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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함’을 지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너무 가까워도 문제가 되고, 너무 멀어도 문제가 된다. 이처럼 항상 문제는 ‘과도함’이다. 과도하게 하나의 목표에만 집중해서 하지 말아야할 일을 해버리기도 하고, 과하게 행동하지 않으려다가 적당함 역시 지키지 못해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기도 한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이를 구분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그러나 이 어려운 선택으로 인해 우리의 인생은 좌지우지되기도 한다. ‘적당함’이라는 것은 책임질 수 있는 부분과 책임지지 못하는 부분으로 구분된다. 책임지지 못할 일까지 벌였을 때 이를 과도하다고 칭한다. 즉,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책임질 수 있는 일과 책임지지 못할 일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로 책임을 진다. 결국 책임져야만 하는 일들을 해냄과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부분까지만 해내는 것이 적당함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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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비접촉 시대, 외롭지도, 괴롭지도 않은 '디스턴싱'이 필요하다!"
이런 시대가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 한 요즘. '거리 두기'의 시대. 아니.. 2020년이면 자동차가 땅과 거리를 두고 하늘을 날고 있을 줄 알았는데.. 사람과 사람의 거리 두기라니.... 이건 나를 위한, 그리고 타인을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일상이 무너지고 인간관계도 소원해지고 있을지도 모를- 변화한 이런 관계들에 헤매지 않고 오히려 조금 거리를 두어도 괜찮을 인간관계의 해답을 제시해 주는 『디스턴싱』
사회적 거리 두기이든, 관계의 거리 두기이든, 육체적 거리 두기이든, 정신적 거리 두기이든, 조직이 하라고 해서, 상대가 하자고 해서 하는 거리 두기가 아닙니다.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서, 내 인생을 결정하고 나다움을 지키기 위한 거리 두기입니다. 진정으로 진정한 '나'를 지키기 위한 거리 두기입니다. (p.15)
어떠한 것도 아닌 결국 '나'를 위한 거리 두기. 해답을 제시하는 저자의 글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chapter1. 휘둘리지 않으려면- 채널은 다양하게, 정체성은 확고하게 chapter2. 버림받지 않으려면- 의존하지 말고, 의존하게 만들기 chapter3. 치우치지 않으려면- 균형과 전진이 함께 가도록 chapter4. 손해 보지 않으려면- 기대가 크거나, 룰이 없거나 chapter5. 상처받지 않으려면- 감정과 태도에 다양한 옵션을 chapter6. 책임지지 않으려면- 이중인격이 뭐 어때서? chapter7. 홀로되지 않으려면- 내향과 외향, 혼자와 함께의 절충 chapter8. 꼴통 되지 않으려면- 마음을 열어 비우고 또 채우고
8가지 사이존재(나와 세상을 연결해 주는 것) 를 제안하고 관계 전략을 소개해준다.
핵심은 내가 선택해야 한다는 것. 나의 선택으로 세상의 모든 관계에서 스스로 지키는 힘을 가질 수 있게 제시해 주는 책.
■ 책 속으로
세상살이와 인간관계가 힘든 것은, 이와 같은 구분과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나를 휘두르는 존재인지 아닌지, 지금은 나를 아끼고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만 언제 나를 쥐락펴락하고 휘두를지 확실치 않습니다. 뚜렷하고 명백한 적은 대응방법도 뚜렷하고 명백합니다만, 이런 사람들은 뚜렷하지도 명백하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대응해야 합니다. _(p.47) / 휘둘리지 않으려면 알아야 할 사이존재
균형이 중요합니다. 몸도 마음도 균형이 중요합니다. 세상의 수많은 좋은 것, 갖고 싶은 것, 도달하고 싶은 것이 있어 열심히 추구합니다. 그러나 과하면 안 됩니다. 과하게 되면 그것을 얻는 만큼 다른 것을 잃는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그러니 추구하되 골고루 취해야 합니다. 균형 있게 취해야 합니다. _ (p.101) / 당신의 균형감각
멋지게 균형 잡힌 당신이 되길 원한다면, 그러한 사이존재를 지녀야 합니다. 균형추의 입장에서 내가 원하고 얻으려는 것들은 쳐다보아야 합니다. (...) 그러나 절대 치우치면 안 됩니다. 치우치는 순간 균형이 무너지면서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그러니 균형추의 관점으로 끊임없이 관찰하고 끝없이 동원해야 합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 위해서 말이죠. _ (p.105) / 치우치지 않으려면 지녀야 할 사이존재
그런데 참 아이러니한 것은 변화에 대한 거부감도 있지만, 변화 없는 것에 대한 지루함도 크다는 사실입니다. 변화에 대한 거부감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라 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여행, 스포츠, 도박이 흥분되고 설레는 것은 불확실성 때문이며, 새로운 사람이나 환경에 대한 불안감에는 항상 기대감이 동반되는 것은 엄연합니다. _ (p.158) / 피뜩피뜩 가볍게 올렸다 내렸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해야 합니다. 해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하고 볼 일'이라 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에 꼭 덧붙여야 할 것은 한 일에 대한 책임입니다. 무조건 하고 볼 일이라 했지만 무조건은 아니네요. 책임질 수 있따면,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면, 내가 선택한 것이니, 나의 자유로 결정한 것이니,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과감하게 하고 볼 일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_ (p.185) / '선택'의 다른 말은 '책임'
마음을 열고 다른 것을 받아들인다 함은 다른 것과 나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나와의 관련성을 찾음을 의미합니다. 나와 상관을 지으니 상처받기도 하고 아픈 만큼 성숙해지기도 하겠죠. 달라 보이지만 나와의 공통점이나 유사점을 찾아내어 연관 짓습니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지만 상관 짓습니다. 다른 것을 같게 보는 것입니다. _ (p.245) / 다른 것을 같게 보기
많은 호평으로 '한국출판문화 산업진흥원의 이달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되기도 한 『디스턴싱』
되돌릴 수 있는 오늘이 아니지만. 앞으로의 지금을 지켜낼 수 있도록. 딱 지금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다. :)
#디스턴싱 #임춘성 #쌤앤파커스 #거리두기 #관계거리두기 #자기계발 #인간관계 #자기관리 #인간관계기술 #추천도서 #추천책 #DISTANCING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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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운 숙제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바로 인간관계라고 말하고 싶다. 알다가고 모르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라고 분명 말할 수 있다. 책의 제목처럼 ‘디스턴싱’ 인간관계에서도 때론 거리두기도 필요하다. 조금 거리를 두어도 괜찮은 인간관계의 기술에 대해 배워본다. 믿고 싶지 않지만 냉정하고 냉랭한 세상이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경제상황의 변화, 기술의 발전, 질병의 확산, 그리고 그에 따른 생활방식과 인신의 변화까지 말이다. 투명하고 고단한 세상으로의 발걸음에서 현명한 방법으로 “디스턴싱(거리두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나와 세상을 관계하게 해주고, 연결해주면서, 서로를 존중해 주며 더불어 살아가게 해주는 것 그것을 ‘사이 존재’라고 말한다. 세상살이와 안간관계가 힘든 것은, 구분과 분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실의 유동성, 유동성을 감안한 대응 이를 버림받지도, 한쪽이 치우치지도, 상처를 받고, 남에게 주지 않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사이 존재을 통찰력있게 다루는 적절한 ‘디스턴싱’을 통해 균형을 맞춰 나아가는 게 아닐까? 데일 카네기님께서 말한 것처럼 알이다. “올바른 가치관이야말로 진정한 마음의 평화에 도달하게 하는 가장 위대한 비결이라 믿는다. 가치관을 확립하면 지금 하고 있는 걱정의 50%는 즉시 사라질 것이다.” -데일카네기- 세상의 모든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힘 언텍트 시대에 외롭지도, 괴롭지도 않게 나를 다스리는 법 ‘디스턴싱’을 통해 집콕을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중이다. 인간관계에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디스턴싱’이 필요한 요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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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내가 너무 차갑게 대했나? 혹은 너무 친한척 오바했나?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친구이든 가족이든 거래처 사람이든 누군가를 대할 때 적당한 거리를 두고 괜찮은 관계를 두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럴 때 필요한 기술들은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성숙이란 이름으로 발전해 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더 어릴 때나 더 나이가 들었을 때나 언제나 인간관계는 어려운 것같다. 디스턴싱이란 책은 "조금 거리를 두어도 괜찮은 인간관계의 기술"을 다룬 책이다. 세상 모든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힘을 얻기 위해 현실적이고 현명한 내용이 들어 있다. 책을 쓰신 임춘성 작가님은 산업공학과 교수이다. 공학도이시지만 책의 내용은 매우 인문학적이라는 것. 이 책은 관계를 다룬 다른 책들과 좀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목차 Chapter 1 휘둘리지 않으려면 Chapter 2 버림받지 않으려면 Chapter 3 치우치지 않으려면 Chapter 4 손해 보지 않으려면 Chapter 5 상처받지 않으려면 Chapter 6 책임지지 않으려면 Chapter 7 홀로되지 않으려면 Chapter 8 꼴통되지 않으려면
위 모든 관계에는 사이존재(매개자)라는 것이 존재한다. 사이존재란 양편의 관계를 맺어주고, 주고 받게 하고, 그리고 끊어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사이존재의 입장에서 현명하게 본다는 것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그간 있었던 내 주변의 관계에 대해서 많이 떠올랐다. 그 관계에 대한 해결을 마치 공식처럼 풀어가는 듯한 이 책을 읽으며 디스턴싱을 통해 나의 가치관을 지키면서 불필요하게 휘둘리지 않으면서 더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 수 있도록 사이존재들을 되뇌이며 실천해보기 좋을 것 같다. 나를 지키고 나의 관계를위해서~
"이 책에 등장한 사이존재들은 모두 매개자이며, 이 중간에 낀 매개자, 사이존재가 나와 세상을 연결해줍니다. 나와 세상의 모든 관계를 들여댜 볼 수 있게 하고, 설명해주고, 또 대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사이존재가 만들어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나를, 당신을, 우리를 지켜나가며 우아하게 살아가자는 이야기입니다. "p274 <상처받지 않으려면 중에서> "세상의 변화, 그리고 그에 따른 관계의 변서, 이것들에 대응하기 위하여 우리는 분리하고 분절해야 합니다" p155 "세상이 급격히 변할수록 그래서 우리에게 더 많은 충격과 자극이 밀어닥칠수록, 이를 받아들이고 감내해야 하는 자기만의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냥 눈감아버리자는 것이 아닙니다. 파동에 응하고 파도를 타는 방법을 익혀야 하겠죠. 서퍼처럼 나만의 리듬으로 파도와 파동을 받아들여야 합니다"p159 "세속을 살아가려면 하나의 나에게 수많은 자아가 있어야합니다. 자아와 감정을 분리해서 준비해둔다면, 필요할 때 필요한 것들을 꺼내어 사이존재 어댑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p172 "아무리 세상을 살아가는 나의 영역들이 분리되고 분절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을 연결하는 좀 더 근원적인 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그 사람의 정체성입니다"p173 불펌금지, 상업적사용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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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턴싱 #임춘성 수 많은 관계 속에서 조금 거리를 두어도 괜찮아 너와 나, 사건과 나 사이에는 간극이 있다. 나와 타인 혹은 다른 사건 사이를 연결하는 고리, 매개가 있다. 그 고리부분은 중매자, 중개자가 되어 타인, 사건과 나의 관계를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내가 바로 너, 그 일, 직업이라고 생각하면 바로 나에게 타격이 오지만, 그 사이에 사이거리가 존재함을 느낀다면 조금 멀리서 관망할 수 있는 시야를 가질 수 있다. 한 걸음 물러나 생각하는 여유가 좋다. 사이존재를 ‘디스턴싱’이라 칭하며, 사이존재에는 다양한 것들이 포함된다. 일을 성사할 때 중재자, 협상가가 존재할 수 있고, 그럴 듯한 핑계거리들이 해당될 수 있다.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서 조금 간격을 갖고 여러 모습의 나, 페르소나를 생성할 수도 있다. 나는 오직 하나이고 내가 바로 다른 사람, 사건들과 직접 관계를 맺지 않는다는 것. 그것만 기억하더라도 조금 숨통이 트이고 여유가 생긴다. 꼴통이 되지 말고 유연한 사람이 되자. 골통인 딱딱한 외곽을 가진 이들이 꼴통이라 한다. 자신의 생각과 내면에만 묻혀서 타인의 생각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이들이다. 꽉 막힌 사람은 타인을 비출 수 없고 속내를 통찰할 수 없다. 관계를 유연하게 맺어 갈 수도 없다. 사이존재를 느끼며 유연한 사고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자. 관계로 지친이들에게 조금은 초탈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되어 줄 것이다. 읽으면서 생각한 건 실천하기 쉬운 개념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계속 이 사이존재를 떠올린다면, 분명 나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겠다. 여기 저기 거리두기로, 사람과의 관계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의 말보다는 새로운 개념이 더 낫겠다. 좋은 부모와 스승을 만나면 복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낭패입니다. 인생이 휘둘립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를 맘껏 휘두를 수 있으니까요. (39쪽) 나는 절친과 우정 사이를, 회사와 업무 사이를 매개하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나를 통해 연결되고 관계되어야지, 매개하는 자리에서 밀려나면 끝장입니다. 배척당합니다. (76쪽) 책을 좋아하고, 사색을 하고, 저자와 내면의 대화를 이어가는 사람들은 혼자 있는 시간을 무척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독서의 기쁨은 혼자 있을 때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니까요. (206쪽) 아비투스로 곱씹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내가 아닌 내가 되기 위하여 애쓴다면,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누구와 무엇을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나인 나를 가지고 나와 맞은 애인과 직업을 찾아야 합니다. (212쪽) 제3자로 중재자를 고용하든지, 스스로를 가상의 중재자로 채용하든지 간에, 중재자는 관점의 차이를 깊이 이해하고 넓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그래야만 홀로되지 않게 해주는 사이존재의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으니까요. (22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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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턴싱 #임춘성 수 많은 관계 속에서 조금 거리를 두어도 괜찮아 너와 나, 사건과 나 사이에는 간극이 있다. 나와 타인 혹은 다른 사건 사이를 연결하는 고리, 매개가 있다. 그 고리부분은 중매자, 중개자가 되어 타인, 사건과 나의 관계를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내가 바로 너, 그 일, 직업이라고 생각하면 바로 나에게 타격이 오지만, 그 사이에 사이거리가 존재함을 느낀다면 조금 멀리서 관망할 수 있는 시야를 가질 수 있다. 한 걸음 물러나 생각하는 여유가 좋다. 사이존재를 ‘디스턴싱’이라 칭하며, 사이존재에는 다양한 것들이 포함된다. 일을 성사할 때 중재자, 협상가가 존재할 수 있고, 그럴 듯한 핑계거리들이 해당될 수 있다.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서 조금 간격을 갖고 여러 모습의 나, 페르소나를 생성할 수도 있다. 나는 오직 하나이고 내가 바로 다른 사람, 사건들과 직접 관계를 맺지 않는다는 것. 그것만 기억하더라도 조금 숨통이 트이고 여유가 생긴다. 꼴통이 되지 말고 유연한 사람이 되자. 골통인 딱딱한 외곽을 가진 이들이 꼴통이라 한다. 자신의 생각과 내면에만 묻혀서 타인의 생각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이들이다. 꽉 막힌 사람은 타인을 비출 수 없고 속내를 통찰할 수 없다. 관계를 유연하게 맺어 갈 수도 없다. 사이존재를 느끼며 유연한 사고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자. 관계로 지친이들에게 조금은 초탈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되어 줄 것이다. 읽으면서 생각한 건 실천하기 쉬운 개념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계속 이 사이존재를 떠올린다면, 분명 나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겠다. 여기 저기 거리두기로, 사람과의 관계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의 말보다는 새로운 개념이 더 낫겠다. 좋은 부모와 스승을 만나면 복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낭패입니다. 인생이 휘둘립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를 맘껏 휘두를 수 있으니까요. (39쪽) 나는 절친과 우정 사이를, 회사와 업무 사이를 매개하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나를 통해 연결되고 관계되어야지, 매개하는 자리에서 밀려나면 끝장입니다. 배척당합니다. (76쪽) 책을 좋아하고, 사색을 하고, 저자와 내면의 대화를 이어가는 사람들은 혼자 있는 시간을 무척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독서의 기쁨은 혼자 있을 때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니까요. (206쪽) 아비투스로 곱씹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내가 아닌 내가 되기 위하여 애쓴다면,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누구와 무엇을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나인 나를 가지고 나와 맞은 애인과 직업을 찾아야 합니다. (212쪽) 제3자로 중재자를 고용하든지, 스스로를 가상의 중재자로 채용하든지 간에, 중재자는 관점의 차이를 깊이 이해하고 넓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그래야만 홀로되지 않게 해주는 사이존재의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으니까요. (22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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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없이 거리를 두고 있지만 예전처럼 다시 모일줄 알았다. 코로나가 종식되면~이라는 말을 자주썼던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다시 돌아갈수도, 다시 되돌릴 수도 없는 '거리 두기'의 시대인것 같다. 잠깐이면 끝날줄 알았는데 코로나로 2020년이 허망하게 지나가는것 같아 조금 슬프기도 하다. 올해에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기도 했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보려고 마음을 다졌던것 같았는데 벌써 2020년의 9월이 다가오고 있다. 이책의 저자 임춘성은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이다. IT기술과 디지털 경제가 개인의 삶과 기업의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에 관한 연구를 20여 년간 수행해왔으며, 이에 대한 다수의 전문서와 논문을 써왔다. 베스트셀러는 <매개하라>라는 도서가 있다. 인문. 사회. 경영.기술을 아우르는 독특한 스팩트럼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인간관계 버전 <거리 두기> 역시 에세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판 <디스턴싱>은 <거리두기>를 개정하여 재출간한것이다.
1. 휘둘리지 않으려면 2. 버림받지 않으려면 3. 치우치지 않으려면 4. 손해 보지 않으려면 5. 상처받지 않으려면 6. 책임지지 않으려면 7. 홀로되지 않으려면 8. 꼴통 되지 않으려면 8가지 주제로 거리두기를 하며 인간관계를 유지할수 있는 방법들을 적절한 예시와 비유를 들며 독자들에게 이야기한다. 자기계발서.경영 도서 같은 전문적인 느낌이 드는 어투가 아닌 저자 임춘성만의 문체로 설명해서 나도모르게 빠져들게 된다.
우리가 미디에어 휘둘리는 이유 , 더글라스 케네디의 <빅픽처>라는 도서로, 로베르 두아노의 '파리 시청 앞 광장에서의 키스'사진으로, 애디 애덤스의 사진 한장으로 저자는 저자 특유의 문체로 세상을 보는 우리들의 제2의 눈 미디어의 예시를 설명한다. '스톨홀름 증후근'을 예시로 들어 인간의 생활력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휘둘리지 않으려면 알아야 하는 사이존재로 , 그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그 상대와 추구하는 가치를 향해 선을 긋고, 그들이 우리를 진짜 휘두르는 존재인지 판단해야 한다. 세상살이와 인간관계가 힘든것은 이와 같이 구분과 분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사람이 나를 휘두르는 존재인지 아닌지, 지금은 나를 아끼고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만 언제 나를 쥐락펴락하고 두를지 확실치 않다고 저자는 말한다. 왠지 이런사람들은 나는 코로나 시대에 빗대어 말하면 신천지, 광화문집회에 모인사람들 그리고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은 뚜렷하지도 명백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에 대해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저자는 본격적으로 이야기 한다. 바람둥이와 우정 애정 , 몇가지 경우를 구분하여 휘둘리지 않는 처세를 나열하며 저자는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독자들에게 방법을 제시한다. 이들의 공통점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너무하나에 올인 몰빵하지 말라는 것이다.
인간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인간은 세상을 인지할 때 존재 중심으로 보기 때문에 버림받거나 배척받는것을 제일 비참하게 느낀다. 그러므로 저자는 관계의 관점과 연결의 방식을 소개해며 어차피 관계는 연결이고, 또 지금은 연결의 시대이기 때문에 사이존재라는 발상으로 이어가며 현실적인 처방도 내려준다. 버림받지 않으려면 상대가 나를 버리지 못하게 해야한다. 어떻게 버리지 못하게 해야할까? 바로 계명구도와 순망치한 방책을 하면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 동창들과의 관계 , 인간관계의 여러종류에 대해 디스턴싱을 하면서 괜찮은 인간관계로 지낼수 있는 방법들이 나온다. 이책을 쭉 쉬지 않고 읽어보면 이야기들이 조금 씩 연결되고 있는걸 느끼게 될것이다. 저자는 결국 우리를 자극하고 재촉하는 번잡한 세상과 복잡한 관계, 그리고 그들의 변화에 버티어 나가는 우리를 꿋꿋하게 지켜주는 것은 부단한 고찰과 이를 통한 반영이라고 말한다. 또한 거리두기 사회가 진행될수록 혼자있는 시간도 많이 질것이다. 저자는 혼자 잘노는 사람이 당연히 남들과도 잘노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혼자있는것과 어쩔수 없이 혼자인 것은 천양지차이다. 긱스나 오타쿠에도 사회부적응자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내면과 외면 ,혼자와 함께의 균형을 유지하는게 핵심이라고 말한다. 이로써 중요한것은 매칭인데, 일단 내가 누구인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부터 알고 시작하면 홀로가 될 확률은 적어진다. 전작 매개하라는 8가지 사이존재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리고 디스턴싱은 이 8가지 매개자와 일치한다. 저자는 결국 우리에게 세상에서 모든관계들 사이에 사이존재를 알고, 이 사이존재들이 만들어주는 일정한 거리를 , 나와 ,당신을 우리를 지켜나가며 관계의 선안에서 조화롭게 살자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닐까. #디스턴싱 #임춘성 #인간관계 #사이존재 #샘앤파커스 #샘앤파커스9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신간추천 #코로나19 #매개하라 #거리두기 #비대면_비접촉시대 #DISTANCING #인간관계기술 #리뷰 #서평 #사회적거리두기 #집콕생활 #거리두기의시대 #인간관계처방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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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017) 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책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생활속 거리두기 강화된 지금 불안한 마음이 커지고 있다. 나를 지키고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거리두기 제대로 지켜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책을 펼친다. 이 책은 모두 챕터8로 구성되어 있는데, 챕터4에 대해 소개할게요. 정서적으로든 현실적으로든, 주고받는 것에 불균형이 생기면 애정전선에 이상이 생깁니다. 123 사람마다 스스로에게 설정하는 기준치가 있습니다. 이 기준치의 높고 낮음에 따라 삶에 대한 태도가 확연히 다릅니다. 매사에 '이 정도는 되어야지.' 와 '이 정도면 됐지.'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는 것이죠. 자신에게 설정한 기대치가 너무 높은 사람은 힘들게 살아갑니다. 기대치에 맞추려고 자신을 들들 볶습니다. 반면 자신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낮은 것도 보기 안 좋습니다. 노력하면 발전하는 모습이 없는 사람은 결코 매력적이지 않으니까요. 127 기대치가 없으면 실망하는 일이 없고 다툼이 없어서 평화롭다고 생각했는데 현명한 방법이 아니었네요. 관계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주고받기를 기대한다는 의미라고.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면 관계라고 볼수 없다고 하네요. 손해 보고 싶지 않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사이존재가 있습니다. 나와 당신 사이에 자리 잡고 서로의 기대치를 조정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종의 조정자입니다. 조정자는 양쪽 기대치의 편차를 줄여주어서 손해 보지 않게 해줍니다. 물론 내가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이득을 보거나 착취하려는 마음이 아니라면, 상대방도 불필요한 손해를 피해 갈 수 있습니다.133 상식과 표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마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생각을 조정해주고 기대치를 보전해주려면 좀 더 세밀한 룰을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136 오래 만나 결혼 했는데, 최근에 부인이 이혼 하자고 했대요. 이유는 남편이 친가에만 너무 잘하는 것과 자주가는것에 대한 쌓였던 불만이였죠. 남편은 뭐든 공평하게 했다고 하는데 부인 입장에서는 억울한 부분이 많았나봐요. 기대치의 문제인것 같아요.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남편인데 부인 입장에서는 '조금' 잘 한거 일수도 있겠다 생각했거든요. 서로에게 사이 좋은 존재로. 좋은 관계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세속을 살아가려면 하나의 나에게 수많은 자아가 있어야 합니다. 자아와 감정을 분리해서 준비새둔다면, 필요할 때 필요한 것들을 꺼내어 사이 존재 어댑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72 그렇지만 여기서 확실히 해둘 게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혼자 있는 것과 어쩔 수 없이 혼자인 것은 천양지차입니다. 원치 않게 혼자가 되는 상황은 아무도 원치 않습니다. 고독은 이럴때 옵니다. 고독이 밀려오면 자신을 만나는 성찰의 시간은커녕 자신을 제대로 돌보기조차 어려워집니다. 외로움 해결에 급급해져 자신을 보지 못하고 눈이 자꾸밖으로, 남에게로 향하기 때문이죠.207 8가지 사이존재의 이야기는 모든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설명해준다. 쉽지 않은 인간관계의 고민을 덜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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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턴싱은'거리 두기'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거리 두기의 의미는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서, 내 인생을 결정하고 나다움을 지키기 위한 거리 두기입니다.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꼭 해보라고 합니다. 인생을 잘 사는 최고의 방법은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는 것이라 합니다. 저는 이제껏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반드시 실행해 왔던 것 같습니다. 무언가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바로 시도해보고 결과는 후에 생각해왔습니다. 물론, 하고 싶었던 것들을 다 실행하였다고 해서 모든 순간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던 것은 아닙니다. 간혹은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순간들을 맞이하기도 하였고, 간혹은 다른 방향으로 갈 것을 그랬나하고 후회도 조금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나 오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내가 이 열정이 끓어 올랐을 때, 이렇게 건강한 순간에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게 여겨졌습니다. 저는 여전히 방황하고, 또 방랑자로 살고 있는 중입니다. 무엇이 정답인지도 모르겠고, 무엇이 내 생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타지로 오게 되면서, 그토록 가깝게 지내왔던 친구들, 대학 동기들과의 연락을 거의 끊다시피 했습니다. 연락을 끊으며 저 혼자만의 생각에 많이 집중했습니다. 누군가의 의견에 너무 휘둘려 사는 제 자신이 가끔은 미울 정도였거든요. 가장 힘든 순간에 그들의 조언들이 현실적인 도움으로 연결되진 않았거든요. 도피하기 바빴던 이 냉정한 현실을 마주하고, 모든 방법들을 모색하고, 그 분야의 명사들을 만나며 그들의 삶을 연구하고. 그들의 삶을 계속 모방하다보면 발끝만이라도 닿지 않을까하며 정말 2019년과는 다른 2020년의 상반기를 달려왔습니다. 당장의 큰 변화는 없으나 그나마 희망은 조금 생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이, 자신에게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소중히 대하는 기회를 잃지 말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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