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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크게 둘로 나뉜다. 흔히 말하는 역사가 현실의 역사라면 또 다른 역사는 생각의 역사, 즉 철학사다. 철학사는 우리가 누구이고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를 알기 위해 꼭 필요하다. 교실과 도서관, 독서 모임에서 함께 공부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대, 혼자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오랫동안 독창적으로 인문학을 공부해온 지식의 고수 남경태는 서양철학의 흐름을 독특한 시선과 명쾌한 필력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 책을 최소한의 가이드로 삼아 나무를 보면서도 숲을 놓치지 않고, 저자의 생각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다듬으며 철학의 재미와 쓸모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