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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에서]
이우작가의 레지스탕스를 읽은 적이 있다. https://blog.naver.com/ckckhe/221789469035
평범함을 강요받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 온전한 내가 되고자 한다는 것의 의미와 젊은이들의 방황과 내면과의 싸움 그러면서 엔딩속 시를 읊조리는 장면이 인상적이었기에
경계에서라는 제목속에서부터 청춘과 기성세대속의 갈등을 이야기 하는 건 아닌지 싶은 호기심을 가져보았다
나의 기원 속 그는 나의 근원을 찾아 떠나야 했고 헤매야만 했으며 경계를 찾기 위해 나선다. 하지만 여전히 제자리였고 근원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낙원을 동경할 것라는 것을 아는 그의 이야기를 읽는 듯 했다.
경계에서를 통해 그는 모든 것이 끝나고 모든 것이 시작되는 세상의 경계에 서있음을 안다
이방인의 여행의 시작 되고 그를 통해 읽혀지는 라마단의 밤 칼프의 플랫폼, 사하라의 시르코 여행을 통해 이방인의 존재는 어떤 것인지 점점 선명하게 타자화 되는 것을 체감하는 그는 존재를 찾기 위해 여전히 세상에 노크한다.
젊은날의 초상화를 그린 듯 나 또한 내 젊은시절을 추억해본다. 이유없는 반항으로 시작해서 이유있는 반항이 되기까지 혼란과 싸우며 나를 찾기 위해 몸부림 쳤던. 여전히 나와 싸우지만 목표는 내가 아닌 자녀에게로 변경되며 나에게 조금은 관대해졌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기 위해 떠나야 했던 그는 때로는 강의실에서 때로는 정거장에서 경계를 찾기 위해 방황한다. 그의 내면은 쉼없이 생각하고 쉼없이 고민하며 쉼없이 찾고 찾는다. 그런 그가 환원을 찾고 남기기 위해 그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속에서 함께를 찾는다. 거울을 통해 진정한 모습을 본다 추락 중이지만 다시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아무 준비없이 영문도 모른채 선 것 같은 그는 이제 경계에 서있음을 알게 되었다.
레지스탕스가 숨어있었구나 싶다. 그래서 더욱 그의 경계에서의 방황이 이해되었는지 모른다.
그는 경계에서를 통해 독자들이 지리서 하나와 함께 낯선세계를 여행해 보기를 말한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것들을 마주하고 새로운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를.
혼자 여행을 해본 적이 있었나 요즘은 중년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한때는 질문에 금방 금방 답이 나왔는데 언제부터인가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나 또한 여전히 경계에서 선택을 하지 못한채 발만 동동 거린다.
나의 방황을 함께 보는 듯한 경계에서. .. 낯선 곳으로 떠나봐야 겠다
#경계에서 #몽상가들 #이우 #첫번째시집 #서평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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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가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해 애쓴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하다. 모든 사람은 이 불확실성 속에서 겨우 자신이라고 여겨지는 대상들을 만들어 간다. 그 모든 것들이 진정 나라는 존재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망에 가깝다. 청춘이라는 이름 속에서 그 소망들은 짙어진다. 작가 이우는 이 무한한 소망의 굴레를 처절하게 체험한다. 깨달음과 체념, 그 중간에서 독자와 작가는 만나는 듯하다. 불가능에 대한 멍청한 움직임이라기 보다, 청춘들을 가장현실적으로 보듬어주는 체계를 마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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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레지스탕스 에세이집 자기만의모험 저자 이우 작가의 세번째 작품은 시집 경계에서 이다 - 시집을 통해 자신의 시적 세계의 근간은 경계라고 지칭한다 경계에서는 이우가 홀로 세상을 방황하며 집필한 시집이다 그는 문학적 포부를 펼치겠다며 북아프리카와 유럽 그리고 중앙아시아를 일년반 동안 떠돌았다 그의 독특한 삶의 궤적처럼 그의 시들 또한 청춘의 방황과 불안이 짙게 베어있다 묵묵히 절박한 언어로 기록한 이우의 청춘 스케치는 싱그럽게 빛이나고 있다 그 빛이 우리의 잠들어있는 젊음의 나른한 잠을 깨우길 바란다 - 아무도 가본 적 없는 어떤 세상을 찾아 헤맸습니다 아무도 사랑한 적 없는 어떤 여인을 그리워했습니다 아무도 만난 적 없는 어떤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무의미한 세상 속에서 유의미한 것들은 오직 어떤 것들 뿐이었습니다 그것들을 찾기 위해 온 세상에 무수란 벽보를 붙였습니다 어느 코를리개 아이가 아무도 관심 없던 벽보를 한참 동안이나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곤 내게 물었습니다 왜 아저씨는 세상에 없던 것들을 찾고 있는 건가요 p.10 - 이우 작가를 몽상가라고 표현하고 싶다 출판사 이름과 잘 어울리는 그의 작품들 표현 할 수 없는 매력이 있기에 항상 선택하게 된다 이번 시집 역시도 모험하며 방황하며 써내려간 이우 작가의 젊음의 작품 경계에서..!! 시집 또는 에세이를 읽을 때는 되도록 출판사와 작가가 정한 페이지의 순서대로 읽어나가려 한다 이 책 또한 순서대로 읽었다 띠지에서 처럼 불안과 고독이 느껴지는 시집이었다 고민의 방향과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엔 같은 고민들을 하고 있는 청춘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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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읽는 내내 작년 한 해동안의 긴 여행이 생각이 났다. 3개월 간의 필리핀에서, 호주 브리즈번에서, 홈힐에서 그리고 태국에서의 홀로 1달 이 책의 저자인 이우 작가님은 방황을 동경해 26개국을 여행하며 쓴 시집이라 그런지, 시집을 읽는 내내 홀로 여행했던 그 시간이 유독 생각이 많이 났다. 필리핀 공항에 도착해 낯선 느낌, 호주 홈힐에서 느꼈던 많은 친구들과 만남과 동시에 이별했던 너무나도 슬펐던 기억과 태국에서의 완벽하게 혼자가 되어 쓸쓸하면서도 방황을 즐겼던 시절이 생각이 나서, 작년이 모든 것이 너무 그리워졌다. 코로나로 당분간은 절대 떠날 수 없어 느낄 수 없었던 혼자 여행하며 느꼈던 기분들을 시집을 읽으면서 다시 느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불안정한 존재로 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며 나 혼자 이런 방황을 하는게 아니구나라고 느끼며, 이 쓸쓸한 시집을 읽으며 작은 위로도 받았다. p.37 _부끄러움 감추어 본다 최신 유행의 화려한 옷자락 속에 온갖 미사여구로 수식된 평판 속에 장서들로 쌓아 올린 성벽 속에 아무도 듣지 않는 지난 세기의 선율 속에 감추어 본다 나약함도, 미숙함도, 남루함도, 조야함도 모든 것이 들통나버릴까 두려워 떠오르는 태양의 눈초리를 피해 안락한 그림자 속으로 감추지 않으면 너무나 부끄럽기에 내가 되지 못한 나, 나는 그것이 가장 부끄럽다 p.38 _사랑에 대하여 모닥불 앞에서 오만하게도 신과 믿음과 진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사랑 차례였다. 누군가 물었다. 사랑이 무엇이냐고, 사내가 답했다. 사랑은 내게 맞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사람 사이의 슬픈 선택이라고, 내게 맞는 사람이 원하는 사람일 수는 없느냐는 물음에 그는 그럴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가 말했다. 여기 그런 사람을 해본 적 있는 사람이 있느냐고. 다들 그래서 여기까지 온 거 아니냐고 타닥타닥 장작만 타들어 갔다. 그가 나지막이 마무리 지었다. 그래서 늘 사랑은 결핍일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p.104_잡지 못 할 순간의 아름다움 따스하게 온몸을 감싸는 겨울 햇살 바스락거리는 지난 가을의 단풍잎 소리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어깨동무 아리따운 여인의 눈빛과 향기 목젖까지 차오른 외침 순간이여, 너 정말 아름답구나! 하지만 마른 침을 삼켰다 잡지 못한 순간들은 그렇게 내 곁을 떠나갔고 공허한 겨울밤은 지독히 깊어간다. 아, 메피스토텔레스여! 당신은 얼마나 잔혹한 존재이던가! p.108 _그렇게 나는 아무 준비없이 태어나 영문도 모른 채 울음을 터뜨렸다 아무 준비없이 사랑에 빠져 영문도 모른 채 상처를 입었다 아무 준비없이 어른이 되었고 영문도 모른 채 체념을 배웠다 아무 준비없이 꿈을 꾸었고 영문도 모른 채 잠에서 깨어났다 아무 준비없이 길을 걸었고 영문도 모른 채 지금 이곳에 서 있다 아무 준비없이. 영문도 모른채 p.114_ 발자취 뒤돌아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남아있는 건 길게 이어진 회색의 발자국뿐이었다 매 순간 다른 호흡이었고, 매 순간 다른 보폭이었으며, 매 순간 다른 속도였다 그건 사랑이었고 외로움이었으며, 희망이었고, 절망이었으며, 기쁨이고 슬픔이었다 하지만 그 다양한 발자국은 모두 똑같았다 그저 한 존재가 걸어온 발자취였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린다 발자국들이 씻겨 내려간다 나는 슬퍼진다 세상에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것 같아서 발자국 마다 깃들어 있는 그대들의 얼굴 마저 잃어버릴 것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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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아름다운 불안과 방황에 대하여...!! 앞을 내다 보았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잿빛의 가혹한 미래 핏빛의 무도한 살육 홀로 두려움에 떨고 홀로 가슴 아파했더 설득력 없는 예언가 두 번 살아내는 고통 잔혹한 반쪽의 축복 저주와 무엇이 다른가 (카산드라) 시집이지만 에세이처럼 소설처럼 읽히게 되는 이우작가의 첫번째 시집...!!북아프리카와 유럽 그리고 중앙아시아를 홀로 떠돌며 집필한 시집이라서 그런가 여행하며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많이 느껴졌다 이우작가의 소설과 에세이 그리고 이번 시집까지 모두 읽게 되었는데 에세이와 소설또한 추천하고 싶다 이우작가만의 정서와 경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을에 읽기 좋은 시집 2020년 가을에 만나게 된 경계에서..!! 시는 한번읽고 덮어 놓는 편이 아니기에 내년 가을에도 또 이듬해 가을에도 다시 한번 꺼내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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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 비아. 세상에 나를 맞추는 것, 내게 맞는 세상을 선택하는 것. 그 사이에서 괴로워했다. . 인간관계는 고통의 연속이었다. 남들에게 나를 맞춰야하나, 나와 맞는 타인을 찾아 헤매야 하나. 매순간 망설였다. 실현되지 못할 이상향인줄 알았지만 후자를 동경했다. 그러나 앞에 앉은 상대가 달라짐에 따라 나를 가공했다. 무한한 가공의 대가는 흠집으로 자취를 남겼다. . 책의 작가도 나와 같이 느꼈을까. 제목에서부터 [경계에서]를 내뱉었다. 사랑과 고독의, 이상과 현실의, 세상과 자신의. 끝없는 경계에서 그는 괴로워했다. . 그는 자신이 세상을 조율한다 했다. 그러다 이내 자신이 세상을 조율하는 주체가 아닌, 세상에 굴복하고 수긍하는 객체라했다. 깨달은 듯했다. 그저 조율되는 존재. . 세상과 나, 타인과 나. 경계가 허물어질때 다시한번 괴로워했다. 타인과의 연대가 강해져 내가 곧 타인으로 흡수되는 듯한. 나는 상실된 채, 타인의 일부가 되는 것 같은 경지에 이르렀을 때. 혼란이 찾아왔고 고통으로 도착했다. . 추측한다. 그도 나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경계의 한가운데에 서서 괴로워하던 그는 결국 방황을 택했다. 종착지 미상의 영원의 방황. 그 흔적을 이곳에 남겼다. . 그가 그랬고 지금의 내가 그렇듯. 또 다른 누군가는 연속되는 경계 앞에서 방황하고 있지 않을까. 이 책을 권한다. 홀로 고독의 사투를 벌이는 누군가에게. 자신과 닮은 누군가의 존재를 아는 것 만으로 심심한 위로가 되기에. 적어도 나는 그랬다. “두 세계의 극명하게 괴리된 간극이 바로 나의 경계였다. 경계에서 나는 모든 것을 냉철하게 관조했다. [경계에서]는 바로 경계라는 나만의 세상의 풍토를 온전하게 기록한 하나의 지리서(地理志)이다. 나는 시인이 아니라 지리학자일 뿐이다.” [경계에서; 어느 지리학자의 기록]_이우 |
| 예쁜 일러스트 표지에 이끌려서 선택한 시집. 소설가인 작가의 시라서 그런지 시와 함께 에세이 형식의 글도 좋았다. 너무 공감되면서 모두 느끼는 것을 글로 써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시인은 정말 다르구나 싶었다. 방황하고 불안에 휩싸인 사람들이 읽는다면 나만 어렵고 힘든 게 아니라 모두의 인생이 그렇게 어렵지만 꿋꿋하게 버티고 있다는 것을 잘 알려주는 시집 같아 마음의 위로로 도움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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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감 느끼는 요즘 방황하여 참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이 책을 접하게 되어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동굴을 나서다] 입니다 나고 자란 동굴을 벗어나 세상으로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잔뜩 기대했다 고독에서 소통으로 어둠에서 햇볕으로 증오에서 사랑으로 모든 것이 바뀌리라고 한데 소통속에서도, 햇볕 속에서도, 사랑 속에서도 내 곁에 있는 것은 고독과 어둠 그리고 증오의 잔영뿐 그렇다 나는 동굴을 벗어난 게 아니라 그저 달팽이처럼 동굴을 등에 지고있는 것이었다 동굴은 나의 집이었다 다 읽고 여기만 계속 눈에 밟혀서 매일 보고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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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어느 영역에 있을까. 시인은 한 권의 책 속에서 본인 속에서 느끼는 분투와 세상 속에서 느끼는 현실 속에서 큰 감정의 변화를 말한다. 여행 속에서 경험한 세상은 그에게 좌절과 상실, 사랑에 대한 부재를 깊이 느끼게 해준다. 그런 그는 본인을 어떤 기준의 경계 안에서 보호 했다가 경계 밖으로 내던져졌다 한다. 그 경계는 세상이 될 수도 있고, 삶이, 사랑이, 청춘이, 삶의 모든 것이 될 수도 있음을 말한다. 그러나 화자는 내던져진 본인을 놔둔다. 그러면서 겪는 감정까지 그냥 흘러가게 둔다. 자연스레 그 과정을 겪고 내면에 쌓아 하나의 세계를 만든다. 본인을 탐구하려 들 때 고독함과 허무함을 마주하기란 쉽지 않다. 생각을 멈춰버리고 다시 현실의 흐름에 올라 깊은 내면을 외면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집을 읽을 때 몇 번이고 덮었다 꺼내어 중간을 펼쳐 읽고 다시 읽은 곳에서 끝 사이의 중간을 읽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시인은 본인의 경계를 탐구하고 슬픔을 온전히 내비친다. 그런 책 한 권의 분위기는 여느 시집에서 마주할 수 없었던 어려운 감정이 내 안에 들었다. 내가 갖고 있는 여러 주제의 경계를 탐색하는 것. 기쁨과 슬픔의 경계, 유무에 대한 판단을 외면하고 살지는 않았나 시를 읽으며 돌아보게 된다. 결국 나에 대한 탐구는 한 번은 마주해야할 과제임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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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누구나 꿈꾸고 부러워하지만, 그 시기에 있을 때는 굉장히 불안하고 힘들다. 청춘은 아이와 어른의 경계를 넘어가는 시기이다. 그 경계에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을 겪고, 인간관계도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상처도 많이 받게 되지만, 그만큼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성장하게 된다. 작가는 그 경계에 있는 청춘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미화하지도 않고, 그 불안과 방황을 덤덤하게 시 속에서 담아낸다. 이 시집을 읽다보면 그동안 지치고 방황했던 내 마음이 위로받는 느낌이 든다. 잔잔한 밤에 모닥불을 켜고 친구에게 나의 고민을 말하고, 친구는 말없이 내 얘기를 들어주는 그런 느낌이다. 작년부터 올해 여름까지 지독하게 방황을 많이 했다. 내가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을 많이 겪으면서 힘들었다. 그러나「이방인, 타자화」를 읽으면서 그 낯설고 험난한 시간들을 통해서 오히려 내가 내 자신을 찾을 수 있었음을 깨달았다. “낯선 세계 속에서 나는 짙어져 간다.”라는 시 구절로 글을 맺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