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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스러워야 할 일상이 불안하고 공포스러워지는 이유는 대체로 인간, 그것도 폭력과 비리에 쩌든 싸이코패스들 때문이죠. 이 무뢰배들은 귀신같이 약자를 찾아내어 끈질기게 괴롭히며 보통 사람들의 삶을 지옥으로 만듭니다. 스티븐 킹은 처음부터 공포를 매개로 하여 이 부조리한 폭력을 고발하며 약자를 위로해왔지요. 개인적으로 이것이야말로 킹이 킹일 수밖에 없는 특이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마찬가지로 <그것>에서도 차별과 폭력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네요. 인종차별은 물론이고 가정폭력과 가스라이팅 그리고 끔찍한 근친 성폭력을 고발하며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는 작가의 필력은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하네요. 무엇보다 ‘젓가락’이니 ‘고졸’ 등의 격 떨어지는 언어로 여성과 약자에 대한 멸시와 조롱 그리고 폭력이 거리낌 없이 공공연하게 자행되는 요즘, 감성과 이성을 자비없이 뒤흔드는 지점이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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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그것(중) - 스티븐 킹 걸작선 08 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공포소설은 거의 본 적이 없었는데 IT을 읽으니까 왜 공포서설을 읽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영화로 각색이 된 작품인데 왜 원작이 영원한거지 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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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상을 읽고 난 뒤 바로 중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흩어졌던 친구들이 이제 모여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것'을 다시 마주하게 된 친구들은 '그것'과 마주합니다. '그것'의 정체가 과연 어떤 것인지 계속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 에서 그것의 정체와 사건이 어느정도 풀려나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하까지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어 약간 늘어지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래도 긴장감이 이어져, 마지막 권까지 다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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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은 등장인물의 어린 시절과 어른이 된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성인인 된 등장인물들의 현재를 보여주며 현재의 풍요롭지만 무언가 결핍된 것처럼 보이는 삶 속에서 그 결핍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등장인물 스스스로 그들의 과거를 떠올리며 찾게 만든다.
이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그것]은 대체 무엇일까? 무언가 뚜렷한 형태가 있는 것인가? 어떤 인물이긴 한 건가? 초자연적인건 아닌가? 등장인물들의 어린 시절 그들을 도와주는 어른들은 없고 아이들이 스스로 고통과 고난을 통해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서글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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