느 날, 수백만 명이 동시에 고양이 환각을 보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상해를 입게 될 뿐만 아니라 사망자까지 발생하게 된다.

인터넷 서비스 회사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는 채수진은 이 사건이 일어난 직후 위치 기반 잡담 서비스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환각의 진원지를 파악하게 되었고, 행정안전부에서는 이 사건의 업계의 과학자 등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조사단을 꾸며서 이 사건의 원인을 찾아내려고 한다. 김민규 형사는 역삼역 부근의 한 빌딩의 평범한 사무실에서 몇 사람이 쓰러져서 죽어 있는 사건을 맡게 되고 그곳에서 과학실험이 행해졌으며 이 사건이 고양이 환각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로 인해 조사단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데......

 

이 책을 쓴 저자 정윤호 님은 서울대학교에서 전기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30년 경력의 IT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경험한 IT 전문가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곳곳에는 다양한 IT 용어들이 나오며, 사건 해결의 주요 역할을 하는 주인공 수진을 통해서 IT 용어들을 대방출 하고 있다.. IT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서 용어마다 하단에 주석을 달아주는 센스가 돋보인다.

이 책은 SF 장편소설이라고 칭할 만하게 모든 사람이 동시에 고양이를 보는 텔레파시 같은 현상을 기본 소재로 삼고 있다.

텔레파시로 여러 사람에게 동시에 같은 환각상태를 볼 수 있게 한다거나, 그 환각으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주식 매입을 유도할 수 있다는 상상이 현실로 벌어진다면,, 정말 무서울 거 같다.

다만 주인공 수진의 바램처럼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방향으로 개발된다면 인류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

 

IT 기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나로서는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환각의 진원지를 밝혀내는 첫 장면부터 흥미로웠으며,

언어가 다른 사람들과의 회의에서 실시간 통역기를 이용하여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그리고 보안정책을 강하게 적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포렌식 팀에서도 발견하지 못하고, IT 전문가임에도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감염되는 것을 모를 수 있다는 해킹 이야기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스토리 안에서 스파이웨어에 감염되어 구형 스피커를 통해서 도청이 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읽다 보니 역시 해킹은 어려운 기술이라기보다는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주의에서 당하는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IT 기술은 점점 우리의 생활을 바꾸고 있다.

IT 전문가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알게 모르게 IT 기술의 홍수 속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일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어려운 단어들을 SF 소설을 통해서 읽다 보니, 이해가 되는 듯 안되는듯하였지만,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앞으로 벌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섬뜩하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k*****4 2020.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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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양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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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발전하고 현대인은 그러한 기술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스마트 전자 기기는 이제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어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다. 첨단 기술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러나, 언제든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진부한 문구이지만, 이 소설 [ 모두 고양이를 봤다 ] 는 정확하게 그런 화두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어느날, 수백만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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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발전하고 현대인은 그러한 기술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스마트 전자 기기는 이제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어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다. 첨단 기술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러나, 언제든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진부한 문구이지만, 이 소설 [ 모두 고양이를 봤다 ] 는 정확하게 그런 화두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날, 수백만명이 동시에 고양이 환각을 봤다!

믿기 어려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머신 러닝, 빅데이터, 디지털 신호 처리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영하는 여성 데이터 과학자의

흥미진진하고 실감나는 모험

인터넷 회사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는 주인공 수진은 어느날 고양이 환각을 목격하게 된다. 그러나 그런 환각을 목격한 사람은 수진 뿐만이 아니었다. 전국 각지에서 고양이 환각을 목격했고 당황한 사람들이 교통사고를 일으켜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는 등, 나라가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정부에서는 사태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관련 부서와 전문가들을 모아 합동 조사단을 구성하고 거기에 수진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한편, 강남 경찰서 형사과의 김민규 형사는 역삼동 한 건물에 많은 사람들이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데, 그들은 마치 실험실 같은 곳에서 머리에 붕대를 감고 전극을 꽂은 채 사망한 상태이다. 과연 그들은 누구이고, 어떤 이유로 사망하게 되었을까?

“ 두뇌에는 특정 사물이나 특정인의 얼굴에만 반응하는, 소위 ‘ 할머니 신경 세포가 있다는 이론이 있잖아요. 추상적인 생각이나 기호가 서로 다른 개체 간에 전달될 수 있다면, 그런 종은 생존 경쟁에서 유리했을 테고 진화가 그 능력을 점점 발달시켰겠죠 .” ( 책 내용 중 )

“ 머릿 속에 하얀빛이 가득 찼다. 온갖 감정이 스쳐 지나갔다. 두려움, 기쁨, 슬픔, 분노, 걱정, 성욕, 놀라움,... 다시 빛이 가득 찼다. 이번에는 여러 가지 패턴이 나타났다. 수직선, 수평선,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사건, 왼쪽으로 기울어진 사건, 원, 별, 격자.. 패턴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 ( 책 내용 중 )



서로 신호를 주고 받으며 떼로 날아다니는 철새들을 연구했던 최동석 박사. 그들은 함께 무리지어 사는 종들이 뇌파를 주고 받으며 서로에게 정신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러나 과학계에서는 그의 이런 주장을 말도 안되는 발언이라며 묵살해버린다. 하지만 그는 암호화폐로 돈을 벌었다는 박진우라는 사업가 ( 다시 말해 사기꾼 ) 와 손을 잡고 그의 자금 지원을 받아, 이른바 Q 웨이브라는 전자신호를 송출할 수 있는 송신장치를 만들어낸다. 그 송신 장치가 보내는 신호는 사람들로 하여금 환각을 보게 만들고, 공포, 슬픔, 분노와 같은 강력한 강점을 경험하게 만든다. 느닷없는 고양이 환각을 보고 혼비백산한 사람들이 교통사고를 일으켰던 것처럼.....

이와 동시에 이들 비밀 조직을 추적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부 차원의 조사가 시작된다. 행정안전부에서 꾸린 조사단은 인터넷 회사에서 차출된 능력자 채수진 연구원을 필두로, 머신 러닝, 빅데이터, 디지털 신호 처리 등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이 비밀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그들의 위치를 추적한다. 그러던 어느날 암호 화폐와 관련된 게시판에서 서브리미널 신호의 영향으로 보이는 글이 포착되고 IP 주소를 추적한 결과, Q 웨이브 신호가 강력하게 포착되는 한 차량을 발견한 경찰과 조사단은 그 차량을 쫓는데.... 과연 조사단은 이 비밀 조직을 제 시간에 잡아내어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할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유독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들어가고 IT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업무가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인터넷 서점의 소개글을 잠시 참조하자면,

과학적 개연성에 구애 받지 않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소프트SF, 현재 알려진 과학의 틀에 최대한 부합 시키면서 그 너머에서 있을 법한 모습을 묘사하면 하드SF가 된다 ( 예스 24 중에서 )




30년 이상 IT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저자가 쓴 소설이라 그런지, Q 웨이브의 신호 전달 체계나 비밀 조직을 추적하기 위한 테크니션들의 방법론이 굉장히 설득력있게 들렸다. ( 사실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러 컴퓨터 전문가들 - 주인공 수진, 화이트 해커, 등등 - 의 설명이 잘 이해가 되지는 않았다. 너무 전문적인 용어가 많았다 ) 평소에는 실현 가능성을 별로 염두에 두지 않고 SF 소설을 읽는 편인데 이 소설의 내용은 얼마든지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모두 고양이를 봤다 ] 는 현재 우리 곁에 존재하는 흔한 IT 기술을 이용하여 텔레파시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가정하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기술은 누구의 손에 들어가냐에 따라 좋게도 혹은 나쁘게도 쓰일 수 있다. 시각장애인이 다시 시각을 찾는데 쓰일 가능성도 있지만, 사람들의 감정을 조종하여 서로 공격하게도 만들 수가 있다. 그래서일까? 주인공을 포함한 IT 전문가들과 경찰 그리고 국정원과 미국 정부 까지 이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치열하게 공방전을 벌인다.

내가 생각하기에,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SF 소설은 앞으로 우리 모두에게 닥칠 문제에 대한 고민을 독자에게 제시한다. 이 [ 모두 고양이를 봤다 ] 도 누군가의 손에 개발된 첨단 기술이 ( 마치 무기와 같은 ) 어떤 식으로 악용될 수 있을지 보여주고 있고 동시에 개인과 공동체가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될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사실 전문적인 용어와 내용이 많아서 조금 어려웠던 책이지만 IT 기술에 관심 많은 독자들이 읽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적극 추천한다.



m********g 2020.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IT 기술 조합으로 만들어낸 현실감 높은 하드 SF - 모두 고양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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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양이를 봤다’는 높은 현실감이 매력적인 하드 SF 소설이다.소설은 많은 사람들의 똑같은 고양이를 보면서 시작한다. 아. 살짝 스포를 하자면, 소설에서 고양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웃음)한순간 고양이 얼굴이 눈 앞에 나타났다 사라진다는 것은 말로만 들으면 그저 한번 깜짝 놀라고 말 신기한 현상같지만 이게 실제로 초래한 것은 장난아닌 연쇄 사고다. 그 자체에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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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양이를 봤다’는 높은 현실감이 매력적인 하드 SF 소설이다.


소설은 많은 사람들의 똑같은 고양이를 보면서 시작한다. 아. 살짝 스포를 하자면, 소설에서 고양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웃음)

한순간 고양이 얼굴이 눈 앞에 나타났다 사라진다는 것은 말로만 들으면 그저 한번 깜짝 놀라고 말 신기한 현상같지만 이게 실제로 초래한 것은 장난아닌 연쇄 사고다. 그 자체에 놀라 쇼크로 죽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동차를 운전중이던 사람은 그대로 추돌사고를 일으켜버렸기 때문이다. 한순간의 고양이 얼굴은 백여명의 사상자를 낸 순식간의 재난이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 사건에 주목한 사람들은 어떻게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고 거기서 맞딱뜨리게 되는 시련은 또 어떻게 해결하게 되는가.


이 부분에서 저자는 굉장히 현실감있는 SF를 보여준다. 그래서 캐릭터 구축이나 이후 이야기 전개에서 조금 부족한 모습이 보여도 딱히 상관없을만큼 매력을 느끼게 한다.

현실감이 있다고는 했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과학적인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심각한 스포라 생략하지만,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따져보면 딴지를 걸만한 (의문스러울만한) 점들도 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SF 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이론 전개가 아니다. 그걸 얼마나 그럴듯하게 잘 보여주느냐다. 내가 그토록 실망했던 SF 판타지 소설에서도 문제였던 것은 과학이 아니라 온전히 서술과 상상력이었다는 얘기다.

저자는 그런 SF 소설의 미덕을 이 소설에서 거의 완벽하게 보여준다. 전기컴퓨터공학 박사이며 IT 분야에서도 30여년간 다양한 기술을 접한 저자의 경험이 소설에 굉장히 잘 녹아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몇몇 요건만 갖춰진다면 실제로도 구현할 수 있을법한 현실적인 이야기처럼 들리며, 그게 이 소설을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로 끌어올려준다.

기술적인 상상력의 그럴듯함 뿐 아니라 그걸 독자에게 전달하기위한 묘사도 좋았다. 현실적이라는 말은 실제하는 기술에 기반했다는 거고, 그건 자칫하면 설명충이 등판한 기술 설명회로 치달을 가능성도 크다는 얘기다. 이건 실제 경험은 없이 얄팍한 조사만으로 소설을 쓰는 경우에 자주 나타나는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저자는 무엇을 얼마나 전달하면 되는지를 잘 알고 있어서 그런지 성급하게 해설을 나열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다. 게다가 여러 기술들도 적당히 나누어 조금씩 드러냄으로써 독자가 조금씩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이게 이야기 속에서 좀 더 사건이 심화되는 것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전개도 자연스러운 편이었다.

아쉬운 것은 사건의 해소 부분이 조금 싱거웠다는 거다. 그 이전에 충분히 깔아놓은 것이 있어서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나, 떡밥만 뿌리고 사라져버린 것도 있고 너무 쉽게 해결되어 살짝 김이 새는 감도 없잖다.

그래도 볼 때 빠져들어 볼 수 있었고 결말 역시 썩 나쁘지 않아서 전체적으로는 꽤나 만족스러웠다. (어느 분야라도) IT 쪽에 연이 있다면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작성했다.

r****a 2020.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모두 고양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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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텔레파시' 초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 가능한 기계를 발명한다면? 이 책의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된다. 여느 날과 다름없던 날,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고양이 환각을 봤고, 이는 수많은 사고를 야기했다. 그런데 도대체 이 환각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그 누구도 알길이 없었다. 때문에 많은 추측과 음모설이 난무한 가운데 국가에서는 이를 위한 조사팀을 꾸리게 된다. 한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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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텔레파시' 초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 가능한 기계를 발명한다면? 이 책의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된다. 여느 날과 다름없던 날,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고양이 환각을 봤고, 이는 수많은 사고를 야기했다. 그런데 도대체 이 환각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그 누구도 알길이 없었다. 때문에 많은 추측과 음모설이 난무한 가운데 국가에서는 이를 위한 조사팀을 꾸리게 된다. 한편, 경찰에서는 형사사건으로 예상되는 사건이 있다는 제보에 역삼동에 위치한 한 빌딩에 출동을 한다. 한 사무실에서 5명이 죽은 채 발견되었지만 뚜렷하게 보이는 외상이 없어 보였다. 그런데.. 조사를 하던 중 이 사무실이 현재 벌어진 '고양이 환각' 사건의 중심에 있음을 알게 된다. 주어진 단서를 최대한 이어붙이다보니 Q-웨이브 기술이 텔레파시와 관련된 기술임을 알게된 조사팀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조사팀의 과학자들은 유력한 노벨상감 연구인데 왜 비밀리에 진행한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지만, 불법적인 실험이 동반되어야 하다보니 발표를 할 수 없었을거라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인다.


자신이 발견한 것을 제대로 상품화 해서 세상에 공개해 자신의 가설을 증명하고자 했던 박사. 소설책에서 등장하는 악역쪽 과학자 혹은 박사들을 보면 이런식으로 비뚤어져 있다. 세상이 자신이 발견한 것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불법까지 저지르며 증명하고자 하고는 한다. 불건전한 마음으로 시작한 일은 세상의 인정을 받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어쩌겠나. 그게 악역의 한계인 것을. 한편, 국정원도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마국 NASA에서도 공동 수사와 연구를 목적으로 파견을 온다. 일은 점점 커지는데 크게 진전이 없던 어느 날, 다른 일행들이 숨어 지내는 것 같은 곳을 찾아낸 경찰은 그 장소를 습격한다.



작가가 IT 분야에서 30년간 일을 해와서 그런지 Q-웨이브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다만.. 나는 IT 분야와 너무나 동떨어져 있는데다 평소 크게 관심을 둔적이 없다보니 그 부분들이 지루하게 느껴졌지만 말이다. 너무 그럴듯한 설명은 어디엔가 진짜 Q-웨이브라 불리는 기술이 있을 것만 같고, 혹은 비슷한 무언가를 개발하고 있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만일 있다면 국가 간 전쟁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가술이고 지식이지만, 형사 민규의 걱정처럼 몰래 사람들을 감시하기 위해 개발을 하는 걸수도 있으니 걱정을 안할 수 없다. 물론 좋은 기술은 좋은 영향력을 전파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고 해도 나쁜 영향을 받는다면 상황에 따라 큰일이 벌어질 수 있다. 그러니 지금 개발되고 있을 많은 기술들은 좋은 영향력으로 세상 사람들을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가독성은 나쁘지 않았고, 흥미로웠던 소설이다. 다만, 이런 일은 소설 속에서만 존재하길 바란다. 남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은 그 누구도 바라지 않는 일이니까!!!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k******j 2020.09.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