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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보더콜리가 산다는 강아지를 키우면서 벌어진 이야기들을 같이 담아놓은 에세이집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보니 아마도 웃고 울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견주로서의 최고 직업은 백수라는 말을 독립이가 아픈 뒤부터 절실하게 공감하고 있는 우리였다보니 책을 읽으면서 부러운 점도 많다고 생각이 들었고,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던 책이기도 했다.
작가의 그림체가 뭔가 따뜻한 느낌과 함께 강아지를 의인화해서 귀여운 느낌이 드는 거라서 사람들한테 힐링을 주는 그림이지 않은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겸사 작가님의 인스타에 들어가서 지금 현재는 제리씨랑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 귀엽다는 생각도 들었었다. 개인적으로는 독립이도 어디 나가면 크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보니 정말 큰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보더콜리는 익숙하지만 낯선 강아지라는 말이 딱 맞는 강아지인데, 강아지들 중에서 아이큐가 제일 높다보니 유명하지만 쉽게접하지 못한 견종이기는 했다. 개인적으로는 대형견과 함께 해보고싶지만 키울 수 없다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이런 에세이로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던 점에서도 이 책을 읽으면서 힐링이 되었던 포인트였던거 같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이 더 합법적으로 보호받는 삶이 되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이 더 합법적으로 보호받는 삶이 되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었다. 책을 읽으면서 유기견으로 버려진 아이들이 참 많다는걸 또 새삼 느끼기도 했고, 그런 아이들을 데려와서 키우는 사람들이 대단하단 생각도 더 들었었다. 책의 시작에서는 몰랐는데 레오가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넌 아이라는 부분을 읽으면서는 세야 생각도 나고해서 더 많이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책.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보니 더 공감할 내용도 많았지만,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면 한번쯤 읽으면서 여러 상황이 와도 괜찮을지를 생각해보고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였다. 중간에 슬기로운 보더생활 안내서라는 부분에서 강아지를 키울 때 생각해야할 점을 담아뒀는데 꼭 보더콜리가 아니더라도 고려해야할 점이 필수인 이야기들이 있었다. 사실 우리만해도 산책을 꼭 시켜야한다는걸 생각하지 못했었던 점이 있었는데 (현재는 강제로 야외배변 산책이자 똥책.....) 소소하게 그런 부분들만해도 고려해야하는게 많다는 점이였다 그리고 항상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 정말 그 아이와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지...(상황상, 금전적)를 꼭 고려해서 강아지를 키운다면 버려지는 아이들이 적어지는 우리나라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바래보게 되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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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보더콜리가 어떤 종인지 잘 몰라 인터넷으로 보더콜리를 검색해보았다. 사진으로 보니 어떤 개인지 알 것 같았다. ‘가만히 있지 못해 언제나 바쁜 일중독자로 불리는 개’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실내에서 키우기엔 몸집도 큰 것 같은데, 보더콜리를 반려견으로 키우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더콜리와 함께 지내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우리 집에 보더콜리가 산다>는 보더콜리를 키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짧은 단편들로 담겨있다. 보더콜리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소소한 일상들이 적혀있다. 물론 보더콜리 뿐만 아니라 반려묘를 키우는 가정의 이야기도 있다. 개인적으로 반려견을 키우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이야기에 100% 공감하지 못하더라도, 가족으로 보더콜리를 키우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책의 삽화를 보는 재미도 크다. 보더콜리를 사람처럼 그려놓은 그림을 보면 참 따뜻하다. 반려견, 반려묘를 키우는 독자가 읽는다면 자기와 똑같은 이야기에 미소짓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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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건 정말 힘든 것 같다.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가면 종종 만나는 애견인들과는 반갑게 인사하지만 사람들이 지나가면 금방 길을 벗어나 멀리 돌아서 가곤 한다. 강아지들은 그런 영문을 모르겠지만 주인 입장에서는 항상 산책하는 동안에도 걱정이 가득하다. 그 중에서도 대형견을 키우는 애견인들은 거의 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사람이 없는 늦은 밤이나 새벽에 산책을 시키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산책을 나가고 옷을 챙겨 입히고 감기에 걸릴까 노심초사하고 항상 더 좋은 사료를 골라주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가족이라서, 사랑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sns에 사랑스러운 그림들을 올린다. 그림을 올린 후로 반응이 좋아 신청을 받아 애견인 가족의 그림을 그려주고 있었다. 강아지들은 그자체로 모두 사랑스럽다. 처음 생명을 키울 때는 큰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에 대하여 이렇게 크게 실감하지 못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10년의 세월을 투자해 반려견의 1년을 살 수 있다면 기꺼이 그러겠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 사람들에 비해 강아지의 삶이 짧은 것이 얼마나 서글픈 일인지 키우기 전에는 몰랐다. 요새는 강아지들도 장수하여 20년을 산다지만 사람들 인생에 비하면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얼마 전 티비에서 중년의 연예인이 나왔다. 15년 키운 반려견 둘을 이야기하던 중 이별이란 주제가 나오자 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리는데 그 마음은 반려동물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 같다. 책에는 반려견을 떠나보내는 슬픈 일화도 있지만 아기자기한 일화들도 상당히 많아서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보더콜리 안내서도 있는데 '비싼 물건 치우기' 와 그래도 키우겠다면 '멘탈 단단히 붙잡기' 등 웃픈 이야기도 많다. 반려견이 존재하면 사람들의 삶의 반경이 좁아진다. 여행도 자유롭게 가지못하고 며칠씩 집을 비우는 것도 힘이 들고 걱정되어 집에 일찍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그런 조금의 불편함은 그 이상 매일매일의 힐링과 웃음을 주는 반려견의 존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사랑스러운 백만 보더콜리 가족들의 해피라이프를 기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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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운지 4년이 되었다. 모르는게 많지만 책임감가지고 아이육아와 함께 하고 있지만 미안한게 많은 반려인이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보니까 관련책들도 많이 출판되고 있는것 같다. 이런 종류의 책들을 읽으면 공감도 되고 배우는 점이 많아서 될수 있는대로 읽는 편이다. ? 작가는 전문작가는 아닌것 같고 프리랜서로 책을 내신것같다. 소개글로 보면 외향적이지는 않지만 강아지를 기르면서 변화도 생기고 강아지에 대한 애정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같다. 강아지를 키우면서 나도 애간장이 녹은적이 몇번있다. 우리집에 온 날 밤에 변 상태가 안좋아서 집에서 먼 24시애견병원을 갔다왔고, 봄날 산책하다가 벌에 쏘여 병원갔고 우리가정상황과 강아지건강을위해 중성화수술하는날 남편이 혼자갔는데 강아지가 아파서 낑낑거리는거 같다했을때 무통주사놔주라고 하라고 한적도 있고, 수술한날 집에 퇴근해서 나를 보자마자 아픈 배로 꼬리흔들어서" 흔들지마 가만히있어"라고 부탁한적도 있고, 욕실 바닥에 비누를 먹어서 병원을 간적도 있고 불편한지 먹은걸 게워내서 병원간적도 있고... 암튼 키운 시간에 비해 병원출입도 많았고 가슴졸인적도 많다. 그래서 강아지 건강을 걱정한 글들이 많이 공감되었다. ? 우리도 아파트에서 강아지를 키워서 강아지 짖는소리, 엘베타서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들에 힘들기도하고 사람들한테 미안하기도 하다. 많은 반려인들이 에티켓을 잘 지키면 이런 수고가 덜 힘든데 변도 안치우고 입마개도 안채우고 다니면 노력하는 반려인들을 더 힘들게 한다. 중간 중간 이런 그림이 있어서 또다른 재미도 있다. 애견인들이 공감과 정보를 얻거나 애견인이 되기전에 구체적인 힘듦과 일상을 알아보기에 읽기 좋은 책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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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반려견을 키우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이가 좀 크면 반려견을 키우고 싶다고 늘 생각했기 때문에 강아지에 관심이 많은 편이고, 텔레비전 방송도 즐겨 보아요. 하지만, 잘 알지는 못해요.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어서…….
<보더콜리>가 어떤 강아지 종류인지 몰라서 인터넷을 찾아보았더니, '8~11세기 바이킹들이 콜리를 영국의 스코틀랜드에 들여와 개량한 목양견·애완견'이라고 되어있더라고요. 그런데,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 10위 '보더콜리'? 숲속에서 퓨마에 습격당한 십대 주인을 구해내어 영웅이 된 캐나다 보더콜리 덕분에 오늘 뉴스기사가 보더콜리로 가득하네요. ^^
이 책은 강아지를 아주 많이 사랑하시고, 그 사랑 듬뿍 주며 강아지를 직접 키우시는 분의 이야기입니다. 그림도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직접 그리셨다니, 대단하셔요. 우리 개도 그림으로 그려달라고 사람들의 요청이 많았다니, 이해가 가요. 예쁜 그림 때문에 더 읽어보고 싶었고, 읽으면서 나도 강아지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졌네요.
책의 첫 장을 펼치면 "친애하는 나의 레오에게'라고 쓰여 있어요. 사랑으로 키우던 개의 이름이 '레오'였어요. 작가님은 스스로를 레오의 엄마라고 칭하고, <딸이 하나 있습니다>라고 표현하셨어요. 이 책은 레오와 함께한 추억들을 가득 담고 있고, 마지막에는 하늘나라에 간 레오를 기억하며 이야기가 끝납니다. 책의 맨 뒤에는 레오의 사진이 예쁘게 몇 장 함께 있더라고요. 글을 먼저 읽고 사진으로 레오를 만나니 남 같지 않아서, 저도 레오가 하늘나라에서 조금 더 편히 쉬기를 함께 빌게 되네요.
이 책은 레오의 이야기만 나오는 건 아니고, 작가님의 사랑으로 안타까운 환경에 처한 여러 개들이 등장합니다. 주인을 잃어서, 주인에게 학대받아서...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들을 사랑으로 안는 작가님의 마음이 너무 아름다우세요.
책 중간에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사람들이 함께 타지 않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너무 속상해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저도 우리 아이가 강아지를 많이 무서워하는 편이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지 않고, 양보하고 다음 것으로 타곤 하거든요. 그건 그냥 서로 다르니까 부딪히지 말자는 것뿐이지 강아지를 키우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건 아니니,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듯 해요.^^
작가님의 아버님이 구월동 히어로셨다니 반가운 마음입니다. 저도 그 동네를 알거든요. ^^ 그 부분도 재미있게 읽었고, 강아지 입장에서 주인이 계속 바뀌는 상황에 대해 쓰신 글도 정말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정말 강아지들 입장에서 나쁜 주인들이 얼마나 미울까요. 우리네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를, 강아지와 함께, 예쁜 그림과 함께, 정성이 가득 담긴 글들로 잘 표현해 주셔서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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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너무 예뻐서, 책을 앞 뒤 옆 꼼꼼하게도 쳐다보았다. <우리 집에 보더콜리가 산다> 제목은 파랑색의 빤짝이 글씨가 햇빛을 받을 때마다 더욱더 환하게 반짝 거린다. 작가의 이름은 박스타. 이름도 독특하다. 개발바닥 그림 옆에 작은 글귀로 적혀있는게 눈에 띈다. '웃다가도 뒷목 잡고 슬프다가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보더콜리 가족들의 우당탕탕 해피 라이프'라고..대략 제목에할 수 있었지만, 보더콜리로 인해 다양한 일이 생기는 가보다 짐작하기 쉽다. 그리고 사실이다. 우리 집에도 장난이면 장난, 사고뭉치라면 제대로 보여주겠노라고 작정하고 사고치는, 하지만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그 감정 숨기지 못해 흔한말로 지랄발광을 하는,(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지랄발광'은 긍정의, 표현이라는 점!)표현력이 너무 좋고 적극적인 비글 아이가 있기에, 그 마음 충분히 감당하면서 읽기로 마음먹고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다. 아이들이 지나가는 말로 했던 말이 생각난다. "엄마, 엄마는 책을 보면서 웃기고 슬퍼?" "응. 너무 재미있어. 그리고 너무 슬퍼" 우리 아이들이,책을 읽는 참맛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아쉽지만, 억지로 이걸 교육시킨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내가 책을 좋아한다고 아이들에게 강요할 수도 없는 문제이기에, 언젠간 스스로 깨닫는 날이 오겠거니,(언젠간 오겠거니..오겠지..설마..안오려고...) 하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대답과 질문을 하고 지나간 기억이 난다. 울지 않으려고, 어찌나 입술을 꽉 깨물었는지...눈물을 흘리는 것을 막았다는 안도감 뒤에는 이미 입너무나 꽉 깨물은 내 입술의 통증이 느껴진다. 그리고 어떤 내용에서, 어떻게 내 마음이 울컥 했는지, 그 내용보기에도 어렵다. 글자에서 느껴지는 그 상황과, 마음을 알기에, 너무나 공감하기에 어느 부분이 나를 ㅈ했다고 말 하수 없다. 동물들은( 강아지 고양이.라고 정해두지 않겠다. 집에서 각자 키우는 동물들이 다양하기에 한정되어 적지 않으려한다.) 그냥 절대적이다. 일방적인 사랑을 마구마구 퍼 준다. 짝사랑도 좋댄다. 괜찮다 한다. 그냥 표현만 할 수 있게 해 달라 하는 것 같다. 사람은 절대 그렇게 하지 못 한단. 절대적인 사랑을 하다 결국은 사랑을 받으려 한다. 받아보고 싶어 한다. 그리고 기대하고, 기대하다 실망한다. 하지만, 동물들은 실망하지 않는다. 왜? 절대적으로 사랑을 주기에..그래서 너무 안쓰럽고 짠하다. 요 녀석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싶다.
오늘도 내가 퇴근하기까지 문 밖에서 나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얼마나 기다렸을까. 그 마음이 안쓰러워 나는 매일 6시간씩 선이와 함께 걷고 뛴다. 나를 기다리는 데 쓴 선이의 9시간을 어떻게 보상할까 싶지만 나 또한 최선을 다 해 본다. 선이가 이런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내가 일하는 동안 집에서 편안히 지냈으면, 또 내가 반드시 너에게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p31)
우리 아이도, 학교가고, 회사가는 우리 가족을 혼자 덩그러니 집 안에서 기다리면서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을까... 맘 편히 쉬고 있으라며 인형도 챙겨두고, 간식도 주고 집 밖에 나가는 우리지만, 우리 아이는, 어쩌면 현관문 앞에서 기다리다 잠들고, 작은 소리에 반응 보이며 설레여하고 기대하다 지쳐 잠들지 않았을까..싶은 마음에 집으로 돌아오면, 씻는거 옷 갈아입는거 다 필요없었다. 현관에서 신발을 벗을 수도 없다. 이미 우리 아이는 내 얼굴을 핥아주고 있었고 신발장 앞에서 넘어지기는 일수다.그래도 좋다.하루의 피로가 다 풀린다. 누가 나를 이토록 반겨주겠는가? 겨우겨우 신발을 벗고 들어오면 가방 던져두고 이미 거실을 몇 바퀴 뛰고 있다. 그렇게 뛰고 놀아주다 미안한 맘으로 겨우 씻으러 들어간다. 이런 일상을 매일 반복적으로 해도 힘들지 않다. 우리 아이, 우리 가족에서 주는 사랑을 알기에.... 보더콜리가 아니여도, 책을 읽는 독자가 반려동물을 키워보신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우리 아이를 한 번 더 살펴보게 되고, 감사하게되고, 글을 써 주신, 그림도 예쁘게 그려주신 박스타님께 고마울 것이다. 비록, 내 마음, 박스타님의 레오에 대한 사랑, 충분히 공감했다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다. 마지막 장의 레오의 멋진 모습들의 사진이 여운이 남는다. 오늘도 우린, 우리 아이들의 사진을 많이 찍으며 추억해 보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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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니, 얼마 전 모 지상파 방속국의 예능프로가 생각납니다. 우리가 개통령이라는 닉네임으로 부르는 강형욱이라는 분이 문제 있는 개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개훌륭(개는 훌륭하다) 프로그램에 방영된 내용이 이 책에 나오는 보더콜리 개 두 마리였습니다.
그 프로그램에 나온 두 마리는 코비라는 이름을 가진 어미 보더콜리와 나중에 입양한 담비인데, 어미 개인 코비가 담비를 공격하는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지도받고자 한 것인데, 강형욱씨는 이 두 마리를 한 집에서 키우는 것은 불가능하니, 두 마리 중 한 마리를 떼어 놓는 것이 해답이라고 조언을 했고, 견주는 이에 불응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보더콜리는 양치는 개로 유명한 아주 활동적이고, 부지런한 개로 알려진 개입니다. 이 책은 반려견이나 반려 묘를 좋아하는 부모님들의 영향으로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럽게 개나 고양이와 함께 지낸 저자가 성장해서도 반려 견이나 반려 묘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예쁜 그림과 함께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외출이나 운동을 하는 길에 반려견이나 반려 묘를 키우는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그리고, 공원이나 뚝 방 같은 곳에 가면, 이들의 놀이터가 있고, 그 곳에 가면 산책을 즐기는 반려 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반려 견 레오와 함께 하기 위해서 즐겨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아파트에서 가슴 조이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며 정이 들었던 레오. 가족처럼 함께 잠을 자고, 산책을 하며, 즐겁고 힘들고 슬프고 아프기도 하면서 1년 4개월 4일 간 함께 살다가 교통사고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기록이 애틋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상실의 슬픔과 허전함을 달래가면서, 레오를 가슴에 묻고 살아가면서 다른 반려 견을 맞이하는 이야기가 코로나로 가뜩이나 스산한 현실을 따뜻한 온기로 채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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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종에 대해선 잘 모른다. '우리 집에 보더콜리가 산다' 굉장히 직설적인 제목이지만 사실 보더콜리가 어떤 개인지도 몰랐다. 눈길을 끈 건 오히려 일러스트 쪽. 독특한 개성과 눈에 들어오는 색채 때문인지 일러스트가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다. 그리고 많은 분량의 일러스트와 함께 개들의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제목에 있는 보더콜리라는 종은 별명이 '체대생'일만큼 체력도 좋고 활동량이 많은 견종이다. 놀이를 해주면 사람이 먼저 지치기 일쑤고, 덩치가 큰 견종. 개는 좀 부담스러워하는 성격이라, 만약 실제로 보면 움츠러들것 같은 요건을 갖추고 있는 반려견일텐데 이상하게 책에서 보는 이야기는 재밌고 또 어느한편으로는 뭉클하기도 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반려견의 이야기는 한 집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레오라는 이름이 굉장히 흔한 것인지 레오라는 이름을 가진 반려견만 해도 셋. 그리고 보리라는 이름을 가진 반려견도 셋이다. 처음 책장을 넘기기 전에 안내글을 읽고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했다. 한 집의 반려견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는 줄 알았기에 적잖이 당황스럽기도 했다. 한 에피소드당 한 집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렇긴 한데.. 좀 더 보고싶은 집의 이야기가 있으면 아쉽기도 했다. 뒤쪽엔 한번씩 나오는 모양이지만 구분이 어려웠다. 어쨌든 이야기와 어우러진 일러스트와 함께 다양한 집의 반려견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지만 마냥 좋고 아름다운 이야기만 있는 건 아니었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과 반려견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 윤리따위는 가져다 버린 견주, 날선 시선에 노출된 길거리 동물들. 사회적으로 반려동물 문화가 성숙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 나타나는 에피소드들을 볼때마다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했다. 반려견을 위해서 운전을 연습하고, 혹여 건강에 이상이 생길까싶어 마음을 졸이고 심지어는 출산의 모습까지 지켜보는 걸 보며 반려견과 주인 사이에 유대감이 상당하겠구나 싶었다. 보더콜리가 산다라는 제목 때문인데 중간에 보더콜리를 입양하게 된다면 꼭 생각해봐야하는 점도 수록되어 있기도 했다. 반려견이 있지는 않지만 보더콜리를 대상으로 한다기보다 모든 반려견을 입양할 때 생각해봐야 할 문제 같았지만. 특히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지, 공부하고 청소를 열심히 할 수 있는지 등은 모든 반려동물을 들일 때 생각해야할 문제니까. 어쨌든 책을 읽는동안 반려동물들이 해맑게 집안에서 사고치는 모습을 보니 즐거웠고, 사회적 대우에 안타깝기도 했고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땐 슬프기도 했던 복합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도 많은 강아지들이 털이 날린다는 이유로, 아이가 생겼다는 이유로, 짖는다는 이유로 시골로 보내진다. 그렇게 생각할 순 있다. 강아지들도 도시에서 사는 것보다는 시골에서 사는 게 훨씬 더 행복할 거라고. 하지만, 주인과 헤어져 살면서 행복한 강아지는 없다. - 1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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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 = 천재견, 양몰이견, 원반천재 그렇게 일반적으로 알고 있다. 매우 똑똑한 친구이다. 그리고 양몰이를 맡길만큼 체력도 따라주는 친구이다. 그래서 이 친구의 에너지를 발산시킬려면 엄청난 가족들의 노력이 필요할듯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집 악마로 등극을 해버릴테니 말이다. 얌전히 있으라는 말을 강아지들이 찰떡같이 알아듣기란 번개맞을 확률보다 낮지 않을까. 그리고 항상 만물의 영장이라고 일컫는 사람들이 100% 양보해야지, 개들을 탓해야 무슨 소용인가. 어디 만물의 영장이란 위신이 서겠는가. 개가 등장하는 이야기를 읽을때면 마치 강아지가 내 앞에서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 같아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꼭 등장하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한 생명을 장난감처럼 생각한다는 것이다. '여건이 안되서 기를수가 없다'라는 말과 함께 그래도 굶지 말라는 뜻이었는지, 아니면 이젠 더이상 강아지는 기르지 않을꺼라는 뜻에서인지, 사료 한봉투와 함께 개를 유기한다. 여건이 안되면 가족도 내다버릴 것인가, 쌀 한봉투와 함께... 사람의 생명만 중요하고 다른 동물의 생명은 소중하지 않다라는 말인가. 늘상 주인이 주는 밥을 먹었던 아이들의 손을 놓아버린다는 것은 그야말로 죽음으로 내모는 것이 아니겠는가. 혹은 작고 어렸을 때는 귀여웠지만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면서 무작정 시골로 보내버린 개는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다가 천덕꾸러기가 되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잡아 먹힐지도 모르게 된다. 그리고 또 작은 강아지를 입양한다. 즐겁게 강아지 이야기를 읽다가 이런 이야기를 마주치기라도 할라치면 어김없이 미간을 찌푸리게 된다. 반려동물을 들인다는 것에 좀 더 신중함을 더했으면, 버려지는 생명들의 입장이 되어보길 바란다. 나도 잠깐 혼자 독립해서 살던 적이 있었다. 그때, 강아지라도 키울까라는 생각을 하긴 했었다. 하지만 직업을 갖고 있기에 오랫동안 집을 비울텐데 잠깐 내가 편하자고 쓸쓸히 혼자 있을 게다가 어둠속에 혼자 있을 아이를 생각하면 너무 안쓰러울 것 같아 포기했었다. 이 책에서도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하고 또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유념해 달라는 메세지를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