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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피에르 르메트르의 두 작품 <알렉스>와 <웨딩드레스>를 보았던 독자들이라면, 이번 신작이 매우 반가울 것이다. 이번 작품 <능숙한 솜씨>는 55세에 발표한 그의 데뷔작이자 카미유 베르호벤 3부작의 그 첫번째 작품이 되겠다. 피에르 르메트르 (Pierre Lemaitre) 1.능숙한 솜씨 Travail Soigne (2006년) 2.웨딩드레스 Robe de marie (2009년) 3.실업자 Cadres Noirs (2010년) 4.알렉스 Alex (2011년) ![]() 국내에는 이렇게 4권이 출간되어 있고, "카미유 베르호벤 3부작" 시리즈는 순서대로 <능숙한 솜씨>, <알렉스> 그리고 미출간된 <희생>으로 마무리가 된다. 그는 데뷔작 발표 이후 바로 카미유 시리즈를 집필하지 않고 다른 두 편의 작품 <웨딩드레스>와 <실업자>를 발표한다. 그리고 현재 이 두 작품은 영화로 제작 중이다. 늦은 나이에 데뷔해서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일으키며 유럽의 각종 상들을 석권하고 있는 그가 국내에 소개된 것은 겨우 작년이라 아직은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유명하진 않지만, 피에르 르메트르는 우리가 분명 주목해야하는 엄청난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특히나 이번에 소개되는 그의 데뷔작은 '왜 피에르 르메트르'인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던져준다. 원제인 <Travail Soigne>는 직역하면 '세밀한 작업' 정도가 될 것인데, 제목 그대로 플롯과 구성, 캐릭터 모두 엄청나게 정교하고 치밀하게 짜여있다. 소설의 모든 요소들이 전부 다 꼭 있어야 할 자리에 놓여 있다는 느낌이랄까, 꽤나 방대한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부분이 전혀 없다. 마치 시계 톱니바퀴처럼 모든 요소들이 딱딱 맞어떨어지는 과정에서 변화 무쌍한 플롯으로 인한 반전은 더욱 파급효과가 크다. 그의 작품에서 반전이란, 아무런 언급없다가 갑자기 짜짠..놀랐지? 하고 나타나는 깜짝쇼가 아니라 어느 순간 뒷덜미가 서늘해지는 그런 충격이다. 이미 <알렉스>와 <웨딩드레스>에서 보여주었던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번 작품에서는 당황스러운 결말로 독자들의 뒷통수를 가격한다. 3부작의 주인공 카미유 베르호벤 반장은 우선 외면적으로 매우 독특한 캐릭터이다. 키가 145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 단신인데, 그의 이런 신체 조건은 화가였던 어머니가 임신 중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줄담배를 피워댄 탓에 영양 장애성 발육부진의 결과라고 한다. 아들보다는 자신의 예술세계에만 관심이 있었던 어머니 덕에 외롭게 자랐던 그는 현재 아름다운 아내 이렌과 함께 충분한 사랑을 나누며 살고 있다. 그러나 참혹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그걸 수사하는 동안 임신 8개월째인 이렌을 혼자 두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 그녀를 외롭게 만든다. 쿠브부아 스튜디오에서 매춘부가 끔찍한 사체로 발견이 된다. 현장에는 온갖 물증들은 정교하게 세팅되어 있고, 가자 손가락 지문도 발견되는데 이를 통해 그는 2년전 트랑블레 매춘부 살인사건과의 연관성을 찾아낸다. 카미유 반장은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몇몇 탐정 소설들의 범행 장면을 재현하려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탐정문한 전문지에 범인만 알아볼 수 있는 광고를 게재한다. 그리고 범인에게서 편지가 온다. 자신의 범행에 대한 원전과 자세한 수법등을 기재한 그 편지는 그러나, 범인에 대한 어떤 단서도 알려주지 못하고...카미유의 아내 이렌이 범인에게 납치되는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스토리는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간다. 그리고 마지막 대단원의 결말은 글쎄, 다소 당황스럽고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정말 이대로 끝나는 건가 싶어서 책장을 다시 들춰봐야 할 정도로. 하지만 작가는 독자들이 공감을 하든, 납득을 하지 못하든 상관없다는 태도이다. 구구절절하게 후일담을 늘어놓지 않는다는 점에서 깔끔한 마무리이긴 하지만, 카미유 반장의 편에서 그에게 감정이입하고 스토리를 따라가던 독자라면 어딘지 배신당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렇다. 이 두꺼운 책에서 사건이 해결되려는 지점은 70프로 정도가 지난 지점이다. 그러면 그 수많은 페이지에서 할애하는 것은 무엇이냐. 하나의 의문은 또 다른 의문으로 이어지고, 실마리들이 모여 새로운 결론을 도출해내고, 꼼꼼하게 수사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만의 색깔이 강한 그의 수사팀원들도 이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카미유 반장의 팀원은 부유하고 조각미남인 루이, 바람둥이에 방탕한 생활을 하는 말발, 지독한 구두쇠지만 그와 15년이나 같이 근무해 오래된 친구같은 아르망이다. 그리고 거구의 르구엔 서장, 특종을 노리는 르마탱 지의 기자 필립 뷔송 등이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준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재미있는 것은 바로 범인의 범행방식이다. 소설 속 살인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작품은 기존에도 꽤 있었다. 하지만 피에르 르메트르는 접근하는 방식을 좀 더 텍스트에 집중한다. 그는 감사의 말에 항상, 여러 문학 작품들에 심심한 경의를 표한다며, 인용된 혹은 영향을 준 작가들의 이름들을 언급하는데, 이런 그의 문학적 소양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것이 바로 이 작품 <능숙한 솜씨>이다. 자잘한 소품이나 범행이 벌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정 한가지 한가지 까지도 모두 원작에 맞춰 범행 현장에 배치하는 범인의 편집증은, 그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텍스트로 구현된다. 카미유 반장이 수사에 도움을 받는 서점 주인 제롬 르사주와 전문가인 발랑제르 교수가 만들어주는 유사한 유형의 범죄가 포함된 탐정, 추리소설 리스트에 대한 언급도 이 세밀하고 정교한 작업의 한 축을 이룬다. 역자는 후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능숙한 솜씨>에서 이해되지 않던 것이 그 시점으로부터 4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알렉스로 넘어가자 확연해지며, 알렉스에서 석연치 않던 부분에 능숙한 솜씨를 가져다 맞추니 비로소 명료하게 그 전모가 드러나는 형국이다.>라고. 이렇게 '카미유 베르호벤' 반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시리즈는 독자적인 별개의 스토리처럼 보이지만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따라서 시리즈 하나씩 보아도 재미있지만, 함께 보면 더 흥미롭다는 것. 나는 <능숙한 솜씨>의 충격적인 마지막 장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결국 작년에 읽었던 <알렉스>를 다시 꺼내들 수 밖에 없었다. <능숙한 솜씨>의 사건이 끝난 4년 후의 이야기가 <알렉스>에서 시작되기 때문인데, 그제야 비로소 퍼즐의 한 조각이 맞춰지는 기분이 들었다. 예를 들어, <알렉스>에서 카미유 반장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인 트라우마에 대한 모든 것은 바로 <능숙한 솜씨>에서 벌어진 사건과 그 결과에 따른 것이었음을 이해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능숙한 솜씨>를 먼저 읽고 나서 다시 보는 <알렉스>는 어딘가 씁쓸하고 슬프기도 했다. 사실 작년에 <알렉스>와 <웨딩드레스>를 읽을 때만 해도, 색다르고 독특한, 개성있는 작가..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올해 이 작품을 읽고 나니 어쩌면 나에게 피에르 르메트가 요 네스뵈 급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 네스뵈라는 작가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때문인데, 그 엄청난 재미를 이 작품이 주고 있다는 말이다. 아직까지 피에르 르메트를 만나보지 못했다면 꼭 <능숙한 솜씨>부터 시작하기를 권한다. 재미없는 소설은 범죄다. 그렇지 않은가? 소설은 일단 이렇게 재미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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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책을 거꾸로 읽었다. 하지만 흐름을 이해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었다. 셜록 홈즈 시리즈를 차례차례 읽지않고 에피소드별로 끌리는 이야기부터 읽었다고 해도 해당 에피소드를 풀어가는 과정을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테니까. 홈즈가 누구인지만 안다면.
유럽의 추리소설 대상을 휩쓴 프랑스 작가 피에르 르메트르의 형사 베르호벤 시리즈는 [능숙한 솜씨],[알렉스],[희생]으로 이어진다. 나는 그의 작품 중 알렉스를 제일 먼저 읽고 깜짝 놀라 버렸고 이후 두번째로 능숙한 솜씨를 읽게 되었다. 사실 [웨딩드레스]라는 작품을 제일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번역본이 없는 것인지 당췌 눈에 띄이질 않아 능숙한 솜씨부터 읽게 된 것이다.
형사 카미유 베르호벤은 좀 특이한 캐릭터다 키가 145센티미터 밖에 안되는 남자 캐릭터면서 일처리가 야물딱진 사람이었다. 뛰어난 주인공에겐 그에 준하는 범인이 항상 존재하듯 카미유에게도 감당하기 어려울만큼 잘 빠져나가는 범인이 한 명 걸렸는데 그는 여성만을 참혹하게 난도질하여 버리는 수법으로 사람들을 경악케 만드는 놈이었다.
증거들을 인멸하기 급급한 범인들과 달리 그는 여기저기 의도한 듯 흔적을 흘리기도 하고 이전 사건과 연관된 단서를 남겨 자신이 연쇄살인범임을 밝혀내게 만들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사건은 한 권의 책으로부터 시작되었으니.....
파리 최강의 수사팀 목전에 던져진 희안한 살인사건과 신체적 사이즈와 상관없이 가장 뛰어난 형사와 범죄를 두고 줄다리기를 즐기는 범인의 정체는 시궁창 쥐처럼 밑바닥을 전전하는 녀석 따위가 아니었다. 증오 범죄도 우발적 범죄도 아닌 계획적이고 의도적이면서 스스로 게임처럼 즐기면서 살인을 저지르는 남자는 화이트칼라였고 완벽한 범죄를 위해 마지막 희생자로 임신해 있는 카미유의 여인을 납치해 살해했으니.....영화 [세븐]에서처럼 카미유를 제정신으로 살아갈 수 없게 만들어 진정한 피날레를 장식한 놈이었다. 이런 의미에서 마지막 희생자는 이렌과 아이가 아니라 카미유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 놈은 살아남았다. 그 사실이 독자로 하여금 소스라칠만큼 끔찍하게 느끼게 만들고 말았다. 마지막 그 편지 한 통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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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피에르 르메트르(Pierre Lemaitre)"의 데뷔작이자, 형사 "카미유 베르호벤" 3부작 중 첫번째 작품인 "능숙한 솜씨(Travail Soigne)"입니다. 국내에는 3부작 중 두번째 작품 "알렉스(Alex)"가 먼저 나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실 두번째 작품 "알렉스"는 다른 등장인물들의 잔상이 남지 않을 정도로 "알렉스"란 여자가 작품 전체를 장악을 했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카미유 베르호벤"이란 남자와 그의 동료 형사들의 이야기가 자세히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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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웨딩드레스에서 뻔해보이는 사건을 뻔하지 않게 만들었던 피에르 르메트르의 '능숙한 솜씨'는 형사 카미유 베르호벤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시리즈 2번째 '알렉스'를 보면서 알게 된, 인간에 대한 희망을 바싹 말려버린듯 보이는 카미유가 가지고 있는 깊은 상처는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하는 궁금증때문이기도 하지만 피에르 르메트르의 이야기라기에 무조건 궁금하게 된다.
신체적 약점을 극복하고 거기에 어렸을 적의 상처마저도 묻어버린 듯 까칠하고 무심하게 연이어 터지는 사건들만 바라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카미유는 문득 문득 아내 이렌과의 결혼 전 만남이나 지금의 사랑을 떠올리는 착한 남자이기도 하고 팀원들의 버릇까지 일일이 기억하는 자상한 면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 그녀가 있기에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 라며 치밀어 올라오는 감정에 울컥하기도 자주하는 카미유지만 계속된 사건들때문인지 혹은 자신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아이가 태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때문인지 사랑한다는 그녀에게 우리네 경상도 아버지만도 못한 어물쩡한 태도를 점점 보이게 된다. 그나마 마음과는 다른, 그의 행동을 미리 읽어주던 현명한 이렌마저도 힘겨운 임신으로 몸이 힘들어지며 그에게 간혹 서운한 눈빛을 보내는 경우가 생기게 되고, 카미유 역시 그걸 알게 되지만 밀려드는 사건들때문이란 핑계 아닌 핑계로 그녀와 원하지 않는 일정 거리를 유지하게 된다. 그런 중에 유난히 끔찍한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고, 꿈자리를 뒤숭숭하게 만드는 범인이 보란듯이 남겨놓은 몇 가지 이해 안되는 증거들이 뭘 의미하는건지 고민하던 카미유는 그것들이 자신의 기억 어느 틈에 들어있는 모습이라는 사실을 깨닫게된다.
이 이야기가 카미유 시리즈의 1편이자 피에르 르메트르의 첫 작이라서인지 다음 작들과는 다른 이야기구성으로 사건이 진행되게 된다.사건의 중심에 선 이들, 그리고 카미유의 입장에서 진행되던 이야기가 카미유에게 집중이 되면서, 사건이 생길때마다 사건 해결하라는 압력이 어떻게 쏟아지는지, 끔찍한 사건이 생길때마다 비명을 지르면서도 몰려드는 대중의 관심,또 그런 그들에게 알릴 권리가 있다며 끊임없이 쫓아다니는 기자들이란 북새통에 사건을 풀어가는 내내 그나 그의 팀원들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를 보다 자세히 그려가고 있기에 예전 쫓기는 자와 쫓는 자를 보면서 우리가 가졌던 '이것이 다가 아닌가 보다.' 라는 불안감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나 또 다른 이야기는 마지막에 가서야 드러나게 되고, 한줄 반전을 시도하게된다.
이제껏 많은 영화에서 보였듯 자신은 예술의 길을 모사하고 있을뿐이라는 당당한 태도로 '날 잡아보라는' 범인의 무서운 속내를 편집증이나 '이런 미친' 쯤으로 여기게 한 게 어쩌면 이번 이야기의 반전이 아니였을까 싶다. 사건의 긴 나열쯤으로 여겼던 일들 사이에서 그만이 카미유 안을 제대로 들여다본 것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으로 갑자기 알것 같다 여겨졌던 카미유가 낯설어지게 된다. 진짜 이 사건들은 누가 원해서 이런 결과를 가져오게 된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새롭게 일어나게 된다.
많은 작가들에게 오마주를 바치는 그의 이야기속에서 추리소설에 대한 그의 애정을 느끼게 된다. 거기에 다른 작가들하고 다르게 그만의 독특한, 복수를 다하고도 '남아있는 슬픔'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된다. 하지만 이번편에서는 날선 슬픔을 느끼게 된다고나 할까, 이제껏과는 다르게 사건보다는 늘 정의롭다 여겼던 카미유에게 마음을 놓을수 없도록 한 것이 피에르 르메트르의 능숙한 솜씨 아니였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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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한솜씨....피에르 르메트르 베르호벤이 등장하는 첫번째 소설이다. 주인공에대한 설정도 명확하다. 역시 주인공은 완벽하거나 좀 먼가 부족하고 우울해야 멋있지. 난 후자쪽이 맘에 든다. 연민이나 극기가 내취향같다. ㅡㅡ 소설속의 내용과 똑같이 벌어지는 엽기적이고 내관점으로는 지극히 호러적인 살인사건. 범인이 보내오는 메세지에 등장하는 완벽한 작품을 향한 장인적인 묘사. (그래서 미친놈인거지. ....)결국 아내가 희생되는 주인공..... 주인공을 극으로 몰아가는 단순한 방법이긴 하지만 가장 효과적이다. 부인의 죽음을 목격하는순간 서둘러 소설이 뚝 끝나버린다. 그래서 주인공의 마음을 위로조차 할수없다. 베르호벤을 더욱 극적으로 만드는 효과다. 좋아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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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525페이지, 25줄, 28자.
카미유 베르호벤 경감은 참혹한 살해현장에 출동하게 됩니다. 현장에는 두 젊은 여자의 사체가 갈갈이 쪼개져 있습니다. 그리고 선명한 지문이 발견됩니다. 나중에 가짜 지문임을 알게 되고 이를 단서로 자료를 뒤지자 유사한 사건이 또 있었음이 드러납니다. 카미유는 3년 전에 만나 결혼한 이렌이 임신한 상태. 이제 임신 8개월입니다. 그의 수사팀원들인 도련님 루이, 구두쇠 아르망, 말발, 그리고 서장 르 구엔이 등장합니다. 작가의 [알렉스]라는 소설에도 대부분이 다시 나옵니다. 어딘가의 소개를 보면 이것들이 카미유 베르호벤 3부작 중 1, 2부랍니다.
아래는 안 읽은 분이 보기에 부적절한 내용입니다.
한참 읽다 보면 이게 소설 속의 소실임을 알게 됩니다. 당장 첫 페이지가 조금 이상하거든요. 조금 장황하면서 군더더기가 붙은 것처럼 느껴지는 구성입니다. 소설 중의 소설이라는 것을 알고 접근한다면 일부는 이해할 수 있고요. 아무튼 수작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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