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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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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대기>를 구입하게 된 이유는 생각나지 않는데,몇 페이지 넘기다가 무슨 말인가 싶어..sf를 애정하는 지인에게 선물로 준 것이 지난해다. 그렇게 까마득하게 작가의 이름은 잊혀져 있었는데, <민들레 와인>을 감탄하며 읽고 나서야 같은 작가라는 사실을 알았다. 사람 마음이..그래서 다시 <화성 연대기>가 궁금해졌다. 마침 읽고 싶은 책 선물해주겠다고 해서 냉큼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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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대기>를 구입하게 된 이유는 생각나지 않는데,몇 페이지 넘기다가 무슨 말인가 싶어..sf를 애정하는 지인에게 선물로 준 것이 지난해다. 그렇게 까마득하게 작가의 이름은 잊혀져 있었는데, <민들레 와인>을 감탄하며 읽고 나서야 같은 작가라는 사실을 알았다. 사람 마음이..그래서 다시 <화성 연대기>가 궁금해졌다. 마침 읽고 싶은 책 선물해주겠다고 해서 냉큼 <화성 연대기>를 외쳤다.<화성연대기>는 그렇게 돌고 돌아서 나에게로 왔다.

 

"이 책을 덮으면서 나는 자문해 본다. 이 일리노이 출신의 남자는 대체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인가? 어떻게 다른 행성의 정복을 그리는 일련의 단막극으로 내 마음을 공포와 고독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단 말인가?"/10쪽 보르헤스

 

보르헤스의 서문부터 흥미를 끌었던 '화성 연대기' 제목 때문이겠지만 SF 일거라 생각했는데.. 보르헤스 선생은 공포와 고독을 느꼈다고 했다. 화두가 된 것은 아니었는데..읽으면서 내내 보르헤스 선생의 시선도 궁금했던 것이 사실이다. 적어도 이야기의 앞부분은 인간이 화성에게 어떤 일을 저지르는가에 대해 촛점이 맞추어준 듯 했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읽기전까지 나는 화성에 인류가 정착한다면 어떤일이 일어날까..에 대해 조금은 낭만적인 상상만 했었는데.만약 그곳에 정말 화성인이 살고 있다면, 아니 생명체가 살고 있다면 얼마나 공포스러울까...정신이 번쩍 들고 나니..이제는 화성이란 공간이 보인 다기 보다, 사람 사는 세상의 이야기가 보였다. 서로 미워하고, 착취하고 전쟁을 일으키는 탐요과 욕망의 연대기라고 표현해도 괜찮을 것 같은... 그래서 또 어떤 이들은 그런 곳으로부터 떠나고 싶어 화성을 택하게 되는 상황은 마치 사는 곳이 버거워 이민을 대안이라 생각하거나, 귀촌이 대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지금의 모습이 보였다. 그러면서 원론적인 질문르로 돌아가게 만들었다고 해야 할까.. "남편은 우리가 슬퍼하는 걸 원하지 않았어요.언젠가 이런 일이 일어나도 우리가 울지 않기를 바랐지요.그래서 우리에게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은 거겠죠.우리가 알기를 원하지 않았으니까요.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일은 외로워지는 법을,슬픔을 느끼는 법을 울음을 터트리는 법을 깨우치는 거랬어요.그래서 우리는 울음이 뭔지도 슬픔을 느끼는 법도 배울 수 없었지요"/376쪽 공포와 고독이 하나처럼 움직여지는 상황을 마주하는 순간도 있었다. 화성이란 공간을 빌려 왔을 뿐 그냥 지금 우리들의 이야기였다는 기분...고독과 외로움이 나쁜 건 아니지만...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이 더 좋은 이유들...이 보였다. 화성을 탐사하게 된다면 이란 설정을 상상하며 읽는 순간의 즐거움도 있었지만,지금의 느낌은 과학소설이란 이름을 빌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우화처럼 들려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w*******i 2023.09.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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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상상 속에서만 꿈꿨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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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과학에 호기심을 가진 게 언제부터였을까? 그 호기심이 우주, 그리고 화성에 이르게 된 경위는 무엇이었는지 지금은 떠오르지도 않을만큼 먼 과거의 이야기지만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성 연대기는 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한 이야기를 과학적 상상력과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센스와 유머러스함 섞어 아주 재밌게 잘 그려낸 작품이다. 매번 이맘때쯤이면 다시 책을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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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과학에 호기심을 가진 게 언제부터였을까?

그 호기심이 우주, 그리고 화성에 이르게 된 경위는 무엇이었는지

지금은 떠오르지도 않을만큼 먼 과거의 이야기지만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성 연대기는 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한

이야기를 과학적 상상력과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센스와 유머러스함

섞어 아주 재밌게 잘 그려낸 작품이다.

매번 이맘때쯤이면 다시 책을 꺼내서 여유를 즐기며 읽고 싶은 책이다.

s****6 2022.0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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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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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화성 탐사와 외계인을 다룬 신나는 SF 소설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막상 책을 덮고 나니 마음이 먹먹해지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들이 화성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이기심과 탐욕, 그리고 원주민 문명을 파괴하는 모습은 마치 과거 우리 인류의 어두운 역사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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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화성 탐사와 외계인을 다룬 신나는 SF 소설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막상 책을 덮고 나니 마음이 먹먹해지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들이 화성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이기심과 탐욕, 그리고 원주민 문명을 파괴하는 모습은 마치 과거 우리 인류의 어두운 역사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t*******0 2026.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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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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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래드버리의 작품인 화성연대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SF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레이 브래드버리의 많은 작품이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만 꼽으라면 이것일 것이다. 하나 더하면 유명한 화씨451일 것이다. 부드럽게 읽히는게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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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래드버리의 작품인 화성연대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SF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레이 브래드버리의 많은 작품이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만 꼽으라면 이것일 것이다. 하나 더하면 유명한 화씨451일 것이다. 부드럽게 읽히는게 좋은 작품이다.
k*****5 2026.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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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래드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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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을 읽고 그 매력에 빠져 여러 작품들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번역된 것에 한해서는 다 모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시대로써는 상상키도 어려웠을 미래를 정확히 진단하고, 우려를 표한 작가에게서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이 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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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을 읽고 그 매력에 빠져 여러 작품들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번역된 것에 한해서는 다 모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시대로써는 상상키도 어려웠을 미래를 정확히 진단하고, 우려를 표한 작가에게서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이 책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f******9 2026.0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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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성 연대기는  한창 우주에 대해서, 스페이스 x 때문에 화성에 대해서 궁금하던 시기에 구매했습니다. 과학적 고증에 기반한 책이 아니라서 전혀 상관없는 얘기가 됐지만 그럼에도 볼만한 글입니다. 글이 쓰인 시기가 듄보다도 빠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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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성 연대기는  한창 우주에 대해서, 스페이스 x 때문에 화성에 대해서 궁금하던 시기에 구매했습니다. 과학적 고증에 기반한 책이 아니라서 전혀 상관없는 얘기가 됐지만 그럼에도 볼만한 글입니다. 글이 쓰인 시기가 듄보다도 빠르니..
a*******a 2025.10.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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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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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래드버리 작가의 작품은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화성 연대기는 단순한 SF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 본성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문체가 아름다운 작품에 속하는데 외서는 번역 잘못하면 감동이 전달 못되는데 번역이 좋습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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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래드버리 작가의 작품은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화성 연대기는 단순한 SF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 본성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문체가 아름다운 작품에 속하는데 외서는 번역 잘못하면 감동이 전달 못되는데 번역이 좋습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v*******n 2024.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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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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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래드버리는 참 매력적인 작가입니다 정말 상상력의 보고입니다 대표작인 화씨451 보다 민들레 와인과 화성 연대기가 더 좋습니다 장르는 SF지만 오히려 순문학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마치 화성에 다녀온 기분을 선사하는 책이 화성 연대기 아닌가 싶어요 아무튼 레이 브래드버리의 책들은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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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브래드버리는 참 매력적인 작가입니다 정말 상상력의 보고입니다 대표작인 화씨451 보다 민들레 와인과 화성 연대기가 더 좋습니다 장르는 SF지만 오히려 순문학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마치 화성에 다녀온 기분을 선사하는 책이 화성 연대기 아닌가 싶어요 아무튼 레이 브래드버리의 책들은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5*****h 2024.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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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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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대기의 저자인 레이 브래드버리는 아름다운 문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생각하기도 어려운 환경이라고 볼 수 있는 장르 문학 그것도 특히 SF 소설을 써 내려가면서 자신만의 시적인 문체를 마음껏 드러낸 작가로 유명한데요. 화성 연대기는 그러한 레이 브래드버리 작가의 정수를 가장 잘 담아냈다고 알려진 작품으로서, 화성 연대기라고 하는 그 제목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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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대기의 저자인 레이 브래드버리는 아름다운 문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생각하기도 어려운 환경이라고 볼 수 있는 장르 문학 그것도 특히 SF 소설을 써 내려가면서 자신만의 시적인 문체를 마음껏 드러낸 작가로 유명한데요. 화성 연대기는 그러한 레이 브래드버리 작가의 정수를 가장 잘 담아냈다고 알려진 작품으로서, 화성 연대기라고 하는 그 제목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화성과 관련된 스물여덟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으며, 1999년 1월에서부터 2026년 10월까지 일들이 순차적으로 언급이 되는 연작 단편집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사실 화성 연대기의 경우 원작이 1950년에 출간되었던 작품이었다 보니 지금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꽤나 있기는 합니다만, 레이 브래드버리 작가님이 이 작품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였던 바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r*********s 2022.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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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고 담담하게 그려진 우매한 인류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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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뭐랄까 좀 더 스페이스 오페라틱한 이야기 구조가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민들레 와인을 보고서 살짝 당황했고, 화씨 451(이건 어떻게 읽었는지 잘 감이 안오긴 하지만)을 보면서 작가의 무게감을 좀 느끼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행성에서의 삶을 연대기로 쓴 건데, 좀 더 일반적인(?) SF 냄새가 나겠지 싶었단 말이다.    읽어가면서... "아~!"라는 감탄이 여러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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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뭐랄까 좀 더 스페이스 오페라틱한 이야기 구조가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민들레 와인을 보고서 살짝 당황했고, 화씨 451(이건 어떻게 읽었는지 잘 감이 안오긴 하지만)을 보면서 작가의 무게감을 좀 느끼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행성에서의 삶을 연대기로 쓴 건데, 좀 더 일반적인(?) SF 냄새가 나겠지 싶었단 말이다. 

 

읽어가면서... "아~!"라는 감탄이 여러번 나왔다. 그리고, 끄트머리의 저자가 "왜 이 작품을 자꾸 SF라고 하는 건가?"라고 써놓은 글을 보고 조금은 생각을 고쳐먹게 되었다. 

 

작품속 시간배경이 요즘이라거나, 너무나 많은 로켓과 이주민의 규모와 속도를 상정하는 것, 그리고 판타지와 같은 화성원주민에 대한 이야기 등등은 SF라기에 부족함이 많을 수도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종족과 그 집단욕망의 치부를 세밀하게 그려나가는 장면들 곳곳에서, 그리고 종종간의 관계설정이 허무하게 그리고 일관되게 어그러져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이렇게 살아왔었구나, 그리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갈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 

 

그 어떤 디스토피아 소설보다도 여운을 강하게 남기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었다. 그 어떤 에피소드도 그 자체로 맘에 드는 이야기는 없었다. 날카롭지는 않게, 그러나 개개의 짧막한 이야기들이 그냥 가슴에 쑤욱 하고 들어와 자리잡아버리는 것들이었다. 

 

정말, 앞으로 이러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여러번 하게 된다. 

YES마니아 : 골드 e****s 2021.1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