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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뛰어든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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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사는 저자는 조상들 가운데 선장이 여러 명 있었다는 것이 인연이 되어 배에 관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세계의 역사를 바꾼 10척의 배 이야기, <바다로 뛰어든 세계사>를 보겠습니다.     중국 명나라의 전설적인 함대인 '정화의 보물선'이 맨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정화의 보물선은 난징을 출발해서 인도, 터키, 아프리카까지 1405년부터 1433년까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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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사는 저자는 조상들 가운데 선장이 여러 명 있었다는 것이 인연이 되어 배에 관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세계의 역사를 바꾼 10척의 배 이야기, <바다로 뛰어든 세계사>를 보겠습니다.

 


 

중국 명나라의 전설적인 함대인 '정화의 보물선'이 맨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정화의 보물선은 난징을 출발해서 인도, 터키, 아프리카까지 1405년부터 1433년까지 바다를 누비며 중국의 힘을 과시했습니다. 7차 항해가 끝난 뒤 항해에 관해 기록한 문서들이 거의 다 사라져 버려 지금은 알 수 있습니다. 명나라 3대 황제 영락제는 다른 나라들이 중국이 세계의 중심임을 인정하고 복종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는 해상 무역의 폭을 넓히고 조공이라는 전통 시스템을 되살리기 위해 정화의 보물선을 보냈습니다. 정화의 1차 함대는 317척의 배로 구성되었는데 당시 나무로 건조한 배들 가운데 가장 컸다고 합니다. 이 보물선은 이중 선체로 되어 있고, 보물선의 방향타 또한 기술적으로 앞서갑니다. 유럽에서는 이러한 공학 기술이 거의 400년 뒤에야 등장합니다.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해 청동 대포 24문을 장착했고, 명나라 관리, 통역사, 천문학자, 의사 등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1417년 4차 항해 때 정화의 보물선은 아프리카 해안까지 갔습니다. 마지막 7차 항해 때는 아라비아반도와 홍해까지 갔는데 귀국하는 길에 죽었습니다. 정화의 원정 이후 중국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습니다. 2005년은 정화의 1차 항해 600주년을 맞이한 해였습니다. 그것을 기념해 기념우표가 제작되었고, 정화 함대 난파선을 찾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정화의 보물선' 외에도 인도로 가는 새로운 항로를 찾은 '상 가브리엘호', 영국 죄수들을 싣고 오스트레일리아로 향한 '레이디 펜린호', 일본의 개방한 검은 함대 '서스쿼해나호', 잠수함을 탄생시킨 'H.L. 헌리호', 인도인 차별에 맞선 이민자 수송선 '고마가타 마루호',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을 태운 '엑소더스 1947호', 쿠바 혁명이 시작된 '그란마호', 환경 운동의 선두가 된 '레인보우 워리어호', 소말리아 해적에 나포된 초대형 유조선 '시리우스 스타호'까지 총 10척의 배를 소개합니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물길을 통해 여행해 왔고, 그 중심에는 항상 배가 있었습니다. 항해를 통해 세계를 변화시켜 온 과정 속에는 놀라운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바다로 뛰어든 세계사>에 등장한 10척의 배는 저마다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불러일으키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들이 만들어 낸 사건들을 살펴보면 다른 나라와 그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힘겨운 노력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배 이야기의 중심에는 바로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수많은 해안과 사람에 다양한 방식으로 닿았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전파하고 새로운 공동체를 창조했으며 새로운 기술과 사고방식을 발전시키기도 했습니다. 또한 세계의 불평등도 알렸습니다. 이 항해들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큰 유산은, 이들이 세계사에 얼마나 큰 파문을 일으켰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비행기 여행의 시대인 오늘날에도 배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e***4 2021.1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