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한국의 초,중,고등학생들이 꼭 한번 읽어야만 할 책이다. 지금의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단순암기식 근현대사가 아니라, 진짜 살아 숨쉬는 듯한 독립군의 일기가 쓰여 있기 때문이다. 3.1운동이 몇년도에 일어났는지, 대한민국의 임시정부 수립 인원수와 독립군의 인원수는 몇명인지를 묻는 시험에만 매달리는 한국 학생들은, 누가 독립을 위해 어떻게 희생하고 왜 인생을 바쳤는지에 대해 점점 무심해져 가는게 슬픈 이나라의 현실이다. 그런 슬픈 현실속에서 일기형식의 이 책은 시험에서는 묻지 못하는 여러 감정과 정보들을 새겨주고, 독립운동이 왜 위대했는지를 학생들에게 말해줄 수 있는 기회이다. 수많은 임진왜란 관련 영화와 드라마가 있었지만, 칼의 노래는 책속의 글로써 강렬하게 이순신 장군의 마음을 대중에 전달했다, 영상으로는 보여주지 못하는 많은 감정이 담겨져 있었다. 이 책 또한 그간 대중에 많이는 알려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일기 속에서, 그들이 단순한 위인일 뿐만 아니라 얼마나 괴롭고 힘든 평범한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독립을 위해 뼈아픈 희생을 해왔는지 알려주고 있다. 여기까지 리뷰를 쓰면 마치 교과서가 한권 추가되는 기분이겠지만, 정작 책은 마치 남의 일기를 보듯이 스윽 보면 된다. 가벼운 일상들과 무거운 상황들, 간간히 나오는 반가운 이름들 속에서 이 책은 한국 근현대사의 의미를 요즘 젊은 세대들의 가슴속에 다른 형태로 파고들게 할 것이다.
|
|
아 정말 말이 필요 없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작가다. 그동안 정상규 작가가 발굴하고 알려온 독립운동가만 500명이 넘는다. 이들은 어디서도 들어본적 없는 처음 발굴되는 사람이 대다수다. 정상규 작가는 이들을 발굴하고 기록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후손들을 대신해 국가보훈처에 건국훈장 신청일까지 나서서 돕는다. 정상규 작가 덕분에 그렇게 훈장을 받은 사람이 수두룩하다. 이 책은 정상규 작가가 4년간 중국, 일본을 넘나들며 추적한 한 인물의 추적기다. 그리고 올해 2020년 11월 17일 이 책의 주인공이 독립운동가 건국훈장을 받았다고 한다. 국가가 하지 못하는, 아니 국가가 안하는 일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