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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고분 옆을 지나가다 번개에 맞은 영웅이. 우연히 도굴꾼들을 만나게 되고 1500년 전 순장된 영의를 만나 압독국의 칠초철검을 지켜낸다는 이야기다. 압독국 유물. 생소한 나라의 유물에 호기심이 생기는 제목이다. 동화를 통해 압독국이 사로국 지금의 신라가 견제할 만큼 큰 세력의 나라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의 경북 경산 지역과 대구시 수성구 시지 인근 지역이라고 한다. 왜 이 나라가 역사서에서 볼 수 없는 나라가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어쨌든, 영웅이는 도굴꾼으로부터 유물을 지켜내면서 경산 시청으로부터 문화재지킴이로 임명된다. 엄마를 일찍 잃은 영웅이가 과거로 가 어린나이에 순장되어야했던 여의를 만나고 역사에서도 사라진 나라의 소중함. 사라지는 나라를 지키려했던 마음을 느끼면서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다.
작가는 우리 주변에 있는 작은 역사들을 기억하고 지켜나가려고 애쓰다 보면 큰 역사는 자연스레 빛날 것이라고 했다. <압독국 유물 탐험대>란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잊혀진 역사 압독국을 기억하고 한 나라를 지키고 한 나라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유물의 소중함. 여의 같이 한 나라의 구성원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함께 읽으면서 유물 탐험대가 되는 상상을 하게 되는 동화. 아이들에게 적극 권해보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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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에 고분군이 있다는 이야기가 간간히 들려왔다.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도굴이 되었다는 이야기와 고분군의 규모가 크다는 것과 압독국이라는 것들을 알게 되었 다. 주인공 영웅이와 그 친구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압독국 유물 탐험대』로 아이들은 경산시청에서 어린이 문화재 지킴이로 임명되고 영웅이 또한 할머니 밑에서 자라지만 한결 밝게 자라게 된다. 물론 칠초칠검을 지켜낸 영웅이기도 하다. 도굴군이 소문내고 도굴해 가는 건 아니지만 가끔은 문화재청이나 관련 기관이 참 둔하다는 생각도 든다. 아이들이 앞장서 지켜낸 문화재에 대해 어른은 반성해야 한다. 어른의 경우 공사 중에 나타나는 유물 유적에 대해서 슬그머니 묻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물론 이 책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 유물이 발견될 경우 발굴이 끝날 때까지 공사가 중단되거나 하는 일이 있기에 그렇게 될 경우 공사기간이나 비용 때문에 묻고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안타깝지만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이 땅은 우리 조상이 다져놓은 땅이기에 우리는 지켜내야 하고 알고 가야한다. 주인공 여의가 왜 순장이 되었는지, 압독국은 왜 사라졌는지. 이런 것들을 공부하다보면 우리나라를 어떻게 지켜내야 하는지 미래 사회는 어떻게 될지도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모든 독자를 애국자로 만들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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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과 유물의 소중함 『압독국 유물 탐험대』
‘무엇보다도 예술은 재미있어야 한다. 나는 빨간색을 좋아하고, 거의 모든 것을 빨간색으로 칠하고 싶다.’ 조각 모빌을 창안해 20세기 현대미술의 영역을 확장한 알렉산더 칼더가 한 말이다. 작가가 즐겁게 창작한 동화는 독자도 즐겁게 한다. 『압독국 유물 탐험대』를 재미있게 읽었다.
도입 부분에서부터 사건이 터지면서 몰입하게 했다. 한 권을 읽는 동안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사건이 해결되나 싶으면 터지고 그와 연계되는 내용에 한국사, 유적과 유물의 중요성, 도덕성 그리고 휴머니즘으로 감성을 자극했다. 독서 지도할 때 교재로 추천하고 싶다. 동화를 읽으면 동화작가의 색깔을 보게 된다. 책을 쓰게 된 동기와 책 속의 주제를 통해 자신의 소명을 나타내고 등장인물을 통해 사회적 계층의 문제점과 인간이 지녀야 할 덕목들을 볼 수 있게 한다. 슬픈 이야기도 설핏 웃으며 읽을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면, 능력일 것이다. 주인공 영웅이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 여의와 도망치는 묘사를 보여주는 그림에서 빵! 터지고 말았다. 글과 그림의 조화가 화음을 이루었다. 또한 신라군의 장수 우두머리와 압독국의 여의 사촌오빠 미르의 대결에서 신라의 화랑도 정신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압독국의 유물 ‘칠초철검’을 영웅이가 미르에게 받게 되는 과정과 주인공 솔비의 의로운 행동은 어른들에게 깨우침을 주었다.
한국사를 초등학교 5학년 2학기부터 배운다. 주인공 6학년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동화, 찌꺼기 없이 의문을 풀어주는 결말이 깔끔했다. 내가 만약 독서 지도를 한다면, 삼국시대 배경 설명과 함께 압독국을 알리고 신라가 일본에 영향을 주었던 우수한 문화와 유물에 자부심을 갖도록 지도할 것이다. 굳이 지도할 필요 없다. 이 책 『압독국 유물 탐험대』를 읽도록 지도하면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로 즐거운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의 마음을 엿본다. 창작은 힘들지만, 재미있고 아름다운 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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