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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혼란스럽고,사는게 힘들다 느껴질 때 사람들은 영웅을 상상한다. 현실에서 영웅을 만나기는 힘들지만,현재의 상황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사람을 원하는 것은 인지상정일 듯하다.
왕조시대는 하향식 사회이다. 밑에서 위로 올라가기 힘들고, 위에서 아래로만 내려보내는 일방통행의 사회 지배층은 아래의 역류를 막기위해 몇 가지의 장치를 마련해놓았다. 그 중 하나가 왕의 비밀 감찰관 쯤 되는 암행어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1822년 126일간의 평안남도 암행어사를 수행한 박래겸의 기록이다 . 순조는 아버지 정조의 뒤를 이어 즉위했으나, 정순왕후의 수렴청정을 겪은 후 친정을 실시하며, 개혁을 이어가고자 했으나, 외척의 발호에 의해 무산되어, 이 후 조선왕조의 몰락의 서막이 시작되었다 할 수 있다.
그 시절 파견되 암행어사의 기록을 통해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조선의 역시 기록의 나라답게 다양한 기록이 살아있음은 큰 축복이다. 이를 통해 온고지신의 정신을 다시한번 새겨 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